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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야설) 섹스에 눈을 뜨다!!!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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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부터 왠지 일거리가 많았다. 보자는 사람도 많았고, 소개해 주는 사람도 많았다.

고교 동기들도 차례로 찾아봐야 했다.

일거리가 많다고 실적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바쁘니까 신바람이 났다.

민서와 동거하는 상상을 하며 열심히 벌어야 애들 좋은 거 사준다는 착각도 했다.

민서에게서 보고 싶다는 문자가 여러 번 왔지만 가지 못했다.

알았다는 답장만 할 뿐 가지 못했다.


내가 싫어졌느냐는 민서의 문자를 받고 근 5일 만에 이브까를 찾아갔다.

5일이면 긴 시간도 아닌데 이번엔 민서가 유난히 재촉을 했다.

민서는 사람들이 보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반가이 달려 나와 문 앞에서 내 목을 부둥켜안고 매달렸다.

나는 민서를 틀어 안고 얼른 가게 안으로 몸을 집어넣었다. 얼른 문을 닫았다.


“자기. 한눈팔았지?”

“아니야. 무슨 한 눈? 나한텐 민서밖에 없어”


속으로 흐뭇했다. 민서가 나에게 관심이 이토록 많구나.

내 마음이 다른 데로 흐를까 봐 걱정도 하는구나.


둘의 몸이 가게 안으로 들어오자 민서는 재빨리 가게 문을 잠갔다.

손님이라도 따라 들어와 우리의 순간을 깨뜨리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문이 잠기면서 우리는 세상과 차단되었다. 이브까는 이제 둘만의 공간이었다.


나는 민서의 입술을 찾았다. 민서도 내 입술을 찾았다. 두 입술은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서로의 입속에 혀를 디밀고 타액을 주고받았다. 혀끼리 뒤엉켜 떨어지지 못했다.

우리는 부둥켜안고 혀끼리 말고 방으로 향했다.


커튼은 젖혀지고 방문이 열렸다.

거실에 불도 끄지 않고 컴컴한 방안으로 두 몸이 하나처럼 빨려 들어갔다.

항상 펴져 있는 담요 위로 두 몸뚱어리가 쓰러졌다.

금방 69자세가 되어 서로의 발가락을 입안에 처넣고 혀로 핥고 있었다.


발가락 열 개에 모두 침을 바르고 나면 발바닥을 맛보고 발목을 거쳐 종아리로 올라간다.

샤워도 하지 않은 몸뚱이에 혀를 대고 침을 묻혀도 우리는 싫지 않았다.

민서가 좋아하면 나는 행복했다. 내가 좋아하면 민서는 즐거워했다.


민서의 성감대는 무릎이었다. 민서의 무릎에 내 손만 닿아도 자지러진다.

내 혀는 민서 사타구니와 무릎에 가장 오래 머물렀다.

거친 숨을 뱉으며 새어 나오는 비음을 흘리며 우리는 서로의 체취를 마음껏 탐닉했다.


스커트를 들추고 팬티 속에 혀를 넣어 계곡을 핥았다.

질펀한 계곡을 뽀송하도록 빨아 제쳤다.

서서히 11자가 되면서 우리는 마주 보게 된다.

민서의 혀는 풍만한 내 가슴으로 파고든다.

나도 착 달라붙은 민서의 젖꼭지를 빨아 제친다.

민서의 혀가 가장 많이 빠는 곳은 내 사타구니와 젖꼭지였다.

유방이 작은 민서는 내 젖꼭지만 보면 환장했다. 주무르고 빨고 놓지를 않았다.


민서 자신도 젖이 큰 여자가 부럽다고 했다. 내 젖이 가장 탐난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내 유방은 항상 민서의 혀끝에서 녹아내린다.

11자 자세에서 우리는 서로의 옷을 벗긴다. 팬티와 브라까지 벗기고 맨살을 비빈다.

그냥 닿아만 있어도 좋은데 비비면 서로의 애정이 살을 타고 흐른다.

뒤집고 뒤집히고. 엎어지고 자빠지며 우리는 서로의 위에 교대로 올라타며 빨아주고 핥아 준다.

만져주고 쓸어준다. 애정을 확인한다.


“지희야. 잠만. 기다려봐.”


민서가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가게에서 새어 들어오는 흐릿한 불빛 아래서 부스럭거리더니 민서가 다시 나에게로 다가왔다.

나는 큰대자로 누워 눈을 지그시 감고 호흡을 고르고 있었다.


내 사타구니에 민서의 무릎이 닿는 것을 느낀다.

그리곤 어디서 윙 하는 모깃소리 같은 진동음이 들렸다.

나는 온몸에 기운을 빼고 숨만 할딱거리고 있었다.

민서의 왼쪽 손바닥이 내 오른쪽 허벅지를 지그시 눌렀다.

그리고는 내 가랑이에 뭔가 꿈틀거리는 것이 조심스레 들어왔다.


뱀 같기도 하고 잉어 같기도 했다. 나는 화들짝 놀라 몸을 벌떡 일으켰다.

내가 일어나는 바람에 발랑 나자빠진 민서가 일어나지도 않고 깔깔거리며 웃어 재꼈다.

나는 일어나 방에 불을 켰다. 민서의 손에 들려진 것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민서의 손에는 남자의 성기가 들려 있었다.

몸체도 없는 그 성기는 바르르 떨며 위아래로 끄덕이고 있었다.


“그게 뭐니? 신기하다. 이리 줘 봐.”

“딜도라는 거야. 진동 딜도.”


나는 민서에게서 처음 보는 신기한 물건을 받아들였다.


“딜도?”

“응 남자한테 그거 빼면 뭐 있겠어? 그게 남자지.”


나는 민서에게서 받아서 든 딜도라는 것을 만져 보았다. 신기하다.

남자의 성기를 빼다 박았다. 내 남편의 것보다 배는 커 보였다.

길이도 굵기도 배가 넘어 보였다. 표면도 사람 살과 똑같다.


“어쩜 이리도 똑같니? 사람 피부하고 똑같아.”

“인간들이 재주는 좋지. 이제 남자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올 거야.”

“이것 만 있으면 안 되지. 종족 번식을 해야지.”


입이 쩍 벌어져서 딜도를 쓰다듬고 있는데 민서가 냉큼 뺏어갔다.


“누워봐. 해 줄게.”

“그렇게 큰 걸 넣으면 괜찮겠어?”

“여자의 질은 수축을 하므로 뭐든지 받을 수 있데.”

“설마?”

“야구 방망이로 자위하는 여자들도 있대. 믿거나 말거나.”


나는 피식 웃었다. 민서도 나와 눈을 마주치며 웃음을 흘렸다.

뭔가를 보여 주겠다는 듯 의미 있는 웃음이었다.

나는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담요 위에 누웠다.

민서가 내 사타구니에 손을 넣어 보더니 엎드려 핥아대기 시작했다.

잠시 동안의 민서가 노력하니 내 아랫도리에 물이 스멀스멀 기어 나왔다.

그제야 민서가 몸을 일으키더니 흥건히 젖은 구멍에 딜도를 밀어 넣었다.

내 사타구니에 진입하는 딜도는 움직이지 않았다. 떨지도 않았다.

그냥 남자 성기가 밀고 들어오는 듯 지그시 구멍을 꽉 채웠다.


“왜 안 움직여?”

“들어가서 진동 할 거야. 기다려.”


내 보지도 반응을 하는 듯 딜도를 꽉 깨물고 있었다.

딜도는 오므린 내 구멍을 거침없이 밀고 들어왔다.

항문에까지 닿은 듯 온몸이 꽉 찬 듯 포만감이 온다.


나는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눈을 살포시 감고 느꼈다.

민서에게 딜도에게 내 몸을 맡겼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는 딜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멍을 깊숙이 꽉 채운 것이 바르르 떨기 시작했다. 떨면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뒤틀려졌다.

저절로 보지가 딜도를 깨물고 있었고 눈이 뒤집히면서 비명을 질러댔다.


얼마 안 가 내 아랫도리에선 오줌이 쏟아져 나왔다.

떨면서 꿈틀거리던 딜도가 왕복운동까지 했다. 펌프질을 했다.

내 보지는 딜도가 나가면 물고 들어오면 벌렸다.

온몸이 활활 탔다. 정신이 몽롱했다.


나는 잠시 후 실신을 했다. 실제로 기절을 한 것이 아니고 정신을 놓아 버렸다.

모든 것을 본능에 맡기고 느낌대로 반응했다.

이윽고 민서가 딜도를 내 사타구니에서 뺏을 때 나는 눈물을 흘렸다.

좋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했다. 영원히 보지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꼽고 있고 싶었다.

운전하면서도 남이 안 볼 때 꼽고 있고 싶었다.


민서가 딜도에 묻은 내 애액을 핥고 있었다. 맛있다는 듯.

나는 몸을 일으켜 딜도를 빨고 있는 민서를 안아 주었다.

아이고, 귀여운 내 사랑. 이쁜 짓만 골라서 해요.


“이거 웬 거야? 어디서 샀어?”

“몰라. 우리 신랑이 갖다준 거야.”

“뭐라고? 미쳤어. 미쳤어.”


나는 또 한번 기겁했다. 신랑이 이런 걸 사주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네 신랑 변태 아냐? 우리 사이 알아?”

“우리 사이를 어떻게 알겠어. 나한테 미안하다고.”

“미안? 뭐가 미안해? 두들겨 팬 거?”

“너무 오래 부부 관계를 안 해서 미안 테. 감방 다녀온 후론 한 번도 안 했거든.”

“그럼, 일 년 넘게 한 번도 안 했어? 왜라니?”

“나한테는 여성적인 매력이 없데. 성욕이 안 생긴데.”

“이런 빌어먹을. 민서가 어때서. 민서만한 여자가 어디 있어?”

“대신 이걸로 욕정을 풀라면서 사다 주고 갔어.”


나는 민서 대신 분노했다. 민서만 한 여자가 어딨다고. 못 난놈이 꼴값한다고 내가 아는 욕은 다 퍼부었다.

민서가 그런 나를 달래 주고 있었다.

정말 성질 같아서는 칼이라도 들고 민서 신랑을 찾아가고 싶었다.


“그래도 민서야. 두들겨 맞는 것보다는 낫겠다. 생각해 주는 척하니.”


민서는 쓸쓸히 웃었다. 내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나한텐 지희가 있잖아. 무늬만 신랑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야.”

“그래. 민서한테는 지희가 있잖아.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는 민서를 안고 토닥여 주었다. 민서도 나로 인해 위로받고 있었다.


“민서야. 누워 봐. 이번엔 내가 해 줄게.”


나는 민서를 밀어 담요 위에 눕혔다. 그리곤 딜도를 손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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