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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야설) 섹스에 눈을 뜨다!!!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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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도엔 벨트가 달려 있었고 전선이 연결되어 있었다.

전선 끝에는 작동 스위치도 달려 있었다.

나는 민서의 양쪽 허벅지를 내 무릎으로 지그시 눌렀다.


“잠깐만. 자기야. 벨트 허리에 차.”


민서가 몸을 일으켰다. 나는 하던 짓을 멈추었다.

민서는 딜도 벨트를 내 허리에 밀착시키고 체결했다.

한 가닥이 더 있었다.

그 한 가닥을 내 엉덩이를 타고 올려 허리벨트에 연결하니 딜도는 내 보지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아하! 이렇게 쓰는 물건이구나^^ 손으로 들고 쑤셔 넣는 것이 아니었구나.

나는 새로운 깨달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세상에는 참 신기한 물건도 다 있다.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달려 있다. 여자를 정복하는 그놈이 내 몸에 달려 있었다.

자신감이 생겼다. 기분이 이상했다.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

딜도가 내 신체의 일부처럼 느껴졌다. 손을 내려 만져 보았다. 좋다.

이거 하나면 민서를 훨씬 더 즐겁게 해 줄 수 있다.


물도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물이 나와서 민서를 임신만 시킬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물건일 것이다.

우리의 섹스가 애를 만들기 위한 행위가 아니지 않는가?

민서를 행복하게, 황홀하게 해줄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 물건임이 틀림없었다.

자기의 소임을 다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명물 중의 명물이었다.


내 몸에 딜도를 체결해준 민서는 큰 대자로 누워 눈을 감고 이미 할딱거리고 있었다.

나는 남자가 되어 민서를 내려다보았다.

양손으로 민서의 다리를 잡고 벌렸다.

남자처럼 민서의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었다.

민서의 사타구니에 손을 대 보았다.


이미 민서의 사타구니는 젖어 있었다. 민서의 보지는 딜도의 삽입을 기다리고 있었다.

딜도를 구멍에 서서히 밀어 넣었다. 민서의 보지가 입을 벌리듯 딜도를 받아들였다.

허리를 내밀어 딜도를 민서의 보지 깊숙이 찔러 넣었다. 더 깊이. 더 깊이..

그리고는 상체를 숙여 민서의 위에 엎어졌다.


민서의 왼손이 내 등을 쓸었다.

스위치를 잡은 오른손은 내 허리에 감겨 있었다. 내 젖이 민서의 절벽을 누르고 있었다.

민서의 오른손이 꼼지락거리더니 딜도가 파르르 덜리기 시작했다.

이어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엉덩이를 움직이며 민서의 보지에 골고루 자극이 가도록 딜도의 움직임을 도왔다.

서서히 움직이던 딜도의 진동이 점점 강해졌다.

내 몸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었다. 떨며 꿈틀거리는 딜도.


내 엉덩이까지 돌려주니 민서의 허리가 들썩거렸다.

민서의 엉덩이가 들리면서 비음이 흘러나왔다.

나는 허리를 움직여 딜도를 왕복운동 시키면서 민서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갰다.

괴성을 지르며 민서의 혀가 내 입속으로 밀고 들어왔다.


나는 내 입을 민서의 혀에 맡겼다.

양팔을 바닥에 집고 무릎을 꿇고 딜도를 민서의 보지에서 왕복시켰다.

남자가 절구를 찧는 그대로 했다.

남자가 된 기분이었다.

내 여자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좋았다.

나는 더 힘차게 더 힘차게 민서의 보지에 딜도를 박아댔다.

누구를 즐겁게 해준다는 것. 상대를 흥분시킨다는 것이 나에게도 흥분이었다.


민서의 얼굴에서 입술을 떼고 열심히 푸쉬업을 해주었다.

팔이 아프고 허리가 아파져 왔다. 아파질수록 나의 동작도 느려졌다.

이미 민서는 눈을 까뒤집고 거품을 물고 있었다.


나는 절구질을 서서히 멈추었다.

손을 더듬어 스위치를 찾아 진동을 줄였다. 그리고 껐다.

딜도의 진동이 멈추고 나는 시차를 두고 딜도를 구멍에서 빼냈다.

그리고는 민서의 몸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나란히 누웠다.


민서는 눈동자가 풀린 체 가쁜 숨만 몰아쉬고 있었다.

나는 왼손을 들어 손바닥으로 민서의 절벽 같은 가슴을 쓸어주었다.

젖꼭지를 만져주며 오른손으로 민서의 이마를 쓸어주었다.

민서의 가슴에도 이마에도 땀으로 흥건했다. 머리카락도 흠뻑 젖어 있었다.


젖꼭지 비틀던 왼손을 민서의 사타구니로 가져갔다.

민서의 사타구니는 쏟아져 나온 액으로 질펀했다.

나는 휴지를 찾아 민서의 아랫도리를 닦아주었다.

사타구니를 깨끗이 훔치고 구멍은 휴지로 막아 주었다.

그리고는 일어났다.

민서도 보지에 휴지를 꽂은 채 따라 일어났다.

딜도를 풀어 내렸다. 민서가 받았다. 옷을 찾아 입었다.


“갈려고?”

“가야지. 또 오면 되지.”


나는 웃어 주었다. 민서도 나를 따라 웃었다. 행복해 보였다.

팬티, 브래지어, 스타킹을 민서가 마누라처럼, 여친처럼 챙겨 주었다.

속옷도 챙겨 주고 스커트는 직접 입혀 주었다. 블라우스까지 입혀 주었다. 


옷을 다 입고 나는 민서의 절벽에 뽀뽀를 해주었다. 그리고 방을 나왔다.

민서는 발가벗은 체, 보지에 휴지를 꽂은 채 나를 따라 나왔다.

알몸으로 현관문을 열어주고 나를 배웅했다.

나는 누가 볼세라 민서 몸을 가리면서 이브까를 빠져나왔다.


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민서는 문밖으로 모가지만 쏙 내밀고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들어가라는 손짓을 수차례 하면서 큐브에 올랐다.

민서는 큐브가 출발할 때까지 목을 내밀고 있었다.

아마도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러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운전을 하면서도 머리엔 온통 진동 딜도 생각뿐이었다. 참 신기한 물건이었다.

인간들은 어떻게 그런 물건까지 생각했을까?

우리처럼 여자끼리 좋아하는 이들도 많은가 싶었다.

여자끼리 손이나 가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순식간에 여자를 남자로 만들어 버리는 그 물건을 만든 사람에게 인류는 상이라도 주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했다.


이 세상에 억압받고 외면받고 천대받는 여자들에겐 그것은 필수품일 듯했다.

여자끼리 좋아하는 우리 같은 여자들에게는 신이 준 선물 같았다.

진동 딜도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하루의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

아니, 몇 년을 묵은 체증이 다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안 그래도 물이 많은 민서지만 오늘은 제법 많이 쏟아냈다.

원 없이 쏟아냈을 것이다. 민서의 애액을 뽑아내기 위해서, 내 보지에 씹물을 쏟아내기 위해서 나는 이브까를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았다.

집에 돌아오니 남편은 역시 컴퓨터에서 게임을 하고 있고 아들 녀석은 소파에 앉아 TV로 만화영화를 보고 있었다.


“혁! 저녁은 먹었어?”

“응. 밥 먹었어.”


신랑에겐 눈길도 주지 않았다. 먹었거나 굶었거나 내가 알 바는 아니었다.


“공부는? 숙제는 다 했어?”

“숙제는 다 했어. 공부는 이거 끝나면 좀 더 하고 잘 거야.”


아들이 내 눈치를 보고 있었다. 지난번엔 왜 때렸을까?

참말로 못된 어미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만약에 아들이 라면을 먹고 바닥에 국물을 쏟아 놓았다 해도 때리지 않았을 것이다.

자기 기분에 따라 아들을 대하는 나는 나쁜 엄마인가 싶었다.

나는 만 원짜리 두 장을 아들의 손에 쥐여 주었다.


“내일 학교 갔다 와서 피자 사서 먹어.”

“지금 주문하면 안 돼?”

“저녁 먹었다며? 내일 먹어.”

“알았어. 내일 먹을게.”


아들은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내 눈치를 보는 것도 맞지만 아빠를 닮아 착한 녀석이었다.

나는 세면장 앞에 옷을 홀랑홀랑 벗어놓고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딜도의 쾌감에 온몸이 젖어 있었다. 아직도 그 흥분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진동 딜도를 회상했다. 민서에게 받았던 딜도 공격.


남편의 그것과는 길이나 굵기에서 비교 대상이 아니었다.

지금도 아랫도리가 꽉 차 있는 기분이 들었다.

허리엔 벨트가 감겨있는 느낌이었다.


샤워를 끝내고 나는 아들 방으로 향했다. 침대에 엎드려 노트북을 켰다.

검색창에 딜도라고 쳤다.

어학사전에 남근 대용품, 인공 남근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진동 딜도라고 쳐 보았다.


“이 장난감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성인용품. 여성들의 자위기구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계 서방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고대에도 중세에도 있었고 18세기 서양 귀부인들에게 사랑받았다는 설명을 보니 예로부터 여성이 많이 고팠나 보다.

우리나라 신라시대 유물에서도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보니 여성들의 외로움은 동서양을 구분하지 않았나 보다.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산부인과에서도 권하는 물건이라 하니 남들에게 쉬쉬하며 사용해야 할 불결한 물건은 아닌 듯도 했다.


남들은 다 쓰는 보편화된 물건을 나만 몰랐더라는 이야기인가?

똑똑한 척했는데 헛 똑똑 이였던 나였나 보다.

그래도 이제라도 알았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민서 신랑에게 감사의 인사라도 해야 하나? 흐 흐 흐

감사의 인사를 하게 되면 얼굴 들고 못 다니겠지?

엄청나게 밝히는 년이 되어 많은 남성에게 침을 흘리게 만드는 여자가 될지도 몰라.


그 물건을 여자가 만들었을까? 남자가 만들었을까? 여자가 쓰는 물건이니 여자가 만들었을 것 같았다.

진동 딜도를 검색하는 데 쌍둥이처럼 붙어 다니는 녀석이 있었다.

바이브레이터.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검색해 보았다.

그놈은 건강 의료 용품으로 설명되어 있었다.

딜도와 바이브레이터를 따라 성인용품점까지 배회했다. 신기한 물건이 많았다.

왠지 얼굴이 화끈거리고 거실에 신경이 쓰여 급히 노트북을 닫았다.

아들이 들어와서 공부한다고 방에 불을 켰다. 나는 자는 척 눈을 감고 있었다.

머릿속엔 온통 성인용품으로 가득했다. 지워지지 않는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잠을 청했다. 아들이 옆에 있어 더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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