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로맨스야설) 이웃집 여자는 맛있다.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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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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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여자가 차려주는 상을 받은 민수는 결혼이란 거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꼭. 우리 부부 같아."

"그러게. 제가 민수 씨 아침상을 차려줄지 누가 알았겠어요. 호호"


아침을 비운 민수가 샤워를 하는데 여자가 알몸으로 들어왔다.


"제가 닦아줄까요?"

"이러면 출근 시간 늦어지는데."


여자가 비누 거품을 묻히기 시작했다. 민수는 아이처럼 팔과 다리를 벌려주었다.

여자는 민수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주었다. 민수의 자지가 커졌다.


"어머. 우리 작은 서방이 화가 났네. 삐졌나 봐."

"아니지. 널 보고 열받은 거지.."

"내가 이뻐해 줘야겠다."


여자의 입이 벌어졌다.


지하철에서 민수는 여자의 엉덩이를 만졌다. 여자는 주위를 살피며 민수에게 엉덩이를 내밀었다.


"정말. 노팬티라 죽이네"

"난 지금 흥분되어서 미치겠어요."

"난 괜찮은데."

"후후. 자기는 아침에 내가 한번 해주었잖아"

"그런가? 모닝 섹스가 몸을 가볍게 한 것 같다."

"이따 밤에 봐요. 안 재울 테니.... "

"어이구. 오늘 큰일 났네. 코피 터지게 생겼네."

"호호. 쌍코피 터뜨려야지."


민수가 퇴근 후 전화하자 여자의 짜증스러운 대답을 받았다.


"오늘. 같이 가려 했는데 내일 자료준비 하라고 상무님이 지시하시네. 어떡하지?"

"그럼, 일하고 와. 나 먼저 퇴근할 테니. 오면 우리 집에 와."

"되도록 빨리하고 갈 테니 기다려요."


민수는 혼자 퇴근하게 되었다.

저녁거리 사가야 되겠네. 독신 생활 끼니 걱정이 제일 귀찮아 인스턴트 식품 몇 개 사서 가는데 누가 물건을 잔뜩 들고 낑낑거리며 앞서가고 있었다.

배달이라도 시키지.


여자를 지나쳐가려는데 여자가 아는 척 했다.


"어머. 우리 층 총각이네?"

"아. 안녕하세요? 지금 퇴근하시나 보네요?"

"네."

"맛있는 거 사가지고 가시나 보네요? 제가 들어드릴까요?"

"호호. 고마워요."


아줌마는 민수에게 짐을 맡겼다. 뭐야? 그러려고 아는 척 한 건가? 아줌마 고단수네.


"어휴. 마트에서 할인판매를 하길래 좀 샀더니 이 모양이네."

"배달 안 돼요?"

"어휴. 배달하면 배달비 받아요. 총각 뭘 모르는구나."

"그래도 무거울 텐데...."

"조금만 가면 되는데. 뭘. 그나 총각 맞죠?"

"네."

그날은 미안했어요. 모르던 사람이라."

"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호.호 그래요. 뭐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봐요. 분리수거라든가."

"네."


민수가 들고 가기도 힘들었다. 조금 가자 마침 벤치가 있었다.


"아줌마. 저기서 좀 쉬었다 가죠. 물건이 꽤 무겁네요."

"호호. 미안해서 어쩌나."


둘이 나란히 앉았다. 민수는 근처 자판기에서 음료수 두 개를 뽑아 왔다.


"어머 내가 사야 하는데."

"제가 이사 와서 인사도 안 드렸으니 인사하는 차원에서."

"고마워요. 마침 더웠는데."


음료수를 마시는 아줌마를 민수는 슬쩍 훔쳐보았다. 전에 엘리베이터에 마주쳤을 때는 몰랐는데 아줌마치고는 몸매도 좋고 얼굴도 밉상이 아니었다.

다만 파마머리가 눈에 거슬렸다.


"총각은 뭐 샀어? 어머 이런 거만 먹음 안 되는데. 색시 없어?"

"네. 싱글이에요."

"난 따블이야."

"네?"

"호호. 개그."  


썰렁한 아줌마 개그에 민수는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어머. 재미있어? 내 농담이?"

"갑자기 침대가 생각나서요.

"그렇지. 우리 집 침대는 더블은 아냐. 킹사이즈야."

"아저씨가 덩치 좋으신가 봐요?"

"덩치만 좋으면 뭐 해. 힘이...."


아줌마는 더 말을 하려다 입을 닫았다. 민수는 아줌마 표정을 읽고 얼른 화제를 돌렸다.


"여기 참 좋아요. 아파트 사람들이."

"그건 그래. 근데 요즘 우리 동에 이상한 소문이 있어. 총각도 조심해."

"뭔데요? 어떤 미친 여자가 벌거벗고 다닌데."

"와! 이브네."

"이브라니?"

"남자가 그러고 다니면 아담, 여자가 그러면 이브 맞나요?"

"호호. 그러네."

"몸매는 좋데요?"

"글쎄. 나 정도? 어머.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미쳤어."

"아니에요. 제가 봐도 한 몸매 하시는데요."

"호호. 처녀 때엔 남자 꽤 울렸지."

"지금도 울릴 몸매이신데요?"

"총각! 아줌마를 놀려? 이 살 좀 봐."

"살이 어디 있다고 그러세요. 전 비썩 마른 여자보다 조금은 풍만한 여자가 좋던데."

"그건 그래."


민수가 일어나 입에 손을 모으고 불렀다.


"살아. 살아. 어딨니?"

"뭐야? 지금 내 살을 부르는 거야? 호호. 재미있네! 총각."

"살이 없다는데요?"

"고마워. 그렇게 봐줘서."

"이제 가죠. 저 배가 고프네요."

"어머! 내가 수다만 떨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자는 가려다 배를 잡았다.


"왜요? 혹 배꼽이 빠지셨나요?"

"아이. 농담도. 화장실 좀 갔다 올게. 잠깐만."

"여기 화장실이 어디 있어요?"

"저기 공원 구석에. 좀 외지긴 하지만."


민수는 아줌마가 총총걸음으로 가는 걸 보며 웃음이 나왔다. 아줌마가 참 넉살도 좋아. 농담도 잘 받아주고.

그나저나 오늘도 문에 표시가 없으면 어쩔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이후 그 여자의 속살이 자꾸 떠올랐다. 그 애가 놀러 오면 좋을 텐데...


아줌마가 산 물건을 보았다. 세일하는 물건만 사서 별로 좋은 건 없었다. 이거 다 먹으려면 난 한 달은 걸리겠다.

금방 올 거 같은 아줌마가 안 왔다. 민수는 물건을 잘 벤치 아래에 감추어 두고 화장실로 가 보았다. 

혹 지하철에서처럼 좋은 구경할지 모른다는 상상을 하면서.

   

"지금 장난해? 아줌마?"

"너희들. 이러며 안돼."

"우리가 어리다고 놀리는 거야? 얼른 안 해?"

"너희들. 이건 나쁜 짓이야."

"아줌마. 우리 잔소리라면 아주 지겹거든."

"이를 어째."


민수는 화장실 뒤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뭔가 잘못되어감을 느꼈다. 고개를 내미니 아줌마가 나이 어린 불량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그중 한 놈은 손에 흉기도 들고 있었다.

학생들은 아줌마의 치마를 벗겨놓고 있었다. 그리고 자지를 내놓고 아줌마에게 오럴을 강요하는 거 같았다.


"너희 뭐야?"

"이건 또 뭐야?"


모두 민수에게 시선이 모였다. 아줌마는 살았다는 눈치였다.


"대갈빡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뭐 하는 짓이야?"

"오. 아저씨 다치고 싶지 않으면 그냥 가시죠."

"오늘 내 별 하나 더 달아버려? 그동안 몸이 근질거렸는데..."


민수가 좀 세게 나가자 아이들이 조금 움칠하는 눈치였다.


"아저씨. 이 아줌마랑 어떤 사이인데 그러셔?"

"왜? 내 마누라가 맘에 드냐?"

"이 아저씨 코미디를 하시네. 이 아줌마가 더 늙었는데 무슨 마누라?"

"이런 우라질. 요즘 연상연하가 트랜든 건 모르냐? 안 그래 여보?"

"네. 여보 제발 더 사고 치지 마. 지난번 사고 쳐서 3년 살았잖아. 한 놈 병신 만들고."

"너 같으면 마누라 이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열 안 받냐?"

"그거 오해야. 화장실 안이 너무 지저분해 여기서 싸려다 얘들한테 들키는 바람에... "

"아이들은 아직도 반신반의하였지만 두 사람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 정말 믿는 눈치였다. 민수가 분을 삭이는 척 아줌마의 손을 잡았다.


"오늘 마누라 때문에 참는다. 이놈의 여편네 아무 데서나 치마를 까고 지랄이야."

"미안해"


민수는 얼렁뚱땅 거기서 빠져나오려 했다. 아이들은 민수의 말에 주눅이 들었는지 비켜주었다.

민수는 서둘러 빠져나가려 했는데 흉기를 든 놈이 가로막았다.


"아무래도 수상해. 난 이해가 안 돼. 어떻게 저렇게 나이 차이가 나는데."

"안 되겠어. 내 이놈을 확 묻어버려야겠어."

"여보. 안돼. 이번에 사고 치면 한 10년 썩을 거야."


막아선 놈이 움칠하였다 약간 기가 죽은 표정으로 민수에게 말을 이었다.


"저. 정말 남편이면 증명해보세요."

"아이고 열받아. 좋아. 오늘 진짜 내가 많이 참는다"


민수는 바지 지퍼를 내렸다.


"말로 안 되겠으니 할 수 없지. 여보 빨아 봐."

"네?...아..알앗어요 ."


아줌마는 민수 자지를 보고 놀라다가 아이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얼른 민수의 자지를 잡았다.


"매일 빠는 자지 무얼 봐. 얼른 빨지 않고.."

"네.... "  


아줌마가 민수 자지를 입에 넣자 민수는 아이들에게 보란 듯 아줌마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다.


"어때? 이제 됐냐? 내가 나이 먹은 여자랑 사는 이유를 알겠어??"

"죄송해요. 우리는 아줌마가 여기서 치마를 내리길래. 장난삼아..."

"이 여자가 이걸 잘해 내가 데리고 사는 거야. 이제 알았지?"

"죄송합니다."


아이들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슬금슬금 사라졌다.


"아줌마. 다 갔어요. 이제 일어나세요."

"으응..."


아줌마가 자지에서 입을 떼고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나 큰일 나는 줄 알았어. 얼마나 무서운지...이거 봐."


아줌마가 놀라서 지린 팬티를 보여주었다.


"조심해야죠. 어서 가죠."

"잠깐만."


민수를 돌려세우고 아줌마는 다시 민수 자지를 물었다.


"안 그래도 돼요."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리고 날 구해줘서 고맙다는 표시로."

"이웃끼리 돕고 살아야죠."

"총각이 안 구해주었음 어린것들한테 당했을 텐데 뭘."

"그래도 여기선 좀.... "

"그래. 그럼 얼른 해줄게 "

"안 그래도.....되는데... "


아줌마의 오럴 솜씨는 일품이었다. 귀두부터 구슬까지 훑어내는 솜씨가 프로를 능가했다.

가로 물기도 하고 살짝살짝 깨물기도 하였다. 귀두를 혀로 돌리면서 빨아들이는데 민수는 금방 달아올랐다.


"아....아줌마 나...싸요. 으으응."


아줌마는 입안에 깊게 넣고 목구멍으로 조였다. 민수의 정액은 바로 아줌마의 목 안으로 넘어갔다.


"아줌마. 너무 잘하시네."

"내가 우리 남편 얼마나 빨아주었는데. 우리 남편과는 달리 보람 있네. 이거 탐나네."


아줌마가 민수의 자지를 잡고 흔들었다. 남은 거 조차 뽑아내려는 듯...


물건을 아줌마네 집에 내려놓자 아줌마가 만수 집으로 따라왔다.


"저. 총각. 오늘 일 우리끼리 비밀."

"그래요. 아줌마 연기 대단해요."

"총각이 더 대단하던데. 그리고 이것도. 휴. 우리 남편이 총각 반만 되어도 내 업고 다니겠다."

"아줌마. 가끔 아줌마의 오럴을 맛보고 싶은데."

"호호. 그럼 난 대환영이지. 이것뿐만이 아니라. 몸도 줄 수 있어."

"그 말 잊지 마세요. 그럼."

"아차! 총각 밥 안 먹었다고 했지? 내 밥 퍼다 줄 테니 밥 먹어."

"고마워요."


아줌마는 아예 밥상을 차려왔다. 민수는 옆집 아줌마 덕에 저녁을 간단히 해결했다. 저녁 늦게 이수가 찾아왔다. 


"이제 끝났어?"

"네. 저녁은?"

"간단히 해결했지. 피곤할 텐데 자자."

"일거리 잔뜩 집에 가져왔어. 오늘은 그냥 여기서 자요. 난 집에서 일해야 되니까."

"그래."


여자가 민수 자지를 움켜쥐었다.


"아가. 오늘은 참고 착하게 자라. 대신 내일 이뻐해 줄 테니...."

"나한테 이야기하는 거야. 아님. 이놈한테 이야기 하는 거야?"

"둘 다...."


여자를 바래다주고 오면서 그 집 현관문을 보았다. 현관에 붙은 건 어제와 달리 짜장면 그림....

민수는 침대에 누워 짬뽕과 짜장면의 연관성을 생각해 보았다.

내가 싫음. 스티커 반쪽을 붙여놓으라고 했는데. 짬뽕과 자장면 그림을 붙여놓았다. 이게 무얼 뜻하는지.

민수는 여자의 의도를 알 수 없어 답답했다. 이 의미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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