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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토야설) 와이프의 원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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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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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들은 와이프의 결혼 전 경험담을 적어 봅니다. 절 만나기 전에 만났었던 남자들 이야기를 하다가 들은 얘기를 재구성 해 봤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MSG를 좀 친 내용이니,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그를 만난 건 호프집 뒤 주차장이었다. 나는 지금 막 호프집을 한바탕 뒤집어 놓고 나온 참이었다.

내가 뒤집어 놓은 호프집 안에는 아직 5년을 사귄 오빠와 그놈의 새 애인이 남아 있다.

그 년놈들 앞에서는 강한 척하고 나왔지만,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내 눈에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는 없었다.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차로 뛰어와 운전석에 올라탄 후 막 시동을 걸려던 찰라. 누군가가 운전석 유리창을 노크했다.


"그런 상태로 운전하면 위험해요."


뭔 일인가 싶어 창문을 내린 내게 그가 건넨 첫마디였다.


"아까 안에서 봤는데. 혹시 괜찮으면 제가 대신 운전해 드려도 될까요?"


고갤 들어 찬찬히 바라본 그의 모습은 김원준 같았다. 큰 키와 바람직한 몸매, 하얀 피부, 작은 얼굴. 그 당시 말로 꽃미남 스타일이었다.

오빠의 배신에 대한 복수심이었을까, 아니면 그의 첫인상에 끌렸던 탓일까. 갑자기 또 펑 터져버린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운전석을 내어주었다.


"집이 어디예요?"

"잠실이요."


차가 올림픽 대로를 달리는 동안 우리는 서로 말이 없었다. 그는 운전을 했고, 난 울고 있었다.

올림픽대로에서 빠져서 잠실역 쪽으로 향하던 차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서 고수부지로 향했다.


"이렇게 펑펑 울면서 집에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으니까, 잠시 바람이나 쐬면서 마음을 안정시켜봐요".


그의 예정에 없던 행동을 저지하지 않고 따랐다. 이윽고 고수부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그가 뛰쳐나가더니 따뜻한 캔 커피를 사서 돌아왔다.


"이거 마셔요. 따뜻한 커피가 몸속으로 들어가자 마음이 한결 차분해졌다."

"고마워요."


내가 울음을 멈추고 대답하자, 그가 참았던 이야기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까 거기에선 무슨 일이?"


누군가에게 내 심정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황이 되자, 후련하다는 듯 난 이야기를 시작했다.

첫사랑이었던 오빠가, 이렇게 사귀다가 결혼을 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던 오빠가. (순진한 생각이지만 90년대만 해도 정말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ㅎㅎ)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나한테 걸리고. 그래서 두 사람을 불러내서 뒤집어 놓고 나온 상황을 털어놓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는 아까 거기서 나를 봤을 때 뭔가 대충 그런 사연일 거라고 추측은 했지만, 흔히 다른 여자들처럼 질질 울면서 매달리는 약한 모습이 아니고,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이 너무 섹시하게 보였다고. 그래서 저 여자에게 말이라도 건네보자고 무작정 따라 나왔었다고 했다.

그의 말이 사실이건 사실이 아니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맘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사실, 누군가가 내 말을 들어 주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좋았다.

"눈물 그쳤으면 우리 잠시 나가서 걸을까요?"


처음엔 강바람이 시원하게 속을 뻥 뚫어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9월의 밤바람이 꽤 쌀쌀히 느껴져서 몸을 움츠리고 있을 때, 어떻게 알았는지 그가 자기 재킷을 벗어 내 어깨 위에 걸쳐주었다.

내 말을 잘 들어주고, 자상한 그에게 마음이 열리고, 이내 그에게 별의별 얘기를 다 털어놓았다.

그는 누구와는 달리 웃는 얼굴로 내 얘기에 귀를 기울여주었고, 집중해 주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그와 차로 돌아왔다.


"오빠, 오늘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요."

"잠실역 부근에 택시 많으니까, 그쪽에 세워 드릴게요."


운전석 시트를 조정하며, 그에게 말을 마친 순간 그의 상체가 내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키스...

달콤한 키스였다. 갑작스러웠지만, 싫지는 않았다. 입술 위를 가볍게 키스하던 그가 내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자 더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내 입술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그의 혀. 조금 망설였지만, 이빨을 벌려 그의 혀를 맞이해 주었다. 그리고 한동안 그와의 찐한 프렌치키스가 이어졌다.


"너를 그냥 이렇게 집에 보내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 난 너랑 좀 더 같이 있고 싶어."


그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았다. 하지만, 나도 왠지 미친 짓을 하고 싶었다.

고수부지에서 나와 차를 좌회전하지 않고, 삼성역 쪽으로 우회전을 했다.

나는 오늘 밤 만난 지 두 시간도 채 안 된 이 남자와 섹스를 하게 될 것 같다.



호텔 방문이 닫히기가 무섭게 그가 내게 키스를 했다.

그의 키스에 몸이 녹아 몇 걸음 뒷걸음질 치다 보니, 어느새 나는 침대 위에 눕혀져 있었다.

침대 위에서의 키스는 더욱더 격정적이었다. 그리고, 마치 공식과도 같이 그의 손이 블라우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브래지어 속으로 파고든 손이 내 가슴을 만지고, 젖꼭지를 희롱했다.

밑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 때 그는 내 블라우스와 브래지어를 신속하게 제거했다.


"피부가 정말 희구나~ 이렇게 보니 정말 이쁘다.~"


그의 입에 발린 칭찬이 싫진 않았지만, 두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그는 자기 손으로 내 손을 치우더니, 내 가슴을 덥석 베어 물었다.

그의 부드러운 혀가 한쪽 젖꼭지를 희롱하는 동시에 다른 손은 다른 쪽 젖꼭지를 같이 애무했다.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의 혀가 열일을 하고 있는 동안 오른손이 왼쪽 가슴을 떠나 배꼽을 지나 내 치마 속으로 들어왔다.

그 누구의 저항도 받지 않고 팬티 속에 무사히 입성한 그의 손이 나의 소중한 곳을 만졌다.


"많이 흥분했구나~"

"오빠, 부드럽게..... "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는 몸을 일으켜 내 팬티를 확 벗겨버렸다. 그리고, 미처 손쓸 틈도 없이 내 두 다리를 벌리고 고개를 처박았다.


"아~~~~"


그의 혀끝이 내 클리를 부드럽게 간지럽혔다.

두 손으로 내 보지를 활짝 벌렸을 때 너무 부끄러웠지만, 너무 강한 자극에 미쳐 신경을 쓸 수가 없었다.

그의 집요한 보빨이 계속되었고, 내 허리는 활처럼 휘어져 갔다.


"이제 그만... 더 이상 못참겠어." 


내가 두 손으로 그의 머리를 밀어내었을 때, 난 놀랍게도 맨살이 드러나 있는 그의 상체를 발견했다.

이렇게 끊임없이 애무를 하면서 옷은 언제 벗었을까? 하긴 그게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니지만..

그러나 더 놀라운 건 상의뿐 아니라 하의까지도 이미 올탈의를 하고 있는 그였다.


그의 혀에 의해 충분히 젖어버린 내 몸속으로 그의 자지가 어느샌가 밀고 들어오고 있었다.

사귀던 오빠가 내겐 첫 남자였다. 키스도 그가 처음이었고, 섹스도 그가 처음이었다. 내겐 모든 게 그 오빠가 하는 것이 스탠다드였었다.

남자의 물건 또한 오빠의 크기와 길이가 기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물건이 내 몸속으로 들어올 때 나의 이러한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도 굵은 자지가 내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었다.

첫 섹스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느껴졌다.


"아파....." 


그가 씩 웃으며 속도를 늦췄다. 천천히 들어오던 그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는 허리를 멈추고, 내게 키스를 했다. 그와 찐한 키스가 계속되었고, 그러는 동안 내 몸이 슬슬 그의 크기에 적응을 한 듯 통증이 사라졌다.


"이제 괜찮아. 해도 돼".


나의 말이 끝나자 그의 허리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게 끝이 아니었던 것이었다.

그가 그의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었을 때, 나도 모르게 헉하는 신음이 새어 나왔다.

내 신음소리를 들은 그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내가 좀 크지?"

"응... 좀 아팠어. 오빠가 큰 거야, 아니면 전 남자 친구가 작은 거야?"

"오빠가 좀 큰 편이야. 처음엔 좀 아플 수도 있지만, 기분 좋게 해줄게."


그는 경험이 많은 듯 서둘러 제 욕심을 채우지 않았다. 삽입을 하고 나서도 피스톤질을 하지 않고, 키스와 애무를 하며 내가 적응할 시간을 주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그가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몸에서 굵은 뭔가가 스르르 빠져나갈 때 그 느낌이 너무 황홀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삽입...


"하악~ 학~ 학~"


나는 지금 모르는 남자 밑에서 다리를 벌리고 극한 쾌감에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나 미친것 같아...."


그날은 정말 미쳤었나 보다. 그리고 미친 짓을 벌인 대가는 너무나도 달콤했다.

전 남친에게선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자극이 내 몸을 흠뻑 젖어 들게 만들었다.


"오빠~ 나 너무 좋아~~"


전 남친에게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말을 부끄럽지도 않은지 막 내뱉어버렸다.


"계속해줘, 앙~~~ 정말 너무 좋아~~~"


그의 격한 박음질이 계속되었고, 난 머릿속이 텅 비어버린 것 같았다.

그리고 아~~ 하는 그의 섹시한 긴 신음소리와 함께 그는 내 배 위에 엄청난 양의 정액을 쏟아 내었다.


"나도 너무 좋았어."


그는 자상하게 티슈로 자신의 분신들을 깔끔히 정리한 후 침대에 누웠고, 나도 땀이 범벅이 된 내 몸을 그의 팔에 기대어 뉘었다.




침대에 그를 남겨두고 욕실로 향했다. 내 몸에 쏟아지는 따뜻한 물의 온도가 참 좋았다.

샤워기 물을 잠그고, 몸에 바디워시를 바르고 있는데, 내 몸에 두 개의 손이 더 느껴졌다.

내가 깜짝 놀라자, "너랑 같이 씻고 싶어서…."라며 그가 말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에 잔뜩 바디워시를 짜내어 문지르더니, 내 몸 구석구석을 씻기기 시작했다.


그의 손이 너무 따듯하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내 은밀한 곳에 그의 손이 닿았을 때 다리에 힘이 풀려버릴 것만 같았다.


"나도 오빠 씻겨 줄게."


섹스를 할 때는 미처 몰랐는데, 몸매가 꽤 탄탄했다.

그의 자지는 힘을 잃은 듯 조금 작아져 있었는데, 그래도 전 남자 친구 풀 발기 때보다는 큰 것 같았다.

거품 가득한 손으로 그의 물건을 비비자, 그것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오빠, 나 정말 좋았어. 이 녀석 대단한데?" 하면서, 그의 자지에 장난하듯 멘트를 날리자, 그는 기분이 좋은 듯 피식 웃었다.

그러면서, 그의 자지는 어느덧 단단해져 버렸다.


"빨아줄래?"


난 오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전 남자 친구가 너무 애걸복걸해서 몇 번 해주기는 했지만, 좋아서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오늘 그의 정성 어린 보빨을 받으며, 오럴이 이렇게 기분 좋은 거구나 하고 생각했었기에, 나도 그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

샤워기로 거품을 닦아내고,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의 큰 자지를 입에 넣으려니, 전 남자 친구를 빨 때보다 훨씬 입을 더 벌려야만 했다.


"너 오럴 많이 안 해봤구나? ㅎㅎㅎ"

"왜? 별로야?"

"그럴 리가? 이렇게 이쁜 애가 빨아주는데 완전 기분 좋지."

"응, 사실 몇 번 안 해봤어. 좀 그래서...."

"그럼 억지로 할 거 없어."


그는 나를 일으켜 세우더니, 내 몸을 들어 올려 세면대 위에 앉혔다.

그리고, 내 두 발을 세면대에 올리자 난 M자를 만들어 그에게 적나라하게 내 보지를 보여주는 모습이 되었다.


"창피해...."


내가 다리를 오므리려고 하는 순간, 그의 자지가 내 몸속으로 쑥 밀고 들어왔다.

주책없이 내 보지가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는 듯, 너무나도 쉽게 그에게 길을 열어주었다.

그렇게 밀려 들어오는 그의 느낌이 싫지 않았다. 아니 너무 짜릿했다.


"학~" 


선 채로 박아대는 그의 몸을 끌어안고 난 느끼고 있었다.

이런 자세로 박히는 것이 처음이라 그런지 느낌이 너무 짜릿했다. 그에게서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듯 꼭 매달려 그의 자지를 느꼈다.

그는 나를 세면대에서 내려오게 해서, 욕조를 손에 잡고 엎드리게 하였다. 그리고는 뒤에서부터 나를 박아대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하악~"


그가 박을 때마다 쉴새 없이 내 입에서 신음이 터졌다.

몸에 기운이 빠져나가는 듯, 두 팔로 내 몸을 지탱할 수 없을 것 같아 욕조에 몸을 기댈 수 있도록 상체를 더욱 숙였다.

그러자 내 보지는 더욱 하늘로 치솟고, 그의 자지가 더욱 깊숙이 박히는 것 같아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그의 허리 놀림이 점점 더 빨라지더니, 이윽고 내 엉덩이와 등에 두 번째 정액을 쏟아 내었다.

뭔가 엄청난 것이 내 등을 타고 목 쪽으로, 머리 쪽으로 흘러내리는 것 같아 재빨리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그의 정액은 역류하여 허리를 지나 엉덩이를 지나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이젠 씻고 좀 쉬어야만 했다. 정말 너무 녹초가 되었다. 이 남자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침대로 돌아와서 휴식을 취했다. 그에게 팔베개를 하고 옆으로 누운 자세가 되니 왼손이 자연스레 그의 몸 위에 놓이게 되었다.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손으로 그의 몸을 쓰다듬다가 깜짝 놀랐다. 그의 물건이 어느새 단단하게 커져 있었던 것이다.

전 남자 친구는 사정을 하고 나면 바로 쪼그라들어서, 섹스를 하루에 두 번 이상 해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난 모든 남자가 다 그런 건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달랐다. 정력의 화신인 양 온종일 성을 내고 서 있었다.


그런 그가 너무 신기했다. 손으로 굵은 그의 물건을 위아래로 쓰다듬으며 물었다.


"다른 남자들도 원래 이렇게 다 이래?"


그는 내 질문이 무슨 뜻인지 잘 이해를 못한 거 같았다.


"오빠처럼 이렇게 사정을 하고 나도 계속 단단한 거냐고?"


그는 무슨 말인 줄 알았다는 듯이 씩 웃으며 물었다.


"전에 사귀던 사람은 안 그랬나 보지?"

"그 사람은 한번 사정하고 나면 끝이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이렇게 이쁜 여자가 내 옆에 있으면 열 번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허허"


그의 말이 너무나도 과장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자기 이쁘다는 남자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고, 기분은 좋았다.


"아까 내가 오럴을 잘 못 한다고 했잖아. 여자가 어떻게 빨아주면 기분 좋아?"

"부드럽게 혀로 핥아주고, 입안에 넣을 때는 절대로 이빨이 닿으면 안 돼.

최대한 깊숙이 많이 입에 넣고, 혀를 굴려서 자극하고, 뺄 때 쪽~ 빨면서 입에서 빼주는 거야."


나는 몸을 일으켜 그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머리를 숙였다. 그리고, 그의 단단하고 뜨거운 자지를 내 입 안으로 넣었다.

왠지 그에게 칭찬이 받고 싶었다. 최선을 다해 그를 기분 좋게 만들고 싶었다.


"손을 같이 써봐."


내 침으로 범벅이 된 그의 자지는 미끈거렸다. 손으로 꼭 쥐고 흔들면서 그에게 배운 대로 열심히 빨았다.

크게 벌린 입 때문인지 턱이 좀 아팠지만, 쉬지 않고 빨았다.


"네 입에 싸고 싶어."


청천벽력 할 말이 그의 입에서 나왔는데. 그냥 해주고 싶었다.

내가 싫다는 소리 없이 계속 그의 자지를 빨아주자, 이윽고 그의 입에서 신음이 흘렀다. 그리고는 뜨거운 것이 내 입안으로 흘러나왔다.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그 느낌이 너무 역해서 넘어올 것만 같았다.


내 남친에게도 안 해주던 이런 걸 첨보는 남자한테 해주고 있다. 미친년. 난 오늘 정말 미쳤나 보다.

그의 신음이 멈추고 난 화장실로 달려가 입안에 든 걸 황급히 뱉어내었다. 구비된 치약과 칫솔로 입안을 헹구어도 그 찝찝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너무 놀랐구나. 미안해. 괜찮아?"


그가 당황한 듯 쫓아와 내게 물었다.


"응. 괜찮아. 처음이라 좀... 미안해. 오빠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니고.... "


내가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그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쳤다. 방금까지 자기 정액이 들어있던 내 입안을, 혀를 모두 닦아주겠다는 듯이 키스를 했다.

그런 그에게 정말 고마워서 눈물이 날뻔했다.


그는 나를 번쩍 안아 들고는 침대에 눕혔다. 이제 내가 해줄게. 그의 두 번째 오럴이 시작되었고, 나는 다시 구름 위를 떠다니고 있었다.

여기서 그만해도 충분히 좋은데, 다음에 그의 굵은 자지가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니 밑에서 뭔가가 왈칵 나올 것 같아 창피했다.

섹스라는 것이 이렇게도 즐거울 수 있는 거라는 것을 이날 처음 알았다.



아침 햇살에 눈을 떴을 때 낯선 남자가 옆에 누워있는 걸 발견하고는 어젯밤에 벌인 미친 짓이 꿈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밑에 가 조금 얼얼한 듯 통증이 있었지만, 기분 나쁜 통증은 아니었다.


샤워를 하고 가운을 두르고 나왔을 때 그도 깨어있었다. 내게 다가와 키스를 하고 가운을 벗기려고 하였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아 그를 저지했다.


"오빠, 다음에 더 해줄게.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안 되겠어."


그는 내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선뜻 내어주기가 좀 그랬다. 아침이 되었을 때, 나는 어젯밤의 미친년은 아니었던 것이었다.

호텔 전화기 옆에 비치된 메모지에 그의 전화번호를 적어달라고 했다. 그 메모지를 받아 들고 호텔을 나왔다.


"그래서 그다음에 걔 또 만났어?"


와이프의 과거 얘기를 다 들은 나는 와이프에게 물었다.


"아니, 호텔 로비에서 쓰레기통에 버렸어."

"아~ 왜?"

"그냥, 내가 너무 문란한 여자인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쉽네, 그 번호 아직도 있으면 초대남으로 부르면 좋을 텐데.... "


난 입맛을 다시며 와이프에게 씁쓸한 미소를 날렸다.


"당신은 정말 변태 같아. 제 마누라가 딴 놈하고 섹스했다는 게 그렇게 좋아? 이것 봐. 자지는 빨딱 서서, 물이 줄줄 흐르네. ㅎㅎ"


와이프는 쿠퍼액으로 번들거리는 내 자지를 쥐고 흔들며 나를 희롱하기 시작했다.


"당신이 딱 좋아하는 초대남 조건을 다 갖췄네. 키 크고, 잘생기고, 매너 좋고, 물건 굵고. 완벽하잖아. 그러니까 아쉽지."

"아쉬워도 내가 아쉬워야지, 왜 당신이 아쉬워해?"

"원래 우리 네토인들은 다 그래~ 제 마누라한테 그런 완벽한 남자 못 구해줘서 안달 난 족속들이라서. ㅋ"

"이거 다 뻥이야~ ㅎㅎㅎ 자기가 너무 이런 얘기 듣고 싶어 해서 지어낸 거야. ㅎㅎ"


식스 센스급의 급반전에 머리가 좀 띵해졌지만, 그래도 진짜였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니 진짜 이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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