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갱뱅야설) 중년의 화려한 꿈 [상편]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아주 오래전의 일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들려 드릴까 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우연한 기회에 닥터들을 알게 되었지요.(마지막일 수도 있는 일탈편) 


그중한명인 박 원장이란 분이 집요하게 저를 찾아내서는 만나기를 청합니다. 

수십차례거절끝에 그의 병원에서 만나는 것을 조건으로 만나게 되었지요. 

당시50대초의 그는 뚱뚱하고 키가 작은 아주 평범한 중년의 의사였을 뿐입니다. 

물론 저와 한 번의 유희를 갖긴 했으나 별로 기억에 남을만한 사람도 아니었고 호감이 갈만한 사람도 아니었지요. 


어렵사리 자리를 같이하자 그는 마치 어린아이가 조르듯 

며칠후에있을 파티에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집요하게 조릅니다 

상상을초월하는 조건을 내걸며 정말 목숨이라도 바칠 것처럼 절실하게 매달리는 바람에 

몇가지의 조건을 내어 걸고 그와의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제쪽에서 거는 조건은 사실 매번 똑같지요. 

애널안되고.그룹안되고.가혹행위안되고.,,,,,,,,,,, 


여차저차해서 합의가 되었고 한복파티라고 해서 당일 아침부터 가발을 덧붙여가며 헤어삽에서 

오후에까지시간을 보내고 커다란 한복꾸러미를 챙겨 넣고 정성스럽게 꾸미고는 그와의 약속장소에가니 

그는 거듭 원더풀을 외치며 나를 반기고 내짐과 함께 나를 보물단지 모시듯 자신의 차에 태워선 어디론가 달려간다. 

가는내내 그는 아부성 칭찬을 늘어놓으면서도 오늘 행사에 대하여 시시콜콜설명을한다 .

자신의 의대 동기생모임이며 석 달에 한번 모임인데 오늘이 자신의 차례이고 

모인사람들 모두가 의사이며 알만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는 등.. 자신의 위치를 강조하기도 한다, 


이윽고 도착한 대부도의 바닷가 별장. 

여름의 끝자락이어서인지 바람도 시원하지만 머리 모양 때문에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별장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닷가에 석양과 함께 노을이 너무나 멋있는 오후였다. 

그는 나를 에스코트하여 별장 안으로 안내했고 

마당에서는 요리사 두 명과 웨이터 두 명이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어보이고 

실내로 들어선 나는 그와 함께 이 층으로 올라갔고 그곳에 그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마네킹에 입혀진 멋진 드레스가 황홀하게 다가온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멋진 드레스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않을정도였다 

아사처럼 투명하고 벨벳처럼 유연하며 비단처럼 부드러운 .. 

너무도 햐얀실크와 투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연분홍의 실크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보라의 벨벳이 

삼색이 하나로 덧붙여져서 석양빛에 따라서는 분홍으로도, 보랏빛으로도.

또 어떤 때에는 투명한 흰색으로도 보였으며 때론 무지개를 혼합해놓은 것처럼 환상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물론 석양의 빛을 받아 내가 너무도 환상적으로 보았는지도 모르지만, 당시에 나는 정말로 드레스에 푹~빠졌다. 

가슴골이훤하도록 깊이 브이 자로 파여 있었고 등 쪽 역시 어깨 넓은 쪽에서 마치 항문에까지 이어질듯이 

브이자로 라인이 너무도 예뻤고 허리부터 하이힐 끝까지 덮고도 남을 만큼의 길이는 

너무도 우아하게 흘러내리고. 깊고 긴 허벅지 끝에서 갈라진 앞 트임은 걸을 때마다 마치 그곳이 보일 것처럼 살랑거리며 흔들린다.. 


그가 애써 준비한 나의 브래지어를 벗겨 내고 팬티만 입은 위에 드레스를 입혀준다 

마치 맞춘 옷처럼 너무도 잘 어울리는듯하다 스스로 도취할 만큼 대단한 드레스다. 


"한복파티라면서요,,? "

"ㅎㅎㅎ 그래야 당신 머리 모양이 더욱 예쁠 것 같아서....ㅎㅎㅎ "

"지금 제 머리 모양은 마음에 드세요..? "

"너무 황홀해...당신 목이 길어서 너무 섹시해 ,,,,자랑스러워~~"


그가 살포시 나를 껴안으며 아주 만족한 표정을 짖는다,,, 

그가 준비한 세 켤레의 하이힐 중에 가장 어울리는 하얀색의 킬힐을 신으니 입은 드레스가 너무도 잘어울린다 

마치 여배우가 붉은 카펫 위로 걷는 것처럼 마냥 행복하고 너무도 멋지다,,, 


손님들이 하나둘씩 도착하고 그는 밖에서 손님을 맞이하기에 바쁘다. 

나는 이 층에서 도착하는 손님들과 요리하는 것을 창문 너머로 구경하며 가끔 화장을 고친다.. 

이윽고 밖이 어두워지고 마당의 조명이 환하게 켜지면서 손님들도 다 도착한듯하다.


그가 올라와 나를 에스코트하며 정원으로 인도한다, 

현관문을 나서면서 그들 앞으로 걸어가자 그네들은 일제히 환호와 박수를 치며 누군가는 휘파람을 불기도 한다. 

마치 영화 촬영할 때의 조명만큼 강렬한 조명을 받자 높은 킬힐의 굽이 아슬아슬하게 나를 지탱하고 

나의 몸은 살짝살짝 뿌려놓은 펄로 인해 쇄골주위가 반짝이고 

조명이 드레스를 관통하자 부끄럽게 도드라진 두 유두가 옷을 뚫고 나올 듯이 쭝긋이 머리를 내민다.


드레스 하단 역시 걸을 때마다 흰 허벅지가 빛을 내고 깊은 곳의 검은 거웃을 있는 듯 없는 듯 보일것이다 .

그때야 주위를 둘러보니 손님들 모두가 남자들이었다.

어째서 여자는 한 명도 보이지 않을까..? 

불안감이 엄습했지만 모든 사내들이 중후한 중년들이었고 사회적인 지위도 있는 분들이어서였는지 그렇게 겁이 나지는 않았다.


내가 그들 사이를 누비며 한명.한명 인사를 나누자 그들끼리의 찬사와 야유를 들을수있었다 

더욱이 박 원장이 내 몸 곳곳에 뿌려놓은 쁘아종..드레스 자락 안쪽에 쏟아붓듯뿌려놓은탓으로 

걸음을 옮길 적마다 트인 드레스 사이로 마치 내 그곳의 향내인 양 음탕한 향을 발산하였을 것이다.. 


모두에게 인사를 끝내고 박 원장을 한쪽으로 불러 따지듯이 묻는다.

 

"왜 여자들은 없지요..?" 

"자기들끼리 오면서 변경을 했답니다." 

"왜지요..?" 

"제가 자랑삼아서 김 여사 얘기를 했더니."

"그럼 저 사람들 모두에게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들 곧 가야 할 사람들입니다..약속대로 네 명 이상은 남지 않습니다. 걱정 마세요."

"갈래요...가야겠습니다...약속위반이기도하고요."


한참의 실랑이 끝에 파티는 진행하기로 했고 막상 너무도 환한 조명 아래 내가 입은 드레스는 마치 발가벗겨놓은 것과도 같다.

사내들의 시선이 한순간도 나의 유두와 그곳을 놓칠 않는다.

 

자연스럽게 그들과 마주해도 사내들의 시선은 더욱 노골적이다.. 

그리고 의사라는 사람들의 음담패설은 우리네의 상식을 넘어선다. 

산부인과의부터 내과의까지 그들은 사람의 신체를 매일 보고, 만지고 하는직업이여서인지 

그들의 교양과 인격과는 전혀 별개로 음담패설엔 마치 동네건달보다도 더한 것 같다. 

무려 그들 11명과 요리사,웨이터4명 모두 15명의 사내들에게 둘러쌓여서 

서른개의 눈빛을 두 개의 유두와 깊은 그곳으로 다 받아내면서 세 시간이 흐르자

요리사 일행이 철수를 했고 손님들 중 몇 명이 떠났다. 

 

쌀쌀해진 밤 공기를 피해 실내로 들어왔고 나와 박 원장을 포함한 6명의 닥터들....


전체 1,858/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