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NTR경험야설) 도도한 내 여자 친구의 비밀 - 실화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현재 우리 나이 24살. 3년 전 21살 때 있었던 실제 이야기입니다.

각색이나 없던 일을 조금이라도 덧붙여 쓰게 되면 저 자신이 흥분도 되지 않고 글을 쓰게 되는 흥미를 잃기 때문에

실제 있었던 우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실대로 적어봅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4년의 연예를 하며 때로는 뜨겁게 사랑하고 때로는 뜨겁게 싸우면서 20대의 반을 함께 동거하며 사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로의 성적 성향에 거리낌 없이 솔직합니다.

**를 접하고 사진도 올리며 자신의 벗은 육체를 다른 남자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에도 무척이나 흥분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 여자의 벗은 몸을 다른 남자들이 탐하며 음란한 말을 제 여자친구에게 하며 서로 쪽지를 교환하는걸 볼 때면

이미 전 하늘로 솟아있는 자지를 문지르며 여자친구의 젖가슴을 꺼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처음부터 이런 성향은 알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 이일이 있고부터 알게 되었죠...


20살, 처음 그녀를 만난 건 친구의 소개로였다.

재수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제 친구는 여자친구가 이미 있었고 매일 남자들과 술이나 마시는 제가 안쓰러웠는지 어느 날

정말 괜찮은 아이가 있다며 소개팅을 주선했고 저도 흔쾌히 수락해서 우리 둘은 그날 한 카페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백지장 같은 하얀 피부에 하늘색 미니원피스. 빨간색 메니뀨어를 바른 하얀 발가락이 슬며시 비치는 힐.

정갈하게 묶은 머리 아래로 내려오는 얇고 긴 목, 갈색 눈동자. 쌍꺼풀의 동그란 눈.

누가 봐도 귀하게 키운 부잣집 딸의 느낌이 풍기는 예쁜 여자아이에게 전 한눈에 빠져버렸고 한 달 후 우린 연예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우린 자연스레 잠자리도 하게 되었고 남들처럼 알콩달콩 사랑하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게 되었다.

우린 서로 다른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각자 작은 오피스텔이 있었지만 매일 여자친구의 오피스텔에서 지내게 되며 자연스레 동거로 이어졌다. 

뜨거운 사랑 만큼 싸움도 잦았고 결국 난 헤어지자며 나의 오피스텔로 가버렸다...


2주 후.....

그녀에게 전화가 왔다.


“지훈아 잘 지냈어?” (지훈은 제 이름입니다)

“응..”

“넌 전화도 한번 안 하니? 여자가 자존심 상하게 먼저 해야겠어?”

“미안해. 잘 지냈지...?”

“응. 나 요즘 아르바이트했어. 이자카야에서...할 것도 없고 정신없이 지내려고..”


2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1년이나 사귄 여자친구가 왠지 어색했다.


“그때 내가 미안해 소현아. 내가 잘못했어.” (소현은 제 여자친구입니다)

“아냐. 나도 너무 했다 싶지. 그래~ 잘 지내고 있나 궁금해서~ 나 아르바이트 가야겠다~ 나중에 연락하자~”

“응. 그래”


여자친구는 그때 대학교 1학년이었으며 서울 명문대를 다니고 있는 여대생이었다

난 문득 그녀가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 싶고. 무작정 여자친구의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말도 안 되는 얘기지만 2주밖에 안 됐는데 남자가 생겼나? 라는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평소 너무나 도도하고 학교에서도 다른 남자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는 그녀였기에 말도 안 되는 생각이라고 생각하고 의심을 접어버렸다.

(그때 여자친구의 과에 제 친구가 다니고 있었고 항상 절 만나면 너 여자친구 너무 도도해서 선배들도 어려워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그녀의 집에 도착한 건 새벽 3시였다. 그녀의 집 문 앞에 섰다.

버튼은 누르고 비밀번호를 눌렀다.


“삐빅“!


문이 열렸다.

안심이 됐다. 비밀번호도 그대로였고 그녀는 아르바이트가 힘들었는지 이불속에서 곤히 자고 있던 모양이다.


“나왔어~소현아~”

“으응. 지훈아....전화라도 하고 오지.... 으음.....넘 피곤하다...너두 일단 자~”


소현이는 너무나 피곤했는지 잠에 취해 내가 왔다는 건 알았지만, 다시 잠드는 눈치였다.

소현의 몸을 감싸고 있는 이불 사이로 그녀의 하얀 엉덩이가 보였다.

사귄 지 1년 되었지만 그녀의 하얗고 뒤로 솟은 엉덩이는 너무나 섹시하고 탐스러웠다.


나는 바지를 벗어 던지고 소현이 덮고 있는 이불로 들어갔다.

습관적으로 난 그녀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근데 그녀가 이상했다. 내 손을 잡으며 거부하는 것 같았다


“지훈아~ 나 지금 너무 피곤해. 오늘은 그냥 자자..미안해. 너무 피곤해...만지지 말아줘. 응? 말들어요~”

“아. 그래?...미안...”


그녀는 순간적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이불로 가려 감쌌다.

그녀의 거부에 오히려 난 더 흥분됐다. 싫다고 하는 여자 정복하고 싶은 것이 남자의 본능이 아닌가.

(전 그때 조금 소심했었습니다. 성격도 모두...착하지만 남자다운 거친 면이 좀 없었고 여자친구는 그 점에 불만이 많았다고 하더군요.....ㅎㅎ)


거부하는 모습에 난 본능적으로 흥분해 버렸고 강제로 이불을 걷어내며 허리를 잡고 내 가슴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녀는 브래지어 하나까지 걸치지 않은 채 하얀 젖가슴을 드러낸 알몸 상태가 아니던가...

난 이윽고 흥분한 눈으로 그녀를 내려봤다.

그런 나를 보며 두 눈이 동그래진 그녀는 하지 말라고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그러면 그럴수록 난 더 흥분했고 그녀의 두 팔을 힘으로 제압하고 그녀의 하얗고 육덕진 젖가슴을 거칠게 빨기 시작했다.


“ 쭙..후릅...쭘 아...하. 네 가슴 너무 빨고 싶었어....너무섹시해. 나 없는 동안 바람피운 거 아니지? 음...하....”

“ 이러지 마...지훈아. 나 너무 피곤해 하지 마....제발....”


거부하는 그녀였지만 그녀의 유두는 빨갛게 달아올라 빳빳이 서 있었고 난 햐얗고 동그란 젖가슴을 움켜쥔 채 핥아댔다

난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잡고 힘으로 뒤로 눕힌 뒤 터질 것 같은 성기를 그녀의 빨간 음부 속으로 박아 넣었다.

앗. 그런데...무언가 이상했다....정말 이런 게 직감일까....... 감각적으로 무언가 느낌이 달랐다....

정확하게 어떤 느낌이라고 설명은 안되지만... 무언가 누군가. 내 여자의 은밀한 계곡을 마구마구 헤집고 다녀간 느낌....

직감이었다. 그리고 그 직감은 너무나 정확하게 내 뇌리에 꽂혔다.


`설마. 소현이가....항상 도도하고 똑 부러지는....이런 아이가....아닐 거야. 말도 안 돼... `


머릿속이 어지럽고 현기증이 났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다른 남자의 성기 앞에 굴복하며 범해지는 소현의 모습을 상상하니 화가 나지만 묘하게.....흥분이 됐다....

아니. 나의 성기가 터질 거 같았다....

본능적으로 그녀의 음부에 나의 터질듯한 성기를 강하게 밀어 넣었다.


“으응.....앙.....하...하학!! 하악...하악....아...앙....학...!아파......학!!”


성기를 강압적으로 받아들인 소현은 잘록한 허리가 활처럼 휘며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앙...학....학....나 이렇게 강제로 하는 거 싫다고 했지!! 정말 왜 이래!! 나 이런 거 정말 싫어!!! 하악....하악...학....”

“소현아! 하...학....뭔가 이상한데? 그냥.....학......아니....넣을 때 느낌이 지금과는 뭔가 달라....이상해...”

“어...어? 앙....학.....무슨 소리야? 너야말로 진짜 이상하다.......앙....학학....”

“너...정말 바람피운 거 아니지?? 느낌이 이상해.....”

“하악....하악....말도 안 되는 소리 좀 하지 마....빨리 싸.....나 피곤해....학...학....”


평소에 섹스를 그리 잘하지 않은 나였고 강압적인 섹스에 더욱 흥분한 걸까....정말 빨리 사정해 버렸다.


“아. 쌀 거 같아......아....학!!!!!”


성기를 급하게 빼내 나의 손으로 성기를 감싼 채 정액을 내 손으로 틀어막았다.

소현은 섹스 후 사정할 때 자신의 육체에 사정하는 것을 극도로 거부하는 여자였다.

그래서 난 습관적으로 항상 내 손으로 정액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게 행동을 했던 것이었다.


음란과 쾌락과는 거리가 먼 그녀였기에 내정액을 틀어막으면서 난. 잠시나마 그녀를 의심했던 나 자신이 한심해졌다..


`이런 아이가. 2주밖에 안됐는데 바람피울 리가 없어.....`


사정 후 그녀는 바로 잠들었고 나도 잠이 들었다.

우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과제들 때문에 우린 서로 바빴고 예전처럼 동거를 하지는 않았다.

서로의 오피스텔에서 각자 학교생활에도 충실했고 오히려 데이트를 즐겼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웠던 동거생활보다 다른 연인처럼 데이트를 하고 헤어지고. 우린 그러면서 싸우는 일도 점차 사라지고

그녀에 대한 감정도 설레고 떨리는 일이 많아졌다.


그녀는 일주일 후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뒀고 공부에 전념하는 모습이었다.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이었다. 며칠째 밤을 새워가며 극도로 받았던 스트레스도 오늘로 끝이었다.


저녁 5시....

그녀의 오피스텔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진탕 그녀와 술 한잔 하는 생각에 기분이 들떴다.


“삐비빅!


번호 키를 눌렀고 문이 열렸다.


“왔니?

“아~~시험 끝났네~후후..~~

“시험은 잘 본 거야?? 요번엔 좀 열심히 하는 거 같더니? 하하~ 수고했다 지훈!

“우리 애기도 수고 했어요~~ 우리 애기야 워낙 머리가 좋아 또 1등 했겠지 뭐~하하


그렇게 다정한 대화가 이어졌고 손을 씻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 근데 이게 무슨 냄새지? 담배 냄새 아닌가? 설마 그럴 리가 ... 소현이는 담배 안 피우는데..


“소현아~!

“응? 왜?

“화장실에서 왜 담배 냄새가 나니? 너 담배 피워?!

“무슨 담배 냄새가 난다고 그래!

“담배 냄새 맞잖아! 그럼 누구 왔었어? 이거 확실해 담배 냄새!!

“............


나와 그녀는 담배를 피지 않았다. 그런 나를 그녀는 항상 좋아했고 나도 그런 그녀가 좋았다.

나는 재빨리 그녀의 입 쪽으로 코를 대었다. 담배 냄새는 나지 않았다.

순간 그날의 일이 섬광처럼 뇌를 스치고 지나갔다.

삽입할 때의 이상했던 느낌. 너무나도 확실했던 직감. 그녀에게 뭔가 내가 모르는 것이 있는 거 같았다.


“너. 소현아.....너 누구 왔었니? 집에?”

“..................

“말을 해. 나한테 숨기는 거 있지. 뭔데. 사실대로 말해줘...어떤 것도 나 이해해......”

“싫은........”

“응. 말해...”

“너랑 잠깐 헤어진 2주 동안 아르바이트 했잖아....그때... 어떤 남자가 번호를 자꾸 물어보는 거야...”

“그래서?”

“첨엔 안 된다고 했지. 근데 정말 끈질기게 물어보잖아...그래서 할 수 없이 번호를 줬는데....”

“번호를 줬어? 정말?”

“그다음 날부터 계속해서 연락이 자꾸 오는 거야....나이는 28살이고....근데...우리 집 근처에 살더라고...”

“...........................”

“근데. 첨엔 너무 싫었는데 배려심도 깊은 거 같고 매너도 정말 좋아... 착한 오빠야....그래서 오빠 동생 사이 하기로 했어.”

“뭐?? 오빠 동생?? 너 그게 말이 돼? 남녀 사이에 무슨 오빠 동생이야!!”

“아냐. 우리 그런 거 아니야..오해하지 마....근처에 살아서 그냥 친한 오빠 동생 하면 나쁠 건 없잔아....”


학교도 괜찮은데 다니고 좋은 사람이야. 나중에 너도 소개해줄게! 나 남자친구 있는 것도 다 알고!


“ 남자친구 있는 거 진짜 말한 거야?”

“그럼~당연하지~~우리 서방님 있다고 말했지! 호호호~”

“......아니....그럼....이 집에 들어와서 그놈이 담배 핀 거야?? 너 이 집에 들어오는 거 말이 된다고 생각해? 진짜 화난다.!!”

“아냐. 잠깐 책 주러 왔다가 화장실 좀 빌리자고 해서... 내가 꼭 필요한 책이 있는데 마침 오빠한테 있더라고..

비싸고 그래서 사기가 좀 그랬는데 빌려면 좋잖아~그래서 책만 주고 갔어....

담배 피워도 되느냐고 하는데 책도 빌려준 사람한테 안 된다고 하기는 좀 그래야잖아...”


“하..............너....집에는 오게 하지 마....절대.....책이고 뭐고 안 돼....알았니?”

“알았어.....화풀어..요..서방님....!”

“알았어....너 믿어....”


그날 우린 선술집에서 술 한잔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고 그녀의 오피스텔로 돌아오자마자 그녀와 관계를 가졌다.

항상 그렇듯 그녀와의 관계는 예쁘고 정숙하게 그녀를 한없이 아껴주며 진행되었고 정자세인 상태에서 사정했다.


그때까지도 그녀와 정자세인 상태로 대부분 관계를 했고 뒤로하거나 여자를 올려 하는 자세를 하지 않았다.

그녀에게도 내가 변태처럼 보이기 싫었고. 음란함 자체를 싫어하는 그녀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그래서인지 혼자 있을 때는 고고하고 도도한 그녀가 야한 옷을 입거나 뒤로 하는 자세 음란한 모습을 상상하며 자위를 많이 했고

영화 보다가 거칠고 나쁜 남자 배우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소현이 저런 남자에게 범해지는 상상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되었다.

그럴 때면 흥분해서 나의 성기를 손으로 문지르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고 나자신이 한심스러워졌다.


난. 그녀의 옷을 입혀주고 머리를 만져주며 잠들게 도와주었다.

그날따라 잠이 오질 않았고 그녀는 내 품에서 천사처럼 새근새근 잠이 들어 있었다.

그녀를 베개에 눕혀주고 그녀의 책상에 앉았다.


저녁에 했었던 말들. 그리고 담배 냄새....그 오빠란 사람. 그리고 그때의 그 이상한 직감.....

모든 것이 내 머리를 아프게 했다. 아니....미칠 거 같았다....

나도 모르게 그녀의 집에 서랍을 무심히 열었다 닫았다 확인했다.

책상 서랍에 연필과 널브러져 있는 과제 종이들.... 책들......다이어리.....

속옷 서랍도 열어 보았다. 색색의 예쁜 속옷들...


근데 이게 뭐지?

팬티 속 안쪽으로 끈 같은 것이 있었다. 빨간 티팬티.... 그렇다 끈으로만 되어있는 아주 야한 티팬티였다

여자의 음부만 가릴 수 있는 티팬티. 입으면 엉덩이는 끈으로만 매어져

빨간 철창 속에 엉덩이를 가두어 두고는 거칠게 범하고 농락하다가 그 철창을 살짝 열어서 풀어주고는

그 은밀한 곳을 망가트려 버릴 것만 같은.... 그런 티팬티였다.


`분명 그놈이랑 무슨 일이 있어! 확실해....`


티팬티는 내 앞에서 한 번도 입어 본 적이 없던 그녀였고 그것을 샀다면 오늘 아니 그전이라도 내 앞에서 입었을 것이 아닌가.

하지만 그 팬티는 새것은 분명 아니었다. 냄새를 맡았다. 피죤 냄새가 났다.

그녀가 입고서 세탁도 한번 한 것이 분명했다.


화가 났다. 질투도 났다. 그녀가 설마. 그놈 앞에서 이것까지 입었단 말인가! 그럴 리가 없을 거야...아닐 거야...

하지만 내 생각과 몸은 따로 반응하고 있었다.


내 손은 어느새 나의 성기를 문지르고 있었다. 그리고 내 성기는 딱딱하게 발기되어 쿠퍼액이 흐르고 내 팬티를 적시고 있었다.

난 그녀가 깨어날까 봐 조심스럽게 숨죽이며 딱딱하게 발기된 성기를 꺼내었다.

이런 야한 티팬티를 입은 소연...분명 너무나도 엉덩이가 부각되었을 것이었다. 하얗고 뒤로 솟은 육덕진 엉덩이...

그 밑으로 내려오는 미끈하고 하얀 허벅지....종아리....발목...발가락. 그 발가락에 섹시하게 바른 빨간 메니큐어....


그런 음란한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혀 티 나지 않는 그녀의 도도함과 그녀의 정숙함...그 속에 숨겨져 있는 그녀의 음란함....

난 빠르게 성기를 주무르며 빠르게 흔들어 댔고 사정해 버렸다.


커튼 사이로 햇살이 들어왔다. 그녀의 하얀 피부는 그 속에서 진주보다도 더 반짝였다.

우린 늦은 아침을 먹고 탁자에 앉아 커피를 마셨다.


“아. 머리 아프다. 지훈아..어제 술 너무 많이 마셨나 봐.”

“그거 마셨다고 머리가 아파? 난 괜찬은데~ 너 정말 술 약하다. 하하”

“치~ 술 강한 척 하네? 너 남자치곤 술 강한 거 아닐걸? 호호”

“뭐? 왜? 그놈은 술 잘 마시나 보지??”

“뭐야 지훈. 말에 뼈가 있다? 그런 거 아냐....”

“맞나보네~ 그놈이랑 술도 마셨을 거 아냐~맞지? 술 그렇게 잘 마셔? 응?”


그녀의 다른 남자. 확실하진 않지만, 어느새 난 그녀와 그 남자가 어떤 사이이길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난 그녀를 이 틈에 추궁해서 알아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술은 마셨을 거 아냐....괜찬아....술도 마실 수 있지. 뭘 그런 걸 숨기냐? 참 너 이상하다.”

“응. 술은 한번 마셨다. 속이 시원하니? 그치~ 나쁜 놈.”

“술 잘 마셔? 그놈?”

“그놈이 뭐니? 하하. 너보다 몇 살이나 많은데~~ 응....술 정말 잘 마시더라.

나중에 그 오빠 친구도 왔는데 소주를 7병 정도 혼자 마시는 거 같았는데 멀쩡했어.”

“야~! 술 버린 거 아니야? 그런 놈들 뻔하지 너 예뻐서 꼬셔보려고 조심해!”

“그런 오빠 아냐. 집에까지 데려다주고 얼마나 매너 좋은데...그리고 그 오빠 해병대 제대한 지 한 달밖에 안됐데

그래서 그런지 오빠가 데려다주는데 든든하더라. 호호호~~”


순간 난 화가 났다. 해병대....제대한 지 한 달도 안된 남자...뻔했다. 내 여자 친구를 꼬드기려고 어떤 짓도 했을 것이다.

화가 난 나는 순간 속옷 얘기를 꺼내고 말았다.

“좋은 오빠?? 웃기지 마!


나는 재빨리 속옷 서랍을 열었고 티팬티를 꺼내어 보였다


“이건 뭐냐? 어? 더 이상 나 속이지 마! 너 이런 거 안 사는 애잖아! 그리고 이거 빨래 몇 번이나 한 거 같은데?

넌 나랑 만날 때 이거 한 번도 입고 온 적 없어! 변명 또 해봐!”


“요즘 여자들 다 입어! 청바지 입을 때도 라인 때문에도 입고. 암튼...많이들 입어! 그게 뭐가 이상해??

너 앞에선 창피해서 안 입었어! 그걸 가지고 왜 화를 내? 진짜 너 성격 이상해. 정떨어져!”


“아. 그러셔?? 나도 밥 먹듯이 거짓말하는 여자 정떨어지거든? 네 맘대로 해라!”


난 급하게 옷을 입고 나가버렸다.

그렇게 우린 일주일 동안 또 연락하지 않았고 난 그녀가 너무 보고 싶었다.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그녀에게 미안했다고 무릎이라도 꿇고 싶었다.


“여보세요? 소현아!”

“..........”

“어디야? 집이야?”

“..........응....”

“소현아....그때 내가 너무 미안해....정말 미안해....내가 왜 그랬는지. 나 변할 수 있어 너한테 잘할게.”

“........너 안 변해....너랑 나랑 너무 지쳤...”

“뚜뚜뚜뚜두~”


전화가 갑자기 끊겼다. 소현이가 말하는 도중이었다.

다시 전화를 걸었다.

받지 않는다.....

다시 전화를 걸었다.


“응...지훈아.....이따가..전화할.....”


뚜두뚜뚜뚜뚜두~`


다시 말하는 도중 전화가 끊겼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뭐지? 왜 말하는 도중에 전화를 끊지?

그 순간 내 머릿속에 그놈. 그 해병대 놈이 떠올랐다....


`그럴리가...말도 안 되지..설마....`


난 그녀에게 문자를 했다. 너의 집에 지금 가고 있다고, 지금 당장 가겠다고, 전화를 받으라고...

잠시 후 그녀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간다는 문자를 보고 급하게 전화를 걸어온 거 같았다.


“지훈아~ 너 온다고? 지금?”

“어! 너 집이라며? 내가 가면 안될 일이라도 있어? 지금 갈 거야.”

“하. 너 정말...알겠어...그럼 일단 와.....”


뚜뚜뚜뚜뚜~


그녀의 집에 도착할 때쯤....소현에게 문자가 왔다.


"다 와 가니? 그럼..너 그 오빠 소개해줄까? 가치 술 한잔 하고 싶다는데. 셋이서 술 마실래? 너가 하도 의심하니까... 같이 만나자"


황당했다. 지금 상황이 잘 이해가 되질 않았다. 같이 만나자니....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소현이도 그런 사이가 아니니까. 그래서 만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지만 이상한 점은 내 몸은 이런 상황에 강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아니. 흥분하고 있었다...

그 남자....내 여자를 의심하게 만드는 그 남자.....보고 싶었다.


"응. 그래? 그럼 그러지 뭐...너희 집 앞 그 술집으로 갈게..."

"알겠어! 그럼 강현 오빠도 근처에 사니까 우리 먼저 가 있을게!" (강현은 해병대를 갓 제대한 오빠의 이름입니다)


소현은 지금 이 상황....들뜬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놈이랑 먼저 가 있겠다니. 아무것도 아니지만, 질투가 났다.

꼭. 내가 그녀의 남자친구가 아닌 그 해병대 놈이 애인 것만 같은 느낌. 더러운 느낌이었다.

하지만 너무나 자극적인 상황...

내 심장은 터질 듯이 뛰었고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전체 1,858/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