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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소설) 락 음악을 잘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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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을 잘하려면 섹스를 잘해야 한다`


처음 락을 듣게 되고 이런저런 자료를 찾을 때 어디선가 지나치듯이 보았던 글이었던 것 같다.

Rock은 직선적인 삽입을 운동을.

Roll은 삽입 상태에서 원을 그리는 곡선 운동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Rock & Roll은 섹스를 말하는 거라고..


쿵- 딱- 쿵쿵딱!

8비트의 기본 박자가 치기 시작한다.

드럼 앞에 앉아 8비트를 치며 몸을 풀고 박자 감각이 살아나기 시작한다.

가벼운 몸풀기.

섹스로 말하자면 전희에 해당할까?


감각은 언제나 손끝, 발끝에서부터 깨어나기 시작한다.

타격감이 팔을 타고 심장으로 전해진다.

리듬에 몸을 맡기기 시작하면 손은 자기도 모르게 에드립을 넣기 시작한다.


'조금 빠르게?'


비트가 변하고 속도가 빨라진다.

엇박이 들어가고 발 베이스 밟는 횟수가 늘어난다.

간간이 쳐주는 심벌의 소리가 귓속을 자극한다.


락과 섹스를 비교한 사람은 아마도 드럼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드럼의 베이스 소리가 심장 소리와 같다고 말하지 않던가?

빠른 비트의 드럼 소리는 절정으로 치닫는 두 사람의 심장 소리 같다는 얘기일 테지.

발 베이스 소리만이 남는다.

허리를 뒤로 젖히고 그 소리를 듣고 있자면 진짜로 격한 운동 후에 귓가를 때리는 심장 소리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사람들이 드럼을 좋아하는 걸까?`


박자가 점점 빨라진다.


`선배들이 들으면 박자 빨라진다고 뭐하고 하겠지?`


하지만 이미 베이스를 밟는 속도는 심장이 뛰는 속도에 가까워져 있다.

오른손에 들려있던 스틱이 티셔츠 속으로 들어간다.

차갑고 딱딱한 느낌에 몸서리를 치지만 거침없이 들어가서는 속옷을 들춰낸다.


`누가 오면 안 되는데..`


왼쪽 허벅지 위에서 스네어를 쳐야 할 스틱은 다리 사이로 내려간다.

드럼을 치기 위해서는 스네어를 끼고 다리를 벌려야 한다는 것이 이럴 때는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바지의 주름을 타고 두어 번 스쳐 가더니 이내 버클을 풀고 지퍼를 내린다.

티셔츠 안으로 들어갔던 스틱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베이스를 밟던 박자는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 숨은 더욱 가빠진다.

이제는 드럼의 소리와 귓가에 울리는 심장 소리가 구분이 안 된다.


"하아아.."


작고 동그란 드럼 의자는 그다지 즐기기에 썩 좋은 장소가 아닌듯하다.

바닥으로 내려앉아 바지와 속옷을 끌어 내리곤 드럼 스틱으로 허벅지에서부터 천천히 쓸어 내려간다.

연습실 안은 드럼 소리 대신 가쁜 호흡 소리가 가득 채운다.

대충 들추어낸 브래지어가 가슴을 아프게 압박한다.

손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를 풀고 티셔츠 사이로 끈을 끄집어내 벗어버린다.


방음을 위한 시설은 연습실 안은 후덥지근하게 만들어 브래지어 하나만 벗었는데도 가뿐함과 시원함을 느낀다.

맨가슴에 닿는 티셔츠의 느낌이 왠지 야릇하다.

손놀림이 본격적으로 빨라지기 시작한다.

가슴을 크게 움켜쥐고는 위로 쓸어 올린다.

그 끝의 첨단을 만나 비틀고 꼬집는다.


첨단은 점점 딱딱해지며 부풀어 오른다.

아래쪽으로 내려간 스틱은 나무임에도 벌써 따뜻해져 있었다.

대음순 사이를 파고들어 들어갈 듯 말듯 방황하더니 조금 더 올라가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숨어 있던 녀석은 단단한 녀석의 구애 행각에 수줍게 고개를 내민다.


"아아..거기!"


몸이 튕겨 나가듯이 뒤로 넘어져 버린다.

순간 문이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린 듯 하다.

숨을 죽여가며 잠시 가만히 있어 보지만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녀석은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다.


"안돼. 누가 온 것 같았단 말이야."


말 따로 행동 따로.

눈은 문을 주시하고 있지만 손놀림은 멈추지 않는다.

누가 들어올 것 같은 긴장감에 입술이 말라오지만, 흥분은 더 커지기만 한다.


이런 상태로 얼마나 있었을까.

기다림에 지친 몸은 어서 더 큰 자극을 달라고 아우성친다.

잠시 일으켰던 몸이 다시 뒤로 젖혀지고 입에선 신음이 흘러나온다.


"아아..미칠 것 같아.. 하아.."


그리곤 뭉뚝한 스틱이 몸 안으로 들어온다.

딱딱한 녀석이 천천히 안쪽의 주름을 지나 칠 때 마다 머리끝으로 짜릿한 전류를 흘려보낸다.


'락은 직선 왕복 운동..'


스틱이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땀인지 애액인지 구분 못할 것으로 뒤덮여 버린 스틱은 아무런 저항 없이 깊은 곳까지 들어왔다 나간다.

깊은 곳을 찌를 때마다 입에서는 비명 같은 탄성이 터져 나온다.


`롤은 원형 곡선 운동..`


천천히 스틱을 돌리기 시작한다.

한쪽 벽으로 강한 자극을 주기 시작하더니 회전하며 안쪽 벽을 비빈다.


"좀 더..! 조그만 더..!!"


더 강한 자극을 주는 포인트를 찾던 스틱은 어느 한 곳을 스쳐 지나간다.


"아악!"


아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강한 전류가 척추를 타고 오른다.

두 번, 세 번 스치고 강하게 비벼준다.


"아..안돼…! 미쳐버릴 것 같아 아아!"


머릿속이 텅 비어 버리며 전기에 감전된 것 처럼 몸이 떨려온다.

입술이 파르르 떨리며 엄지발가락을 치켜 세운 상태로 굳어버린다.

입에선 단내가 나고 드럼에선 끈끈한 물이 흘러 내린다.


-드르륵


열쇠 구멍에 열쇠 집어넣는 소리가 들린다.

화들짝 놀라 스틱을 음부에서 뽑아내고 바지와 속옷을 입어 올린다.

오래된 문은 한 번에 열리지 않아 대충이나마 수습할 시간을 벌어준다.

찰칵하고 문이 열리고 남자 선배 한 명이 악기를 들고 들어선다.


"어? 너 있었네. 문도 잠그고 뭐 하고 있었어?"

"아..그러니까.. 페달이 빠져서 잠깐 손보고 있었어요. 문은..그러니까..혼자 있으니까 무서워서.."


급한 김에 둘러댄 변명에 대충 이해가 간다는 듯, 아니면 수상하지만 별로 관심 없다는 듯 악기를 꺼내 엠프에 연결한다.


"좀 맞춰 볼까?"


여기서 나가버리면 바닥에 흘러버린 것들을 들키고 만다.

좋건 싫건 선배보다 오래 남아서 정리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스틱을 고쳐 잡는다.

스틱에선 흥건하게 물이 배어 나온다.


"연습실이 덥기는 더운데 너도 땀 참 많이 흘리는구나."

"네? 아..네."


스틱에 묻은 물을 황급히 바지에 문질러 닦아 내고는 겨우겨우 한숨을 내쉰다.

선배가 있을 때 까지만, 적당히 있다가 정리하는 수밖에.


'선배가 빨리 가야 할텐데...‘


언제나 시작은 기본 비트로 시작한다.

락을 잘 하려면 손잡는거랑 마찬가지다.


선배의 베이스는 부드럽다.

모나지 않은 톤에 모나지 않은 사운드.

가볍게 톡톡 건드리는 것이 그다음을 상상하게 만든다.

드럼을 치면서도 마치 손을 잡았다가 손바닥에 글씨를 쓰는 것 같아 간지럽다.


그리곤 블루스.

이건 옷 위로 애무하는 거.

느리고 끈적끈적하게 진행되는 리듬은 강하게 압박하며 짓누르는 것 같다.


선배는 지금 나를 강하게 껴안고 있어.

가슴으로 느껴지는 압박감.

허리에 감겨 있던 손은 점점 내려가 엉덩이를 주물러.


"하아아.."


바지가 조금씩 젖어 드는 것 같다.

자꾸 엉덩이를 주무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다.

엉덩이를 뜰썩거리며 간신히 드럼을 치지만 불안정한 자세에서 제대로 드럼을 칠 수 있을 리 없다.


"박자 흔들린다!"


선배의 외침.

마치 `가만히 있어!`라고 외치는 것처럼 들린다.

몸의 들썩임을 참아 보지만 그건 더 몸을 달아오르게 한다.

거친 손길을 거부하며 몸을 이리저리 틀어보지만, 완력으로 못 움직이게 한다.

비록 옷 위지만 몸의 구석구석을 내준다.


면티에 땀이 배어들고 숨이 가빠진다.

리듬이 또 변한다.

이번엔 하드락.


억지로 손목을 잡아 소파에 눕힌다.

몸을 일으키려 해보지만 머리 위로 손이 잡힌 상태에서 허리 힘만으로 남자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다.

남자의 거친 내음이 다가와서는 입술을 짓누른다.


'으읍!'


고개를 돌려 피하자 양팔은 한 손으로 잡고는 남아있는 손으론 피하지 못하게 얼굴을 고정한다.

익숙하지 않은 것이 입안으로 들어온다.

폭풍이 치듯이 입안을 농락하고는 뜨거운 바람을 한번 불고는 떨어져 나간다.


"하아.."


길게 이어지는 은실을 끊으며 거친 숨이 토해진다.

이어서 얼굴을 붙잡았던 손이 아래로 내려간다.

그리곤 한 꺼풀 한 꺼풀 벗겨낸다.

몸이 달아올라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아..이러면 안 돼요..`


남자의 억센 손이 찢어 내듯이 티를 벗겨버리고 빼앗듯 바지를 벗긴다.

티 안쪽에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번뜩 든다.


"앗!"


반박 정도가 떠 버린다.

인식하지 못했던 감각이 돌아와 버렸다.

맨살에 스치는 티셔츠의 감각.

유두가 스치며 따끔거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어쩜 좋아..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잖아.`


땀에 젖은 티셔츠가 몸에 달라붙어 가슴의 윤곽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아까 벗어버리고 입지 못한 브래지어 때문에 티셔츠 위로 유두의 돌출이 자극적이다.


`선배가 볼 거야. 아니 보고 있어.`


리듬이 바뀐다.

거칠 것 없는 펑크처럼 팬티를 벗기는 둥 마는 둥 급하게 삽입한다.

이미 아랫도리는 야한 물이 넘쳐흐르고 있다.

깊숙이 들어가 자리를 잡고는 리듬을 타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 마디 안에 네 번.

가끔 엇박으로 들어올 듯 말아버리는 감질나는 테크닉도 잊지 않는다.

온몸은 땀으로 번들거리고

소파는 이미 흘러내린 물로 젖어 들었다.

혹여나 밖에서 들을까 입술을 악물고 신음 소리를 참는다.


"으음..으윽..!"


색기가 가득 찬 뜨거운 숨결이 토해질 때마다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 외부의 물건을 더욱 억죈다.

수축하며 그사이를 비집고 애액은 찌걱거리는 야한 소리를 내며 뿜어져 나오고

참지 못하고 뱃속 깊은 곳에서부터 신음이 터져 나온다.


"아앙~!"


리듬이 바뀌고 자세가 바뀐다.

눈앞엔 소파가 보이고 엉덩이는 천장을 향한다.

헤비메탈처럼 강하게 들어오는 것은 마치 뒤에서 들어와 뱃속의 것을 다 밀어내고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 같다.


"아악..그렇게 세게..."


손자국을 남길 듯 강하게 허리를 잡고는 맹렬하게 왕복운동을 시작한다.


"허억..허억.."


등 뒤에서 거친 숨소리가 들린다.

입을 열면 참을 수 없는 비명과 신음이 튀어나올 것만 같아 소파에 얼굴을 묻어버린다.


"아아..아앙..좀 더..!"


소파로 입을 막아 조금 작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커다란 소리를 낸다.

참으려 하면 할수록 더욱 흥분되어 미칠 것만 같다.

절정을 코앞에 두고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소파의 천이 뜯겨 나갈 듯 움켜쥔다.

기다란 막대기가 뒤에서부터 목까지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 순간 움직임이 멈추고 뜨거운 기운이 멀어져간다.


"하아..왜그래요?


짜릿하게 온몸을 애무하던 악기 소리가 끊어져 버리고 이내 드럼 소리도 멈춘다.

이마에선 땀이 비가 오듯 흐르고 있고 얇은 면티 위로 딱딱하게 부풀어 오른 돌기가 춤을 춘다.

다리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간헐적으로 페달을 밟아댄다.


`어서 빨리..`


원망 어린 눈빛으로 유혹하지만

전화를 끊은 선배는 급한 일이 생겨서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는 연습실을 나가버린다.


"하아..뭐야..난 아직 만족하지 못했는데..혼자만 즐기고 가버리다니..나쁜 놈.."


심장은 아직도 격하게 뛴다.

그리고 드럼을 쳐야 할 스틱은 다시금 드럼이 아닌 곳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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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과 섹스의 상관관계는 글쎄요...

둘 다 잘하는 게 제일 좋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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