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성인로맨스소설) 그녀의 직장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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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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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결혼 5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나는 회사에 다니고, 아내는 가게를 운영한다.

재미있는 결혼생활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긋지긋하지도 않다.

그저 나의 하루는 평범할 뿐이었다.


그러던 중, 결혼 전 사귀던 그녀에게 연락이 왔다.

그녀와는 결혼을 전제로 만났었고, 1년여를 사귀다가 헤어졌다.

헤어지게 된 이유야 백 가지도 넘겠지만, 사귀는 동안 그녀와 함께한 잠자리는 가끔 생각날 정도로 훌륭했다.


그녀를 다시 만났고, 그녀와 다시 잠자리를 가졌다.

그리고, 지금도 자주는 아니지만,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만나서 술 한잔 하고, 모텔을 찾는다.

나의 회사는 종로이고, 그녀는 강남 쪽이지만, 만날 때면 언제나 종로에서 보곤 한다.

이유는 나 편하자는 심보이지만, 왠지 사람 많은 종로에서 술 먹고 모텔에 들어설 때의 흥분감이 나는 좋다.

또한, 연신내가 집인 그녀로서도 종로에서 만나는 데엔 불만이 없다.


오늘은 인사동에서 그녀와 약속을 잡았고, 지금 나는 그녀를 기다리며, 어느 주점에 앉아 있다.

담배에 막 불을 붙인 순간, 저쪽에서 그녀가 들어오는 게 보인다.

그녀는 밝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 보이고는 내가 있는 곳으로 성큼 걸어 들어온다.


"많이 기다렸어?"

"어 나도 막 왔어.."


그녀와는 시간을 거슬러 간 듯 자연스럽다. 참 웃긴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소주와 간단한 요깃거리 겸 안주를 시킨다.

그녀는 거의 술을 못 하는 수준이라, 술은 내 쪽에서만 마신다.


혼자 마시는 술은 재미가 없다.

그녀가 최근에 본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에 그녀의 핸드폰이 울리고, 나는 소주 한잔을 입에 털어 넣는다.

그녀의 전화 통화가 길어지고, 나는 화장실에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한다.

잠시 후, 화장실에서 돌아왔을 때 그녀는 통화를 마쳤는지 멍하니 창밖을 보고 있다.

자리에 앉자 그녀는 나를 보며 난처한 표정을 짓더니 통화내용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요지는 전에 직장 같이 다녔던 언니인데, 자신이 인사동이라고 하자, 그 언니도 근처라며,

괜찮으면 합석을 하자고 한다는 뭐 그런 내용이다.

사실 그녀와의 관계가 정상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지라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냥 나도 전 직장 동료로 소개하면 된다는 그녀의 말에 좋다고 한다.


그녀가 다시 그 언니에게 전화를 하고, 우리는 어느 바로 자리를 옮기기로 한다.

주점을 나와 바로 이동하는 중에 그녀는 그 언니는 1년 전쯤에 돌싱했다며, 좋은 사람이니까 편하게 생각했으면 한다는 뭐 이런 얘기를 늘어놓는다.


우리는 바에 도착했고, 스탠드에 걸터앉는다.

잠시 후 돌싱녀라는 그 언니가 도착했고, 여자들의 만남답게 한동안의 수다가 이어지더니, 나를 소개한다.

돌싱녀는 어려 보이는 얼굴은 아니지만, 시원스러운 다리와  제법 볼륨감이 드러나는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기역으로 꺽인 스탠드에 나 - 그녀, 돌싱녀 이렇게 앉아 데킬라를 한 병 시킨다.

그녀는 돌싱녀와 무슨 할 얘기가 그리 많은지 돌싱녀의 데 킬라 잔이 비었을 때 따라주는 게 내 역할의 전부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그녀의 전화벨이 울리고, 그녀는 다급하게 전화를 끊고는 나와 돌싱녀를 번갈아 쳐다보며,

사실 엄마가 암 투병 중인데, 지금 상태가 좀 위독하다는 전화라며, 지금 일어나 봐야 할 것 같다며 양해를 구한다.


엄마가 위독하다는 사람한테 뭐라 말한다는 말인가?

그럼, 같이 일어나자는 내 말에 그녀는 그럴 필요 없다며, 이 언니랑 좀 더 마시다 가라고 한다.

난 어색하기도 하였지만, 돌싱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어서 가보라며 그녀를 보낸다.


돌싱녀와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녀는 술을 꽤 하는 편인가 보다. 데킬라의 2/3 정도가 비워진다.

나는 그녀에게 스타일이 멋지시다는 둥 입에 발린 칭찬을 해 주니 그녀는 까르르 웃으며, 이혼녀 같지는 않죠? 하면서...


술이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그녀와의 대화는 유쾌하기 그지없다.

나도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리고, 건전하지 못한 성인 남녀의 음담패설도 그 퍼센티지를 높여간다.

흰 블라우스 사이로 그녀의 젖가슴이 살짝 보인다.

이윽고, 우리는 남녀 간의 섹스에 대한 토론을 한다.


그녀에게 오랄을 당하는 게 좋은지 해 주는 게 좋은지를 묻는다.

그녀는 둘 다 좋지만, 역시 당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데킬라 한 병이 거의 바닥을 비워갈 무렵 나는 그녀에게 우리 한 잔 더 할까 하니, 그녀는 근처에 자기 오피스텔이 있는데, 거기서 한잔하자고 한다.

술이 이성을 마비시키는 건지 그녀가 나를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당신 오피스텔에 가서 게임을 해서 지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 오랄해 주는 건 어떻겠냐고 한다.


그녀는 색기 어린 눈빛으로 긍정의 미소를 짓는다.

그녀의 오피스텔에 도착하니, 그녀는 옷을 갈아입고 온다고 한다.

잠시 후 그녀는 분홍색 트레이닝을 입고 탄탄한 엉덩이를 뽐내며 나타난다.

그녀는 이런 날을 위해 남겨 뒀다며 조니워커를 한 병 가지고 온다.


우리는 소파에 앉아 서로의 잔을 채워준다.

이미, 데킬라 한 병을 나눠 마셨고, 위스키가 몇 잔 더 들어가니, 기분이 좋아진다.

그녀에게 좋은 향기가 나는 것 같다.

그녀의 손이 내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거기에 화답하듯 나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그녀의 목뒤로 쓸어 넘기며 그녀의 귀에 내 입술을 가져간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려는 순간 그녀는 소파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으며 내 앞에 앉아 나의 허리띠를 푼다.

그리고, 바지를 잡아 내리고, 팬티 위로 나의 자지를 손으로 잡는다.


이미 부풀 대로 부푼 나의 자지는 그녀의 입술을 기대한다.

그녀는 나의 팬티를 벗기고 한 움큼 나의 자지를 입으로 가져간다.

그녀가 나의 자지를 빨고 있는 동안 나는 와이셔츠의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그녀도 자신의 트레이팅복 상의를 벗고는 한 손으로는 나의 자지를 잡고 한 손으로는 자기 가슴을 만지고 있다.


나는 전라의 몸이 되어 소파에 앉아 그녀의 오랄 서비스를 받고 있다.

한참을 나의 자지를 탐닉하던 그녀가 자신의 트레이닝을 팬티와 함께 벗어버린다.

그리고, 트레이닝 안에 입었던 하얀 탱크톱을 위로 들어 벗겨버리고는 브래지어도 떨궈버린다.

그리고, 앉아 있는 내게 다가와 다시 무릎을 꿇고는 그녀의 커다란 유방으로 나의 자지를 애무한다.


출렁이는 그녀의 유방을 손을 뻗어 만져 본다.

잠시 후 그녀는 나의 위로 올라와 나의 자지를 잡고 그녀의 보지에 넣는다.

그녀의 신음이 방안을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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