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쓰리섬야설) 친구와의 3S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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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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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라.”

“그래 와줘서 고맙다.”


마지막 고등 동창 녀석인 재석이의 결혼식 날. 평소 우리 친구 계모임에서 총무를 맡으며

궂은일 힘든 일 맡아보던 재석의 결혼이라 그런지 많은 친구가 모여들었다.

항상 친구의 결혼식이 끝날 때면 걸쭉한 뒤풀이가 이어졌으니 그 뒤풀이로 인해 연결된 부부만 하더라도 벌써 3쌍이나 된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재석의 결혼 뒤풀이는 총각, 처녀들 보단 내외간의 간단한 저녁 식사로 끝날 거 같았다.


“상만아 같이 가자.”


아내 정미와 뒤풀이 장소로 털레털레 가고 있을 때쯤 상혁이가 뒤쫓아 뛰어온다.


“아 새끼 . 혼자 그렇게 내빼면 어떡하냐?”


상혁이는 헐레벌떡 뛰어오고 있었다. 근데 상혁이 와이프가 보이질 않는다.


“미선 씨는…?”

“갈라섰다. 우리”

“아니 왜요?”


아내 정미 또한 적잖이 놀라는 듯 상혁을 쳐다본다.


“암튼 그렇게 됐습니다...더 이상 묻지 마세요”


상혁은 이제 체념한 듯 한숨을 내쉬며 앞장서 걷고 있었다.

하지만 녀석의 뒷모습에서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하는 느낌이 저절로 든다.


여기서 간단히 상혁이와 나와의 관계에 대해 좀 짚고 넘어가자.

상혁이와 난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둘도 없는 친구 간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구멍 동숙 간이란 사실이다.


구멍 동숙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상혁의 부인인 미선과 나는 결혼 전 사귀지는 않았지만

서로가 즐기는 섹스파트너 사이였고,

상혁이와 나의 아내 정미와는 오랫동안 사귀어온 연인이었다.


물론 그런 관계를 4명 모두 알고 있었고, 그동안 서로에 대한 식상함으로 지쳐가고 있었다.

그럴 때쯤 상혁은 정미와 멀어졌고, 나 또한 미선과의 섹스에 만족을 못 하고 새로운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자연히 상혁은 미선과,,, 나는 정미와 가까워졌고, 그땐 하룻밤의 풋사랑으로 만족하기엔

우리 모두 혼기가 꽉 찬 노총각, 노처녀 들이였다.


보다 못한 내가 나머지 3명을 불러 놓고 제안 아닌 제안을 한 것이다.

난 정미와, 상혁은 미선과 결혼하고, 아기 둘 낳기 전까지 서로의 남편과 아내에게 충실하다가

그런 연후에 서로 즐기자는 제의였는데. 솔직히 반대가 있을 줄로만 알았으나 의외로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래서 난 정미와 상혁은 미선과 결혼을 한 것이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난후 세상사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풀려가지는 않았다.

시간에 쪼들렸고, 땡전으로 쪼들리자 첨에 내가 했던 제안이 퇴색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지금 상혁이 미선과 이혼했다는 사실에 나와 정미는 놀라고 있다.


“임마. 뭐가 어떻게 된거야?.”


뒤풀이 장소에 안기 무섭게 상혁을 몰아세운다. 아내 정미도 궁금한지 상혁을 연신 쳐다보고 있다.


“바람나서 다른 놈하고 붙었다. 씨벌 하루에도 두세 번 공 구워 주는데도 쌍년...”

“속편하다. 이젠”

“임마. 언제 헤어졌는데...우리한테 얘기도 않고?”

“이젠 잊었다. 더 이상 묻지 마라. 괴롭다...상만아”


상혁이는 그동안 마음고생이 이 한마디에 함축된 듯 푸념 섞인 한마딜 내뱉는다.


“상만아. 미선이 아주 잘 살거다. 게가 보통 계집이냐?”


그날 쓸쓸히 돌아서는 상만을 뒤로 하고 정미와 난 집으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내내 정미와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정미 또한 마음이 착잡하리라.


“정미야 너 상혁이 아직 생각하니?”


정미는 크레징 크림을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곤 화장대 앞에 앉아 거울 속으로 날 쳐다본다.


“그게 무슨 소리야?”

“아니 그냥 궁금해서”

“뭐가 궁금하고, 뭘 알고 싶은 건데”


이외로 정미의 신경질적인 반응에 놀란다.


“아니면 됐지 왜 신경질이야. 어?”


나 또한 열받는 건 마찬가지다.

정미의 태도가 아닌 절친한 친구 녀석이 그렇게 됐단 말에 스스로 열이 나 있는 것이다.

그날 밤 정미는 작은방에서 아들 녀석과 잠을 잤다.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정미야 미안하다. 나도 상혁이 자식이 그렇게 된 게 다 내 잘못인 거 같단 말이야.”


먼저 항복한 쪽은 나였다.


“나도 상혁 씨가 이혼했다고 해서 안타까워 하지만 그 상황에서 상혁 씨와 나를 결부시키는 당신이야말로 정말 이해가 안 가”

“결부시키려는 뜻은 없었어. 너 혹시 기억나냐? 자식 둘 낳고 프리섹스 하자던 제안.”

“그때 너도 찬성했었잖아...생각 안 나?”

“그때야...그랬지만...”

“그 시기가 좀 빨라졌다고만 이해하면 안 될까? 그 새끼 어깨가 축 처진 게 안쓰러워 못 보겠더라”

“당신 지금 뭐야. 나더러..”

“그래 난 괜찮아. 그러니 너가 상혁이 좀 위로해 주면 안 될까”

“난 싫어..”


아낸 이를 악물며 거절한다.


“왜?”

“이건 프리섹스가 아니잖아. 일방적인 섹스라고.”

“난 괜찮다니깐.”


잠시간의 침묵이 흐른다.


“정미야. 사실 나. 요즘 3S에 관심이 많아”

“3S가 뭔데?”

“응 쉽게 말해 1명의 남자를 초대하여 부부 행위를 즐기는 건데.”

“쉽게 스와핑의 한 형태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기회만 된다면 스와핑 한번 해보고 싶다고 했잖아 너”

“그게 상혁이라면 우리도 좋고 상혁이도 좋잖아”

“뭐 3S가 싫다면 둘만 만나도 난 상관없어”

“생각 좀 해보자”

“그래. 급하게 생각 말고 천천히 생각해봐”


그날 밤 정미의 보지 속은 완전 애액으로 흥건했다.


“내 좆을 상혁이 좆이라고 생각해. 헉헉”


난 정미의 보지 속에서 좆을 길게 뽑아 다시 정미의 보지 속으로 방아 찧듯이 쑤셔 넣는다.


“털퍽.” 


정미의 엉덩이와 나의 자지가 만나면서 울리는 마찰음이 오늘따라 더욱 신선하다.


“여보...좋아 .너무 좋아. 미치겠어”

“여보라 하지 말구. 상혁 씨 라고 해봐”

“응응응.”

“왜? 싫어…? 이래도 싫어?”


난 정미의 계곡을 사납고 빠르게 쑤셔댄다.


“아아아아아아...넘 좋아”

“상혁 씨라고 해봐....”

“아 상혁 씨.너무 좋아”


정미의 입에서 튀어나온 상혁이란 말에 나 스스로도 놀라며 짜릿한 흥분에 젖어 든다.


“정미야 정미야 ..욱”


그날 밤 난 정미의 계곡 속으로 엄청난 양의 좆 물을 토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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