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레토리야설) 아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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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가 요즘 이상하다. 다른 때 같으면 펄쩍 뛰었어야 할 얘기도 요즘엔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아니 오히려 즐기는 것 같다.

나는 별종이라서인지 아내와 섹스할 때면 다른 생각을 많이 한다. 첫 아이를 낳을 때 마취사가 아내의 보지를 들여다보았던 것이나.

두 번째 아이를 낳을 때 내가 없는 사이에 내 친구가 아내를 차에 태워 병원에 갔었는데 작은 개인병원이었다.

친구 놈이 산모 대기실에 부축해서 눕혀놓고 아내를 안심시키느라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고 있을 때 간호사가 오더니 불쑥 아내의 치마를 걷어 올린 후

팬티를 벗겨내려 친구 놈이 몸을 사리기도 전에 면도칼로 아내의 무성한 보지 털을 깎아내리던 것들이다.

간호사는 친구를 남편으로 오해해서 스스럼없이 보지 털을 수술하기 위해 깎았는데 아내도 친구도 꼼짝 못 하고

보여줄 것 다 보여주고 볼 것 다 보고 말았던 것이다.


그 후 친구 놈은 술을 마실 때마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그때 본 아내의 보지 얘기를 꺼내 나를 난처하게 한다. 아내의 보지가 그렇게 이쁜 줄 몰랐다는 것이다. 아내는 그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입단속을 하더니 요즘엔 친구 놈이 자기 보지를 쳐보았다는 것을 얘기하면 아내의 신음소리가 더 커진다.


또 한 번은 아내와 함께 길을 가는데 교도소에서 모범수들이 일을 나온 모양이었다. 그 옆을 지나가는데 놈들은 뚫어지게 아내의 하체만 보았다.

아내의 엉덩이며 보지를 상상하는 그들의 눈이 번뜩이는 것을 나는 느꼈다. 내 뒤통수에서 들리는 말이 있었다.


"으아...시펄...저 여자 보지 맛있겠다. 궁둥이 보니까…."



그런 얘기도 아내에게 해 주자 아내는 한 수 더 뜬다.


"아…. 여보…. 정말 그 사람들 내 보지 상상했을까…? 보지 보여주면 그 사람들 어땠을까?"

"어떻긴…. 환장하면 당신 보지 먹으려고 할걸…?"

"아…. 여보 나 보지가 이상해…. 해줘…. 얼른…."


이 정도다. 며칠 전에는 섹스 도중에 이런 말을 했다.


"아…. 여보 내 보지 아무한테나 보여주고 싶어…."


그러나 섹스가 끝나면 자신의 그런 말을 매우 쑥스럽게 생각하며 "여보…. 아까 한 말 다 취소야"…. 한다.

나는 정말 아내의 보지가 이쁘다고 생각한다. 아내의 보지를 보고 다른 남자들의 반응이 어떨까…? 가끔 그 반응을 하는 것을 보고 싶다.

내 친구 놈은 아내를 은근히 좋아하는데 가끔 그놈이 아내의 보지를 몰래 훔쳐보는 상상을 하면 내 자지가 부러질 것같이 아프도록 발기한다.

내 아내의 보지에 대해 이런 말을 하는 것도 나에게는 굉장한 쾌락이다.

나랑 같은 취향을 가진 남자들이 많을까…. 있다면 함 얘길 나누고 싶다. 진지하게.


어젯밤…. 아내는 희열에 몸부림쳤다.

샤워 후 물기가 채 마르지도 않은 아내의 보지를 꼼지락꼼지락 더듬었다. 아내의 보지 털이 유난히 부드럽다고 생각했다.

아내는 보지에 털이 무성하다. 보지 둔덕에서부터 역삼 각을 이룬 무성한 수풀은 항문 주변까지 마치 강가의 무성한 수풀처럼 나 있다.

오리지널 한국 여인의 보지다.

남들에게 자주 보여주고 벌려주는 보지들이야 둔덕의 보지 털만 남겨놓고 확 깎아버려 보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지만

내 아내의 보지는 정말 전형적인 유부녀의 바로 그것이다.


그런 아내의 보지를 나는 손으로 쓰다듬듯 만지는 것을 좋아한다.

아내도 내가 그러고 있을 때는 알 듯 모를 듯 다리를 살짝 벌려주며 내 손길이 쉬워지도록 돕는다.

나는 아내의 보지를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슬쩍 내 가운뎃손가락을 보지 골속에 밀어 넣어보았다.

따뜻한 감촉과 함께 내 손가락은 그 신비의 계곡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내가 으음…." 하며 작은 신음 소리를 낸다. 아내는 내 손가락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부드럽게 아내의 보지를 어루만지듯 질 속을 더듬었다. 점점 물이 차오른다.

방안의 불은 껐지만, 창밖으로 아파트 외등 불빛이 어느 정도 사물을 식별할 만큼 시야를 돕고 있었다.

아내의 보지 윤관을 살폈다. 어렴풋이 무성한 보지 털 사이로 하얀 아내의 보지 속살이 보인다.

나는 손가락을 빼고 부드러운 내 혀로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핥았다.

아내가 몸을 움찔한다. 자극을 받은 것이다. 나는 서서히 혀로 애무하며 보지 밑까지 혀로 핥기 시작했다.

아내의 신음 소리를 점점 커지고 있었다.

내 혀는 아내의 보지 구멍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러자 아내는 작은 교성을 지르며 두 손으로 무성한 보지 털을 옆으로 벌려준다.


"아…. 여보…. 내 보지가 녹을 것 같아…. 아 보지야…."



처음에 아내는 보지라는 말을 못 했었다. 그러나 아내의 보지를 먹을 때마다 내가 강요했고 아내는 흥분의 절정의 모퉁이에서 보지라는 말을 해 주었다.

이제는 제법 잘한다.

보지…. 정말 듣기만 해도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단어이다.

아내도 자기 보지지만 보지라는 말을 하면 이상한 감정이 솟구친다고 한다.

아내는 내가 혀를 떼자 내 머리카락을 붙들며 말한다.


"여보…. 나 당신 혀로 하고 싶어…."


나는 아내의 보지 공알을 더 부드럽고 힘있게 빨았다. 아내는 몸을 몇 번 움찔움찔하면서 오르가즘에 이르고 있었다.


"아…. 좋아…. 보지가…. 너무 좋아…. 이제 당신 자지 넣어줘"


아내는 두 번 세 번 연이어 오르가즘을 맛본다.

그러고도 내가 사정할 때까지 아내는 보지가 녹는 것 같다면 연방 신음소리를 내지른다.

아내의 쳐지지 않은 젖가슴을 나는 두 손을 부여잡고 힘있게 아내의 보지 속에 사정을 했다.

아내는 땀에 젖은 내 몸뚱어리를 따뜻하게 꼭 두 팔로 안아주며 말한다.


"여보…. 사랑해"


나도 아내를 사랑한다. 특히 그 멋진 보지를….

나는 아내의 보지 위에 손을 올려놓았다.

아내가 살짝 다리를 벌려주며 나를 도왔다.

나는 치마 위로 볼록 솟아있는 아내의 보지 둔덕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감촉이 좋다. 팬티 속 보지 털의 감촉이 치마 표면을 통해 느껴졌다.

여름이라서 아내의 치마는 얇았기 때문이다.

약간 벌려진 다리 사이로 깊숙이 내 손을 집어넣자 아내의 보지 전체가 내 손바닥에 느껴졌다.

내 손안에 있는 아내의 보지…. 난 그 감촉을 좋아한다.


가운뎃손가락으로 아내의 보지 중앙부위를 문질렀다. 아내가 들릴 듯 말 듯 한 신음 소리를 낸다.

나는 치마를 걷어 올리고 하얀 아내의 팬티가 드러나게 했다.

보지 털이 팬티 사이로 쭈뼛쭈뼛 나와 있었다.


그 보지 털은 한 번 세상에 공개된 적도 있었다.

바로 올여름 서해안 만리포에 갔을 땐데 나는 짐을 챙기고 있었고 더위를 못 참은 아내는 딸과 함께 비키니를 입고 바닷속으로 들어갔는데

자기 딴에는 조심스럽게 비키니 안으로 보지 털을 감추고 나갔는데 그만 물속에서 보지 털이 고개를 내밀고 말았다.

아내는 그것도 잊은 채 신나게 물속에서 모래사장에서 활보하며 놀고 있었는데 친구 놈이 아내의 빠져나온 보지 털을 보고

내게 충실하게 보고(?)를 했던 것이다.


"야…. 털이 얼마나 많기에 저렇게 빠져나오냐…. 히히"


나는 그 일을 생각하며 아내의 팬티 밖으로 빠져나온 보지 털을 어루만졌다.

친구 놈이 아내의 보지 털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는 상상해본다.


그놈….

아내의 팬티를 벗기고 무성한 보지 털을 어루만지면 속으로 낄낄거리는 생각을 했겠지….

그리고 다리를 벌리고 그 앙증맞은 보지에 자기 자지를 힘껏 찔러 박는 생각을 하며 꼴린 좆을 부여잡고 낑낑대었겠지….

나는 그 얘기를 아내에게 해 주었는데 아내는 싫다고 하면서도 보지에 물이 지나칠 정도로 흥건해지는 것을 보아

자기 보지 털을 내 친구가 보았다는 사실에 흥분한 것이 분명했다.


나는 아내의 보지를 부드럽게 빨았다. 아내의 클리토리스와 적당하게 빠져나온 대음순을 입술로 조곤조곤하며 빨았다.

보지 맛이 좋다. 보지 털이 내 코와 입술 주위를 간지럽힌다.

정말 이쁜 보지다. 아마 친구 놈이 이 보지를 보았다면 몸이 녹고 말았을 것이다.

정말 보지 같은 보지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이쁜 내 아내의 보지를 사랑한다.


어젯밤에는 "감각의 제국" 무삭제판을 인터넷을 통해 구해 아내와 함께 감상했다.

영화에 나오는 여자의 보지 털과 남자의 단단한 자지가 여과 없이 나왔다.

아내는 남자 주인공의 뻣뻣해진 자지를 보며 허벅지를 바싹 붙였다.

아내는 보지가 꼴리면 거기가 뻐근하고 아프다고 한다. 그래서 허벅지를 바싹 붙여 앉는다.

나는 아내의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었다.


"왜…? 당신 보지 아파?"

"으…. 응…. 뻐근하고 아파…."


아내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나는 치마를 위로 올리고 부드러운 아내의 흰 허벅지살을 어루만졌다.

허벅지가 조명 아래 희고 부드러우면서 섹시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아내는 내 손에 몸을 맡기고 모니터에 나오는 야한 장면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좀 더 위로 치마를 올렸다.

언제나 보고 언제나 만져보는 아내의 속살이지만 볼 때마다 다른 여인의 속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희고 눈부시다.

나는 부드러운 살결을 음미하며 위로 쓰다듬어 올라갔다.

아내가 "아…." 하며 탄성을 지른다. 아내의 골이 좁은 팬티가 손끝에 느껴졌다.


팬티 옆으로 손가락을 쓸어 올리자 팬티 밖으로 빠져나온 아내의 보지 털이 내 손을 자극했다.


"여보…. 다리 조금만 더 벌려봐…."


나는 조금 벌려진 아내의 다리 사이로 손을 깊숙이 집어넣었다. 팬티에 축축한 물기가 스며 있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아내의 보지가 아플 정도로 꼴릴 때 보지를 벌리고 들여다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맑고 투명한 액체가 질구에서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다.

투명한 액체가 소리 없이 흐르고 있는 아내의 보지는 물기를 머금은 은밀한 늪지대였다. 신비한 계곡…. 나는 그 계곡을 사랑한다.

아내의 손이 헐렁한 잠옷 위로 솟아오른 내 자지를 부드럽게 만져준다. 나는 그런 아내의 손길을 언제나 그리워한다.


나는 서서히 아내의 치마를 아래로 벗겨 내렸다. 그러자 아내가 잔뜩 경직된 모습으로 아이들 방문을 응시한다.


"우리 들어갈까…?"


아내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보…. 나 밑에 씻고 싶어…. 너무 젖어서 불쾌해…."


아내는 이미 흥건하게 젖어버린 보지를 씻고 싶어 했다. 흥건한 보지를 내가 빠는 것을 아내는 매우 부끄럽게 여긴다.

나는 안방으로 들어와 딱딱 돌침대 위에 부드러운 이불을 한 장 깔았다. 물론 내 무릎을 위한 배려다.

아내의 보지를 먹으려면 무릎이 한몫을 하기 때문에….


나는 아내의 보지를 부드럽게 혀로 애무하며 한 번씩 강하게 보지 전체를 입술로 빨아들이듯 잡아당겼다.

아내는 그럴 때 묘한 신음 소리를 내며 내 머리를 잡기도 한다.

여전히 보지 털이 내 입술을 간지럽힌다.

아내가 두 손으로 무성한 보지 털을 옆으로 쓸어준다.

나는 더욱더 세차게 아내의 보지 속을 입술로 더듬어 내려갔다.

혀끝에 느껴지는 아내의 은밀한 보지가 맛있다.


"아…. 보지…. 보지야…. 보지가 녹는 것 같아…. 아…."


아내는 보지를 한껏 벌려 내 성 난 자지를 받아들였다.

힘있게 아내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밀어 넣는 순간 "흑흑…."하며 아내는 흐느끼듯 신음하며 내 등을 손으로 감싸 안았다.


"여보…. 사랑해…."


아내는 행복해한다.

아내는 두 번 세 번…. 오르가슴의 동산에 다다른다. 나는 내 자지를 받아들였던 아내의 보지를 들여다보았다.


반쯤 벌어진 보지…. 그 보지 사이로 깊고 깊은 굴이 하나 보인다.

정말 이것이 보지다….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내 아내의 보지….

나는 그 보지를 사랑한다.


오늘은 좀 창피한 얘기하나를 해야겠다.

지금은 그 친구를 잘 만나지 않지만 2년 전만 하더라도 정말 매일 만나다시피 하며 교제를 나누던 친구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점잖은 부부였고 특히 그 친구는 초등학교 선생이라서인지 예의가 바른 사람이었다.

그가 나이가 나보다 한 살 어려서 늘 내 아내에게 형수라고 불렀는데 언제나 아내 앞에서 깍듯했다.


한 번은 충남 금산에 있는 자연휴양림 속에 통나무집 하나를 빌려 피서를 간 적이 있었다.

서로 허물없는 사이라서 그냥 한 지붕 아래서 같이 자기로 하고 저녁밥을 지어 먹은 후 우리는 맥주파티를 열었다.

평소 술을 잘 마시지 않던 내 아내도 제법 마셨고 친구 부부도 많이 마셨다.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다.


여자들은 술을 이기지 못해 밤 1시쯤 술자리 옆에 자리를 깔고 누워 자게 되었고 친구와 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면서

두어 시간 더 술을 마시다가 졸음이 와 자연스럽게 거실에 자리를 펴고 누웠다.

창문 쪽으로 친구의 아내가 누웠고, 그 옆에 친구가 그리고 그 옆에 내가,

내 옆에 아내가 누워 잠을 자게 되었는데 친구도 곧 곯아떨어졌고 나도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르게 잠에 빠져들었다.


몇 시인지 잘 분간은 안 되었지만, 새벽녘에 오줌이 마려워 비몽사몽간에 뒤척거리고 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었다.

내 배 위로 뭔지 모르지만, 조심스럽게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느낀 것이다.

나는 살며시 눈을 떠 보았는데 어두컴컴한 분위기였지만 분명 옆에서 자고 있던 친구 놈이 내 곁 가까이 누워있었다.


나는 순간 느낌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하고 숨을 몰아쉰 채 가만히 있었는데 내가 다시 조용하여지자 뭔가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느껴졌다.

친구가 반쯤 몸을 일으킨 채 오른손을 아내 쪽으로 뻗고 있었다.

순간 나는 헉! 하고 숨이 막혔다.


"이 자식이…."


나는 숨이 막혀 큰 소리로 숨을 몰아쉴 뻔한 것을 억지로 참고 있는데 친구의 손은 반듯하게 누워 자는 아내의 아랫도리를 더듬고 있었다.

아내는 술에 취해 정신없이 자고 있었고 설령 무엇인가 느꼈다고 할지라도 옆에서 자는 나를 의식해서 별로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친구 놈은 아내의 보지를 더듬고 있었던 것인데 나는 미칠 것 같았다. 나도 같이 누워있으니 어떻게 보지를 만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가 없었다.

분명한 것은 친구 놈은 아내의 보지를 은밀하게 만지고 있었다.


바지 지퍼를 내렸을까…? 아니면 바지 위로 만지고 있을까…? 지퍼를 내렸다면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을까…? 아니면 팬티를 벗겨 내렸을까…?

궁금해서 죽을 것 같았으나 내 자존심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허락지 않았다.

내 아내의 보지를 이미 만졌는데 내가 알게 된다면 내 자존심은 엉망이 될 것 같았기 때문에 일단 모른 척 할 뿐이었다.

조심스러웠지만 친구의 숨결은 거칠 대로 거칠어져 있었고 가끔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내가 느낄 정도로 그는 아내의 보지를 공략하고 있었다.

손에 힘이 들어갈 때…. 분명 그의 손가락이 아내의 은밀한 곳으로 들어가기 위한 거였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곧 나 자신이 미워졌다. 친구 놈이 아내의 보지를 더듬고 있는데 내 아랫도리는 팬티를 적시며 뻣뻣하게 서 있었던 것이다.

나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몸을 뒤척거렸다. 친구 놈의 재빠른 몸동작이 느껴졌다.

그는 자는 척했고 나는 자연스럽게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가 오줌을 갈겼다.

친구 놈은 자기 아내 쪽으로 몸을 돌려 누운 채 자는 척하고 있었다.


"가증스러운 놈…."


나는 친구를 향해 발길질을 하고 싶었으나 꾹 참고 멋모르고 자고 있는 아내 옆에 누웠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아내의 하체를 만져보았다.

짐작대로 아내의 청바지 지퍼는 내려가 있었고 활짝 열려 있었다.

나는 아내의 보지를 만져보았다.

평소 같으면 보지가 꼭 다물어져 있을 터인데 보지가 힘없이 열리는 것으로 보아 분명 친구 놈 손가락이 들락거린 것이 분명했다.

친구 놈에게 배신감을 느끼면서도 은근히 그것을 즐기고 있는 나 자신을 새삼 발견한 날이었다.

그 후로 그 친구를 멀리했고(그것은 내 아내에 대한 나의 최소한의 배려였다) 지금은 거의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낸다.



개쌔끼…. 가끔 내 아내의 보지를 생각하며 딸딸이 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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