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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넷야설) 제수씨는 노래방 도우미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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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서 적나란 두 남녀의 행위가 후끈하다.

나는 두 사람의 절정을 보면서 그녀의 귓밥을 살짝 깨물었다.

양손으로 엉덩이도 거세게 잡아 비틀었다.


“아아.....아음.....아...”


그녀의 신음은 크지 않다. 하지만 그 작은 소리는 은밀하면서 나를 더 자극한다.


“너를 먹고 싶어....후르룹...쭈욱...넌?”


귓불을 빨아주면서 속삭였는데 그녀는 대답 없이 고개만 살짝 끄덕인다.

테이블 위에서 엉겨 붙었던 두 사람이 숨을 고르고 있다.

소미의 보지에서 테이블로 흘러내린 보지 물이 실내 조명 빛에 반사되었다.

김 이사의 자지가 작아지면서 보지에서 정액이 뚝뚝하고 떨어진다.

우리는 아무것도 안 본 것처럼 그들을 등지고 키스를 나누었다.

잠시 두 사람이 뒤처리할 시간을 준 후에 내가 웃으며 말했다.


“형님~시원하세요?”

“하하하...동생 덕분에 오랜만에 시원하네...”


우리 네 사람은 서로 술을 따라주고 한 잔씩 하고 각자의 파트너에게 안주를 먹여주었다.

소미는 머쓱한 기분이 들었는지 신나는 댄스곡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나는 춤추는 척 하면서 경화의 몸을 은밀하게 만졌다. 그녀도 싫지 않은 반응이다. 오히려 두 사람의 섹스를 보고 은근히 달아올랐다.

한 시간 넘게 흥겹게 놀고 일어서기 전에 형님에게 물었다.


“형님! 2차 가셔야죠?”

“자네는?”


우리는 각자의 파트너와 함께 친구가 말한 모텔로 향했다. 술집에서 3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모텔에 들어가면서 내가 룸 두 개를 계산했다.

주인에게 방 열쇠를 받아서 형님에게 한 개 주었다. 형님은 203호, 나는 401호였다. 모텔에 따라오는 그녀는 쭈뼛거리며 주위를 둘러본다.


‘외도인가? 아님 뭐지? 따먹고 밝힐까? 밝히고 따먹을까?’


궁금증을 뒤로 하고 그녀를 안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방으로 들어온 그녀는 핸드백을 내려두고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서 있다.


“저...”


그녀가 말을 머뭇거린다. 나는 그녀에게 정체를 밝힐지 고민 중이었다.


“왜 그래요?”

“저...사실은...”

“말해봐요!”


갑자기 내가 부드럽게 말하자 그녀는 좀 황당한 얼굴로 날 쳐다본다.


“네? 그게...저...사실은 오늘 처음인데...죄송해요...”

“뭐가 죄송하다는 거죠?”

“죄송해요...못하겠어요. 그럼...”


그녀는 핸드백을 들고 돌아서 나가려 한다.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는가?


“정화 씨! 아니 김경화!”


그녀의 걸음이 멈췄다. 어깨가 떨고 있다.


“.......”


대답 없는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를 뒤에서 안으며 귀에 속삭였다.


“경화 씨 맞죠? 정 사장 잘 있나요?”

“사...람...잘못 보셨어요...오늘은 죄송해요. 그럼...이만...”

“정용걸 사장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면 알겠죠? 경화 씨?”


그녀는 내 팔을 뿌리치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며 구두를 신으려 한다.


“죄...송해요...사람을 착각하신 듯하네요...저는 유정화예요.”


예전에 봤던 도도하고 새침한 그녀다. 노래방에서 보였던 약간 흐트러졌던 모습이 아니다.

지적이고 청순하면서 도도한 그녀의 모습에 잠시 놀랐다.

하지만 모텔에 여자와 함께 들어와서 곱게 보내주면 내가 왕 좆이 아니고 개좆이지. 크크!

나는 그녀를 돌려세워서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눈을 노려보았다. 그녀의 두 눈이 흔들리고 있었다. 아니 두려움에 떨고 있는 눈빛이었다.


“아니 당신은 김경화가 맞아요. 난 한 번 본 여자는 잊지 않아요?”

“.....아..니에요. 제발 절 보내주세요. 정말 죄송하지만...흡...”


나는 그녀의 작고 앙증맞은 입술을 덮으며 혀를 넣어 키스했다.

노래방에서 뜨거웠던 육체는 아직 다 식지 않아 그녀도 뜨거울 것이다.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여 내 입술을 피해 보려 하지만 어렵다. 내 양손이 그녀의 얼굴을 고정했기 때문이다.


“쭈우웁...아학...후루룹...”

“쭈웁...아아...안돼요...그만...쭈웁,,,,제발....아아아....”


나는 그녀의 입술과 혀를 집어삼킬 듯이 빨아들이며 달콤한 키스를 선사했다.

그녀는 다리에 힘이 빠지는지 휘청거렸다.

손을 내려 그녀의 허리에 두르고 한 손은 그녀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학...아아...안돼요...아아아...”

“당신을 한 눈에 알아봤어요...경화씨...”

“제발...전...”


그녀의 눈에서 작은 물방울이 생겨나더니 급기야 울어버린다. 그녀의 흐느낌이 내 마음의 호수에 작은 파문을 일으켰다.


흐흐흑...흐흐흑...


여자의 눈물이 남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무기라는 것을 이 여인도 알고 있는 것일까?

나는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고 침대 옆 소파로 그녀를 끌고 갔다.

나는 그녀의 등을 쓸어주면서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이때만큼은 길 잃은 아기 새 같다.

그녀는 한참을 울고 나서 진정이 되는지 고개를 들고 나를 올려 보았다.


“누구세요?”


많은 의미를 담은 질문이다. 자신을 어떻게 알며 남편을 어떻게 아는지 궁금한 모양이다.


“나 몰라요? 섭섭하네요...흐흑...”


난 장난스럽게 우는 척 하면서 그녀를 놀렸다.


“그게...죄송해요.”

“왕대근.”

“왕대근...왕대근...대근...아!”


내 이름이 특이해서 그녀도 짧지 않은 시간에 기억해냈다.

부끄러운지 더 고개를 숙인다. 설마 했는데 정말 아는 사람을 만날지는 몰랐나 보다. 그녀의 얼굴이 부끄러움으로 붉게 변해간다.

서서히 달아오르는 그녀의 얼굴색이 귀엽다.

한때는 잘나가는 건설회사 사모님이었던 그녀다.


“경화 씨가 왜?”


내 질문에도 많은 의미가 있다.

그녀가 다시 울먹울먹하더니…. 내 목을 끌어안고 서럽게 운다.


“괜찮아요...실컷 울어요...경화 씨!”


나는 그녀를 꼭 안아주며 토닥여주었다.

그녀는 그동안 마음의 고초가 심했던 모양이다. 한 참 후에 그녀의 울음이 멈추고 사정을 들을 수 있었다.


정용걸 사장이 사기도박에 빠져 행방불명이라는 것이다.

7년 전 딸아이가 3살 되던 해에 함께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다. 그 여행이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정 사장이 밤에 혼자 카지노에 다녀왔고, 도박의 맛에 빠져버린 것이다.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혼자 도박하기 위해 동남아 일대를 돌아다녔고, 결국 모든 재산을 다 날리고 지금은 행방불명이라는 것이다.


친척도 별로 없어 도와줄 사람도 없었다. 대학교 때부터 남편의 울타리 안에서 살았던 그녀에게 사회는 매정하고 무서웠다.

건설회사 사장님 와이프로 손에 물 안 묻히고 살다가 갑자기 길바닥에 나앉아버린 것이다.

평소에 친한 척하던 동네 아줌마들이나 대학 친구들도 모두 자신의 연락을 피했다.

세상인심이라는 것이 그렇게 야박하다.

어린 딸은 공립시설에 맡기고 돈을 벌기 위해 애썼다. 그녀의 딸과 둘이 머물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피눈물을 흘렸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자살도 생각 했지만, 딸의 모습이 눈에 걸려 그것도 할 수 없었다.

세상에 태어나 직접 일해서 첫 월급 120만 원을 받았다.

검은 옷을 입은 덩치 큰 깡패들이 나타났다. 서류들을 보여주며 남편의 사채라고 말했다.

남편은 도박 빚으로 사채도 끌어 쓴 모양이다. 무서웠다. 그날 받은 월급 중 100만 원을 뺏어갔다.


“안 돼요...그 돈은...제발...”

“매달...100만 원씩 갚아서는 이자도 힘들어져요. 아줌마!”

“하지만...전 그 빚이 있는지도 몰랐어요...남편에게...”

“당신 남편 잠수 탔어. 우리는 땅 파서 장사하나? 당신이 갚기 싫으면 법적으로 해결하던지...크크! 아님 좀 더 빠른 길도 있는데...”


사채업자 사내들이 그녀의 몸을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그녀는 뱀이 몸을 훑고 지나가는 느낌에 몸을 떨었다.

더러운 눈빛이다. 그렇게 그들에게 돈을 갈취당했다.


대학 졸업장만 있을 뿐 어디 직장에 다닌 경험도 없는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제한되어 있었다.

음식점이나 술집에서 주방보조로 일하기도 했다. 세차장에서도 일해 봤다. 그녀는 성실이 열심히 일해서 모든 주인이 칭찬했다.

하지만 대부분 사채업자 등쌀에 오래 일할 수 없이 쫓겨났다.


마지막으로 선택한 일이 노래방 도우미였다.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이자를 못 마련하자 그놈들이 강제로 끌고 왔다.

TV나 뉴스에서 보면 노래방 도우미 하면서 몸 망치고 가정 파괴되는 것을 보고 들었다. 당장 살고 있는 고시원비도 마련해야 했다.

그녀는 이을 악물고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2차를 나가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그녀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파괴될 가정도 이제 없지만, 도도하고 깔끔 떠는 그녀에게 좀 무리였다.

함께 했던 소미라는 동생이 아니었으면 이 일도 오래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가 항상 2차 갈 때면 다른 여자를 불러서 교체해 주었다.


“그럼 지금 생활은 어디에서?”

“고시원에 있어요.”

“그랬군요. 나에게 연락했으면...”

“아니에요.”


나는 그녀의 사연을 듣고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고

상하고 깔끔한 그녀가 험한 일로 생계를 버텨왔고, 끝으로 노래방 도우미를 택하면서 힘들었을 당시가 눈에 보였다.

한편으로는 그녀를 더 쉽게 요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악한 왕 좆도 내 본심을 알아챘는지 팬티 속에서 거침없이 껄떡거린다.


“얼마 받아요?”

“네?”


돈 귀한지 모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사람에게 있다가 없어지면 가장 간절한 것 중의 하나가 돈이다.

돈 싫다는 사람 본 적이 없다. 돈이 전부는 아니라도 필요하다.


“도우미하면 얼마 받아요?”


그녀는 아직도 남은 자존심이 있는지 말을 아낀다. 하지만 그동안 힘든 자신의 사정을 누구에게는 말하고 싶었다.

함께 일하는 소미에게도 자기 사정을 다 털어놓지는 않았다.


“가게마다 다른데...보통 시간에 이삼만 원 받아요. 소미가 좀 잘 놀잖아요.”

“이차 나가면 더 받지 않아요?”

“네? 네...”

“딸아이 이름이 뭐예요?”

“정미영.”


나는 그녀와의 빠구리보다 이런 다정한 대화들이 더 자극적이다. 물론 오늘 밤 그녀를 그냥 놓아주지는 않을 것이다.

남편 외에는 아직 미개척지인 듯했다. 어쩔 수 없이 내게 안길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더 흥분될 것 같다.


“이름 예쁘네요. 돌잔치에서 보고 한 번도 못 봤네요. 예쁘게 자랐겠네요.”

“흐흑...”


딸 생각이 난 것인지 다시 훌쩍거린다. 다정하게 그녀의 등을 쓸어주고 안아주었다.


“2차 가면 보통 얼마죠?”

“네? 그게 잘은 몰라도...소미 말로는 10만 원에서 많이 받으면 20만도 받는다고 하던데...저는 겁나서...도저히....

죄송해요. 이만...가볼게요.

왕 사장님께 못난 모습 보여드려서 기분 상했다면 용서하세요. 그럼....”


“멈춰!”

“네?”

“언제 나가도 된다고 했지? 돌아서!”


돌아선 그녀의 눈을 쏘아보며 싸늘하면서 메마른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겁을 먹은 것인지 몸을 움찔하며 뒷걸음친다.


“꼼짝 마!”


그녀는 나의 말을 들으며 마법에 걸린 듯 움직임을 멈췄다. 거미줄에 걸린 귀여운 날벌레처럼 그녀는 떨고 있었다.


“왜 그러세요? 무서워요...왕 사장님!”

“이리 와!”


나는 거만하게 소파에 앉아서 그녀에게 손짓했다.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 그녀의 발걸음이 서서히 나에게로 향했다.

두려움과 긴장감에 다리가 떨리는 것이 눈에 보였다. 세 걸음 정도 앞에 왔을 때 그녀의 눈을 쏘아보며 명령했다.


“벗어!”

“무서워요...그러지 마세요...제발 절 보내주세요.”

“두 번 말하게 하지 마! 벗어...당장!”


조금은 강압적으로 그녀를 먹을 생각이다.

남편 외의 남자에게 처음으로 보지를 벌리는 날이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 나는 역시 변태 끼가 다분한 놈이다.


“제발...”


그녀에게 다가가 뺨을 한 대 때렸다. 여자를 때리는 것은 싫어하지만, 오늘은 왠지 좀 더 가학적으로 바뀌는 내 모습에 나도 놀랐다.

그렇게 세게 때린 것 같지는 않은데 그녀가 쓰러졌다.


“일어나!”

그녀가 떨리는 다리로 일어났다. 한쪽 뺨을 손으로 감싸고 일어나 고개를 숙인다.

안아주고 싶다. 하지만 더 큰 쾌감을 위해 좀 참기로 했다.


“벗어!”


그녀는 따귀를 맞아서 그런지 아님. 내 목소리에 있는 위엄에 눌린 것인지 서서히 겉옷을 벗었다.


“제발....”


그녀의 애원하는 소리가 나의 음심을 더 자극했다.


“자켓 벗어.”


나는 같은 명령어만 반복했다. 소파에 다시 앉아 그녀의 스트립쇼를 감상했다.

늘씬한 키. 투피스 하늘색 정장의 자켓을 벗는다. 자켓 아래에는 흰색 블라우스가 그녀의 상체를 덮고 있다.

흰색 블라우스 위로 어렴풋이 유두가 돌기 한 듯하다. 두려움도 크지만, 자신도 모르는 설렘도 있을 것이다.

낯선 남자 앞에서 옷을 벗는 것에 대한 야릇함.


“블라우스.”

“제발...”


“벗어”라는 말을 생략했다. 두 사람 모두 어떤 의미인지는 알고 있다.

입으로는 제발이라고 중얼거리면서 계속 옷을 벗는다. 어쩌면 그 ‘제발...’이 자신에게 하는 주문일지도 모른다.

흰색 블라우스의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마지막 단추를 풀고 팔을 빼내니 그녀의 다리 아래로 블라우스가 떨어진다.

와인색의 브래지어가 그녀의 큰 가슴을 감싸고 있다. 노래방에서 어설프게 만졌을 때 알았지만 역시 글래머다.

이번에는 일부러 구체적으로 명령했다. 그녀에게 수치심과 야릇한 쾌감을 주기 위해서...


“돌아서서 엉덩이 보이게 검정 스커트 천천히 벗어.”

“제발...”


브라우스 때에 비해 좀 더 시간이 걸렸다. 마지막 용기가 그녀를 도와주는 듯하다. 사악한 나는 그런 낌새를 파악했다. 그녀에게 무섭게 소리쳤다.


“벗어.”


가슴을 가리고 있던 손이 내려와 스커트 뒤 지퍼를 내린다.


“돌아서서 엉덩이 보여.”


그녀는 쭈뼛거리며 돌아선다. 마주 보는 것보다 나을 거라고 생각이 든 것인지 아니면 그냥 로봇처럼 명령에 충실한 건지 모르겠다.

나에게는 그녀의 정면보다 스타킹에 감싸인 엉덩이가 더 매력적일 것 같았다.


“흐흐...흐흑...”


그녀가 작게 흐느낀다. 그녀의 큰 엉덩이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 치마를 손으로 밀어 내린다.

살색 스타킹, 쭉 뻗은 다리, 두툼한 살집을 가졌지만 섹시한 모양의 둔부가 드러났다.

뒤태가 아름다운 여자들이 있다.

그녀가 그런 유형이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완전한 에스라인을 자랑하는 잘록한 허리를 가졌다.

그녀의 모든 것이 드러났다. 살색 스타킹 아래로 브래지어와 세트인 듯한 와인색 팬티가 보인다.


“앞으로 숙여.”

“흐흑...제발...왕 사장님...전...”


그녀가 애원한다. 그 애절한 목소리가 나를 더 가학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을 그녀는 모른다.

좀 봐주는 척도 해야겠다. 어차피 모두 가질 것이므로...


“좋아...돌아서.”


그녀가 수줍은 듯, 한 손은 가슴을 다른 손은 비밀계곡을 가린다.

한 손으로 다 가려지지 않는 큰 가슴과 잘록한 허리에 왕 좆도 반응한다.

달려들어서 만지고 싶다.

허리를 으스러지게 안고 싶다.

가슴을 물고 빨아먹고 싶다.

브래지어 위라도 좋다. 그녀의 가슴은 그만큼 매력적이다.


“손.”


짧은 단어지만 그녀에게는 엄청난 단어다. 최후의 보루로 가린 자신의 손을 치우라는 명령어이다.

그녀는 더 이상 나를 거부하지 못한다. 손이 천천히 움직인다. 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 하는 모습이 귀엽다.

그녀의 밀림은 잘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와인색 팬티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어설프게 약간 음영이 져 있다. 그곳이 그녀의 밀림 지역일 것이다.

그녀의 긴 머리를 틀어서 올린 모습으로 볼 때 그 아래 숲도 환상일 것이다. 침을 삼키려고 했지만, 입안이 말랐다.


“스타킹 벗어. 천천히...”

“제발...그만...이제...더 이상...”


그녀는 다시 한 손으로 브래지어 위 가슴을 가리고, 다른 손으로 스타킹과 팬티로 가려진 비밀계곡을 가린다.

거부 의사를 나타내는 작은 몸짓이다.

그녀가 떨고 있다. 애처롭고 사랑스럽다. 그러나 부숴버리고 싶다. 무너뜨리고 싶다. 정 사장의 부인이라 더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나는 명령을 거두거나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잠시 침묵을 지키며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내 시선을 피했다.


“스타킹.”


무거우면서 끈적끈적한 단어가 내 입에서 그녀에게 날아갔다. 그녀는 몸을 더 움츠린다. 가슴과 비부를 가린 손으로 몸을 감싼다.


“천천히...벗어.”

“아...”


그녀는 야릇한 신음을 내며 망설인다. 그녀에게 생각할 틈을 주고 싶지 않다.


“어서!”


그녀는 내 목소리에 떨리는 손을 움직여 스타킹 밴드를 잡는다.

그녀의 손가락이 밴드를 속으로 들어가 천천히 스타킹을 아래로 내린다.

그녀의 거대한 엉덩이 선이 조금씩 드러난다.

그녀의 또 다른 껍질이 골반을 지나 허벅지까지 내려왔다.

찢어지면 안 되는 소중한 보물처럼. 절대 싼 여자가 아니라고 항의하듯. 두 손을 밴드에 걸고 천천히 내린다.

내 애간장을 다 녹일 정도로 천천히 내린다. 어쩌면 내 명령에 충실하게 이행하는 저 모습은 내숭일지도 모르겠다.

그녀 안에 구미호가 앉아있을지도 모르겠다.


“좋군!”


내 감탄사에 스타킹을 내리던 그녀가 부르르 몸을 떠는 듯하다.

그녀가 스타킹을 한 쪽씩 내리는 동안 허리를 약간 숙였다.

의자에 한쪽 다리씩 올리고 내리는 맛도 있지만 이 자세도 좋다.

브래지어로 둘러싸인 깊은 상부 계곡이 보였다. 젖가슴 계곡이 어느 여자보다 뚜렷하고 색감 적이다.


드디어 그녀의 껍질 속 알몸이 드러났다.

스타킹을 까지 모두 벗은 그녀는 몸을 약간 꼬고 양손으로 비부들을 가린다.

천 쪼가리를 가리는 것은 최소한의 양심일지도 모르겠다.

남편을 가진 유부녀로서 외간 남자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수치스럽고 양심에 거리끼는 것이다.

성인이 된 후 남편을 제외하고 첫 남자다.

나는 그녀의 그런 반응들이 모두 자극적이다.

이래서 예쁜 마누라를 두고도 남자들이 남의 아내들에게 침을 흘리는지도 모르겠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일 수도 있으니....


“똑바로 서!”

“네...”

“손 허리에 올려!”

“네.”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제발...”에서 “네...”로 대답이 바뀌었다.

와인색의 팬티와 브래지어만 걸친 아름다운 유부녀가 허리에 손을 얹고 서 있다.

많은 여자를 벗겨봤지만, 순위 안에 들어가는 몸매다. 저 상태로 TV에 나가면 속옷 광고가 될 듯하다.

남자들의 주문이 넘칠 것이다.

누가 저 여자를 35살 유부녀라고 하겠는가? 애를 낳은 몸매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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