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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야설) 나의 질 내 사정 경험 - 커플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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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른 여자였다면 저는 쉽게 이런 생각을 못 했을 겁니다.

하지만 주인공(이하 누나)이었기에 아무런 부담 없이 커플 만남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30대 후반의 무용강사이며 엄청난 자기관리의 화신, 지적이고 우아한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파워풀하고 자극적인 색을 아는 여자.)


제가 누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대화가 잘 통한다는 것.

단순히 대화가 잘 통하는 것을 넘어 타인이 절대 몰랐으면 하는 비밀 역시 어느 순간 털어놓게 되는 누나와의 대화 때문이지요.

사실 저는 1:1이 아닌 섹스에 아무런 판타지도 없습니다. 다만 궁금함만으로 있었지요. 그리고 직접경험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하지만 아무리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라고 해도 섣불리 “나 쓰리 섬 해보고 싶은데 초대남(초대녀) 불러볼까?” 이렇게 말하기 쉽지 않잖아요?

변태 소리 듣고 말면 다행이지만 심각한 경우 헤어질 수도 있으니.

하지만 누나와 함께라면 제 3자 혹은 제 4자와 함께 섹스를 나누어도 어색하거나 신뢰가 깨지지 않을 거란 강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8월의 어느 날, 평범한 섹스 이후 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데 처음부터 초대남이나 스와핑을 하는 것보다는 다른 커플을 만나서 관전 정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마치 “나가서 밥이나 먹을까?”라는 말을 하듯 쉽고 자연스럽게 제안하였지요. 그리고 누나 역시 “그럴까?”라며 받아주더군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설득하는 것만으로도 진이 빠진다고 하던데 우리는 너무 쉽게 상호관전에 합의하였습니다.

다만 몇 가지 원칙과 약속을 하였습니다.


- 절대 정해진 선을 넘지 않기

- 중간에 거부감이 들면 거기서 STOP

- 만남 이후 서로에게 실망하지 않기 등등.


그러나 마음 맞는 커플을 찾기 힘들더군요.

처음에는 이야기가 잘 진행되다가도 어느 순간 이견이 생겨 어긋나는 일도 있었고,

우리가 연상녀(30 후), 연하남(31)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약속 당일 파토 당하는 경우도 많았지요.

정말이지 여자분의 동의를 받는 것보다, 좋은 커플 찾는 것이 더 힘들더군요.

비록 우리가 평범한 사이는 아니지만, 아무 남자에게 누나를 보이긴 싫었습니다.

아무 커플이나 만나려 했으면 쉬웠을 텐데, 제대로 된 커플을 찾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지요.


그날은 누나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이미 여러 번 만남이 엎어진 뒤라 커플 만남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던 시기였지요.

그런데 약속 시간 전에 메시지가 오는 게 아니겠어요?


[안녕하세요. 쪽지 보고 연락드려요! 혹시 두 분 오늘 밤 시간 괜찮으신가요?]

 

예전에 PHOTO 게시판을 보고 보냈던 쪽지에 대한 답장이더군요.

이미 상대 커플을 찾는 데 이골이 난 저는 이번 역시 ‘그렇고 그런 연락만 하다가 엎어지겠구나’ 싶은 마음에 영혼 없는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쪽에서 강하게 밀어붙이더군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던 저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되었고, 누나의 의사를 타진하였습니다.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그렇게 우리의 첫 상호관전은 시작되었습니다.


--- 


둘 다 긴장하거나 부끄러움 타는 성격이 아닌데, 그날의 긴장은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더군요.

워낙 급 만남인 데다가 상대방에 대한 정보는 나이뿐이었습니다.

사진은 커녕 흔히 스펙이라고 말하는 신체사이즈 조차 교환하지 않았지요.

다만 30 중, 20 중, 1년 넘게 사귄 커플이며, 이런 만남 이전에도 초대남과 스와핑 경험이 여러 번 있는 분들이셨습니다.



누나와 나는 긴장을 누그러뜨리려 가볍게 샤워를 하고 미리 사 온 와인을 한 병 나누어 마셨습니다.

그리고 약속 시간이 되자 상대 커플의 방으로 건너가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솔직히 첫인상이 묘했습니다. 좋다고 해야 할지 아니라고 해야 할지...

감히 다른 커플에 대해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상대남과 상대녀가 전혀 안 어울리더군요.


일단 남자분은 누나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일치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누나가 선호하는 스타일 VS 남자분 스타일 순서로 비교하자면) 


꽃미남 VS 상남자 .


깔끔한 인상 VS 검은 얼굴에 콧수염과 턱수염. 


늘씬한 몸매 VS 170 정도의 키에 근육과 살이 많은 몸매 .

 

매너 좋은 젠틀맨 VS 힘 좋을 거 같은 머슴 .


 

반면 여자분은 연예인을 넘어 여신이었습니다.

댄서 현아를 연상시키는 전형적인 연예인 얼굴형, 까무잡잡하고 섹시미 넘치는 피부에 조막만 한 얼굴 크기,

큰 키는 아니지만, 환상적인 비율과 늘씬하게 잘빠진 팔다리.

지금까지 실물을 본 여자 중 TOP 5 안에 들 정도로 엄청난 여신이었습니다.

나란히 두 사람을 앞에 두고 보고 있자니 절로 미녀와 야수라는 표현이 떠오르더군요.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누나에게 미안한 마음에 연신 눈빛으로 사인을 보냈습니다.


--- 


첫 만남인 만큼 향 좋은 와인을 마시며 긴장과 경계를 푸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최대한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를 이끌려 노력하였지요.

다행이었던 점은 저보다 누나가 더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즐겼다는 점.

오히려 제가 버벅대자 내 손을 꼭 잡아주며 긴장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오가는 술잔과 함께 처음의 어색함은 많이 희석되었고, 왕게임을 하게 된 우리.

사실 처음부터 밑도 끝도 없는 노출보다는 이런 식으로 진행하자고 남자들끼리 입을 맞춘 상태였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하나씩 옷을 벗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가 누드가 되었을 때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저와 누나가 놀랐던 것은 상대남의 물건 크기.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무섭게 생긴 자지는 처음 보았습니다.

자지라기보다는 몽둥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정도.

거짓 하나 안 보태고 알루미늄 캔만 한 굵기였습니다.

나중에 누나의 말을 들어보니 수술하거나 약을 쓴 거 같다고 하더군요.


본격적인 게임을 하기에 앞서 우리 넷은 세 가지 약속을 하였습니다.



- 여자분들은 벌칙을 거부할 권리를 가진다.

- 상대 이성과의 벌칙에서 삽입만은 절대 하지 않는다.

- 동성애를 연상시키는 벌칙은 지시하지 않는다.


누나의 보지에 상대남의 몽둥이가 들어가는 것…. 솔직히 그다지 기분 좋을 거 같지 않더라고요.

아마 누나 역시 자신의 스타일이 아닌 남자와 섹스까지 가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첫 게임에서 왕은 상대남. 벌칙은 [상대녀가 저의 자지를 오럴하여 세우기]였습니다.

사실 저는 오럴 받는 것을 좋아하지만 오럴로는 발기가 잘 안되는 타입입니다.

괜히 발기가 안 되어 상대녀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또한 다른 여자가 내 자지를 오럴하는 장면을 라이브로 보게 될 누나의 감정도 걱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걱정과는 다르게 여자분이 혀만 갖다 댔을 뿐인데 FULL 발기가 되더군요.

그리고 이를 보는 누나의 눈빛도 질투보다는 호기심.


두 번째 게임의 왕은 저. 저 역시 조금 전 받은 벌칙(?)을 그대로 상대남과 누나에게 지시하였지요.

과연 저 큰 몽둥이가 발기하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

그런데 의외로 발기된 몽둥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굵기는 어마어마하지만 길이는 평범한 정도.


세 번째 게임의 왕은 누나. 사실 누나 같이 평상시 얌전하고 새침한 사람의 본성이 더 무서운 법.

저에게 [상대녀 보지를 촉촉이 적시고 애무해줄 것]을 지시하더군요.

 


“왜 있잖아! 네가 잘하는 거! 손가락으로 상대녀 보지 즐겁게 해줘 봐!”



원래 평소에 얌전하던 사람이 필 받으면 더 화끈해지는 법.

이 누나 평소에는 자신의 색기를 어떻게 감추고 사는지 의아할 정도로 야한 상황이 오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상대녀는 몸집이 작아서인지 보지도 매우 좁더군요.

손가락을 완전히 집어넣는 것은 실례 일 거 같아서 손가락 끝에 침을 살짝 묻혀 클리와 외음순을 조금씩 자극하였습니다.

손가락이 보지에 닿았을 때 움찔하던 상대녀.

가운데 손가락의 첫마디가 살짝 보지 안으로 들어가자 “흑!”하는 신음을 내더군요.



게임은 점점 과열되었습니다.


- 상대 이성에게 섹시 댄스를 추는 것은 애교.

- 가슴과 보지를 이용해 계곡 주를 마시기.

- 애널을 혀끝으로 살짝살짝 자극하기.

- 여자분들이 모두 앞에서 다리를 M자로 만들고 보지 벌려 보여주기.

- 여자분 보지에 혀 꼿꼿하게 말아서 넣기 등등.


실제 성기삽입을 제외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유사성행위를 한 거 같네요.

 

네 명 모두 처음부터 마신 와인과 벌주로 마신 폭탄주의 위력에 이성을 놓아버린 까닭에 말 그대로 ‘질퍽하게’ 놀았습니다.

여자분들에게는 거부권이 있었지만,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여자분들에게 자위하라는 벌칙을 줬을 때 상대녀가 아직 자위해본 적이 없다면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 유일했습니다.



분위기는 후끈화끈발끈쌔끈 달아올랐습니다.

이윽고 게임을 주도하던 상대남이 왕이 되자 아주 유쾌한 목소리로 벌칙을 지시하더군요.

 

“내 여친과 남자분이 침대에서 1분간 삽입하기!”


순간 조용해졌습니다.

처음 우리가 약속했던 [상대 이성과의 삽입은 절대 안 하기]와 위배되는 벌칙.

벌칙을 받게 된 저는 두 여자의 표정을 살폈습니다.

누나는 이렇게 되리라 예상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호응하는 분위기였고, 상대녀는 살짝 당황하는 표정이더군요.

그리고 처음에 약속했던 또 다른 한 가지가 떠오르더군요. [여성분에게 주어진 벌칙 거부권]

저는 내심 상대녀가 거부권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상대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빠(자기 남친), 술 떨어졌다. 나가서 술 좀 더 사와. 그동안 나 이 언니·오빠랑 이야기 좀 하고 있을게.”


---


상대남이 나가자 상대녀는 깊게 한숨을 내쉬더니 우리에게 하소연하듯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지금 여기 분위기 좋고, 언니 오빠도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서 그만두고 싶진 않아요.

근데 여자라는 게 마음이 열려야 그것도 할 수 있잖아요? 사실 나는 이런 만남이 좋은 거 모르겠어요.

남친이 원하니까 같이 하는 건데. 나도 여자니까 남친한테만 사랑받고 싶고….”


그러면서 눈물을 살짝 보이는 상대녀.


“처음에도 나는 싫다고 그러는데도 남친이 자꾸 강요해서 처음 초대남이랑도 반강제적으로 관계 했거든요.

남친이 시켜서 진짜 할아버지 같은 남자랑도 하고 그랬는데….”


초대녀의 어깨가 들썩이자 누나가 상대녀 옆으로 가서 어깨를 꼭 앉아주더군요.

상대녀는 서러운 것이 폭발했는지 누나의 가슴에 얼굴을 묻다시피 하였습니다.


“솔직히 하라면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식으로 남친이 강요해서 하기는 싫어요….

두 분 다 좋은 사람 같고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긴 한데 오늘은 진짜 힘들어요. 이렇게 분위기 깨서 죄송해요.”


누나는 상대녀를 토닥이며 괜찮다고, 우리도 처음부터 스와핑 같은 건 생각 안 했다고 다독였습니다.

상대녀는 친언니에게 아픔을 토로하는 막내 동생처럼 누나의 품에 더 꼭 안기더군요. 


그녀의 하소연을 듣던 저. 솔직히 말씀드려서 꼴리더군요.

진지하게 고백했던 상대녀에게는 미안하지만, 나체의 두 여자가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보자 저도 모르게 완전 발기가 되었습니다.

이윽고 상대남이 돌아왔을 때, 우리는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정리하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드렸지요.

상대남도 분위기를 파악했는지 그러자고 하였습니다.

상대녀는 눈물기를 없애고 침대에 눕더군요.

상대남은 사 온 술만 마시고 정리하자고 하였습니다.


--- 


결국 상대녀는 침대에서 잠을 청하고, 상대남과 저, 누나는 맥주를 마셨습니다.

우리는 소라 이야기, 섹스 이야기, 사는 이야기 등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와 상대남은 알몸, 누나는 속옷만 입은 상태였지요.

그러다가 섹스할 때 표정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상대남에게 누나의 섹스 표정이 참으로 예술이라고 자랑 조로 이야기하였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평상시 교양 있고 지성미 넘치는 누나지만, 섹스할 때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눈에서 엄청난 색기가 나오곤 합니다.

원래 매력 중 최고 매력은 반전 매력입니다.


상대남은 그 소리에 귀가 솔깃. 실제로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마침 누나는 내 무릎을 의자 삼아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누나의 팬티를 벗긴 이후 원래 앉아 있던 자세 그대로 삽입을 했습니다.


“아~~!”


누나의 단말마 신음소리가 방 전체를 채웠습니다.

아마 잠이 들지 않았던 상대녀 귀에도 들어갔겠지요.

저는 누군가가 우리의 섹스를 보고, 듣고 있다는 생각에 더욱 흥분하여 조금씩 자지를 앞뒤로 흔들었습니다.

누나 역시 계속된 벌칙으로 많이 흥분하였는지 엉덩이를 들썩이며 조금이라도 더 깊게 자지를 받으려 하더군요.


우리의 섹스가 자극되었는지, 누나의 섹스 표정에 꼴렸는지,

상대남은 침대로 기어들어 가 상대녀를 애무하며 우리의 섹스를 지켜봤습니다.

상대녀 역시 애무를 받으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더군요.


저는 일부러 더 잘 보이라고 누나의 두 허벅지를 벌렸습니다.

제가 아래에 누나가 위에, 제가 뒤에서 누나를 안는 자세로 들썩이며 섹스를 하고 있었기에,

벌려진 누나의 보지는 침대에 누워있던 두 사람에게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지 속으로 제 자지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 역시 전달되었지요.


상대남은 끊임없이 상대녀에게 무언가 귓속말을 하였고, 상대녀는 이따금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에게서 눈을 못 떼더군요.

그렇게 섹스를 이어가다가 상대녀가 지금껏 자위 경험이 없다고 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저는 침대 위에 있는 상대녀에게 말했지요.


“**씨. 자위 경험 없다고 그랬죠? 여자 자위하는 거 본 적 있어요?”


상대녀가 고개를 가로로 졌더군요.


“그럼 한번 볼래요?”


상대녀는 뭔가 생각하는 듯하더니 말없이 고개를 끄덕.


“누나, **씨가 자위하는 거 보고 싶대. 잘 보이도록 자위해봐.”


누나는 그 한마디에 제 무릎에서 일어나 소파에 길게 눕더니 두 다리를 침대 쪽으로 벌려 자위를 시작하였습니다.

세 사람 앞에 무방비로 노출된 누나의 보지. 누나는 벌건 보지 안으로 손가락을 넣기도 하고 클리를 문지르기도 하며 자위를 하더군요.

어째 저랑 섹스할 때보다 혼자 자위하는 것에 더 뿅 간듯한 누나의 표정.


누나가 얼마나 맛깔나게 자위하던지 상대 커플 역시 몹시 흥분한 모습이더군요.

상대남의 자지를 입에 물기 시작한 상대녀. 그리고 제가 아까 맛본 그 오럴 솜씨로 상대남의 자지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침대 위에서 시작된 두 남녀의 섹스.


저 역시 강한 성욕이 생겨 누나에게 제 자지를 오럴해달라고 하였지요.

상대 커플은 침대 가운데에서 여성 상위를 하였고, 우리 커플은 누나가 침대 위에 엎드린 상태에서 제가 서서 후배위 자세로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일부러 두 커플이 마주 볼 수 있도록 각도를 잡았지요.


상대 여자분의 허리 놀림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정신없이 상대남 위에서 흔드는 허리의 리듬에 따라 침대는 흔들렸고, 우리 역시 그 흔들림에 맞추어 정신없이 서로의 성기를 비벼댔습니다.

이윽고 상대 커플이 자세를 바꾸어 정상위. 상대남이 무릎을 꿇고 허리를 위로 세운 상태에서 상대녀가 허리를 들어 박아대는 자세였습니다.

자연스레 두 여자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볼 수 있는 자세.


상대녀가 우리를 자세히 보면서 신음을 지르더군요.

격한 용두질에 눈을 질끈 감을 만도 한데, 끝까지 눈을 감지 않고 저와 누나의 얼굴을 보면서 느끼려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여기서 두 여자분이 손을 잡거나 입술을 맞추거나 했다면 정말 일본 AV일 텐데….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동성애에 관대하지 않은 저 역시 오히려 그런 장면을 보기 싫었고요.


다만 그 굵은 몽둥이가 상대녀의 보지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사실 누나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누나와의 섹스보다는 상대 커플의 섹스를 더 주의 깊게 지켜봤습니다.

누나로서는 자신과 섹스하는 제가 눈길을 안 주어 서운할 법할 정도로 상대 커플을 뚫어지게 보았지요.

애당초 상호관전이 목표였고 타인이 어떻게 섹스를 하는지 궁금했기에 그랬었죠. 물론 마음씨 예쁜 누나는 다 이해해주었지요.

누나 역시 다른 누군가와 나란히 섹스를 한 적은 처음이라 정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두 커플의 교성이 높아질수록 묘한 경쟁이 생기더군요.

자기 여자를 더 만족시키기 위해 두 남자는 더 열심히 펌핑을 하였고,

자기 남자가 더 우월하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두 여자는 교성을 높였습니다.


먼저 끝을 본 건 우리였습니다. 음주와 함께 피곤함이 사정감 보다 일찍 몰려온 제가 먼저 나가떨어졌지요.

곧장 상대 커플도 사정.

상대녀의 보지 안에서 정액이 왈칵왈칵 쏟아지는 것이 보이더군요.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고 모두에게 현자 타임이 찾아왔습니다.

순간 세상이 너무도 고요하고 평화롭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첫 만남에서 이렇게 상호관전이 가능할 거라는 기대를 안 했었습니다.

그냥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마음이 맞는다 싶으면 가볍게 보여주는 정도를 생각했는데….

어쩌다 보니 네 남녀는 한 침대에 널브러져 숨을 고르고 있었지요.


--- 


이런 말 하면 지질한 거 알지만. 굳이 안 싸면 제가 뭔가 손해를 보는 기분일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피곤함과 숙취에 찌들어 발기가 잘되지 않더군요.

누나가 손과 입을 동원하여도 사정에 필요한 딱딱함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뜬금없이 상대녀가 나서더군요.


“제가 해드리면 어떨까요?”


결과부터 말하자면 상대녀의 오럴도 실패.

처음 벌칙을 받았을 때는 상대녀가 손만 대도 벌떡벌떡 일어났었는데 이미 더 강한 자극을 받았던지라 오럴이 시시하게 느껴지더군요.

상대녀 역시 민망한지 “오히려 언니가 했는데 안 섰다가 내가 했을 때 서면 더 이상하잖아~”라며 상황을 정리하더군요.

결국 제가 마지막에 민폐를 끼쳐 나머지 세 분께 참 죄송하더군요.


누나와 손을 잡고 나왔을 때는 이미 이른 출근길이 시작된 아침.

누나와 저는 가까운 해장국 집으로 가서 해장국과 해장술을 했습니다.


애당초 커플 만남에 판타지가 없었던 우리인지라 이후 다시 커플 만남을 가지자는 이야기는 전혀 안 하고 있습니다.

커플 만남 자체에 대해서는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누나가 상대 커플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받은 모양이었습니다.

누나의 말을 그대로 전하자면


‘상대남은 불량해 보이고, 상대녀는 성격 안 좋아 보였지만, 네가 커플 만남을 해보고 싶다고 하여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었다.’

라고 하더군요. 새삼 이 여자가 얼마나 나를 위해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에피소드를 다 쓰고 누나에게 보여주었더니 ‘남자는 불량을 넘어 포주 같은 인상이었고,

여자는 자신에게 집중되어야 할 시선이 분산될까 봐 누나를 싫어하는 거 같았다고. 나 역시 공감.

정말 싫은 경험이었지만 나를 위해 끝까지 꾹 참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마디 더 덧붙이더군요.


“아마 저 커플, 너한테 따로 연락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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