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주부분륜야설) 사랑하는 여인들 -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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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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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가는 강변은 항상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전화기를 켜고 나니 메시지가 한두 개가 아니다.

은영이와 근수 놈에게서 온 것들은 확인도 안 하고 지워버렸다.

남은 시간이 4시간도 안 된다.

오늘 밤만 지나면 근 수놈 회사가 우리 손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

선미에게 전화를 돌린다.


"여보세요."

"선미야. 그 회사건 진행 시켰다."

"알아서 해. 믿으니까."

"그래. 내일 돈 좀 돌려야 할 거 같은데."

"지시해 놓을게. 알아서 해."

"응. 알았다."

"어디 있어?"

"강변이야. 조금 있다가 근수 놈 도장 받으러 간다."

"그럼 나중에 전화해."


전화를 끊는데 근수 놈에게 전화가 온다.


"돈 준비 되었나."

"아니 선배. 이러지 말고 말로 하자고 말로.

벌서 전화 오고 사무실에 김 사장 밑에 있는 놈들이 와서 난리라는데 선배가 좀 말려."

"10시까지 준비해서 ㅁㅁ술집으로 와라."


답도 듣기 전에 끊어버렸다.

담배 연기가 바람에 날려간다.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거는 데 전화기가 또 울려서 끌려고 하는데 전화번호가 다른 번호다.


"여보세요?"

"진수 씨."


현아다.


"현아야..."

"진수 씨. 나 좀 보러 올 수 있어?"

"왜 무슨 일 있어?"


그녀의 목소리가 다급하다는 느낌이 든다.


"남편이 와서 집안을…."

"알았어! 지금 간다."


전화를 끊고 무서운 속도로 그녀의 집으로 달려갔다.

차를 세우고 그녀의 집으로 올라가서 문을 두드리자 그녀가 문을 열어준다.

씨발…. 욕이 절로 나온다.

그녀의 머리를 풀어 헤쳐져 있고 옷도 여기저기 찢어져 있다.

집안으로 들어서는데 신발장부터 온통 난장판이다.

그 잘 정돈되어 있던 마루가 유리조각과 부서진 가구 조각들로 가득하다.


"괜찮아?"


그녀는 붉어진 눈을 감은 채 고개만 끄덕거린다.

방안으로 그녀를 데리고 가 침대에 눕히고 화장실로 가서 수건에 물을 적셨다.

마루를 다시 한번 둘러보니 성한 물건이 하나도 없다.

수건으로 그녀의 얼굴과 팔을 닦아 주는데 그녀가 나를 보며 말한다.


"진수 씨…. 나 좀 안아 주면 안 돼요?"


그녀의 눈이 젖어있다.

나는 가만히 그녀를 안았다.

작은 그녀의 몸이 내 품 안에서 파르르 떨린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잡고 키스를 했고 우리의 혀는 엉키기 시작한다.


"진수 씨…. 너무 보고 싶었어요."


나는 손은 어느새 그녀의 셔츠를 벗기고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고 있다.

그녀 역시 내 허리춤을 풀고 내 셔츠를 벗겨 나가고 있다.

서로서로 벗겨 가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서로의 입술을 빤다.

어느새 침대 위에서 벗은 몸으로 된 우리는 서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기 시작한다.

내 손가락은 그녀의 질 속으로 들어가서 질벽을 간지럽히기 시작했고

그녀의 혀는 성이 날 대로 난 내 자지를 ㅤ핥아 가기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69자세에서 내 혀가 그녀의 구멍 주위를 핥아 가자 그녀의 신음 소리가 커진다.


"아…. 진수 씨…."


내 손가락은 계속해서 그녀의 보지 속을 쑤셔 나갔고 혀로 핥는 그녀의 음핵은 젖어 들어갔다.

그녀 역시 내 자지를 한껏 물고서는 머리를 움직이며 빨아가기 시작한다.


"아…. 현아야…. 좋아…."


그녀의 입안에서 뜨거워져 가는 내 자지로 피가 몰린다.

그녀의 입에서 성급히 자지를 빼고는 그녀를 침대 위에 눕히고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그녀는 내 허리를 잡아당기며 다리를 벌려준다.

축축이 젖어 있는 그녀의 보지는 내 자지를 쉽게 받아들인다.


"아…. 진수 씨…. 깊이요…. 깊이…."


그녀의 질벽을 가르기 시작하면서 나는 그녀의 유두를 이빨로 물고는 질근거리며 물어간다.


"앗…!"


그녀의 허리가 꺾이면서 내 자지가 그녀의 더 깊은 질벽을 건드린다.


"앗…. 진수 씨…. 세게요…. 세게…."


그녀의 허리가 요염하게 돌아가는 것을 느끼자 나도 더욱더 세게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는다.

작은 그녀의 몸이 내 밑에서 떨면서 나를 받아들이고 있다.

나는 계속해서 그녀의 몸속을 드나들었고 그녀의 두 다리는 내 엉덩이를 감싸면서 들썩거린다.


"아…. 악…. 진수 씨…. 더 세게요…. 앗…. 좋아…. 진수 씨…."

"현아야…. 더 벌려…. 더 벌려봐…."


내 말에 감았던 다리를 벌리면서 나를 더욱 깊이 받아들이는 그녀.

침대 옆 화장대 거울에 비추어지는 그녀의 모습은 평소의 현아가 아니었다.

그녀 속의 다른 현아였다.

힘들게 참아왔던 모든 것이 분출된 그녀였다.

두 다리를 좌우로 벌리고 내 등을 끌어안으면서 방안이 떠나가도록 신음 소리를 내 지르는 그녀.

나의 허리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그녀는 거칠게 나를 받아들인다.


그녀의 온몸이 땀으로 젖어서 빛에 반짝거린다.

그녀는 두 눈을 질근 감으며 갑자기 내 온몸을 감싸 안아온다.


"악…. 나…. 죽어…!!!"


경직된 상태에서 모든 움직임이 멈추어 버린다.

파르르 떨리는 그녀를 내려다보니 울고 있다.

갑자기 화가 난다.

더욱더 세게 그녀의 몸속으로 삽입했다.


"앗…!!"


나의 허리 움직임에 같이 돌리는 그녀의 엉덩이.

뜨거운 물이 울컥울컥 나오는 그녀의 보지를 쑤시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이상하게 사정의 기미가 안 온다.

그녀의 몸을 돌려 눕히고는 엉덩이를 잡고 들어 올리자 번들거리는 그녀의 보지가 보인다.

나는 자지를 밀어 넣으며 그녀의 애액을 항문 주위에 바른다.


"악…. 진수 씨~~~!!!"


내 손가락으로 그녀의 항문 주위를 세게 누르며 문지르자 그녀의 몸이 또 크게 떨리기 시작한다.

내 자지는 그녀의 보지를 드나들고 있고 내 손가락은 항문 주위를 맴돌면서

그녀를 자극해 나가자 그녀는 두 손으로 침대 시트를 움켜 쥐며 얼굴을 파묻는다.


또다시 몰려오는 쾌감에 그녀는 어찌할 줄을 모른다.

난 그녀의 항문 속으로 손가락을 하나 쑥 집어넣었다.


"악…. 진수 씨…."


그녀의 움직임이 멈추어버린다.

나는 그녀의 보지 쪽의 벽을 지그시 누르면서 자지를 움직여 나가자 그녀는 머리를 흔들면서 흥분하기 시작한다.

아랑곳없이 더욱더 세게 그녀의 보지 속을 쑤셔 나갔고 어느덧 나의 자지 끝이 싸해지는 느낌이 온다.

손가락을 항문에서 빼고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더욱더 세게 당기면서 삽입을 한다.

속도를 올리면서 움직이자 그녀는 숨쉬기조차 힘들어한다.


내 허리로 올라오는 느낌이 몰리면서 나의 자지는 그녀의 몸속 깊이 정액을 쏟아 내기 시작한다.

우리는 침대 위에 그렇게 누워서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도로 엉켜있다.


"진수 씨…. 사랑해요…."

"현아야…."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가서 거울을 보자 땀으로 범벅이 된 내 모습이 보인다.

등 뒤로 그녀의 작은 모습이 보인다.

돌아서려는데 그녀의 손이 내 허리를 안는다.


"진수 씨…. 고마워요."


그녀의 손이 작아진 내 자지를 잡는다.

따스한 그녀의 손길에 또다시 느낌이 전달되어 온다.

그녀는 내 허리를 잡고 돌려서는 내 앞에 앉아서 그녀의 애액과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입에 담는다.


"현아야…. 더러워."


그녀는 내 말에 개의치 않는다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내 자지를 빨기 시작한다.

두 손으로 세면대를 잡고 허리를 밀어 올리자 그녀의 입속 깊이 자지가 빨려 들어간다.

그렇게 서서 나는 그녀의 입속에서 다시 한번 커지는 내 자지를 느낀다.

그녀의 혀가 내 자지를 감싸면서 손으로는 내 불알을 잡고 만지작거리기 시작하자 급격히 전해져오는 쾌감이 느껴진다.


내 귀두가 그녀의 입속에서 팽창해져서 입안 가득히 채워나가기 시작하자 그녀는 본격적으로 빨아나가기 시작했다.

내 모든 것을 자지를 통해 빨아들이려는 듯 강한 빨림이 나를 흥분시켜 나간다.

또 그녀의 입안에 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아야…. 아…. 쌀 거 같아."


그녀는 계속해서 내 자지를 물고서는 빨았다.


"앗…!!"


그녀의 입안으로 울컥 나오는 정액이 그녀의 입속으로 흘러 들어가고

입안 가득히 내 정액을 모으는 듯하더니 꿀꺽하면서 삼켜버린다.

혀로 내 자지 끝을 핥으면서 나를 올려다본다.

그녀의 뜨거운 혀가 느껴질 때마다 내 다리가 풀리는 느낌이다.

난 그녀를 안아 세우고는 샤워실로 들어가서 샤워기를 틀고 서로를 씻어 주기 시작한다.

그녀의 앙증스러운 가슴을 문지르면서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수 씨…. 또?"


토끼 같은 눈으로 나를 보는 현아.

비누칠을 해주는 그녀의 손안에서 또다시 발기를 해 나가는 내 자지에 놀란 듯하다.

이렇게 현아와 같이 보낼 수가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난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면서 말한다.


"현아도 좋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얼굴이 붉어진다.

난 샤워 물이 떨어지는데 그녀를 돌려세워 벽을 잡게 하고는 엉덩이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쓰다듬기 시작한다.

흐르는 물에 그녀의 보지는 민감한 듯 움직거리는 것이 보인다.

다른 한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문지르면서 단단하게 만들어 간다.

그녀는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다리를 살짝 벌려준다.

자그마한 엉덩이 사이로 떨어지는 샤워 물줄기가 그녀의 보지를 간지럽히는 듯하다.


"아…."


그녀의 입에서 가느다란 신음 소리가 흘러나온다.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내 자지를 잡고 그녀의 구멍으로 밀어 넣기 시작한다.

따스한 물줄기와 더불어 그녀의 뜨거운 보지가 느껴지자 나도 모르게 그녀의 허리를 잡아당기게 된다.


"아…. 현아…. 따뜻하다."


그녀는 샤워실 한쪽 벽에 기댄 체 다리를 벌려 중심을 잡고는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샤워실 안에서 또다시 우리는 서로를 탐닉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물줄기 속에서 우리의 뜨거운 정사는 이어졌다.


오래도록 샤워를 같이하고 그녀의 응접실로 들어서는데 방안에서 내 전화기가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벽시계를 보니 벌써 10시가 넘어간다.

방 안에 들어가서 전화기를 찾아서 보니 근수 놈이다.


"여보세요."

"선배. 나 좀 봐줘. 응? 내가 미친놈이지…. 내가 미친 짓 한 거야. 선배…. 응?"

"어디냐."

"선배…. 한 번만…."

"어디 있냐고 물었다."

"집인데요 선배."

"그곳으로 갈 테니 꼼짝하지 말고 기다려라."

"선배…."


전화기를 끄고 옷을 챙기는데 현아가 뒤에서 다시 나를 안는다.


"가 봐야 해요?"

"응. 중요한 일이야."

"그냥. 나랑 같이 여기 있으면…."


그녀의 두 손을 풀고서는 돌아서서 그녀를 바라본다.


"현아야…. 중요한 일이야. 그리고 너 여기서 나와라."

"진수 씨…."

"남편이란 놈은 내가 알아서 손볼 테니 여기서 나와. 그리고 갈 데 없으면, 나랑 살던가…."


말이 흐리게 나온다.

대답을 못 하고 나만 보는 그녀.


"나 일단 가봐야 해. 조금 있다가 연락할게."


그녀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짐 싸놔."


그 말만 하고 옷을 챙겨 입고 현아의 집을 나선다.

어지럽던 내 머리가 상쾌한듯하다.

이제 해결할 것은 근수 놈뿐이다.

차로 가면서 불붙인 담배 맛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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