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주부분륜야설) 사랑하는 여인들 - 3부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그날 저녁에 그녀에게서 연락이 없었다.

머리가 아파져 오기 시작한다.

보긴 보았을까 하는 생각부터 만약 보았다면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하는 생각.

다음 날 난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그녀에 대해서 여기저기 알아보았다.

재력가였던 남편이 일찍 죽은 뒤 아이들은 유학을 보내놓고 회사를 운영하는 여자라는 것과….

교회 안에서도 꽤 알려진 여자였다.

그렇게 초조하게 보낸 다음 날, 오후 늦게 울리는 전화기.



"여보세요?"

"미스터 최? 나 김선미인데…."

"아예. 연락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 시간이 되시나?"

"네."

"그럼 교회 앞에 있는 스타벅스로 나오실 수가 있으신가요? "

"네 15분 정도면 됩니다."

"그럼 15분 후에 봬요."


정말 정신없이 차를 몰았다.

다행히 막히는 도로를 피해서였는지 10분 만에 도착했다.

그녀는 창가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 있는 표정으로 들어오는 나를 보고 있다.

앞자리에 앉자마자 그녀의 얼굴에 야릇한 미소가 떠오른다.


"급한 일이신가 보네."

"네. 저 그러니까 그저께…."

"뭐 좀 마시고 이야기하죠."

"아니요. 전 되었습니다. 먼저 의논드릴 이야기가 있어서요."

"그럼 이야기해 봐요. 이 집사랑 그날 무슨 일로 거기 까지, 갔던 것인지."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


"저 그게. 그러니까…."

"이 집사 그렇게 안 보았는데 엉큼한 데가 있나 보네."

"이 집사님 때문은 아니고요…."

"그럼 미스터 최가 엉큼한가 보지"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럼…?"


할 말이 없어졌다.


"미스터 최는 그럼 무엇 때문에 이 집사가 좋은 거야? 별로 이쁜 아이도 아닌데."

"아니. 그게 아니라. 그렇게 말씀하시지 마시고요…."

"젊은 사람이 말을 못 하네."


그녀의 얼굴을 보자니 화가 밀려온다.

조롱하는 눈빛과 야릇한 웃음.

나도 이렇게 당하기는 싫었다.


"근데 그날 권사님은 무슨 일로 그곳을…?"

"나? 호호호 나야 놀러 간 거지."


돌아버리겠다.

뭐라고 내가 트집도 못 잡는 신세가 되어 버린 것이다.


"이 집사 남편은 모르겠지?"

"...."

"그래도 젊은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보호하려고도 하고 보기 좋네."

"....."

"이 집사는 좋겠다. 든든한 사람이 곁에 있어서."

"....."


조용하다. 뭐라 할 말도 없고 더 이상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안 떠오른다.


"저 정말 부탁드립니다. 이 현아 씨랑 저랑 일은 그냥 모른 척 해주시면…."


그녀는 아무 말 없이 나를 보고 있다.

피가 마르는 듯하다.


"그럼 미스터 최. 저녁이라도 대접해야 하는 거 아닌가?"

"네…? 아 그럼요. 그럼 식사라도 하러 가시죠."


아무 말 없이 가방을 들고 일어서는 그녀를 뒤따라서 주차장으로 나왔다.

일단은 차에 태운 채 운전을 시작했다.


"무슨 음식 좋아하세요?"

"내가 아는 집이 있으니 거기로 가지."


그녀가 알려준 곳은 그래도 잘 알려진 횟집이었다.

저녁 시간이 되어가서였는지 차는 막히기 시작하고 차 안에 도는 정적은 나를 불편하게 만들기 시작한다.

나도 모르게 그녀를 자꾸 힐끗거리며 쳐다보기 시작했다.

나이에 안 어울리는 옷차림에 어딘지 모르게 풍기는 이 느낌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40대 초반이라면 안 어울릴 정도로 탱탱한 느낌이었다.

몸매도 보통 수준은 넘어섰다.

겨울이라 걸쳐야 할 만도 한데 여기저기 속살은 다 보이는 옷차림이 내 생각을 엉뚱하게 만든다.

이런 여자들은 그냥 넘기면서 이야기해도 되는 거 아니야?


"근데 그런 곳에 자주 가시나 봐요?"

"호호 나도 몸을 풀어야 살지 혼자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데."


미치겠다.

눈 한 번 안 돌리고 앞만 보면서 앉아 있는 그녀의 몸매가 머릿속에서 재연이 되면서

마음과는 다르게 내 몸이 반응을 일으키며 굳어져 가는 이 느낌.

그녀에게서 나는 향수마저 달콤하게 느껴진다.

차가 막히기 시작하자 짜증 난다는 투로 말한다.


"아이 진짜 막히네. 미스터 최. 아니. 진수 씨라고 했지?"

"네."

"우리 이러지 말고 그냥 그 호텔로 가지. 더 빠를 듯하네."

"무슨…?"

"왜 이러실까 선수끼리. 빨리 그 호텔로 가지."


나도 모르게 돌리는 운전대였다.

다행히 호텔 쪽으로 가는 도로는 시원하게 뚫려 있었다.

주차장으로 들어서서 차를 주차하자 말자 그녀는 차에서 내리면서 뒤도 안 돌아보고 프런트로 향한다.

계산을 한 것인지 키를 받아 들고는 나를 보면서 따라오라는 손짓을 한다.

같이 올라간 방은 내가 있었던 방보다 훨씬 큰 방이었다.

방안에 들어선 그녀는 침대 위에 걸쳐 앉아서 나를 보며 말을 했다.


"오케이…. 그럼 이제 진수씨 부터 먼저 감상을 해봐야지. 벗어봐."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한다.


"아니 이게 좀 심하신 거 같은데요?"

"그래? 그럼 별수 없네. 교회에 소문이라도 나야 정신을 차리려나"


가늘게 뜨고 나를 보는 눈빛이 보통이 아니었다.


"그럼 선미 씨도 벗죠."

"그러지 그럼."


별거 아니라는 듯이 옷을 벗기 시작한다.

나도 주섬주섬 벗으며 그녀의 몸을 감상한다.

역시였다.

보통이 아닌 몸매였다.

확실히 잘 가꾼 듯한 가슴에, 레이스가 달린 명품이 분명한 브래지어는 그녀의 가슴을 확실히 살려주고 있다.

그녀 정도의 나이가 되면 살짝 나오는 아랫배도 없다.

나의 자지는 내 생각과는 다르게 팬티 안에서 성이 나기 시작한다.

그냥 덮치고 싶어졌다.


"진수 씨 흥분 많이 되나 보네."


나의 불쑥 올라온 팬티를 보며 말한다.


"그러게요. 선미 씨가 이렇게 매력적인 줄 몰랐네요."

갑자기 그녀가 침대에서 내려와 내 앞에 앉아서 내 팬티를 잡고 내린다.

나의 물건이 성이 나서 그녀의 얼굴을 향해있다.


"호오. 제법 큰데."


작은 것은 아닌 게 분명하다.

한참 놀러 다닐 때에도 여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작은 물건은 아닌 듯했다.

그녀의 붉은색 입술이 내 귀두를 감싸온다.


"윽...!"


나도 모르게 그녀의 머리를 잡는다.

뜨거운 혀가 감싸오면서 부드럽게 자극을 시작한다.

난 할 줄 아는 여자를 좋아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영계보다는 즐길 줄 아는 여자를 더 선호한다.

이 여자랑 이상하게 시작은 되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보다도 즐길 생각만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다.

한 손으로 내 고환을 잡고 살며시 주무르기 시작한다.


그녀의 빠는 기술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숨을 쉬는 것이 빨라진다.

두 손을 내려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풍만한 느낌이 전해져 온다.

그녀의 브래지어를 벗기자 40대 초반이라고는 안 보이는 가슴이 보인다.

수술을 한 것이 아니라면 정말 대단한 가슴이다.

계속해서 내 손은 그녀의 유두를 잡고 논다.

그녀 역시 흥분이 되어 가는지 빠는 중간마다 입에서 내 자지를 빼고는 숨을 쉬며 신음소리를 낸다.


"하...응"


요녀다운 그녀의 신음이다.

그녀의 빠는 힘이 거세어진다.

내 자지 끝으로 피가 몰리는 이 느낌.


"...아..."


점점 거칠게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사정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 것인지 그녀는 더욱 강하게 빤다.

내 자지 끝이 팽창하는 이 느낌. 사정할 때가….


"아...윽~!"


그녀의 머리카락을 쥐어 잡고 나에게서 떨어지게 하려는데 더는 못 참을 것 같다.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입안에서 분출이 되기 시작한다.


"읍..!"


그녀는 빠는 것을 멈추고 입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정액을 머금는다.


"어 윽..!"


그녀의 뜨거운 혀가 작아져 가는 귀두를 살짝 감싸자 내 몸이 떨리기 시작한다.

꿀꺽..

넘기는 소리가 들린다.


"흠…. 많이도 싸네."


그녀는 나를 올려 보면서 말한다.

나는 뒤로 물러서면서 침대 위에 걸쳐 앉았다.

그녀는 일어서서 자기 팬티를 벗는다.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몸으로 힐을 신고 뒤로 돌아선다.


"어때 맘에 들어?"


눈이 돌아버릴 정도로 완벽했다.

풍만한 엉덩이에서 내려오는 각선미는 신고 있는 힐과 어울리는 완벽에 가까운 다리였다.

나는 손을 뻗어서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녀는 엉덩이를 좀 더 뒤로 빼면서 앞으로 숙인다.

갈라진 엉덩이 아래로 보이는 그녀의 보지는 이미 흥건히 젖어 있는 듯했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갈라진 보지를 살짝 건드리자 움찔하는 것이 보인다.


"아..."


그녀의 신음이 큐였다.

나는 엉덩이를 잡고 내 앞으로 당기면서 얼굴을 파묻어 버렸다.

나의 혀가 그녀의 항문 주위를 간지럽히기 시작하고 손가락은 그녀의 질 입구 주위를 맴돈다.


"음..."


그녀는 자기 가슴을 잡고 주무르기 시작한다.

나의 혀는 그녀의 보지와 항문 사이를 간지럽힌다.

그런 느낌이 좋은지 그녀는 엉덩이를 천천히 돌리기 시작한다.

나의 물건이 또다시 성을 내기 시작하면서 그녀를 먹고 싶다는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해진다.

자기 다리 사이로 커지는 물건을 본 그녀가 말한다.


"당신 것 넣어줘"


망설일 하나 없이 일어나서 내 자지를 잡고 그녀의 보지 주위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정말 완벽한 포즈였다.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이 포즈...

쭉 벋은 그녀의 다리며 풍만한 엉덩이며. 

몸매에서 풍겨 나오는 자극적임은 말로 표현하기 힘이 든다.


"다리를 좀 벌려봐."


이런 여자는 명령조로 다스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다리를 벌려준다.

나의 귀두가 그녀의 입구를 가르기 시작한다.


"아...흥"


그녀의 두 손이 자기 엉덩이를 잡고 벌린다.

더 깊이 넣어 달라는 것인 줄 알지만 지금만큼은 내가 리드하고 싶은 생각에 삽입을 멈추었다.


"아응...뭐야...빨리...."


그녀의 앙탈이 보인다.

허리에 힘을 주고 있는 힘껏 집어넣었다.


"아~악!!!"


그녀는 중심을 잃어버린 듯 앞의 화장대를 잡고 기댄다.

출렁거리는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고 정말 정신이 없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는 관심이 없었다.

나의 갈증을 축이고 싶었다.


그녀는 좋단다. 엉덩이를 앞뒤 좌우 할 것 없이 정신없이 흔들며 나를 받아들인다.

거울로 비추어지는 그녀의 얼굴은 색기 그 자체였다.

그녀의 보지는 나의 자지를 끊어 놓을 듯이 조인다.

있는 힘을 다해서 그녀의 질 속을 드나든다.


지기 싫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이 여자에게 지기 싫었다.

나에게 뒤치기를 당하면서도 좋다는 김선미라는 이 여자의 얼굴을 보니 화가 날려고 했다.

정말 보통이 아닌 여자다.

온 방 안이 울리는 신음 소리를 내면서 미친 듯이 즐기는 이 여자.

진짜 맘에 들기 시작한다.

그때 울리는 내 전화기...


이 현아 집사의 벨 소리다.

그녀의 여린 눈빛이 생각이 나자 이 여자에게 더욱더 흥분이 된다.

나는 쉴 틈 없이 움직인다.

이미 한번 사정하고 난 뒤라 아주 가벼운 느낌이다.

뜨거운 그녀의 질은 내 자지를 녹일 듯 한다.

정말 좋다.


"네 보지 죽인다...허헉. 정말…. 죽인다…."

"더…. 아악…. 그래…. 너무…. 좋아…. 악…."


또다시 울리는 핸드폰.

갑자기 그녀가 화장대 위의 내 전화기를 집어 든다.

너무 놀라서 움직임을 멈추었다.


"아. 지금 미스터 최 바쁘니 나중에 연락해요."


내 핸드폰을 화장대에 내려놓으면서 그녀는 거울로 나를 보면서 왜 멈추느냐는 눈빛이다.

나는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방금 전화 받은 거야?"

"아이 왜 그래…. 빨리 당신것…. 빨리…."


그녀는 침대 위로 누우면서 두 다리를 벌려준다.

출렁거리는 가슴까지 완벽하다.

붉은 그녀의 질 입구가 눈에 들어오자 나도 머리가 텅 비워진다.

그녀 위로 올라타면서 그녀의 보지 속으로 삽입을 해버린다.


"아...악!"

"네 년이 먼데 남의 전화를 받어. 나쁜 년!"


그녀를 완전 꼼짝 못 하게 만들고 싶어졌다.

나의 허리는 그녀를 향해 밀어붙인다.


"아~악!!!"


그녀의 두 손이 나의 허리를 잡아당긴다.

사정없이 내리찍어나가자 그녀의 다리의 다리는 천장을 향해 넓게 벌리며 나를 받아들인다.


"악…. 그래…. 더 세게…. 그래…. 아악!"


푸우욱 푸욱

방안은 우리의 미친 듯한 섹스의 소리로 가득 찬다.

그녀의 심음은 거의 비명에 가까워진다.

이제는 나도 사정의 기운을 느끼려 한다.


"으으윽~!"


그녀 역시 절정에 이른 것인지 온몸이 마구 떨리며 나의 등을 할퀴기 시작한다.

나도 더는 참기가 힘이 든다.

마지막 온 힘을 다해 박으면서 나는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 악!!!"


온몸의 기가 빠져서 나가는 듯하다.


"아…."


그녀의 몸 위로 쓰러지면서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


"선미. 너 진짜 죽인다…. 너무 좋다…."

"나도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너무 좋아…. 아…."


나를 꼭 껴안으면서 그녀도 같은 말을 중얼거린다.

침대 위에서 그렇게 누워서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힘들게 몸을 일으켜서 화장대 위에서 담배를 집어 들려고 하는데.

전화기의 불빛이 눈에 들어온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전화기를 집어 들고 화면을 보니 아직 통화 중이다.


"현아야…."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진수 씨…."


전체 1,858/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