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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섹스야설] 폰팅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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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제가 25살이었어요.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 3학년이었죠.

정하는 제가 사는 아파트의 아래층에 살았는데 저보다 10살 많은 35살이었고요.

우리는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마주쳤어요.

그녀는 남편과 있거나, 어린 딸(정미)과 같이 있거나 했죠.

그녀의 남편은 머리가 벗겨져서인지 나이가 좀 들어 보였어요.

그에 비한다면 정하는 167센티미터의 훤칠한 키에 육감적인 몸매를 유지하며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 보였죠.

처음에는 그녀의 남편이 그녀의 아버지인지 알았을 정도였어요.


아직은 밤이 좀 쌀쌀한 4월쯤 이었을 거예요.

저는 아파트 공원에서 혼자 농구공을 가지고 연습 중이었죠.

마침 공원의 공터에서 정하와 그녀의 딸이 줄넘기와 배드민턴 등을 하며 운동을 하고 있더군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모녀가 지쳤는지 벤치에서 앉아서 저를 지켜보고 있더군요.

마침 동네에서 지나칠 때마다 정하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던지라 저는 더욱더 열심히 묘기를 보이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다 공이 링에 맞고 정하가 있는 쪽으로 튀어갔어요.

그래서 제가 그쪽으로 다가가 농구공을 던져달라는 시늉을 했죠.

그녀의 딸이 저에게 공을 던져주었습니다. 아이가 농구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것 같아 아이에게 다정하게 말했습니다.


"너도 하고 싶어? 슛 한번 쏴볼래?"

이제 초등학교 4~5학년으로 보이던 정미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내 쪽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슛 쏘는 자세를 가르쳐주고 꼬마에게 던져보라고 했죠.

그렇게 저와 꼬마가 농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몇 살이야?" 분위기가 많이 친근해졌을 때 제가 물었습니다.

"13살이요." 꼬마애가 대답했죠.

저는 속으로 은근히 놀라며 다시 물었죠.

"그러면 저기 계신 분은 엄마야?"

"네." 그녀가 당연하다는 듯 대답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로 놀랐습니다.

이제 9살 정도로 보이는 애가 13살이라는 것.

저 젊어 보이는 매력적인 여자가 13살짜리 딸이 있다는 것.

그리고 키가 큰 엄마에게 키가 아주 작은딸이 있다는 것.

순간적으로 혹시 친딸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하게 되었죠.

아니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제 혼자 심심해하는 정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이리 와서 공한 번 던져보세요."

그녀가 수줍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 더 권유하자 그녀도 와서 공을 던지게 되었죠.

그렇게 그녀와 첫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별다른 얘기는 없었죠. 그녀에게 슛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그녀의 딸과 놀게 두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벤치에 있는 그들의 줄넘기를 가지고 줄넘기를 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그들은 지쳤는지 제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자신들이 사는 곳으로 갔습니다.

저도 같이 들어갈까 하다가 저는 줄넘기로 몸이 많이 지쳐서 벤치에 누웠습니다.


그 후 정하와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일상적 대화는 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나기가 무섭게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전철역에서 나와 우산을 막 펴려고 하는 순간에 한 여자가 우산이 없는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게 되었죠.

정하더군요.

저는 반갑다는 듯 아는 척을 했죠.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그녀의 대답이 매우 힘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우산도 없는 상태에서 소나기를 맞는 것이 걱정인듯합니다.

"우산 없나 봐요? 저랑 같이 쓰고 가시죠."

"고마워요. 마침 우산파는 곳도 없고 막막했는데."

그녀가 구세주라도 만난 듯 대답했습니다.

가는 동안 우산 하나로 장대 같은 비를 피하느라 우리는 상당히 밀착했습니다.

그녀의 뭉클한 살의 느낌이 와닿았죠. 그리고 그녀의 화장품 냄새까지 코로 전해지면 진한 성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침이 마르는 것을 느끼게 되었죠.

그러다가 갑자기 천둥이 쳤습니다.

우르르릉. 꽝.

그 소리에 그녀가 깜짝 놀라며 제 팔을 꽉 움켜쥐더군요.

"하핫. 놀랐나 봐요?"

"네. 번개 치는 거 무섭잖아요."

"그렇죠. 저도 좀 놀랐어요. 근데 오늘 밤새도록 번개 친다고 하던데."

그녀가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제가 장난삼아 말했습니다.

"그래요?. 어머 어쩌지. 그러면 잠 못 자는데."

그녀는 농담을 진짜로 받아들이고 걱정하며 대답했습니다.

"네? 그래요? 그러면 아저씨에게 재미있는 이야기 해달라고 하세요. 재미있는 얘기 하면 덜 무섭죠."

"그렇기는 하지만. 우리 그이 집에 없어요. 제가 주말부부잖아요."

"아 네 그랬군요." 순간 제 머릿속에 묘한 상상력이 발휘되었죠.

매력적인 이 아줌마가 주말이 아니면 혼자 사는 아줌마였구나.


"그러면 이따가 번개가 치면 저에게 전화하세요. 제가 재미난 이야기 많이 해줄게요."

저는 왠지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말을 던졌죠.

그런데 그녀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후후. 정말 그래도 돼요? 하지만 난 댁의 전화번호를 모르는걸요."

"하핫. 괜찮죠. 사실 저도 번개가 무서워요. 외울 수 있어요? XXX-XXXX 번 입니다."

왠지 지금 적어주기도 힘들고. 또 어차피 전화할 것이라면 외울 수 있을 듯해서 그냥 불러줬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정말 외우기라도 할 듯이.

"XXX-XXXX번이요?" 하고 되물었죠.

제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는 정말 번호를 외우겠다는 듯이 중얼중얼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정말로 천둥과 번개가 마구 쳐댔죠.

그리고 정말로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사실 별로 재미있는 얘기를 할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자신의 얘기를 하면서도 시간은 금방 갔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1살 때 지금의 남편을 바로 만났다고 합니다.

당시 남편은 꽤 급수가 높은 공무원이었는데 32살이었다죠.

그리고 만난 지 3달 만에 지금의 정미를 임신하여 급하게 결혼했다고 합니다.

지금 남편은 대전에서 근무하고, 출퇴근이 힘들어서 주말에나 올라온다는 것이었죠.


"저는 혼자 살아요. 학교 때문에 혼자 올라와 있죠."

"집이 부자인가 봐. 학생이 이 정도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게 흔한 건 아닌데."

"하핫. 네 아버지가 지역에서 유지에요. 부동산도 꽤 가지고 계시고. 그리고 내년이면 여동생도 올라와야 하고.

물론 대학에 붙어야 가능하겠지만."

"혼자 살면 힘들지 않아? 먹는 문제도 그렇고. 우리 아저씨도 처음 대전에 갔을 때는 많이 마르던데.

요즘은 익숙해졌는지 괜찮은 것 같지만."

"하하. 그러니까 이제부터 누나가 좀 챙겨주세요."

며칠 동안 매일 전화를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죠. 그리고 서로에게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밤 또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웬일이에요? 오늘 주말인데 아저씨랑 놀지 않고."

"흥. 일이 바쁘다고 못 온다고 하는데. 어디 놀러 간 거 같아."

"그래요? 설마요. 누나처럼 이쁜 마누라를 두고 어디 혼자 여행을?."

"아니. 남자들은 태생적으로 바람을 피우는 거 같아. 우리 남편 다른 여자랑 동거한다. 내가 일찌감치 눈치를 챘지만 그냥 모르는 척해."

"헉. 정말이에요?. 왜 모르는 척해요. 가서 박살을 내지."

"박살을 내면 뭐하니. 어차피 시간 지나면 또 그럴 텐데. 이혼할 것 아니라면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게 낫다고 본다."

"흐미. 그럼 차라리 이혼하는 게 낫지 않아요?" 저는 좀 의아해서 다시 물었습니다.

"정미도 있고. 그리고 나 혼자서는 살아나갈 자신이 없어. 어차피 남편이 월급은 꼬박꼬박 주니까.

그리고 가정을 전혀 안 돌보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나도 기회 생기면 좋은 사람하고 멋진 연애나 할까 그런 생각이다. 요즘은."

"네. 그럼 연애 해 본 적은 있어요?"

"아직은. 모 좀 무섭잖아." 그녀가 아쉽다는 듯 말했습니다.

"후후. 네. 제비라도 만나면 안 되죠. 그럼 나랑 연애해요. 설마 나도 무섭지는 않겠죠?"

"크크. 넌 너무 어리기는 한데. 모 너 정도면 나야 고맙지." 그녀의 말은 왠지 장난 같지 않았습니다.

"네 그럼 우리 애인해요."

"그래. 그런데 내가 괜찮니? 나 이제 35살이야. 너한테 한참 누나뻘인데 괜찮겠어?"

"후후. 누나 첨에 봤을 때 30도 안 된 줄 알았어요. 아저씨랑 같이 있을 때 딸인지 알았는데."

"호호호. 거짓말이라도 기분 참 좋다. 근데 너는 연애할 사람 없어? 하필이면 왜 아줌마랑 사귀려고 그래?"

"사람이야 많죠. 하지만 누나는 정말 매력 있어요. 정말 자신이 매력 있는 걸 모른단 말이에요?"

"후후. 모 젊었을 때는 아깝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래도 대학생은 좀 부담돼. 젊은애들 얼마나 이쁘니? 전에는 사귄 애 없는 거야?"

"군대 가기 전에 있었죠. 제대하니까 찬밥이에요."

"그렇구나. 근데 우리 애인 되면 뭐하니? 난 남편과도 얼떨결에 결혼해서." 그녀가 정말로 모를 리 없는 것을 물어봅니다.

"글쎄요. 일단 영화도 같이 보고 술도 같이 마시고. 또, 뽀뽀도 하고." 저는 그렇지만 성실히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그녀가 어느 정도 선까지 허용할 것인지가 궁금하기도 했고요.


"뽀뽀?. 그것도 해야 해?"

"그럼요. 더 심한 것도 해야 하는 걸요."

"더 심한 것…? 그게 뭔데?"

"하하. 정말 몰라요? 그럼 곤란한데."

"어이구 엉큼하기는. 너 알고 보니 바람둥이구나."

그녀의 대답이 부정적이지 않는 것이, 이제 그녀와 찐한 관계가 될 것이란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연애는 원래 바람둥이랑 해야 즐거운 거죠. 좋잖아요 서로 부담 없고."

"그래 부담 없는 게 좋기는 하지. 근데 너 얼마나 해봤니? 잘해?"

"네? 뭔가요?" 그녀가 묻는 것이 섹스에 대한 것인지 알았지만 다시 물었습니다.

"좀 전에 심한 것이라는 거."

"섹스요?."

"헉. 너무 노골적이다."

"후후. 노골적이기는요. 모. 그냥 군대 가기 전에 조금요.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대가 좋아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좋아했는데?"

"어떻게 좋아했다? 정말 몰라요? 순진한 거에요?. 좋아해 본 적 없나?"

"후후. 응 나 사실. 잘 몰라. 정말 다른 여자들은 소리를 내고 그래?"

"이런. 결혼까지 한 아줌마가 정말 모르나 보네. 아저씨가 잘하지 못하나?"

"글쎄 잘 모르겠어. 근데 남편도 그러더라고. 내가 너무 못 느끼는 것 같아서 재미없대."

"이런. 정말인가 보네요. 글쎄요. 못 느끼는 여자도 있기야 있겠죠. 나랑도 못 느끼면 곤란한데."

"그렇지?." 그녀가 걱정스러운 듯 말했습니다.

"아뇨. 제가 성심껏 할 것이니까. 그럴 리 없을 거예요. 제가 정말 잘하거든요."

"정말. 후후. 근데 우리 너무 농도가 심한 것 같다."

"아뇨. 그래봐야 말뿐이죠. 정말로 하는 게 심한 거죠. 우리 집으로 올라올래요?"

"지금. 갑자기 왜?. 올라가면 뭐 하려고. 설마 나랑 벌써 그거 하려고?"

"하하. 모 그거야 모르죠. 집에 맥주 좀 있어요. 같이 마시면서 얘기해요."

"흠. 나랑 많이 하고 싶니?"

"네. 좀 그러네요. 사실 지금 아주 단단해 졌어요. 하지만 누나가 원하지 않으면 안 해요."

"응. 그래. 알았어."

그렇게 그녀가 전화를 끊고. 저희 집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 * * * * * * * * * * *


현관문을 열자 정하가 서 있었다.

골반 윤곽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7부 청바지에 어깨선이 드러나고 가슴의 곡선을 확인할 수 있는 나시 차림이었다.

집에 있던 모습 그대로 올라온 듯했다.


"들어오세요."

"와. 넓네."

"넓기는 요. 가구가 없으니까 그렇죠. 누나가 사는 집이랑 같은 집이잖아요.

"후후 그렇지. 전세야?"

"아뇨. 아버지가 사둔 거에요. 명의는 제 이름으로 되어있어요."

전용면적 33평의 아파트는 확실히 건우가 혼자 살기에는 넓은 집이었다.

더구나 가구라고 해봐야 주방의 식탁 한 개와 냉장고. 그리고 건우 방의 책상과 침대가 전부였다.

거실은 중앙에 벽 쪽으로 텔레비전이 놓여있었고

건우가 정하와 전화할 때 기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2인용 베개가 반대편에 있었다.

그리고 건우가 가끔 가지고 놀던 농구공이 외롭게 뒹굴고 있었다.


"전화는 여기서 하는 거야?" 정하가 베개를 가리키며 물었다.

"그렇죠. 이렇게 누워서 해요."

건우가 자세를 취하자, 그녀는 건우의 모습이 좀 우스꽝스러워 보였는지 살짝 미소를 지었다.

"누나는 이런 식으로 안 해요?".

"나는 내방에서 하지. 너는 집에서 자유롭지만 나는 정미가 있잖아."

"네. 맥주 마시죠?" 건우가 분위기를 바꾸듯 물었다.

"응. 그래. 마시자."

건우는 맥주를 세 병 꺼내놓았고, 구운 오징어를 안주 삼아 둘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혼자 자주 마셔?"

"주말인데 할 것도 없고. 맥주 마시면서 비디오나 보려고 했죠."

"후후. 그랬구나. 모 재밌는 거 빌려놨어?"

"일제 만화영화 몇 개 빌렸어요. 시리즈물이에요."

"후후. 난 또 야한 거라도 빌려놨나 했다. "

"하하하. 야한 영화보다 누나 목소리가 더 야해서 그건 필요 없어요."

"후후. 아부 잘하네."

"오징어를 물에 좀 불리면 쫄깃한데. 급하게 구워서 많이 질기네요."

건우가 오징어를 먹으며 말하자 그녀가 자신이 씹던 오징어를 입 밖으로 살짝 내보이며 말한다.


"이거 줄까?".

"정말요? 그럼 고맙죠. 후후. 하지만 내가 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정하가 건우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그리고 그녀는 혀를 내밀어 자신이 씹던 오징어를 건우에게 건넸다.

건우는 오징어를 받는 것보다 그녀의 혀를 맞이하는데 더 바빴다.

그녀의 달콤한 침이 건우의 목구멍을 자극하자, 건우는 아랫도리가 불끈 솟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건우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안았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느껴졌다.

건우가 자신의 단단해진 아랫도리를 그녀의 아랫도리로 밀착시키자, 그녀는 건우를 밀어냈다.


"안주 먹었으니, 맥주 마셔야지."

"맥주는 제가 줄게요."

건우가 대답하며. 이번에는 자신이 맥주를 최대한 입에 담고, 그녀의 입으로 전달해줬다.

그리고 그녀는 기꺼이 건우가 전해주는 맥주를 마셨다.

"정말로 우리 뽀뽀했네. 우리 정말 연인 같다. 그렇지?"

"하하. 그렇네요. 근데 좀 얼떨떨해요."

"응. 후후 오징어 맛있지 않았어?"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 최고네요. 하하."

"나도 지금껏 먹어본 맥주 중 최고네. 후후."

둘은 그렇게 맥주 세 병을 비웠다.


"다 마셨네요. 더 사 올까요?"

"아니 이제 배부르다. 일본 애니메이션 재미있니? 우리 저거 보자."

"글쎄요. 저도 안 본 거라 모르겠네요. 그래도 꽤 유명한 거라 괜찮겠죠."

둘은 이제 건우의 2인용 베개에 기대어 자연스럽게 텔레비전을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건우의 머릿속에 영화는 들어오지 않았다.

건우는 살짝 정하의 어깨를 팔로 감싸며 그녀의 머리를 자기 가슴으로 파묻히게 유도했다.

정하는 별다른 거부 없이 건우의 뜻대로 움직였다.

정하는 건우의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이미 맥주를 마시면서 분위기를 살려서 그런지 건우의 박동이 심하지는 않았다.

정하는 침착했다. 사실 그녀가 자신은 느껴본 적이 없다고 했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물론 정하에게 남편과의 관계는 무미건조했다.

하지만 최근에 그녀는 한 사내와 진한 연애를 경험했다.

그녀는 자기 손으로 건우의 배꼽을 쓰다듬었다.

운동으로 꽤 단련된 단단한 복부였다. 남편도 최근 만났던 사내도 건우처럼 단단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손이 점점 아래로 흐르다가 반바지의 고무줄 있는 곳에서 멈췄다.

그리고 건우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을 듯 말듯, 망설이는 듯했다.


"만져봐요."

건우가 그녀를 독려하듯 말했으나 그녀의 손이 여전히 고무줄 근처에서 머물고 있었다.

그러자 건우가 자기 손으로 그녀의 손을 잡고 자신의 자지가 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정하의 손끝에 건우의 까칠한 털이 느껴졌다. 그리고 단단한 건우의 물건이 닿았다.

그녀가 손으로 건우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굵고 단단한 자지였다.

이 자지가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올 거라 생각하자, 정하의 보지가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건우의 손이 정하의 엉덩이를 만지기 시작했다.

탄력 있는 엉덩이였다. 건우가 그녀의 엉덩이 한쪽을 강한 손아귀의 힘으로 움켜쥐었다.

건우의 힘에 그녀는 무언가 시원함을 느꼈다.

건우의 손이 이제 그녀의 청바지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그녀의 팬티 안으로 손을 넣고 가운데 있는 손가락을 보지에 살짝 가져다 대었다.

이미 촉촉이 젖어 있는 보지였다. 건우는 손가락을 보지에 댄 채 천천히 문질렀다.

"아. 흠." 그녀의 입에서 낮은 탄성이 흘러나온다.

"이 여자가 지금까지 못 느껴왔단 말인가?"

건우는 지금의 정하의 반응이 자못 궁금했지만, 그런 걸 급하게 따질 상황은 아니었다.


건우는 정하의 바지와 팬티를 함께 밑으로 내렸다. 그녀는 아무런 거부 없이 그러한 건우의 행위에 따랐다.

건우가 자기 바지를 벗고 티셔츠를 벗어젖히고 그녀의 나시를 벗기고 브래지어도 벗겼다.

그렇게 둘다 알몸이 되었다.

그녀의 몸은 아름다웠다. 적당한 굴곡에 풍만한 가슴. 그리고 둔덕과 그 한가운데의 시커먼 털이 건우의 눈에 들어왔다.

순간 성나있던. 건우의 단단한 자지가 용트림하듯, 천장을 향해 치솟았다.

정하는 그러한 건우의 자지를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건우가 그녀를 바닥에 눕히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가져다 댔다. 하지만 넣지는 않았다.

건우는 자신의 자지로 그녀의 보지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건우는 위에서 그녀에게 키스했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목으로, 어깨로, 가슴으로 애무를 해 나갔다.

"아. 흥." 그녀가 낮은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건우는 자기 손을 그녀의 보지와 항문 사이로 가져다 대며 천천히 문질렀다.

그리고 입으로 그녀의 딱딱해진 유두를 핥아대기 시작했다.

점점 입이 밑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자기 머리를 그녀의 다리 사이로 넣은 채. 그녀의 보지를 바라보았다.

정하의 보지는 이미 완전히 열려있었다. 하얀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건우는 그 액체에 자신의 혀끝을 대었다. 시큼한 맛이 난다.

이윽고 건우가 자신의 혀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자.

"아. 흑.. 아~~ 아~~" 그녀가 참지 못하고 고양이 울음 같은 신음을 토한다.


"아. 미쳐. 이제 넣어줘. 제발." 그녀가 건우에게 애원하듯 말한다.

건우도 이제 터질듯한 자신의 자지를 감당할 수 없었다.

건우가 자기 몸을 일으켜, 그녀의 두 다리를 들고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질구로 넣었다.

건우는 단단한 조임을 느끼자, 사정하고 싶은 욕구를 느꼈다. 하지만 잠시 숨을 고르고 그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미 흥건히 젖은 그녀의 보지와 건우의 자지에서 마찰음이 나왔다.


"아하아~~. 좋아. 너무 좋아."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좋아.? 느끼는 거야???"

"응. 지금 건우. 꺼. 너무 좋아. 나 느끼고 있어." 그녀가 말했다.

"응. 나도 좋아. 헉헉~~"

건우는 사정을 할 것 같을 때마다 다른 생각을 하면서 버티면서 계속해서 정하를 공략해 나갔다.

그리고 이윽고. 정하의 허리가 뒤로 휘면서, 건우의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그녀의 보지가 벌렁벌렁하며 조이는 것도 이전 여친과는, 비교가 안 되었다.

건우는 이제 막바지에 온 걸 느꼈다.

"후훅. 좋지? 더 할까?" 건우가 묻자.

"응. 이제 못 참겠으면 그만 싸도 돼." 그녀가 말했다.

그러자 건우가 자지를 빼고 그녀의 배 위에서 자지를 손으로 빠르게 자극한다.

그리고 건우의 자지에서 정액이 그녀의 배 위로 분사되기 시작했다.

그녀가 의아한 눈으로 그런 건우를 쳐다보았다.

건우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녀의 옆으로 눕는다.

"매너있네. 참을성도 있고."

"응. 비디오 보고 연습 꽤 한 거야." 건우가 의기양양하게 대답했다.

이렇게 정하와 건우의 연애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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