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레토야설> 음란녀 -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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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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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철호는 금이의 신음소리가 꿈에서도 들리는 것 같았다.

금이의 신음과 보지의 조임, 그리고 움직임은 지금까지 합궁했던 어느 여자 보다도 더 매력적이고 강한 자극이었다.


그 스릴감 때문인지, 아니면 친구를 배신하면서까지, 아니 친구의 부탁을 못 이긴 척, 그냥 누워있었던 그 상황에 대해서 애써 정당성을 부여하며

혼자서 맥주를 마시면서 침대에 누워있는 와이프를 한 번 더 바라본다.


나이는 금이가 1살이나 어린 30대 중반이라지만 이렇게 다른 와이프의 모습을 누굴 탓하리라만 그래도 자꾸 비교되는 철호다….

철호는 조심스럽게 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수철의 집 앞에 차를 세운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집안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거실에서 불빛이 보이고 있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철호는 핸드폰을 들어 떨리는 손으로 거사를 치르고 나올 때 따온 금이의 번호를 누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금이의 잠긴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철호씨?" 

"예.."

"......" 

"도저히 잠이 안와서요."

"........." 

"혹시 수철이 자나요?" 

"예...." 

"잠깐 볼 수 있을까요?" 

"......." 

"잠깐만이요. "

"안 돼요." 

"잠깐도 안 돼요?"

"....." 

"저 지금 술을 많이 마셔서요." 

"..." 

"그럼 제가 들어갈까요?"

"아 알았어요. 기다리세요." 


핸드폰을 끊고 기다리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금이가 은빛 아이보리 원피스 슬림에 카디건만 걸치고 슬리퍼 차림으로 문을 나오는 것이 보인다.

아무리 봐도 나이 30대 중반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걸을 때마다 슬림에 감기듯 도드라지는 허벅지의 굴곡과

약간 나온 아랫배는 20대의 몸매를 다시 보게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철호의 자지를 발기시키고 있었다.


금이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이내 철호가 타고 있는 차에 올라타고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 

"....."


철호는 금이의 가슴과 허벅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그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금이는 카디건을 조여 매며 입을 열었다.


"인 시간에 왜요?"

"...."


말 대신 철호는 자동차를 급하게 출발시킨다.


"처..철호씨!..."

"..."


거칠게 골목을 빠져나온 철호는 당황하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금이를 무시하고 도로로 차를 몰아 일산으로 가는 자유로를 올라탔다.


"지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안 되겠다. 나 도저히 못 참겠네."

"처 철호씨"


금이가 카디건을 더 조여 매며 떨리는 눈으로 철호를 바라보지만, 철호는 속도를 더 내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인적이 드문 휴게소에 차를 세운다.

그리고는 시동을 끄고서 그대로 의자 깊숙이 몸을 기대어 앉는다.

이미 금이도 다음에 일어날 모든 일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몸을 움츠리며 긴장한다.


"궁금한 게 있는데 그때 왜 그런 거야?"

".....예?"

"그날, 아무리 수철이가 대놓고 나갔다고는 하지만 금이 씨가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

"정말로 수철이가 만족을 못 시켜주나? 그래서 싸운 거야?"

"화가 나서 그런 거예요. 단지 화가 나서."

"화? 화난다고 남편의 친구와 보지를 맞춘 거라고?"

"...."

"그리고…. 수철이는 끝까지 모르던 눈치던데 혹시 얘기했나?"

"....."

"후~ 금이 씨 그렇게 안 봤는데 많이 밝히는군."

"...."

"근데, 나도 여자를 좀 밝힌다고 자부했는데 말이야. 당신 안고 나니까 지금까지 보지들은 보지가 아니더라고"

"저속한 말은 삼가세요."

"저속? 누가 먼저 올라탔는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구먼."

"철호 씨. 그만 집으로 돌아가요. 저 이런 분위기 싫어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적막하고 삭막한 풍경이 철호의 눈에도 음산하게 보인다..


"좋지 않나? 이런 분위기?"

"무서워요."

"집에 갈까?"

"...예."

"그럼 한 번만 더하자"

"...."

"나, 그날 이후로 내 와이프는 여자로도 안 보인다. 다시 한번, 한 번만 더하자."

"철호 씨. 철호 씨는 제 남편 친구잖아요. 한번 실수했다고 그걸 가지고 협박하시면 안 되죠."

"협박? 이건 부탁인데."

"..."

"정말로, 정말로 생각만 해도 자지가 꼴려서 아프다."

".." 

"이거 봐라. 오는 동안 계속 이 상태였어. 그리고 실수라고 하기에는 너도 즐겼잖아. 그렇게 대놓고 즐기고는…."

"..."

"하자. 여기서 하자."

"철호..읍~~"


그대로 금이의 입술을 덮친 철호는 거칠게 가슴을 움켜잡았다.

좁은 차 안에서 상체만 비틀어 금이의 머리를 잡고는 진하게 키스하는 철호였고, 좁은 공간에서 피할 방법도 없이 금이는 그대로 철호의 키스를 받게 되었다.


움켜쥔 슬림의 감촉은, 부드럽고 미끈거리는 감촉과 함께 그때 제대로 만지지 못한 금이의 가슴 형태가 그대로 철호의 손에 느껴진다.

철호는 손을 뻗어 좌석의 등받이 손잡이를 잡고 당긴다. 금이는 숨을 헐떡이며 그대로 뒤로 눕게 되었다.

금이의 가슴을 가리고 있는 카디건을 거칠게 벗기기 시작했다.


"자 잠깐만요…."

"가만히 있어 봐."

"오 옷 찢어져요."

"..."


금이의 말에 철호가 몸을 세운다. 그만하라는 말이 아닌.

금이가 카디건을 벗고 바로 눕자 이젠 거칠 거 없다는 듯 그녀의 위에 다시 몸을 포개며 금이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뜨거운 키스와 함께 가슴을 주무르던 손으로 슬림의 끈을 조금씩 젖히며 금이의 가슴을 드러냈고, 이내 보인 검은색의 큰 유두가 철호의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그 젖꼭지를 한입에 물고는 맛을 보기 시작한다.


"으~~음~~~~음~~~~~으..." 


머리를 의자의 머리 받침에 기대고는 고개를 약간 젖히며 철호의 머리에 손을 얹은 채 허벅지를 꼬기 시작한 금이는 다른 쪽 젖꼭지를 빨아 달라고 한다….

철호는 반대쪽 젖꼭지를 입에 물고는 더 거칠게 자극을 하기 시작했다.

금이가 더 심하게 허벅지를 꼬기 시작한다. 철호의 머리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며 조금씩 허벅지를 벌리기 시작했다.

철호가 손을 내려 슬림의 치맛자락 아래로 탄력 있는 하얀 허벅지를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하자 그 벌어짐은 더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철호의 손에 닿게 된 실크 팬티의 중앙은 이미 보 진물로 젖어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금이의 신음소리가 더 커진다.

철호는 젖어 있는 팬티의 틈 사이로 손가락을 세워 강하게 누른다.

금이가 허벅지를 더 크게 벌리며 철호를 잡고 있던 손을 내려 철호의 손목을 잡고는 더 잡아당긴다.

철호가 천천히 두 개의 손가락을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미끄러지듯 빨려 들어간 손가락이 보지 속을 꽉 채우며 들어갔고, 이내 그 비좁은 틈으로 보지 물이 넘쳐흘러 내라기 시작했다. 


"학~~~~~아~~~.나 이러면 안 되는데 너무 좋아요."

"하자. 여기서 한번 하고 모텔로 가자."

"..예"


철호는 서둘러 허리띠에 손을 올려 풀기 시작했다. 금이도 앉은 채 슬림 이래로 팬티를 벗기 시작한다.

철호가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내린다.



금이를 바라보며 어렵게 바지를 내리는데 갑자기 자기 뒷덜미를 잡은 손에 의해 그대로 차 밖으로 끌려 나가듯 내동댕이쳐졌다.


"퍽! 퍽!!!퍽!퍽" 


내동댕이를 쳐진 채 갑자기 날아온 발길질에 정신을 못 차리며 손으로 얼굴을 막기도 급급한 철호는 그제야 자신을 밟고 차고 있는 게 

사람이고 남자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 명이 아닌 두 명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철호를 발로 차던 남자가 뒷주머니에서 접이식 작은 칼을 꺼내어 섬뜩한 칼날을 보이며 철호의 목에 가져다 된다. 그때.


"악!~~ 살려주세요!"


금이의 목소리가 차 속에서 들려왔다.

철호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보조석의 문을 열고는 다른 한 놈이 금이의 머리를 짓누르며 칼로 위협하는 모습이 철호의 시선에 보였다.

그러나 자기 목에도 섬뜩한 칼날의 차가운 감촉이 그대로 전해졌기에 쉽게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 


"키키키. 재미 좋소이다. 딱 보니까 부부는 아니구먼. 우리도 재미 좀 보게~~~ 가만히 있으쇼."

"당신들…."

"당신?!!! 콱! 우리 형님하고 나하고 거사 치를 때까지 조용히 있으라니까. 어차피 뚫린 보지 저놈도 이놈도 왔다 갔다 하는 거지…."


철호를 위협하는 큰 체구의 남자와 달리 금이는 필사적으로 반항하는지 들썩이는 차 안에서는 연신 고함과 함께 제대로 올라타질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그것 시간문제 인 듯 보였다. 금이의 팬티는 이미 벗겨져서 룸미러에 걸려 있었고,

 바둥거리던 금이의 하얀 허벅지 사이로 남자의 하체가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 했다.

하지만 금이는 끝까지 반항했고, 그에 남자의 행동이 더 거칠어지며 급기야 금이의 뺨에 따귀를 갈긴다.


"이 년이!! 뒈지려고!!"

"자…. 잠깐!!!"


철호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치게 되었다.

차 안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철호의 목소리에 작은 체구의 남자와 금이 만 저도 겁에 떨며 철호를 바라보게 된다.

철호는 잠시 숨을 고르며 그 차 안에 있는 남자에게 말을 한다. 


"같이하자! 어차피 당할 거면 나도, 그리고 금이도 즐기게 같이 하자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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