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직장야설) 아내, 앞집 여자 그리고...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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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러지 마. 으응? 출근 준비해야 하잖아..”

“가만히 좀 있어봐. 금방 끝낼게.”

“아이 참. 싫다니까”


아내는 내 손을 뿌리치고는 도망치듯 침대를 빠져나갔다.

그러고는 안방에 딸린 욕실로 들어서며 닫히는 문틈 사이로 혀를 내밀었다.

아내의 귀여운 표정을 보고는 허탈하게 침대에 누운 채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다.

묵직하게 발기된 살덩이가 만져졌다.

아침부터 여자의 살 내음을 갈망하는 뜨거운 살덩이였다. 욕실 문이 다시 열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아내가 열린 문틈 사이로 벗은 옷가지들을 내던졌다.

지난밤 열대야로 인한 몸의 끈적함이 느껴졌다. 동시에 차가운 물줄기가 떠올랐다.

그리고 그 물줄기에 몸을 맡기고 있을 벌거벗은 아내의 몸뚱어리를 떠올렸다.

순간 아랫도리가 불끈했다.

벌떡 일어나 욕실 앞으로 다가서며 옷을 벗었다.

욕실 문을 열자 샤워기 물줄기를 맞으며 서있던 아내가 깜짝 놀라며 눈이 동그래졌다.


“머.. 머 해?”

“샤워같이 하게..”

“아침부터 왜 그래? 나 혼자 빨리하고 나가게 조금 있다 들어와.”

“그러지 말고, 같이 하자.”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는 욕실로 들어섰다. 그리고 아내에게로 다가갔다.

아내는 나를 밀쳐내며 거부했지만 나는 그런 아내를 힘으로 제압하며 끌어안았다.

시원한 물줄기가 몸에 닿는 순간 온몸의 세포들이 잠에서 깨어나는 것 같았다.

아내를 내려다보니 더 이상은 반항하지 않았다.


“씻겨줄게.”

“시간 없단 말이야.”

“알아. 빨리할게.”


아내는 더 이상 거부하지 않고 내게 몸을 맡겼다. 물기를 머금은 아내의 육체는 내 본능을 자극해왔다.

벌써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린 아줌마의 몸이었지만, 세월만큼 육감적으로 변한 잘 익은 몸이기도 했다.

바디클렌저가 묻은 내 두 손은 미끄러지듯 아내의 몸을 구석구석 누볐다.

아내는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며 웃음소리를 냈지만, 행여 소리가 새어 나갈까 두려워 애써 참아내고 있었다.


나의 두 손이 아내의 몸 위에서 미끄러지며 비누칠하는 동안 아내도 두 손에 비누를 묻혀 내 자지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여전히 부끄러워하지만, 아내도 이젠 그런 성적 자극에 익숙한 여자였다.

나의 손이 미끄러지듯 아내의 사타구니로 파고들자 아내가 ‘흡’ 하며 몸을 움츠렸다.

그러더니 이내 힘을 풀며 내게로 몸을 기대왔다.

비누가 묻은 손가락이 자유롭게 아내의 음순을 매만졌다. 아내는 슬며시 다리를 벌려주었다.

애무가 이어지자 아내가 나를 올려다보며 입술을 내밀었다.

키스를 원하고 있었다. 지체할 이유가 없었다. 입술이 닿자 아내는 자동으로 혀를 내밀어왔다.

나는 아내의 혀를 강하게 빨아들였다가 놓아주기를 반복하며 깊은 키스를 음미했다. 그

리고 손가락 하나를 아내의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하압...”


“하아…. 빨리 준비해야 하는데….”


아내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 행동을 제지하지는 않았다.

지난밤 아내가 내게 안겨 오며 내 아랫도리를 만지작거리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내는 어제 자신의 몸속에 그 살덩이가 들어와 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어젯밤에는 너무나 피곤해 아내의 그런 유혹을 뿌리쳐야만 했다.

남자를 원하던 아내의 욕구는 아침이 되어서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체액에 젖은 아내의 속살은 황홀한 느낌 그대로였다.

내 손가락이 질 속에서 피스톤 운동을 이어가는 동안 아내의 신음 소리는 점점 더 교태로워졌다.

그리고 질 밖으로 흘러나오는 애액의 양 또한 늘고 있었다.

이젠 아내 자신도 그 쾌락의 순간을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달아오른 셈이었다.


“하아…. 아하…. 여보…. 당신…. 어서 넣어줘…. 이제 손가락 대신 당신 하아….”

“뭘 넣어달라고…?”

“하아…. 알잖아….”

“아니…. 당신이 말을 해줘야 알지….”

“하아…. 알면서…. 당신 나빠…. 꼭 그 말을 해야 만족하지…?”

“그래. 어서 말해봐…. 어서….”

“당신 자지….”

“자지를 어디에…?”

“연주 보지에…. 아하….”

“그래, 좋아…. 당신 보지에 자지를 넣어줄게…. 하지만 아직은 아니야….”

“흐응…. 제발….”

“이리 와 봐….”


나는 아내의 몸을 돌려세워 거울을 바라보게 했다.

아내는 한껏 달아오른 자기 얼굴을 바라보는 것을 수줍어하며 시선을 피했다.

거울에 비친 아내의 모습은 나를 더욱 흥분케 했다.

아내에게 몸을 붙인 채로 아래로 두 손을 내리뻗었다.

그리고 양쪽 오금을 잡은 뒤 번쩍 들어 올렸다.

아내의 몸이 내게로 기대지면서 두 다리가 활짝 벌어졌다.

마치 어린 여자 아이를 오줌 누이는 듯한 자세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아내는 무척 당황하며 몸부림쳤다.


“뭐 하는 거야…. 어서 내려줘…. 싫어….”

“가만 있어 봐…. 잠시면 돼…. 당신의 보지를 보고 싶어…. 당신이랑 함께….”

“안돼…. 싫어…. 창피하단 말이야….”

“잠시면 돼. 응…?”


아내의 몸부림은 나의 설득으로 인해 조금씩 고요해졌다. 그리고 이내 체념한 내게 몸을 맡겼다.

나는 힘을 주어 아내의 다리를 활짝 벌리며 거울에 비친 아내의 보지를 쳐다보았다.

내 아내였지만 그렇게 관찰하는 아내의 보지는 낯설면서도 자극적이었다.

이미 애액으로 충분히 젖어버린 아내의 보지는 붉은 속살을 드러낸 채 입을 벌리고 있었다.

까만 구멍 속의 어둠이 나를 미치도록 흥분시켜왔다.


“당신도 같이 봐…. 너무 자극적이야…. 당신 보지….”

“싫어…. 안 해….”

“어서…. 지난번에도 같이 봤잖아….”

“아…. 이제 그만 봐. 응…? 나 내리고 싶어…. 내려주고 어서 당신 자지를 넣어줘…. 응…?”

“아직은 아니야…. 당신이 같이 봐주면 그때 내려줄게….”

“정말 못됐어…. 당신….”


아내는 거울을 통해 눈을 흘겼다. 하지만 화난 얼굴은 아니었다. 뾰로통해진 귀여운 얼굴일 뿐이었다.

그런 아내의 표정이 나를 더욱 자극해왔다.

결국에는 아내가 나의 부탁을 들어줄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아내는 언제나 그렇게 거부를 하면서도 결국에는 나를 위해, 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곤 했었다.

나의 예상대로 아내는 거울을 향해 시선을 움직였다.

잔뜩 찌푸린 얼굴이었지만 아내의 표정에는 호기심이 가득 담겨있었다.

자신의 일부였지만, 여자에게 있어 자기 성기를 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아내는 지금껏 자신의 음부를 자세히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했었다.

내가 그런 다소 변태적인 행동을 하기 전까지는 거울에 비춰본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했었다.


아내도 거울을 통해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아내의 보지와 그것을 바라보는 아내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며 흥분을 강도를 높이고 있었다.

자기 자신의 음부를 쳐다보는 여자의 모습 또한 남자의 쾌락을 자극하는 모습이기 때문이었다.


“저번처럼 손으로 벌려줄래?”

“아이…. 싫어….”

“어서…. 응…? 보고 싶어….”


아내의 귓가에 속삭이듯 말하자 아내는 또 한 번 거울을 통해 나를 흘겨보았다.

이번에는 아까보다 더 교태로운 표정이었다.

그리고, 잠시 망설이던 아내는 두 손을 앞으로 내밀어 손가락 끝으로 음순을 가볍게 벌려주었다.

그런 행동을 하면서 아내의 얼굴을 아까보다 더 부끄러운 얼굴이 되고 있었다.


“조금 더 잘 보이도록 더 벌려줘…. 당신 잘하잖아…. 아주 음탕하게 보여 주는 거야….”

“당신은 나쁜 놈이야….”


아내는 또 한 번 나를 흘겨보더니 보지를 한껏 벌려주었다.

애액으로 젖은 붉은 속살이 드러나는 것은 물론이고 속이 들여다보일 만큼 구멍이 입을 벌렸다.

아내 스스로 자신의 보지를 벌려주는 모습이 너무도 음탕한 모습이었다.

아무리 부부라지만 그런 행위를 해주는 아내를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나는 한껏 흥분에 빠져든 상태에서도 그런 아내에게 감사하고 있었다.


거친 흥분은 나의 변태적 본능을 더욱 자극하고 있었다.

생각 같아서는 좀 더 자극적인 행위들을 하고 싶었지만 출근 준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그런 내 생각을 차갑게 얼려버렸다.

결국 나는 아내를 바닥에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자연스럽게 세면대를 잡고 서서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이젠 약속을 지킬 차례야…. 어서 넣어줘….”

“뭘….?”

“당신 자지…. 연주 보지 속에 넣어줘…. 깊이…. 어서….”


아내는 거울을 통해 나를 쳐다보며 애원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이 나의 성욕을 자극해주었다.

망설임 없이 터질 듯이 발기된 자지를 한 손에 잡고 아내의 엉덩이 계곡 사이로 들이밀었다.

아내는 내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다리를 더욱 벌려주었다.

귀두 끝이 질구에 닿는 순간 미끄러지듯 안으로 빨려들었다.

이미 젖을 데로 젖어버린 아내의 보지가 내 물건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난 무작정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었다. 아내의 입가에서 떨리는 신음이 새어 나왔다.


“하아…. 어서 해줘…. 어서 더 깊숙이 들어와 줘…. 제발….”


아내의 애원이 나를 재촉했다.

처음부터 거칠게 부딪혀가자 거울에 비친 아내의 젖살이 이리저리 출렁거리며 반응했다.

나의 거친 움직임에 아내의 표정 또한 잔뜩 일그러졌다.

거울을 통해 욕정에 젖은 채 신음하는 아내의 얼굴을 보면서 나는 더욱 깊숙이 밀려들어 갔다.

두 손은 아내의 허리를 잡은 채 있는 힘을 다해 부딪혀가며 절정으로 올라섰다.

철퍽철퍽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귀를 자극해왔고, 아내의 신음소리 역시 나의 쾌락을 자극해주었다.

그리고 절정에 치닫는 그 순간에 나는 아내의 몸속에 뜨거운 액체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뜨거운 살덩이에서 전해지는 울컥거림이 나의 스트레스를 쭉쭉 빼내 가는 느낌이었다. 황홀경이었다.

두 손으로 아내의 엉덩이를 벌리면서 자지를 빼냈다.

걸쭉한 정액 덩어리가 아내의 구멍에서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는 길게 늘어지듯 아래로 흘러내렸다.

아내는 암캐처럼 보지로 정액을 흘리며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내게 안기며 키스를 원했다. 얼마 동안 깊은 키스가 오갔다. 

그리고 우리는 차가운 물줄기에 몸을 씻었다.


아침 시간을 빼앗긴 덕에 우리의 출근 시간은 더욱 바쁠 수밖에 없었다.

나보다 직장이 가깝고 차를 가져가는 아내보다는 전철로 서울까지 나가야 하는 내가 더 바빴다.


“여보, 넥타이…. 손수건은…. 빨리, 빨리….”

“늦는다고 경고했는데 말 듣지 않더니…. 쌤통이다….”


아내는 나를 놀리듯이 흘겨보며 손수건을 건네주고는 정성스레 넥타이를 매어주었다.

아내는 언제나 사랑스러웠다.

넥타이를 다 매어주고 나를 올려다보는 아내에게 가벼운 키스를 해주었다. 그리고는 다급하게 현관으로 뛰었다.

아내는 거실 저쪽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는 다시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이들 등교 준비에 자신의 출근 준비까지 해야 하니 나를 배웅할 여유는 없었다.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내려가는 중이었다.

버튼을 누르고 조급하게 기다리고 있을 무렵,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무심코 고개를 돌리니 앞집 여자가 문을 나서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지금 출근하시는 거예요…?”

“아…. 네….”


그녀는 내 뒤쪽에 한걸음 거리를 두고 섰다.

나는 그녀에게서 시선을 돌려 엘리베이터를 쳐다보았다.

엘리베이터가 우리 층에 거의 이르고 있었다.

문이 열리자마자 엘리베이터에 오른 나는 그녀를 위해 열림 버튼을 눌러주었다.

그녀가 오르면서 가볍게 고개로 눈인사를 했다.

1층 버튼과 닫힘 버튼을 연달아 누른 뒤 그녀를 힐끔 쳐다보았다.

그녀가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얼른 고개를 떨구었다.

수줍음이 많은 듯이 보였다.


나는 뒷걸음질로 안쪽으로 들어가 등을 기대고 서서 그녀가 내 시야에 잘 들어오게 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그녀는 참 선하고 예쁜 느낌이었다.

아내 연주보다는 선이 굵은 느낌이 드는 외모였고, 쌍꺼풀이 짙었다.

인상이 상당히 강하면서도 선한 느낌을 주는 여자였다.

특히나 웃을 때면 가슴 한구석이 떨려오는 느낌을 주었다.

1층에 이르는 시간 동안 나는 그녀만의 화장품 향기에 취한 채 그녀를 훔쳐보았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꼼짝도 하지 않고 고개를 떨군 채 서 있을 뿐이었다.


출근길에서 그녀와 마주친 것이 처음이라 그녀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녀는 나와 같은 방향으로 걸었다.

혼자라면 다급히 뛰어갔겠지만, 그녀가 있는 이상 그러고 싶지 않았다.

하루쯤 지각을 한다 해서 크게 잘못될 것도 없다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그녀의 발걸음에 맞춰 나란히 걷는 동안 어색함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녀도 마찬가지인 듯했다. 이웃이지만 서로 친한 사이도 아니었고, 얘기를 나눠본 적도 없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더구나 서로 이웃의 기혼자들이었으니….


“어디까지 출근하세요…?”

“네? 아…. 서울요….”

“그럼, 전철로 가시나요…?”

“네. 전철요….”

“그럼, 저랑 같은 방향이시네요. 오늘은 심심하지는 않겠어요….”


그녀를 보며 눈웃음을 짓자, 그녀도 예쁜 웃음으로 화답해왔다.

그런 그녀의 웃음이 가슴을 녹여주는 듯했다.

둘 사이의 발걸음이 어느덧 익숙해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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