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일탈야설) 남편 친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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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잠들어있는데 자신 혼자 깨어있는 것 같다.

저녁의 일이 떠오른다.

아무리 자위행위 중이었다지만 남편의 친구인 명호의 손에 의해 오르가슴까지 도달한 자신이 용납되질 않는다.

낮에 보여준 남편의 배신과 명호의 협박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었다고 자신을 위로해 본다.

그래도 좀처럼 기분이 나아지질 않는다.


선미는 벤치에서 일어나 난간 쪽으로 걸어간다.

도로에는 차도 지나다니지 않고 사람조차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왜 잠이 안 와요???"


선미는 명호의 목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자신의 어깨에 올려지는 손에 의해 소스라치게 놀란다.


"후후... 사실 나도 잠이 안 오더라고요... 선미 씨 생각이 나서 통..."


선미는 그의 품에서 빠져나오려고 살짝 허리를 비틀며 어깨를 명호의 손에서 빼려 한다.


"저 그만 내려가서 잘래요."

"조금만 더 있다 가요.."


어깨를 감싸고 있던 그의 손이 선미의 허리 쪽으로 내려온다.


"저기 그만 놔주세요."


그녀는 자신의 약점 때문인지 단호하게 말하지는 못한다.


"선미 씨는 내 생각 안 했나 보죠??.. 내가 선미 씨를 즐겁게 해줬는데..."

"며.. 명호 씨.. 그건 잊어버리기로.."


허리를 어루만지던 명호의 손은 다시 그녀의 엉덩이 쪽으로 미끄러지듯 내려간다.

그러고는 손안 가득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쥔다.


"왜.. 왜 이래요??"

"사실 내 생각에 잠을 못 잔 거죠??.. 후후 나랑 똑같은 이유인 거죠??" 그의 입가에는 비릿한 웃음이 걸린다.

"아!!"


그는 선미의 엉덩이를 힘을 주어 잡고 선미는 엉덩이에서 생겨난 통증에 짧게 신음한다.

명호의 투박한 손은 반바지 고무줄의 틈을 가르고 위쪽으로 침입해든다.

선미가 말릴 사이도 없이 명호의 손은 팬티 안쪽까지 파고들어 선미의 엉덩이를 점령해버린다.


"왜 이래요 정말.. 저를 너무 가볍게... 악!!!"


다시 명호의 손은 선미의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쥐고 선미는 그 고통에 신음한다.


"후후 상우 녀석 부러운걸...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탄력이 있단 말이야."


그는 선미의 엉덩이를 잡고는 떡 주무르듯 만져댄다.

선미는 그의 손을 빼내려 두 손으로 잡아당겨보지만 역부족이다.

아니 두 손으로 그의 손을 빼려 한 것이 실수다.

무방비 상태로 놓인 그녀의 가슴을 명호의 다른 한 손이 가만 내버려 두질 않는다.


"며..명호 씨!!"


명호의 손은 거칠게 그녀의 가슴을 티셔츠 위로 잡아온다.

엉덩이와 마찬가지로 워낙 강한 그의 힘에 통증이 수반된다.


"악!! 아파요... 살살..."


자신도 모르게 그의 행위를 허락하는듯한 말을 해버리고 만다.


"후후 부드러운 걸 좋아하신다??.."


그는 능숙하게 가슴 위의 돌기를 찾아내서는 두 손가락 사이에 끼고는 꽉 눌러 비튼다.


"아흑... 아파요... 제발 살살.."


다시 한번 선미의 입에서 나온 그 말은 명호의 욕정에 불을 댕긴다.

아니 이미 선미를 옥상에서 봤을 때부터 그는 육욕에 사로잡혀있었다.

검지 끝으로 달래듯 선미의 젖꼭지를 찾아 슬며시 비벼준다.


"이렇게 부드럽게 하는 게 더 좋아???"


그녀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는다.


"그럼 이게 더 좋은가 보군... 말만 부드럽게 하길 원한 건가??"


그 눈 자신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선미의 엉덩이와 가슴을 강하게 움켜쥔다.


"아악!!.. 사.. 살살... 아파요.."

"어느 쪽이 좋아?? 부드러운 거 아니면 거친 쪽??"

"부.. 부드러운 쪽이..."


그녀는 행여 다시 한번 고통이 찾아올까 두려워 그가 원하는 답을 하고 만다.


"부드러운 쪽이 어떻다는 거지??"


그는 언제부턴가 그녀에게 하대를 하지만 그녀는 그런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다시 한번 그의 손이 엉덩이와 가슴에 통증을 준다.


"하역... 부.. 부드러운 게 좋아요..."

"진작 그렇게 확실하게 표현했어야지... 안 그럼 잘 모르잖아..."


반바지 안쪽에서 그는 잘했다는 듯 선미의 엉덩이를 가볍게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려준다.

선미는 마치 자신이 그의 말 잘 듣는 아기가 된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선미는 그의 양쪽 손위에 자신의 손을 얹고 그의 손을 뿌리치려 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력이 없다.

명호의 손이 양쪽 엉덩이 사이로 밀려들어온다.

그러고는 아래쪽으로 깊이 파고든다.

명호는 자신의 손끝에 까슬까슬한 감촉이 닿아오자 손가락을 좀 더 깊이 아래로 밀어 넣는다.


"며..명호 씨!!"


선미는 다급하게 외치며 그의 손을 있는 힘껏 제지해 보지만 오히려 그의 욕정을 더욱 타오르게 만들 뿐이다.

그의 손가락은 선미의 은밀한 계곡 끝자락에 걸려서는 마치 가려운 곳을 긁듯이 조금씩 움직인다.


"후후 어제저녁 내 손으로 만져줄 때는 그렇게 좋아하더니 아직 그렇게 젖어있지는 않군..."

"놔.. 놔주세요.. 제발..."


명호의 손이 엉덩이 밑쪽으로 해서 좀 더 깊이 파고들고 선미는 그의 손을 저지하려 다리를 오므린다.

그러나 그녀의 그런 행동도 그의 손은 막을 수 있지만 파고드는 손가락 하나를 막을 수는 없다.

그의 손가락 하나가 자신의 계곡 사이에 닿아서 천천히 비벼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의 손가락이 움직임에 따라서 자신의 다리 사이가 조금씩 젖어들어가고 있음도 느낀다.

어제와 오늘 자신이 왜 이런 지 모르겠다.

예전에 그에게 별다른 감정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지금 이러는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


"후후 서서히 반응이 오는군... 역시 몸은 정직해.."

"아.. 아니에요.."


그의 손가락이 살며시 꼬부라져서는 그녀의 속살을 건드린다.


"흐윽.. 그.. 그러지 마요.."

"이것 봐.. 이렇게 젖어드는걸..."


그는 이렇게 금방 반응을 보이는 그녀의 몸에 신기해한다.

그녀 자신이 생각해도 이런 자신이 이상하다.

아무래도 남편의 영향인 것 같다고 다시 한번 자신에게 정당성을 부여한다.

그의 손끝에서 마치 전기라도 발생되는 듯 찌릿한 느낌이 생겨나 그녀의 몸을 마비시킨다.

허벅지에서 가는 경련이 일어나고 다리에 힘이 풀려 더 이상 힘을 주고 그의 손을 막을 수가 없다.

명호가 손을 쑥 밀어 넣자 선미의 다리는 힘없이 양옆으로 벌어지고 한결 수월해진 명호의 손은 그녀의 비너스를 완전히 점령해버린다.

그녀는 야릇한 감정에 사로잡히려 하는 자신의 육체를 이기려고 이를 악문다.


"너무 참지 말고 몸이 느끼는 대로 해요..."


명호는 그녀의 귀에 대고 유혹이 담긴 말을 속삭인다.

그리고 그의 다른 한 손은 티셔츠 안쪽으로 파고들어 가슴을 감싸고 있는 브래지어마저 위로 밀어올리고는

그녀의 가슴을 잡아온다.


"이러지 마세요.. 제발... 남편이 알면.. 흐윽..."


그의 손가락이 자신의 민감한 속살을 가르고 밀려들자 선미의 입술을 타고 신음 소리가 터져 나온다.


"가슴도 역시 멋지군.. 상우 녀석 아무리 생각해도 복이 많은 놈이야.."


이미 선미의 가슴은 그의 손에 의해 티셔츠 밖으로 양쪽 다 나와있다.

선미는 그나마 어두워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벤치로 가서 앉자..."


그는 그녀의 다리 사이에 손을 그대로 둔 체 그녀를 벤치 쪽으로 이끈다.

그녀는 다리를 약간 벌린 체 엉거주춤 그에게 밀려 벤치 앞에 이른다.

그는 선미를 벤치 앞에 세우더니 그녀를 마주 보고 자신이 벤치에 앉는다.

그러고는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한 번에 내려버린다.

그때 달은 구름을 밀어내고 얼굴을 드러내며 그녀의 속살을 비춰준다.


"적당하게 우거져 있군... 딱 좋아.."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우거진 수풀을 손끝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그때마다 선미는 몸을 움찔거린다.


"후후 나만 보는 건 불공평한가???"


그는 엉덩이를 살짝 들고는 자신의 반바지와 팬티도 종아리 부근까지 내려버린다.

굵고 커다란 남성의 물건이 으스름한 달빛 아래 그 자태를 뽐낸다.

그걸 본 순간 선미는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알 수 없는 열기에 숨까지 막힌다.

그의 손이 선미의 작은 손을 잡아온다.


"자.. 만져봐... 너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그는 선미의 손을 잡아끌어서는 자신의 꺼덕거리는 물건에 대준다.

사실 남편의 것도 만져본 건 몇 번 안되는 그녀에게 너무도 큰 충격이다.

그녀는 허리를 살짝 숙여 그의 불기둥을 살며시 감아쥐고 있다.

명호는 그녀의 내려온 그녀의 티셔츠를 올리고 그녀의 한쪽 가슴을 어루만진다.

명호가 주는 자극에 의해 그녀의 젖꼭지가 반응을 보여 도드라지게 머리를 드러낸다.


"마음에 들어 내 거???"


그녀는 머릿속까지 멍해지는 충격에 아무 말도 못 하고 살며시 입마저 벌리고 있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꾸만 몸은 뜨거워져온다.

맑디맑은 애액은 자신의 다리 사이에서 자꾸만 뿜어져 나온다.

그의 손가락은 안타깝게도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피해서 건드린다.


"내 거 맘에 드냐니까??"

"모.. 모르겠어요.. 하역.."


다시 그의 손은 그녀의 가장 민감한 곳을 피해 스쳐 지나간다.


"이걸 원하지 않아???"

"그만해요.. 제발..."


그녀는 타오르는 자신의 육욕을 이기려 애쓴다.

가만히 젖꼭지를 만지던 명호는 그녀가 허리를 숙인 상태여서 눈앞에까지 이른 풍만한 가슴을 입안에 담는다.


"하역...며.. 명호 씨.."


쓰러지려는 자신을 지탱하고자 그녀는 남은 한 손으로 명호의 어깨를 짚는다.

그는 입술로 젖꼭지를 오물거리며 비비다가 입안으로 강하게 빨아들인다.


"흐윽... 그.. 그만... 하역.."


가슴에서 일어나 나는 자극은 강렬하게 그녀의 육체를 불태운다.

그는 손가락을 반쯤 선미의 속살 안쪽으로 밀어 넣고는 천천히 넣어다 뺏다를 반복한다.

더 깊은 곳까지 그의 손가락이 들어와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깐이나마 선미를 지배한다.

그 마음은 그의 손가락이 빠져나가는 순간 더욱 강해진다.


"흐응...명호 씨...흐윽..."


그녀는 어깨를 짚고 있던 손으로 그의 목을 잡고는 자신의 가슴 쪽으로 끌어당긴다.

명호는 풍만한 선미의 가슴이 자신의 얼굴을 눌러오자 숨이 막힌다.


"하아... 어때 이제 내 거 가지고 싶어???"


가슴에서 얼굴을 떼어내고는 숨 가쁘게 다시 물어온다.


"흐윽.... 하아.."


그녀는 대답 대신 고개를 아래로 살짝 끄덕인다.


"그럼 내 위로 올라와 니가 원하는 것 줄 테니까..."


그녀의 다리 아래로 반바지와 팬티가 빠져나가고 선미는 다리를 벌린 체 그의 위에 말을 타듯 올라앉는다.

명호는 자신의 물건을 잡고 있는 그녀의 손을 치우고는 스스로 커다란 불기둥을 잡고는 그녀의 젖어있는 속살에 대고 골을 따라서 문지른다.

그의 물건 머리 부분이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든다.


"흐윽.... 명호 씨... 아 흥.."


그녀는 그의 물건이 자신의 민감한 속살을 그저 스쳐만 지나가자 안타까움에 몸부림친다.

앉으려 해도 그의 다른 한 손이 선미의 허벅지를 받쳐 든 체 그녀의 행위를 막는다.


"하악... 원해요.... 원하니까... 하여 응... 그만... 하역... 괴로워.. 하여 응.."


그녀는 한번 터져 나온 신음을 멈추지 않고 그에게 애원하듯 말한다.


"하아... 그렇게 원한다니 주지... 하아.."


그녀의 허벅지를 받치고 있던 손을 치우자 그녀의 보드라운 속살을 가르고 그의 물건이 들어간다.

단지 머리 부분이 들어갔을 뿐이데 그녀의 양쪽 주름이 그의 물건을 환영하듯 조여온다.


"하아... 손가락을 넣었을 때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하아.."

"하여 응.. 명호 씨... 하아..."


그녀는 그의 목을 감싸 안고는 자신의 엉덩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요분질을 해댄다.

남편 친구와의 섹스가 이렇게까지 자신을 묘한 감정으로 몰고 갈 줄은 몰랐다. 미칠 것만 같다.

이대로 그가 멈춘다면 정말 미칠지도 모른다.

그가 자신의 가슴을 빨아온다.

더 강하게 빨아주었으면 좋겠다.


"아앙... 명호 씨.. 하역... 더... 더... 하여 앙."


차마 꿈에서조차 생각지 못한 말들을 그에게 해댄다.


"하아... 그렇게 좋아???.. 하아.."

"아앙... 좋.. 좋아요.. 하원... 하 으흑..."


아래위로 움직일 때마다 선미의 가슴은 위아래로 출렁대며 명호의 얼굴을 간질인다.

명호는 선미의 양쪽 가슴을 번갈아가며 빨아댄다.


"아앙... 나.. 나 키스해 줘요... 하아.."


선미가 명호의 입술을 찾는다.

명호는 그녀를 올려다보며 그녀의 입술을 받아들인다.

그녀의 입술이 열리고 뜨겁고 부드러운 살덩이가 명호의 입안으로 들어온다.

그러고는 명호의 혀를 끌어당겨 자신의 입안으로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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