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19로맨스야설) 고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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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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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에게 다짐받은 뒤 위에서부터 옷을 벗었다.

블라우스를 벗고 치마를 벗고 다시 브래지어를 벗었다.

아직 여린 젖가슴이 파르르 떨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차마 팬티를 벗을 용기는 나지 않았다.

그래서 팬티만을 입은 채 오빠가 누워 있는 침대의 이불을 들치고 오빠와 반대 방향으로 몸을 움츠린 채 모로 누웠다.

얼핏 팔꿈치가 오빠의 몸을 스치는 것 같았다.

그 순간 얼마나 놀랐던지 모른다. 가슴이 쿵 내려앉는 것 같으면서도 짜릿함이 느껴졌다


우리 사이엔 그렇게 얼마간의 침묵이 흐르고 있었다.

누가 서로 말을 건넬 용기도 나지 않았다.

그저 두려움만이 내게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오빠가 먼저 부스럭거리고 있었다.

등을 보이는 내 쪽으로 돌아눕고 있었다.

그런 낌새를 알아차렸으면서도 움츠린 몸을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뒤에서 한쪽 손이 내 어깨를 만지고 있었다. 나는 그 손을 거절할 수 없었다.


*****


기차는 어느덧 산과 계곡과 그리고 작은 개울만 보이던 곳을 뒤로하고 수평선이 보이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을 지나고 있었다.


"아! 정말 저 바다를 보니 내 가슴이 다 후련해지는구나!"


이번에 여행을 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바다를 보고 있노라니 기분이 좋아지죠. 저는 항상 바다만 보면 왠지 흐뭇한 생각이 듭니다."


옆에 앉아 있던 사내가 또다시 말을 건네 오고 있었다.


"이곳에는 처음 오시는 분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미안합니다. 제가 너무 무례한 말은 건넨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법 이 남자가 매너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 도도하게 입을 다물고 있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에요. 저도 여행을 좋아하지만, 이곳에 처음이에요."

"아하 역시 제 눈이 틀리지는 않았군요. 바다를 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후련해지는 것 같지 않습니까?"

"네 정말 그러네요. 이곳에 여행을 온 것이 다행인 것 같아요."

"그런데 어디까지 가십니까?"

"이 열차의 종착역이 강릉이 아닙니까? 저는 거기까지 갑니다"

"아하 그렇군요. 저도 강릉까지 갑니다. 그곳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저곳을 사업차 많이 돌아다니는 편이죠."


이제 그 남자는 들떠서 큰소리로 허허 웃어가며 말을 하고 있었다.

남자들이란 그런 것 같았다. 몇 마디 받아준 것뿐인데 저렇게 좋아서 난리라니.


"그곳에 아는 사람이라도 있습니까?"


나는 그 질문에 대꾸하지 않은 채 차창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푸른 바다가 보고 또 보아도 마음에 들었다. 어느덧 열차가 정차하고 있었다. 망상역이란 푯말이 보였다.

기차는 그곳에서 내리는 사람과 타는 사람을 교체한 뒤 크게 한 번 덜컹거리고 또 다른 곳을 향해 출발하고 있었다.


*****


오빠의 손이 내 어깨를 감싸자 나는 심하게 떨고 있었다. 그러자 그 오빠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 나는 등 쪽이 따스해 옴을 느낄 수 있었다.

오빠와 나 사이의 벌어져 있는 간격을 오빠가 좁혔다.

오빠가 어깨에 있던 손을 앞쪽으로 돌려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내 젖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너무나 가슴이 심하게 떨려왔다.

아마도 오빠는 그것을 느꼈으리라 생각했다….

내 젖가슴은 탱탱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고 가운데 꼭지도 한껏 뛰어나와 있었다.

오빠는 서서히 어루만지다가 다시 꽉 쥐어보기도 하면서 서두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오빠가 앞쪽으로 내 젖가슴을 만지느라 앞쪽으로 몸을 많이 기울이는 바람에 오빠의 상체가 내 등에 밀착되었다.

아, 그러는데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몸을 구부리고 옆으로 누워 있는 내 아름다운 엉덩이에 뭔가 딱딱한 것이 자꾸 스치고 있는 것이었다.

순진한 내가 그것을 알아차리는 데는 한참이 지나서였다.

가슴은 심하게 두방망이질 치면서도 생각은 자꾸만 엉덩이를 자극하는 그곳에 가 있었다.


"아 도대체 이게 뭔데 자꾸 스치는 거지"


이렇게 궁금증이 더해갈 무렵 오빠가 하체를 내 엉덩이 꾹 밀착시켰다.

그것은 정확하게 내 엉덩이 갈라진 틈새를 비집고 들어서고 있었다.

그제야 나는 그것이 남자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갑자기 그것이 남자라는 생각이 들자 나는 얼굴이 화끈거리면 몸이 찌르르 전기가 오는 것 같았다.

오빠는 이제 본격적으로 나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뒤에서 나를 꼭 껴안고 양쪽 유방을 번갈아 가며 유린하고 있었다.

오빠는 흥분으로 커져 있듯이 나도 흘러나오고 있을 것이 틀림없었다.

오빠가 그것을 알아차리게 될까 봐 걱정되었다. 어차피 알게 될 것인데도 말이다.

그런데 그 상태에서 유방을 만지던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아 아 오빠 거긴 그곳은 안돼 제발 만지지 말아 줘"


그러나 그것은 내 입속에서 맴돌 뿐 나는 한 마리 작은 새가 되어 바들바들 떨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드디어 오빠의 손이 나만이 늘 만져오던 그곳을 살며시 감싸 쥐었다.

솔직히 나는 내가 만질 때보다 좋은 느낌이었다.


"아하"


나도 모르게 긴 한숨을 쉬었다….

곧이어 그 손은 내 숲을 가르고 이미 애액을 미끈거리는 곳을 침범하고 있었다.

나는 다리를 최대한 오므린 채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뒤에서는 계속해서 오빠의 상징이 엉덩이를 자극하고 있었다.

오빠는 손가락을 내 그곳으로 집어넣으려고 시도를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꽉 오므린 내 가랑이가 그것을 쉽게 열어 주지 않았다.

그러나 오빠는 내가 자위하면서 주로 만지작거리는 그곳이 있는 부위를 살살 돌려가며 자극을 주고 있었다.


"아 오빠 안돼 내 몸이 떨려 온단 말이야."


이번에도 그 말은 입속에서만 뱅뱅 돌 뿐이었다.

오빠는 여자의 몸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어떻게 이곳을 만지면 내가 흥분된다는 것을 안단 말인가?

그래도 내 꼭 다문 꽃잎은 열릴 줄 모르고 굳게 잠겨 있었다.

오빠는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덮고 있던 이불을 위로 당겨 올렸다….

그 이불로 내 얼굴과 상반신을 덮어주고는 자기는 밑으로 내려가 이불에서 몸을 빼내는 것 같았다.

밑에 내려가 오빠의 눈에 내 하체가 그대로 보이고 있을 것임이 틀림없었다.

비록 어두컴컴한 방 안 분위기였으나 나는 몹시도 부끄러웠다….

오빠의 손이 내 엉덩이와 허벅지에 닿는 것 같더니 힘을 주어 몸을 똑바로 눕히려고 했다.

나는 좀 버텨 보았지만, 오빠의 힘을 당할 수가 없었고 오빠의 의지대로 몸을 움직였다….


아…. 내 발가벗은 알몸이 오빠의 눈에 적나라하게 보였을 것이다.

오빠는 그때까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오빠의 침묵에 함께 동조하고 있었다.

어떤 말도 이 순간에는 부끄러울 것이기 때문이었다.

따뜻한 느낌이 전해왔다.

내 허벅지에서 느껴지기 시작한 그 간지럽고 짜릿한 느낌은 곧 내 중심부까지 침범하기 시작했고 곧 그것이 오빠의 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학"


짧은 신음이 저절로 튀어나왔다….


"아 어떻게 어떻게 그곳을 입으로 핥을 수가 있을까?"


나로서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일이었다….


"아, 그런데 이 기분 좋은 느낌은 뭐지"


내가 손으로 그곳을 만질 때보다도 또 오빠가 손으로 애무할 때보다도 더 짜릿한 쾌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나는 얼굴이 이불로 씐 채 점점 무기력하게 힘이 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 그렇게 굳게 닫혀 있던 양쪽 허벅지가 나도 모르게 서서히 열리고 있었다.

그와 함께 그토록 많은 부끄러움을 간직한 내 작은 꽃잎도 활짝 벌어지고 있었다.

오빠는 혀끝을 최대한 뾰족이 하여 내 샘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도톰한 둔덕을 핥고 있었으나 이제는 열려있는 곳을 자유자재로 유린하고 있었다.


"아. 오빠 그만"


급기야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오빠는 내 그런 애타는 마음을 외면한 채 오로지 내 샘을 열심히 탐닉하고 있었다.

오빠의 부드러운 혀가 들락거리던 그 속에 딱딱한 이물질이 침범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내 몸을 더 뜨겁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바로 오빠의 손가락.

그것은 내 몸 깊은 곳에서 흠뻑 젖어 버린 바로 그곳을 침범하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처음엔 그저 안으로 계속 들어오기만 하더니 어느 순간 다시 그곳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동그란 동굴이 갑자기 꽉 차는 것 같더니 다시 빠져나가자 서운한 감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시 오빠의 긴 손가락은 그 그릇을 꽉 채워주고 있었다.

오빠의 혀는 나를 헤치고 그 지점을 열심히 애무해 주고 있었다.

처음 경험하는 섹스에서 나는 너무나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서서히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으나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급기야 한 손을 내려 오빠의 뒷머리를 잡고 강하게 내 그곳에 압박하기에 이르렀다.

아마도 당시에 나는 자위행위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성감에 민감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곤 한 손으론 내 풋사과와 같은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불을 들추고 오빠를 바라볼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내 그곳을 입으로 핥아대던 오빠가 하던 짓을 멈추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서 나를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던 손가락도 빼내는 것이었다.

못내 아쉬운 마음이 남았으나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제야 내 이성이 조금씩 되돌아오고 있었다.


"아. 내가 지금까지 무슨 짓을 한 거지 다리를 벌려 활짝 열고 있었고, 그곳을 오빠의 손가락이

그리고 한 손으로 오빠의 머리를 잡아 좀 더 세게 오빠의 혀끝을 맛보려고 했어. 아 아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이 일을 어쩌면 좋아"


그러나 그것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었고 현실이었다. 오빠는 지금까지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갑자기


"정말 아름다워"


하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평소에 알고 있던 오빠의 목소리 같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흥분한 상태라 그렇겠지…. 아니면, 내 기분이 이상해서 그렇게 들렸던 지라고 생각하고 곧 잊어버렸다.

오빠는 초저녁 어둠이 내린 방 안에서 내 활짝 열린 나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었던지 실내 등을 켜놓고선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이불을 걷고 오빠를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오빠 너무 창피하다. 지금 내 그곳을 보고 있지?"


그러나 오빠는 대답 대신 내 손을 끌어당겨 무언인가를 쥐여주었다.

그것은 딱딱한 듯 물렁물렁하고 또 따뜻하고 보드라운 그 무엇이었다.

귀여운 장난감을 만지듯 그것을 잡고 조몰락거려 보았다. 순간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짐작이 가기 시작했다….

그것이 오빠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나는 움직이던 손을 멈추었다.

그러나 손을 떼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잠시 놀란 가슴이 진정되자 나는 또다시 그것은 부드럽고 감싸고 조몰락거렸다.


"어학" 


외마디 오빠의 신음이 들렸다. 아마도 오빠도 이것이 좋은 모양이었다.

그렇게 잠시 내가 만져 주는 것을 즐긴 오빠는 슬며시 내 손에서 자신을 빼내더니 내 몸 위로 올라오는 것이었다.

오빠의 중압감이 느껴지고 알몸이 서로 부대끼자 또다시 나는 형언할 수 없는 두려움이 앞서고 있었다.


"이제 정말로 오빠가 나와 섹스하려는 것이구나"


딱딱한 오빠가 내 중심부를 이리저리 툭툭 치더니 급기야 오빠가 나를 향하여 천천히 집어넣기 시작했다.

가는 손가락에 비해 몇 배나 굵은 그것이 들어오기엔 좀 벅찰 것 같았다.

그러나 이미 손가락에 의해 잘 길든 내 꽃잎은 서서히 들어오는 오빠를 잘 맞이하고 있었다.

나를 양옆으로 밀치고 들어오던 오빠는 급기야 그 뿌리까지 진입하고 말았다.


"아. 오빠 지금 하는 거야?"


무척이나 아플 것 같았으나 그렇게 큰 충격은 느껴지지 않았다.

오빠는 아까 손가락으로 내 그곳을 애무할 때와 같이 다시 빼내고 그리곤 다시 집어넣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 리듬에 맞춰 나도 어색하나마 허리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


"아 오빠 조금 천천히 아파"

"정말 이렇게 꽉 조이는 곳에 해보는 것이 얼마 만 인지. 너무너무 훌륭하다."


오빠는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오빠는 얼마나 많은 여자들과 섹스했기에 저런 말을 다 하지

오빠는 세게 허리를 움직이다가 또다시 약하게 강약을 조절하면서 그야말로 완벽한 테크닉을 구사하고 있었다.


"너 정말 훌륭해"


오빠도 이성을 잃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아. 나 이제 으윽"


그러는가 싶더니 오빠가 내 얼굴을 덮고 있던 이불을 걷어내고 말았다.

나는 창피한 마음에 눈을 꼭 감고 있었다.

오빠는 내 입술을 서둘러 찾더니 자기 입술을 맞대는 것이 아닌가?

불결하다고 느낄 새도 없었다.

나도 어느덧 입술의 짜릿한 감각과 크게 퍼져 나오는 오르가슴을 맛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느 순간 내 몸 안쪽을 뭔가 파고드는 느낌이 들었다.


"아 쌌다 쌌어!"


오빠는 크게 신음을 내지르며 다시 한번 내 입술을 더듬기 시작했다.

이제 어렴풋이 모든 게 끝난 것이란 걸 깨달았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 난 눈을 뜨고 내 위에 몸을 싣고 있는 오빠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아 이럴 수가"


희미하게 보이는 그 얼굴은 분명 나에게 많은 호감을 주었던 내가 사랑하는 오빠의 얼굴이 아니었다.


"악!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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