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경험담야설) 남편은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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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화, 화장실에서


'으음'


스스로 말해 놓고 자신도 놀란다.

`아 안 되는데..`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입에서는 신음이 나오려고 안달이다.

드디어 남편의 회사가 저 앞에 보인다.

발걸음이 자신도 모르게 빨라진다.

회사안에 들어오니 익숙한 얼굴의 수위가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사모님 또 김 대리님이 서류를 깜빡 잊으신 모양이죠?]

[아, 예..]


그녀는 벌겋게 달구어진 얼굴을 숨기며 얼렁뚱땅 대답했다.

저 앞에 남편이 보인다.


[여기 서류요.]

그녀는 가슴 앞에 안고 있던 서류를 내민다.


[번번이 미안.]


남편은 엘리트였다. 늘 엘리트다운 얼굴을 하고 모든 일을 성실히 처리한다.

하지만 간혹 예외도 있다.

남편의 눈매가 장난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한다.

아내의 귀가에 조심스럽게 속삭인다.


[어때? 기분이]


아내는 기다렸다는 듯이


[미치겠어요. 어떻게 좀 해주세요.]


하며 달뜬 신음을 내뱉는다.


[따라와.]


남편은 앞장서고 아내가 뒤따른다.

남편이 들어간 곳은 여지 화장실.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는 문은 걸어 잠그고 아내를 칸막이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후후. 어떻게 돼 있나 한번 볼까?]


남편의 눈은 어느새 장난기로 번득이고 있었다.


[아흑. 몰라.]


남편은 아내의 스커트를 천천히 올렸다.

그 안에는 전혀 예상 밖의 물건이 있었다. 바로 정조대가 있었다.

남편은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냈다.

그 열쇠로 정조대를 풀었다. 그리고는 아내의 보지에서 작게 떨고 있는 진동기를 꺼냈다.


[아흑...]


꺼내는 순간 아내의 신음이 못 참겠다는 듯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남편은 전혀 아량곳없이 내 행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남편은 주머니에서 다시 새 건전지를 꺼내 진동기에 넣었다.

그러자 작게 떨고 있던 그 진동기는 다시 힘차게 윙윙거리기 시작했다.


[또?]


아내의 당황한 목소리.


[제발 인제 그만….]


하지만 남편은 전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다시 진동기를 아내의 보지에 꽂았다.


[으흑...]


그리도 다시 정조대를 착용시키고 열쇠로 잠가 버렸다.


[히히. 오늘 일찍 들어갈게.]


그리고 남편은 휑하니 나가버리고 아내는 천천히 일어 섰다. 하지만 다시 변기 뚜껑 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제 2화 버스에서


내가 어떻게 회사 건물에서 나왔는지 모른다. 지금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정신이 멍한 게 아무 생각도 안 난다. 내 보지 안에서 힘차게 떨고 있는 진동기만이 느껴질 뿐이다.


버스에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앉을 자리는 없었다.

자리에 앉아있는 한 남학생 옆에 섰다.

하지만 도저히 가만히 서 있을 수가 없었다. 보지 안에서 요동치는 물건 때문에 다리의 힘이 천천히 빠져나가고 있었다.

안절부절못하고 서 있는 동안에 갑자기 내 앞의 학생이 일어섰다.


[저, 여기 앉으세요]


내가 안절부절못하자 다리가 아파서 그런 줄 아는 모양이다. 어쨌든 나는 최대한 평범한 모습으로 앉으려 했다.


[아, 고마워요.]


하지만 앉으니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버스가 움직일 때마다 진동기가 내 보지의 깊숙한 곳까지 들락날락했으며 허벅지와 보지 사이에서 마찰이 한꺼번에 전해지는 것이었다….

이대로 나가다가 꿀물이 넘쳐 스커트가 다 젖어 버릴 것 같았다.


`아.. 안 되겠어….`


나는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 하늘이 빙빙 돌고 어질어질했다.

눈앞에 보이는 아무 건물이나 들어갔다. 다행히 화장실이 있었다. 그리고는 스커트를 올렸다.


`아흑.. 아. 도저히 못 참겠어….`


정조대는 가죽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무슨 가죽인지는 몰라도 가위로 잘라도 잘리지 않았다. 어쨌든 나는 가죽 위로 보지를 힘차게 문질러 댔다.

정조대의 보지 부분 양옆으로 꿀물이 끈끈하게 흘러내리고, 어느새 손은 다 젖어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절정에 도달했다.


[아...]


탄식과도 같은 소리가 내 입에서 흘러나왔다.

갑자기 남편이 원망스러웠다. 왜 나한테 이런 고문을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 아침이었다. 서늘한 느낌에 눈을 떠보니 내 아랫도리가 발가벗겨져 있는 것이었다.

다리도 크게 벌려져 있었으며 남편이 쪼그리고 앉아 내 보지를 자세히 보는 것이 아닌가?


[여. 여보. 뭐 하세요?]


나는 본능에 자연히 다리를 오므리려 했으나, 장난기로 번들거리는 남편의 눈을 보고 가만히 있었다.


[가만히 있어 봐. 재미있게 해줄게.]


아뿔싸. 남편은 내 보지에 진동기를 넣어 놓고 정조대로 잠가버린 것이다.


[아앗!! 여보 풀어주세요!!]

[하하. 여보. 오늘 일찍 들어올게]


남편은 어느새 집 밖으로 도망쳐 버렸다. 그렇다. 그는 이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다. 바이브레이터도 평소 사용해 보지 않았으며 정조대도 어찌 보면 가죽으로 만든 팬티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 청소를 하려고 몸을 움직이는 순간 보지에서부터 짜릿짜릿하게 퍼져나가는 이상한 느낌에 자꾸 신경이 쓰였다.


`으음.. 아.. 난 참을 수 있어….`


참으려고 했지만 결국 참을 수 없었다.


`아흑.. 아..`


결국 방바닥에 주저앉아 자위를 하게 되었다.

중요한 부분에 손가락이 닿지 않아 안타까운 신음을 부르짖으며 가위로 정조대를 자르려 했으나 무슨 가죽으로 만들어졌는지 도저히 자를 수가 없었다.

나는 결국 가죽 위로 보지를 어루만지며 자위를 할 수밖에 없었다.


'아흑...아...흑...'



제 3화, 전화



그의 전화가 온 것은 1시쯤이었다. 나는 아침부터 계속한 자위로 인해 온몸이 탈진 상태였다.

진동기도 건전지가 다 소모되어가는지 아침만큼 진동이 강하지는 못했다.


[여보세요….]


억지로 태연한 척 전화를 받았다. 남편이었다.


[여보 난데? 기분이 어때?]


[당신! 오늘 집에 들오면 혼날 줄 알아!]

[아아. 화내지 말고 내 책상 위에 있는 서류 좀 갖다줘. 1시 반까지!]

`딸깍`

[여보! 여보세요!]


전화는 끊겨 있었다. 남편은 자기 말만 하고 끊어버린 것이다.

화가 나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남편 책상에는 서류 봉투가 하나 놓여 있었다. 세수하고 머리 감고 옷을 입는데 도저히 바지는 못 입을 것 같았다.

진동기의 진동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었으며 언제 멈출지도 몰랐다.


'바지가 젖기라도 하면 곤란하지'


나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스커트를 입고 버스를 타고 그의 회사로 갔다.



제 4화, 회상


난 소파에 축 늘어지고 말았다. 아침부터 계속된 자위로 인해 온몸에 힘이 없었다.

그러나 진동기는 계속 진동하고 있었으며 어느새 몸은 또 반응하려 하고 있었다.


`아.... 아.... 더..더이상은….`


난 옷을 훌렁훌렁 벗어 젖혔다. 블라우스며, 스커트며, 훨훨 날아갔다.

평소 깔끔하고 정갈한 성격의 나에게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 그러나 상관없었다.


`윽.....아......`


보지는 어느 틈엔지 완전히 젖어 있었다.


`아까 화장실에서 깨끗이 닦았는데.`


난 내 두 가슴을 부여잡고 용을 쓰기 시작했다.


`아.. 아..아흐윽....`


소파에 앉아 눈은 감고 두 가슴을 쥐어짜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아아악...]


어느 틈에 또 절정. 오늘 몇 번 째 인지도 모를 정절이었다.

남편이 생각났다. 남편은 왜 이런 장난을 나에게 하는지 이해 할 수 없었다.

남편과는 27살에 결혼했으니, 지금이 32살, 5년째 같이 살고 있는 것이다.

신혼 때 부터 쭉 우리 부부는 행복하게 살았다. 이렇다 할 문제도 없었다.

성관계도 우리는 다른 부부들처럼 평범하게 해왔다.

첫 남 밤에, 허둥대는 그를 인도한 것은 오히려 그때까지 처녀막을 갖고 있던 나였다.


[여보 미안. 내가 책보고 열심히 연습해서 나중에 제대로 해줄게.]


첫날밤 일이 끝나고 머쓱해 하며 그가 했던 말이다.

그랬던 그였는데 요즘 들어 그가 점점 이상해 지기 시작했다.

바로 오늘과 같은 성적인 장난을 즐기게 된 것이었다.


며칠 전에는 남편과의 관계 후 그가 말했다.


[여보 나 배고픈데….]

[그럼 뭐 만들어 드릴까요?]

[맛있는 거 뭐 없어?]

[집에 없는데, 내가 편의점 가서 사 올게요]

[추우니까 이거 입고가.]


일어서는데 남편은 나한테 허벅지까지 오는 짧은 털코트를 주는 것이었다.


[이것만 입고 갔다 와.]


한겨울은 아니지만, 밖은 추운데 알몸에 그 짧은 털코트만 입으라니.

그의 눈가에 장난스러운 미소가 번지고 있어 나는 하는 수 없이 그것만 걸치고 집을 나왔다.

밖은 서늘했고 보지에 직접 닿는 서늘한 바람 때문에 온몸에서 소름이 돋았다.


나는 놀란 가슴에 허둥지둥 집으로 왔다.

남편은 싱글거리며 내게 물었다.


[재미있었지?]

[모. 몰라요….]



남편이 올 때까지는 아직 4~5시간이 남았다.

아직도 진동기는 계속 진동하고 있었으며 내 몸은 또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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