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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S주부야설) 유부녀 즐기기 - 아내 덕분에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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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흐린 날씨에 추적추적 비가 오는 일요일 아침이었다

평일엔 거의 매일 지훈과 함께 지냈지만 일요일만큼은 전화도, 문자 한 통도 없는 그가 야속했다


대리기사를 불러 그녀를 집에 내려줄 땐 이미 지훈은 만취해있었고 허전한 마음으로 혼자 집으로 와야 했다

어떤 생각으로 상철이 자신을 범할 때 내버려 두었는지, 상철과 지은은 어떤 관계인지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밀려오는 졸음과 거친 섹스의 향연으로 인해 몸이 너무 무거웠다


●●●●●●●


거실로 나와 커피포트에 물을 끓이고 창밖을 보니 언제부터 내렸는지 빗줄기는 제법 굵게 쏟아지는듯했다

알몸 그대로 커피잔을 든 채 발코니로 나오니 스산한 찬바람이 온몸을 휘감아 소름 돋게 했지만 간밤의 숙취를 식혀주는듯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어젯밤 일이 떠올랐다

40여 인생을 한 남자의 아내로, 엄마로, 세상 물정 모르는 정숙한 가정주부로 살아왔건만 불과 서너 달 만에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 자신의 모습에 신기하기도, 우습기도, 대견하기도 했다

남편이 이 세상에 단 한 명의 남자라고 생각하고 의지했지만 그 마음이 깨지면서 알게 된 한 명의 남자...

많은 것을 알게 해주고, 느끼게 해주고, 가르쳐준 남자였지만 그 남자 앞에서 또다시 다른 남자 품에 안기었다


●●●●●●●


지은의 바에서 있었던 일은 윤주에겐 크나큰 충격이자 모험의 시작이었다

문득 상철의 강렬한 바디 푸시가 생각나 오금이 저려온다

그동안 지훈에게 이제껏 맛보지 못했던 수많은 성행위의 방법과 쾌락을 느꼈지만 상철에겐 분명 또 다른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었다

그건 단순히 지운 앞에서의 행위라서가 아니었다


띵똥~


현관벨이 울리고 창밖에서 고개를 돌려 방문자를 확인한다


( 상철 씨?)


모니터 속의 사람은 분명 상철이었다

비를 맞았는지 연신 물기를 털어내기 바빴다

묘한 기대감 속에 부랴부랴 잠옷을 걸치고 현관문을 열어준다


< 에잇~ 지하주차장에 세울걸>

< 어머.... 상철 씨>


비 맞은 옷을 털어내던 그가 겉옷을 벗으며 말한다

집에서 왔는지 트레이닝복 속엔 흰색 티셔츠뿐이었다


< 청승맞게 비 오는데 뭐해요.. 부침개나 부쳐 먹읍시다>

< 호호호.. 아침부터 부침 개요?... 들어오세요>


상철이 윤주의 집을 자연스럽게 드나들기 시작한 건 두어 달 됐지만 일요일에 찾아온 건 처음이었다

더욱이 항상 지훈이 같이 있을 때에만 찾아왔는데 혼자 몸으로 그를 집안으로 들이려니 반가움보단 어색함이 솔직했다


< 커피 마시던 중이었어요... 한잔 드릴까요?>

< 커피보다도.....>

< 어머!>


주방 쪽으로 가며 고개를 돌려 상철을 쳐다보던 윤주의 허리춤을 강하게 당겼고 윤주는 쓰러질 듯 그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 상철 씨....>

< 커피는 나중에.... 윤주 씨를 먹고 싶어요>

< 그래도 지훈... 흡>


무언가 말하려는 윤주의 입을 상철의 입으로 틀어막는다

상철의 혀가 앵두 같은 윤주의 입술 속으로 숨고 자연스레 두 혀가 얽혀 침샘을 자극한다


< 읍읍....>


상철의 두 손에 의해 윤주의 얇디얇은 실크 잠옷이 벗겨지고 다리 아래로 힘없이 흘러내린다

알몸에 달랑 잠옷 하나만 입은 터라 한순간에 다시 알몸이 되었다

한참을 그녀의 입안에서 헤엄치던 상철이 귓불을 핥으며 속삭인다


< 이런... 벗고 기다리셨네>

< ...... 방금 일어났어요>

< 오늘부터 윤주 씨의 일요일은 제 겁니다>

< ........>

< 지훈이는 지금쯤 지은이와 있을 거예요>

< 네? .... 휴일엔 안 나오는데...>

< 현장 일이란 게 워낙 변수가 많아서요.. 후후후>

< ........>


한 번도 일요일엔 나오지 않던 그가 지은이를 만나고 있다니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 계속되는 상철의 능글거리는 말투에 상황이 파악됐고 어젯밤 일이 떠올라 지금 이 느낌이 싫지 않았다


< 어쨌든 오늘 윤주 씨는 제가 책임질 거예요>


한 손으론 젖가슴을 만지고 다른 한 손으론 벌써 까칠한 털을 쓰다듬는다

이미 그와는 뜨겁게 섹스를 나눈 사이였다지만 그땐 분위기와 술기운 때문이었고 자신의 집에서 아침부터 맨정신으로 상대하기란 아무래도 쑥스러웠다

좀 더 어두운 곳이 필요했다

상철의 품에서 살며시 벗어나 방문을 열고 침대에 누운다


< 아흐.... 상철 씨...>

< 후릅.....후르릅...>


바로 앞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두꺼운 커튼이 쳐있는 안방에 들어서자 상철이 거칠게 그녀의 몸을 핥아가기 시작했다

귓불에서 목덜미로, 다시 가슴으로, 배꼽을 지나 허벅지 사이로 혀와 입술이 지나쳤고 무릎을 지나 발가락 사이로 혀를 가져갈 땐 그녀의 신음 소리는 최고조에 이른다


< 하아..... 으응...>


한동안 이어지리라 생각했던 상철의 애무는 발가락을 끝으로 몸을 세웠고 이불을 젖혀 윤주 옆에 나란히 누웠다

잠시 숨 고르기 하던 윤주는 천천히 그의 몸 위로 올라가 티셔츠와 바지, 팬티를 차례차례 벗기고 우뚝 솟은 물건을 손으로 부드럽게 잡아준다


< 으.... >


시작부터 상철의 반응이 방안에 퍼진다

귀두 끝에 흘러있는 애액을 혀로 음미하고 입안 가득 집어넣어 혀로 감싼다

바에서도 그를 입에 물고 질에 넣기도 했었지만 술기운 탓에 크기나 굵기를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지훈과는 강도 면에서 달랐다

지훈의 물건은 바나나처럼 부드럽게 발기해 뱀처럼 질곡을 휘젓고 다녔지만 상철은 딱딱하고 두꺼운... 마치 싱싱한 애호박 같았다


( 어머.... 이랬었나?)


입안 가득 딱딱한 애호박이 이곳저곳을 찌른다

차마 입에 전부 담을 수 없을 만큼 그의 물건은 부풀어 올라 숨쉬기에도 힘이 들 정도였다


< 푸하.....>


한참만에 입을 뗀 윤주가 서서히 그의 몸 위로 올라가며 상철의 젖꼭지에 키스한다


( 이제 애인이 둘인가...)


야릇한 상상이 음부 속 잠자고 있는 애액을 깨운다

상철이 윤주의 머리를 잡아 끌어올려 키스하고 젖가슴을 크게 베어 물었다


< 윤주씨 침대에서 하고싶었어요>

< 해...... 주세요...>

< 직접 넣어보세요>

< ........>


상철에 말에 그의 물건 위로 조심스레 음부를 맞추고 서서히 진입시켰다

조금 전보다 더욱 딱딱해져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 손으로 잡을 필요 없이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 하윽....>


필요 이상으로 많이 나와있던 애액들이 삽입을 더욱 쉽게 도와준다

짧은 비음 속에 용기를 얻은 상철의 물건은 자궁을 뚫을 듯이 가장 깊숙한 곳까지 단번에 들어간다


< 악!..상철 씨.... 조금씩요... >

< 윤주 씨 느낌 너무 좋아...>

< 저...두요...>

< 준비됐어요? 오늘 윤주 씨 죽일지도 몰라요...>

< 하으...... 상철 씨 마음대로... 하세요>


쇠몽둥이만큼 딱딱하게 아랫배를 가득 채워 드나드는 그의 물건이 마음에 들었지만 한편으론 저 상태로 몸 어느 부분이라도 잘못 찌른다면 성치 않게 찢어지리라 생각도 들었다

마음대로 하라는 말에 상철의 호흡이 거칠어졌고 펌프질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 우우...꽉꽉. 조이는군...>

< 하아 하하... 상철 씨께..커서 그래요>

< 헉헉...지훈이께 좋아요? 내께 좋아요?>

< 둘.... 다요...... 아흐..미치겠어...>


야릇한 콧소리를 흘리며 더욱 깊숙이 집어넣으려는 듯 윤주의 방아질이 점점 커졌다

갑자기 상철의 손이 그녀의 다리 밑으로 들어왔고 그 자세 그대로 몸을 일으켜 침대 밖으로 일어선다


< 아흑... 왜요...>

< 맘대로..헉헉..하라면서요...>


다급히 상철의 목을 감싸 안고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온몸을 그에게 붙여온다

여전히 삽입되어 있는 채로 매달려있었고 두 팔로 그녀의 허벅지를 받쳐 들어 자세를 고쳐잡고는 굉장한 속도로 펌프질을 해댄다


< 아악... 상철 씨... 너무.. 깊어...>

< 헉헉... 내가... 얼마나 당신을... 따먹고 싶었는데.. 알아요? 헉헉 헉>

< 하아... 지금... 따먹고 있잖아요... 하아 하오... 아웅...>


상철이 윤주를 떠안은 채로 스탠드의 스위치를 켰다

은은한 조명 속 반대편에 붙어있는 전신거울에 그들의 행위가 가감 없이 비친다

두 다리를 한껏 벌려 상철의 몸 위에 걸쳐졌고 두 팔은 그의 목을 휘감았으며 자신의 목은 완전히 뒤로 젖혀진 채로 그의 삽입을 도와준다


< 하역.. 너무 깊어.... 어떡해.... 아으...>

< 죽일 거라니까.... 헉헉.... 으...>


살닿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져 메아리 되어 돌아다닐 때 안고 있던 그녀를 한번 치켜올리곤 침대에 거칠게 내동댕이 친다


< 지압>


갑자기 물건이 빠져나간 탓에 윤주의 질이 휑하니 검은 구멍이 나있었고 안타까움에 그녀가 탄성을 지른다

엄청난 애액이 바닥에 흩뿌려져 있었고 상철의 물건에도 번들번들하게 얼룩져있었다


< 빨아주세요>


자신의 배에 닿을 듯이 발기한 물건을 앞으로 내밀고 벌어진 다리 사이에 우뚝 서있었다

흥분과 혼미함 속에서 겨우 고개를 들어 엉금엉금 그의 앞으로 몸을 틀었지만 상철은 쉽게 물건을 물려주지 않았다


< 아니..... 누워요...>


엎드린 자세로 그의 물건에 손을 대려 하자 상철이 허리를 뒤로 빼며 그녀에게 말했다

털썩 침대에 얼굴을 묻고 천천히 몸을 돌려 눕자 상철이 그녀의 얼굴을 잡아 침대 밖으로 끌어낸다


< 목젖에 힘 빼요...>


그가 얼굴을 잡고 물건을 입속에 욱여넣고 자신은 윤주의 몸에 거꾸로 올라타 음부 주변을 핥아댄다

쑥~ 단 한 번의 움직임에 그의 물건이 목젖을 찌른다


< 커컥...>


몇 방울 침이 튀며 다급하게 그의 허벅지를 잡고 도리질을 했지만 한번 박힌 물건은 쉽사리 그녀의 목에서 빠져나오지 않았다

엉덩이를 때리고 허벅지를 쳐봐도 상철은 오히려 더욱 깊숙이 그녀의 목구멍을 파고들어갔다

캑캑.... 계속되는 그녀의 숨넘어가는 소리가 들렸고 상철은 입안에 삽입한 채로 그녀의 다리를 벌려 무릎을 세웠다


< 윤주 씨... 다리를 올려주세요>


숨도 못 쉴 지경이었지만 어떻게든 그의 행위를 돕고 싶은 그녀가 무릎을 배 쪽으로 당겨 스스로 발목을 그의 손에 쥐여주었다

개구리가 배를 내놓고 발버둥 치는 모습이었다

상철은 두 손으로 양쪽 발목을 잡아 자신의 방향으로 한 번 더 당겨 음부에 입을 맞춘다


후르릅... 쪽


음부에서 전해오는 새로운 남자의 애무에 찌릿하는 느낌이었지만 당장 숨이 막혔다

이젠 더 이상 목구멍 깊이 들어오는 걸 참아낼 수 없던 그녀가 몸을 틀어 손으로 물건을 빼내고 기침을 토해낸다


< 콜록콜록... 후아.... 못됐어....>


몇 번에 걸쳐 기침과 큰 숨을 내쉬더니 상철의 허벅지를 꼬집는다


< 싫었어요?>

< 죽는 줄. 알았어요.... 후우...>

< 죽이고..싶댔자 나요...하하>

< 몰라요... 치이...>

< 미안해요....이리 와>


쑥스러운 미소와 함께 그녀를 침대 가운데로 돌려놓고 다리 사이로 파고들은 후 귀두 끝을 음부에 비빈다


< 악 소리 나게 해줄게요.. 후후>

< 아이..... 살살요...>


조금 전 숨이 막힐 정도로 그의 물건을 입으로 받았지만 벌써 잊어버린 듯 교태를 부리며 음부에 닿아있는 그의 물건을 잡아 자신의 질 속으로 인도한다

걸쭉하고 미끈거리는 타액이 묻은 그의 물건은 질안으로 들어가기에 조금도 멈칫하지 않았다


< 하악!>


그의 몸에 올라가 자신이 삽입했을 때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위에서 정확히 한곳을 향해 찍어누르는 그의 물건은 자지라기보다는 이미 흉기에 가까웠다


< 흐으... 하아하아....... 너무해...>

< 어때요? 그래도 둘 다 좋아?>

< 상철 씨.... 상철 씨께 더 좋아... 흐으...>

< 후후... 이제야 바른 소릴 하는군..>

< 아악....상철 씨.... 흐읍...>


그녀의 두 팔과 두다리는 상철의 몸을 완전히 포위한 채 더욱 깊이 받으려고 휘감았다

흐뭇한 미소로 괴로운 표정을 짓는 윤주를 내려보던 상철이 귓불에 대고 속삭인다


< 아... 이 보지... 어제보다 더 맛있어...>

< 하아.... 나를... 찢어주세요....>

< 헉헉... 어떻게 하라고? .... 헉헉...>

< 하읍... 나를 찢으라고.. 아아악!!!>


소프라노의 하이톤으로 소리치듯 외치며 그녀가 절정을 맞는다

꿀럭꿀럭...

음부에서 수도관이 터진 듯 맑은 물이 용솟음쳐 이리저리 튄다

이미 눈까풀이 뒤집히고 숨소리조차 나지 않으며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바르르 떨더니 한순간 움직임이 멈춘다


( 후후후....)


상철은 그녀를 멀티 오르가슴으로 보냈다는 뿌듯함 속에서도 펌프질을 멈추지 않았다

그녀의 몸은 축 늘어져있었고 상철의 움직임대로 출렁출렁 젖가슴만 따라 움직였다

갑자기 물건을 빼고 그녀를 뒤집어눕히고는 침대 옆 화장대에서 손에 잡히는 병을 들고 마개를 열어 자신의 손에 한 움큼 짜냈다

흰색의 로션이었고 그대로 그녀의 다리를 벌려 항문에 바르기 시작했다


< 힘을 빼고 있으니 아프진 않을 거예요... 윤주 씨...>


정신을 잃은 채 엎드려있는 윤주의 뒤통수에 대고 혼잣말을 한다

쑥....

거짓말처럼 그의 큰 물건이 항문 속으로 들어갔다

아직 귀두 부분에서 조금 더 들어갔을 뿐이지만 몇 번의 왕복이면 뿌리까지 집어넣을 수 있으리라 생각할 때 외마디 비명이 터진다


< 아악!>

< 조금만 참아요 윤주 씨...>

< 아흐...거기 아니잖아요...>

< 여기 맞아요.....윤주 씨 항문>

< 흐흑...싫어요.. 더러워.... 아아~>

< 윤주 씨 더러운 곳은 없어요.... 여긴 내가 처음인가?>

< 나.. 죽어요. 아파.... >

< 가만가만.... 힘 빼요... 더 아프니까>


엎드려 발버둥 치는 그녀를 온몸으로 누르며 더욱 깊숙이 밀어 넣는다


< 아악..... 정말.....>

< 으.. 이제 윤주 씨 세 구멍을 모두 먹었어요... 이곳은 내가 처음 먹었고... 맞죠?>

< 하으하으...맞아요... 그러니 이제 좀 아아.... 빼줘요...>

< 나도 쌀 때 됐으니 오늘은 여기에 쌀께요>

< 아.... 후으....>


빨라진 속도만큼 그녀의 신음 소리도 빨라지고 커졌다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며 아랫도리를 그녀의 엉덩이에 밀착한다


< 아우..... 싸요....>

< 하악... 아........>


쏟아지는 정액이 질안에서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창자를 통해 식도를 지나 입안으로 나올 것같이 거세게 품어댔다

죽은 듯이 엎드려있는 그녀의 등위로 상철의 몸이 포개진다


< 후우후우... 윤주 씨.... 멋졌어요>

< 으음.... 몰라요... 아파 죽는 줄.....>

< 한 번 하면 다음엔 안 아파요.... 하하>

< 또 하려고요? 싫어요...>

< 윤주 씨 뒷문은 내가 첫 남잔데 책임을 져야죠..>

< 치이.... 근데 왜 거기다 해요? 달라요?>

< 다르죠.... 보지는 보지 똥꼬는 똥꼬 푸하하>

< 에잇... 저질들....>


어느새 마주 보고 누운 그녀가 얄밉다는 듯 상철의 가슴을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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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하고는.... >

< 결혼 얘기?>

< 네....>

< 우린 그런 거 없어요... 섹스 파트너치>

< 지은이도요?>

< 나보다 더요 후후>


두 사람은 어느 정도 진정이 된 듯 상철에 팔을 베고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 자근자근 얘기를 나눈다

상철의 한 손은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었고 윤주 의한 손은 그의 물건을 쥐고 있었다


< 그럼 지은이가 다른 남자 만나도 아무렇지 않아요?>

< 윤주 씨는 질투 나죠? 지은이가 내 껍니까? 아마도... 지은이가 먼저 유혹했을 거예요 하하>

< 질투는요..... 저도 즐기는데.....>

< 그래요... 어차피 같이 살 거 아닌데 충분히 즐기자고요...>

< 상철 씨가 와줘서.... 솔직히 좋았어요.... 어제 일도 그랬고....>

< 일요일만 올까요 매일 올까요?>

< ... 자주....>

< 그럼 자주 와서 윤주 씨 보지 먹을 겁니다>

< 저도... 요.....>

< 저도 뭘요?>

< ..... 먹을 거라고요....>

< 윤주 씨 보지를 윤주 씨가? 후후>

< 아이..... 상철 씨 꺼요....>

< 자지요?>

< .....네.... 상철 씨 자지....>

< 그래요.... 먹고 싶으면 언제든 먹고 싶다고 하세요.. 달려올 테니까>

< 네........ 지훈 씨도요....>

< 난 말 안 하고 불쑥 와서 오늘처럼 따먹는 게 더 좋은데....>

< .... 사실 저도 좋았어요....>

< 윤주 씨 너무 맛있어..>

< 상철 씨도요.....>


급속도로 친해진 두 사람의 대화는 오래도록 이어졌고 저속하게만 여겼던 단어들도 이제는 그녀 입에서도 거리낌 없이 흘러나왔다


< 지금.... 지훈씬 지은이네 집?>

< 음..... 그럴걸요? 전화해 볼까? 하하>

< 아이...... 놔둬요...>

< 후훗~ 재밌잖아요..... 지금쯤 끝났으려나~ 하하하>


큰소리로 웃으며 상철이 전화기를 집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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