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번역야설) 감춰진 욕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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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한 행동에 히카리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히카리의 가슴은 마사시의 가슴에 눌려 찌그러져 버렸다. 

그러나 히카리는 그보다 사타구니 사이로 온통 신경이 쏠려 있었다. 마사시의 뜨거운 자지가 자기의 아랫배를 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히카리는 마사시의 자지에 눌린 자신의 몸이 함께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꼈다. 잠시 후, 마사시는 히카리로부터 몸을 떼어냈다. 

그리고 손을 히카리의 사타구니로 가져갔다.


[으흑!]


히카리는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소리를 질렀다. 히카리의 보지는 이미 물이 아닌 다른 것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아흠... 아, 아, 안돼요!]


히카리는 달뜬 음성으로 비명을 지르면서 힘이 들어가지 않는 손으로 마사시의 손을 밀어내었다.


[손을 치워!]


마사시의 목소리를 들은 히카리는 천천히 손을 떼었다. 마사시는 히카리의 보지위에 손을 얹고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입구를 천천히 문질렀다.


[아아... 하윽!]


히카리는 이제 신음을 참을 수 없게 되고 말았다. 마사시는 상관없이 히카리의 보지를 계속하여 자극했다. 

히카리는 다리의 힘을 빠지는 것을 느끼며 마사시의 목에 팔을 돌려 겨우 매달렸다. 

마사시는 히카리의 보지를 오른손으로 자극하면서 왼손을 히카리의 가슴으로 가져가 젖꼭지를 비틀었다.


[아악!]


이제 히카리는 무엇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모르게 되고 말았다. 다만, 어쨌든 처녀만은 지키고 싶다는 생각만을 하고 있었다.


[아앙... 제발... 그렇게... 아아... 처녀만은.. 으흥...]


히카리는 헛소리처럼 신음을 흘려내었다.


[조용해! 약속은 지킨다니까...]


마사시는 조용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잠시 후 이미 솜처럼 늘어진 히카리로부터 몸을 떼어낸 마사시는 히카리를 쳐다보았다.


[너만 즐길 껀가? 이번에는 나를 즐겁게 하여주라고...]


마사시는 욕조 가에 걸터앉았다. 히카리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른채로 엉거주춤 서 있었다.


[이쪽으로 와 무릎을 꿇어!]


히카리는 말을 멈춘채로 마사시의 말에 따랐다. 히카리의 눈 앞에 성날때로 성나있는 마사시의 자지가 보였다.


[좋아, 그대로 이놈을 입에 물어!]

[그런!]


히카리는 눈을 휘둥그레 뜨면서 마사시의 자지를 보았다.


(그런, 자지를 빠는 건... 그런 일은... 불가능해!)


히카리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마사시의 자지를 보고 있었다.


[빨리 해! 싫다면 다른 곳에 넣어도 좋겠지만...]

[아, 알았어요.]


한다고는 대답했지만 히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자지를 잡기 위해 손을 들고자 했지만 온몸이 얼어붙은 듯 꼼짝할 수 없었다.


[그렇게 싫으면 관두라고. 그 대신 너와의 약속도 무효가 될 꺼야.]


약속은 없었던 것으로 한다... 히카리는 머리로 피가 오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약속이 없어진다는 것은 처녀를 잃는것을 의미한다. 

히카리는 그것만은 저지하고 싶었다.


[죄송합니다. 물께요. 제발!!!]


히카리는 마사시의 사타구니로 얼굴을 가까이했다. 코앞으로 다가온 마사시의 자지는 인간의 몸의 일부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히카리는 큰 숨을 들이쉰 후 눈을 감고 마사시의 자지를 물었다. 

그러나 섹스는 커녕 남자의 자지가 발기한 것도 보지 못했던 히카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모른 채 자지를 문 채로 가만히 있었다.


[여봐, 얼굴을 앞뒤로 움직여 자지를 자극해 보라구.]


마사시는 히카리에게 지시했다. 히카리는 들을 대로 자지를 빨아들이면서 얼굴을 앞뒤로 흔들어댔다.


[쭉, 쭈욱...]


히카리의 입에서는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좋아, 그렇게 하는 거라구.]


마사시는 히카리의 머리를 잡고 과격하게 흔들어댔다.


[욱! 우욱!]


히카리의 입에서 말이 되지 않은 소리가 울렸다. 마사시는 여러가지 지시를 하면서 히카리의 최초의 펠라치오를 서비스받고 있었다.

잠시 후,


[좋아, 싼다! 전부 삼켜!]


마사시는 그렇게 말하고는 히카리의 입속 깊숙히 정액을 쏟아부었다.


[헉!]


돌연한 정액의 방출에 놀란 히카리는 엉겁결에 입을 떼기 위해 머리를 들려했지만 마사시에게 얼굴을 눌린 채로 꼼짝할 수가 없었다. 

입안 가득 정액에 차 오르자 히키라는 그것을 삼킬 수 밖에는 없었다.


꿀꺽 꿀꺽...


히카리는 마사시의 정액을 울면서 삼키고 있었다. 히카리는 그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는듯 느껴졌다. 

마사시는 정액을 모두 쏟아붇고서야 자지를 히카리의 입에서 빼내었다.


콜록! 콜록!


히카리는 기침을 하면서 입안의 정액을 바닥에 뱉아냈다.


[전부 삼키라고 했잖나, 쯧쯧... 뭐 그럭저럭 처음이니까 봐주도록 하지.]


히카리는 마사시의 앞에서 기침을 하면서 멍한 눈으로 마사시를 바라보았다.


[샤워를 하고 나가지.]


마사시는 아직 멍한채의 히카리를 놔둔 채로 샤워 부스로 몸을 옮겼다. 그러나 히카리는 비틀거리며 정신을 잃었다. 

히카리는 눈을 뜨자 알몸에 목욕 타월을 걸친 채로 거실의 소파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몸을 일으키고 주위를 돌아보니 식탁에서 마사시와 케이코가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케이코가 이내 히카리가 정신을 차린 것을 알아차리고는 옆으로 왔다.


[괜찮니?]


케이코의 질문에 히카리를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일이 있는지는 들었다. 갑작스런 경험으로 정신적인 부담이 커서 그랬을 꺼야. 그래서 의식을 잃은 거지. 여기까지 주인님이 안아서 옮겨왔다.]


히카리는 욕실에서 일어났던 일을 생각해 내고 눈물이 나왔다. 그것을 보고 케이코는 상냥한 목소리로 말을 건냈다.


[저녁을 어떻게 할래? 먹지 않고 그냥 잘래?]


히카리는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요, 먹을께요.]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 히카리는 목욕타월을 단단히 감고는 식탁으로 향했다. 식탁에는 마사시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정신이 들었나?]

[죄송합니다.]

[밥을 먹을 순 있는 건가? 그럼 앉어.]


마사시는 퉁명스런 목소리로 말했지만 얼굴 한쪽에는 안도한 표정이 어렸다. 히카리는 내심 마사시가 사실은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네, 그럼...]


히카리는 대답과 함께 마사시의 옆자리에 앉았다. 케이코는 그런 히카리를 보고 미소짓고는 이내 자리에 앉아 식사를 계속했다. 식사는 아무 일 없이 끝났다. 

케이코의 요리는 매우 맛이 좋아 마사시는 대 만족이었다.


[피곤하군. 오늘은 이만 자지.]


마사시가 히카리에게 말했다. 실제로 여러가지 일로 매우 피곤했던 히카리는 곧 대답했다.


[네. 그러면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히카리가 침실로 향한 후 마사시는 케이코에게 말했다.


[자, 난 어디에서 자지?]

[저, 제 침대라도 괜찮다면...]

[네 침대? 좋지... 안내해.]


침실은 무지하게 넓었다. 한쪽 벽에 킹 사이즈의 침대가 놓여있었다.


[이야, 이거 대단한데?]

[단지 조금 넓은 것 뿐이에요. 평소에는 얼마나 허전한지 몰라요.]

[아아, 뭐 어쨌든 오늘은 무척 피곤한 걸? 빨리 자자구. 너도 뒷처리를 끝내면 자도록 해.]

[네, 알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케이코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주방으로 향했다.

케이코가 뒤처리를 끝내고 침실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마사시가 깊은 잠에 빠져 든 후였다. 케이코는 마사시를 방해하지 않도록 조용하게 침대 속으로 파고 들었다.


8. 수치 속옷


이튿날 아침 마사시가 눈을 떴을 때는 이미 케이코가 일어난 후였다. 잠에 취해 멍한 눈으로 주방으로 가 보니 케이코와 히카릴 아침식사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아아... 덕분에 편한히 잤어.]


마사시가 의자에 앉자 히카리고 곧 쥬스를 가져왔다.


[고맙긴 한데 난 뜨거운 커피가 좋은걸?]

[앗! 죄송합니다.]


마사시가 웃으면서 말하자 고개를 숙이고 있던 히카리는 깜짝 놀라 대답하고 성급하게 컵을 치우다 조금 흘렸다.


[이런, 괜찮아?]

[네, 네... 제가 정신이 없어서... 곧 커피를 내올께요.]


히카리와의 간단한 대화로 시작한 아침 식사는 짧은 시간에 끝났다. 아침 식사를 끝내고 등교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을려고 일어나는 히카리를 마사시가 잡았다.


[잠깐! 케이코, 어제의 그 봉투를 가져와.]


케이코는 마사시의 말에 따라 어제 성인용품 가게에서 산 물건이 들어있는 봉투를 가져왔다. 마사시는 호기심어린 히카리의 눈 앞에 몇가지의 물품을 꺼내 놓았다.


[오늘은 이걸 입고 학교에 가는 거야.]


마사시는 봉투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식탁위에 올려놓았다. 그것은 뭔가 쇠장식이 붙었던 검은 팬티와 브래지어같이 보였다.


[우선 이것을 입어.]


히카리는 팬티 모양의 물건을 히카리에게 건냈다. 히카리가 받아서 살펴보니 역시 팬티 같았다. 

다만 허리 부분에 철사와 전선이 나와 있었고 사타구니 부분은 금속으로 된 패드같은 것이 붙어 있었다. 

패드 표면에는 작은 돌기가 있었는데 딱 보지 위치여서 히카리의 얼굴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히카리는 그것을 입기 위해 일단 파자마와 팬티를 벗었다. 

그리고 그 팬티를 입은 순간,


[앗!]


엉겁결에 히카리는 소리를 질렀다. 아까의 그 돌기가 딱 보지 위에 위치해 버린 것이었다. 

반사적으로 손을 가져갔지만 금속으로 된 패드 위에서 만져봐야 보지로 어떤 힘도 전달되지 않았다. 보지가 그 금속 패드에 의해 완전히 보호되고 있는 상태였다.


[다 입었니? 그럼 이쪽으로 와.]

[네.]


히카리가 마사시 앞에 서자 마사시는 팬티 허리 부근의 철사를 돌려 묶은 다음 열쇠를 채웠다.


[이것으로 이 팬티를 벗을 순 없게 되었어.]


놀란 히카리가 시험삼아 팬티를 벗어볼려고 했지만 허리에 완벽하게 맞도록 조여진 팬티는 열쇠로 풀기 전에는 도저히 벗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다.


(앗! 화장실에는 어떻게 가지?)


[당연히 화장실도 갈 수 없다. 집에 올 때까지 참아야 할 꺼야. 자, 다음은 이쪽이야.]


마사시는 브래지어와 흡사한 물건을 내밀었다. 히카리가 받아들고 자세히 살펴보니 역시 브래지어였다. 

이쪽도 팬티처럼 가슴을 덮고 있는 금속제의 보호판이 있고 전선과 철사들이 연결되어 있었다. 브래지어 안쪽에는 젖꼭지와 닿는 부분에 작은 돌기들이 붙어 있었다. 

히카리는 일단 브래지어를 식탁위에 놓고 파자마의 상위를 벗은 후 아까의 팬티와 한벌이었던 분홍의 브래지어를 벗었다. 자신의 젖가슴이 노출되는 것을 애써 무시하며

마사시로부터 받은 검은색의 브래지어를 착용한 후 마사시 앞에 섰다.


[좋아, 뒤로 돌아서.]


히카리가 뒤로 돌자 마사시는 아까의 팬티처럼 철사를 연결하여 자물쇠를 채웠다. 그리고 브래지어로부터 나와 있는 전선을 팬티에 붙어 있는 작은 상자에 연결하였다.


[자, 다 됐어.]


히카리의 앞에는 얼핏 보기에 검은색의 속옷을 입은 히카리가 서있었다.


[이 속옷에는 멋있는 장치가 있지. 일단 자물쇠가 있어 이 열쇠가 아니고는 벗을 수가 없을꺼야. 또 하나는 바로 이것이지.]


마사시는 손에 쥔 리모콘의 스위치를 올렸다.


[하윽!]


돌연 히카리의 입에서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브래지어와 팬티 속의 돌기들이 진동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 브래지어와 팬티에는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로터가 있다. 그 로터는 이 리모콘으로만 조정할 수 있고 가까운 곳의 휴대전화의 작동에 반응하도록 셋팅되어 있어.]


마사시는 일단 로터의 진동을 멈추게 했다. 히카리는 진동이 멈추자 겨우겨우 정신을 추스릴 수 있었다. 

마사시는 그런 히카리를 보면서 자신의 휴대폰을 식탁위에 놓고는 집의 전화로 그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다. 

휴대전화의 벨이 울림과 동시에 히카리는 사타구니에 손을 집어 넣으며 주저앉았다. 마사시가 전화를 끊자 로터의 진동도 같이 멈추었다.


[그럭저럭 제대로 동작은 하는 것 같군. 오늘 하루 이것을 입고 있도록 해.]


마사시의 말에 히카리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참, 그리고 이 휴대폰을 가지고 가. 대신 절대 휴대폰을 꺼선 안돼.]

[알았습니다.]

[좋아. 그럼 교복을 입고 학교갈 준비를 해.]


자기 방으로 돌아온 히카리는 이상한 속옷을 벗을려고 노력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히카리는 단념하고 그 위로 교복을 입은 후 책가방을 들고 거실로 나왔다. 

거실에 들어서는 순간 또 속옷의 로터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히카리는 작은 소리를 지르면서 주저앉았다.


[좋아, 착실히 입고 있구만. 오늘 하루 절대로 그걸 벗으면 안돼!]


히카리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집에서 나왔다.


히카리는 학교를 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역에 도착할 때까지 속옷의 로터는 아무런 동작도 하지 않았다. 

히카리가 내심 안심하며 역안에 들어섰을 때 갑자기 히카리의 휴대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것과 동시에 속옷의 안에 있던 로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윽..]


히카리는 순간 신음을 흘렸지만 곧바로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팬티와 브래지어 안의 모터는 용서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히카리는 젖꼭지와 보지를 자극하는 진동을 애써 참으면서 서둘러 휴대전화를 가방으로부터 꺼내어 전화를 받았다.


[여, 여보세요?]


히카리는 자칫 교성으로 나올 듯한 목소리를 애써 태연하게 가장하며 전화를 받았다.


[로터는 움직이고 있나? 다른 사람들에게 눈치채이진 않았겠지? 어때, 보지를 자극받으니까 기분 좋지?]

[부탁드려요. 제발 이러지 말아 주세요.]


히카리는 어느새 눈 가득 고인 눈물을 닦아내며 애원했다.


[지금 기분이 어때?]

[몰라요. 부끄러워요.]


히카리는 목소리를 죽여가며 마사시와 대화를 나누었다. 이미 속옷 가운데에서는 젖꼭지가 단단하게 흥분하며 보지에서는 한가득 애액을 내뿜고 있었다.


[단지 그것 뿐? 사실은 팬티 속을 축축히 적셨지?]

[그렇지 않... 흐윽!]


[역시 흥분하고 있구만. 벌써 팬티 바깥까지 애액이 스며나온 건 아니야? 이런, 전철역에서 남들이 보는 앞에서 보짓물을 흘리다니, 넌 정말 음란한 년이구나?]


히카리는 마사시의 말에 놀라 순간 자신의 다리를 보았다. 거기에는 허벅지를 따라 자신의보짓물이 흐르고 있었다.


(어머, 어떡해. 이렇게 적시다니... 만약 누가 본다면...?)


히카리는 귀까지 빨개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이미 속옷은 축축히 젖어버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흐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제 더이상 신음을 참을 수 없을 지경까지 흥분상태가 올라갔다.


[그럼, 오늘 하루 열심히 공부해!]


순간 마사시가 전화를 끊었다. 동시에 속옷의 로터도 멈추었다. 조금만 더하면 전철역에서 싸버릴 뻔했다. 히카리는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플랫폼으로 향했다.

히카리는 전철에 타고나서 차량의 연결통로로 향했다. 여기라면 언제나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자주 애용하던 장소였다. 

잠시 후 히카리는 아까의 흥분상태에서 많이 회복되었다. 그때 갑자기 속옷의 로터가 또다시 진동하기 시작했다.  

히카리는 순간 소리를 지를 뻔했지만 아까의 경험도 있어 겨우 참을 수 있었다. 서둘러 가방 안에서 전화기를 꺼냈지만 전화기는 울리고 있지 않았다.


(응? 어떻게 된 거지?)


히카리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서 있던 한 여학생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속옷의 로터는 아무 핸드폰의 무선신호만으로 작동하는 것 같았다. 잠시 후 그 여학생이 전화를 끊자 로터도 멈췄다.


(휴대폰에 반응하는 건가?)


순간 현실을 깨달은 히카리는 앞이 캄캄해졌다. 휴대폰이라면 요즘 어디에나 있다. 게다가 그 휴대폰에 맞추어 자신의 보지와 젖꼭지가 자극당한다. 

실제로 히카리가 학교 앞 지하철역에 도착할 때까지 8번이나 속옷의 로터에 의해 보지와 젖꼭지를 자극받았다. 겨우겨우 참다가 결국 쌀 것 같은 순간이 되면 마치 약 올리 듯 로터가 멈추었기 때문에 히카리는 높은 흥분 상태에서 만족 없이 전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히카리의 보짓물을 쉼 없이 흘러내려 양말까지 적시고 있었다. 히카리는 내린 전철역의 화장실에 들어가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살펴보았다. 

팬티는 이미 사타구니를 중심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히카리는 팬티를 벗어보려고 했지만 자물쇠로 굳게 잠겨진 팬티는 요지부동이었다. 어쩔 수 없이 휴지를 찢어 팬티 옆과 다리에 흐른 보지 물만을 처리하고는 화장실을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 후, 학교에 도착할 때까지 로터가 움직이는 일은 없었다. 

히카리는 서서히 평상심을 되찾아 갔다. 팬티가 젖어 기분이 나빴지만 히카리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수업이 시작되고 공부를 할 때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러나 점심시간이 되자 또다시 로터는 움직임을 재개했다. 교실의 친구들이 각자의 휴대폰을 꺼내들고 통화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히카리의 젖꼭지와 보지는 반복하여 자극되기 시작했다. 친구들이 히카리의 표정이 나쁜 것을 보고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했지만 히카리가 애써 태연함을 가장하여 아무도 이러한 상황을 눈치채진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의식하면 할수록 쾌감은 증폭되고 보짓물의 양은 증가하고 있었다.


히카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 화장실로 향했다. 역시 교실에서 멀어지니 팬티안의 로터는 동작하지 않았다. 

한 칸막이 안으로 들어가 스커트를 걷어 올리자 그곳에는 아까부터 계속 흘린 애액으로 흠뻑 젖은 팬티가 있었다. 히카리는 더이상 달아오른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쾌락으로 인해 가볍게 경련하는 보지를 어떻게든 달래주어야만 했다. 

오른손을 팬티위에 대로 눌러 보았지만 금속판으로 완벽하게 덮힌 보지에 직접적인 자극을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히카리는 손가락을 비집어 넣어보거나 강하게 눌러 보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결국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럭저럭 시간이 흘러 점심 시간의 끝나는 종소리가 들렸다. 히카기는 흥분된 상태 그대로 어쩔 수 없이 교실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오후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게 수업을 모두 끝마친 후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다시 전철역으로 향했다. 귀가의 전철은 아침보다 더 지독했다. 

점심시간에 달아오른 육체는 약간의 자극만으로 쉽게 흥분해버렸다. 

또한 주위의 사람들은 아침보다도 훨씬 잦은 빈도로 전화통화를 했기 때문에 자극의 횟수도 훨씬 많았다. 

로터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히카리는 필사적으로 참았다. 참다참다 결국 절정에 오를만 하면 얄밉게도 로터의 움직임은 멈춰버린다. 

그런 일이 전철을 내릴 때까지 수십번 반복됐다.


히카리가 역을 빠져나왔을 때에는 다리에 여러 줄의 애액 자국을 만든 후였다. 상의도 흥분을 참느라 땀을 흘려 검은 브래지어가 훤히 비쳐보였다. 

히카리는 멍한 시선으로 비틀거리며 겨우겨우 집으로 돌아왔다.


(빨리... 이걸... 어떻게든...)


그러나 집에는 마사시가 없었다. 히카리는 어쩔수 없이 자신의 방에 들어가 옷을 벗어던졌다. 속옷만의 모습이 되어 전신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쳐보았다. 

거기에는 얼굴을 상기시킨 채로 눈동자는 풀려있고, 온 몸을 발갛게 한 검은 속옷의 창녀가 서 있었다.


(아아... 어떡해...)


히카리는 침대에 앉아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팬티 사이로 손가락을 비집어 넣어 보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지금껏 자위행위는 몇 번 해 보았지만 오늘처럼 이런 흥분은 경험해 보지 못했었다.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젖꼭지와 보지에 자극을 줄 순 없었다. 

히카리는 필사적으로 자극을 가할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그러다 문득 로터가 휴대폰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 

히카리는 거실에 나와 전화기를 들고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휴대폰을 꺼내 자신의 옆에 두고는 아까와 동일한 자세를 잡고 나서 집 전화로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다. 

곧바로 휴대폰이 울리면서 동시에 속옷의 로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 좋아... 어떡해...]


아무런 걱정 없이 마음껏 소리를 질렀다. 히카리는 오른 손으로 팬티 위에서 사타구니를 강하게 눌렀다. 로터의 진동이 보다 강력하게 보지로 전달되는 것이 느껴졌다.


[으응... 아아아...]


히카리는 사타구니와 가슴을 강하게 누르면서 진동의 자극을 즐겼다.


[아, 아, 앗, 쌀것 같애...]


히카리의 신음소리가 한 옥타브 올라갔다. 이제 겨우 절정에 다다를 것만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돌연 로터의 움직임이 둔해지더니 결국 멈추고 말았다. 

하루종일 히카리를 괴롭히 던 로터의 전지가 다 떨어진 것이었다. 쾌감을 최대한 높인 상태에서 자극이 끊어진 히카리는 온몸을 비틀었다.


[아아... 어떡해... 제발 조금만 더... 움직여 줘...]


그러나 로터는 움직이지 않았다. 히카리는 필사적으로 몸부림 치면서 절정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더이상 쾌감을 올리는 일은 불가능했다.


9. 보디 샤워


저녁때가 되고 마사시와 케이코가 양팔에 한가득 쇼핑한 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두사람이 집에 들어왔을 때 전등하나 켜 있지 않은 집안은 어두컴컴했다.


[이상하네요, 히카리가 아직 오지 않았을까?]


케이코가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나 마사시가 현관에 놓여진 히카리의 구두를 눈치챘다.


[아니, 오긴 온 것 같은데?]

[그러네요. 자고 있나?]


케이코는 그다지 걱정되지 않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보고 올께.]


둘은 함께 쇼핑한 짐들을 정리하고 케이코가 저녁을 준비하는 사이 마사시가 히카리의 방에 들어갔다. 

마사시는 히카리의 방 문 앞에 서서 히카리를 불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마사시는 가만히 방문을 열었다.


[하응, 아아, 제발...]


히카리는 침대 위에서 다리를 최대한으로 벌리고 사타구니를 부비면서 자위행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자위행위라고는 할 수 없었다. 

히카리의 가슴과 가랑이 사이는 단단한 플레이트로 가려져 있어 중요한 부분에 자극을 주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자물쇠로 단단하게 잠겨진 속옷은 마사시가 아니라면 풀 수 없었다. 그 때문에 히카리는 속옷을 벗지도 못하고 전기가 떨어진 로터로부터 자극을 얻을 수도 없었다.


[으흥... 참을 수 없게 된 건가?]


갑작스런 말소리에 마사시가 방안에 들어왔음을 알아차린 히카리는 마사시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부탁드립니다! 아아... 제발, 제발, 저 좀 어떻게 해 주세요. 더 이상... 더 이상...참을 수가 없어요. 미칠 것만 같아요.]

[좋아. 그럼 어제처럼 목욕을 할까?]

[네, 네! 들어갈께요!]


두 사람이 욕실에 붙어 있는 탈의실로 들어갔다. 히카리는 서둘러 마사시의 옷들을 벗겨갔다. 

그러는 와중에도 히카리는 다리를 움직이면서 어떻게든 보지에 자극을 주려고 애쓰고 있었다. 

옷을 다 벗은 마사시가 욕실로 향하자 히카리는 마사시에게 자기 속옷을 가리켰다.


[저, 저도 벗겨주세요.]

[그건 네가 나를 만족시킬 때 벗겨주지.]


히카리는 어쩔 수 없이 예의 그 속옷을 입고 욕실에 들어갔다. 욕실의 모습은 어제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욕실 바닥에는 에어매트가 깔려 있었고 욕조 앞에는 가랑이 사이가 열려 있는 고급스런 의자가 놓여 있었다. 

샴푸들이 있는 선반에는 내용을 알 수 없는 몇개의 로션이 놓여져 있었다. 마사시는 의자에 앉아 다리를 벌리고 히카리에게 명령했다.


[자, 어제처럼 해봐!]


히카리는 마사시 앞에 무릎을 꿇고는 신체를 구부려 마사시의 하반신 쪽으로 입을 가져갔다. 거기에는 아직 발기하지 않은 마사시의 자지가 있었다. 

히카리는 마사시의 자지를 오른손으로 쥐고는 입을 가까이 하고 물었다. 그리고 어제처럼 혀로 자극을 주면서 얼굴을 앞뒤로 흔들었다. 

히카리의 입 안에서 마사시의 자지가 천천히, 확실하게 부풀기 시작했다. 히카리는 구역질을 참으며 필사적으로 빨아댔다. 

잠시 펠라치오를 즐기던 마사시는 만족한듯 히카리의 브래지어를 벗겨주었다. 히카리의 가슴은 이미 젖꼭지가 아플 정도로 발기해 있었다. 

마사시는 히카리의 브래지어를 벗기고는 에어매트 위에 앉았다.


[저... 아직 남아 있는게 있어요...]

[뭐가 말하고 싶은거야?]

[저... 팬티를 벗겨 주세요.]


히카리는 얼굴을 빨갛게 하고 겨우 말을 꺼냈다.


[팬티를 벗겨 달라니, 그게 16살 난 여자 아이가 외간 남자에게 할 말인가? 너 지나치게 음란한 년이군!]

[그런! 그런게 아니라...]

[뭐 어쨌든 아직 난 팬티를 벗겨줄만큼 너의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았어.]

[하지만, 어제 말하는 대로 따르면 제 처녀성은 지켜준다고...]

[누가 너보고 섹스를 하라고 했냐? 단지 만족시키라는 거야.]

[아, 알았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비누를 온몸에 바르고 거품을 내라.]


히카리는 앞으로의 일을 상상도 못한 채 마사시으 말대로 온몸에 거품을 일으켰다. 그동안 마사시는 에어 매트 위로 몸을 눕혔다.


[내 몸 위에 엎드려 너의 몸으로 나의 몸을 씻겨봐!]


히카리는 경악했지만 팬티를 벗기 위해서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게다가 자기 처녀성도 위험했다.


[알겠어요.]


히카리는 마사시의 몸 위로 올라가 허리부터 내려 천천히 마사시의 몸에 밀착했다. 둘의 몸이 딱 달라붙자 히카리는 천천히 몸을 앞뒤로 움직였다.


[흐읍...]


히카리는 작은 소리를 질렀다. 아프도록 발기한 젖꼭지가 마사시의 몸과 스치면서 전류가 흐르는 듯한 자극을 온몸으로 퍼트렸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느린 움직임이 점차 쾌감에 익숙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빨라져 갔다.


[흡..! 흡..!]


히카리의 입에서는 가는 신음이 흘러나왔다.


[좋아! 거기까지. 지금부터 내가 말한 대로 하면 팬티를 벗겨주고, 또 실컷 싸게 해주지. 어때 말하는 데로 따를꺼야?]


마사시는 가슴의 자극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히카리에게 물었다.

싸게 해 준다...

하루종일 로터로 자극을 받았지만 한번도 절정에 이르지 못했던 히카리는 반사적으로 대답하고 말았다.


[알겠어요. 시키는 대로 할께요. 그러니까 제발...]


마사시는 히카리를 세우고는 히카리의 팬티의 자물쇠를 풀어 벗겨주었다. 팬티 아래에는 이미 흠뻑젖은 보지가 있었다. 음핵도 크게 부풀어 맥박치고 있었다. 

마사시는 선반에 있던 여러개의 로션 중에 하나를 가져와 자기의 자지에 듬뿍 바른 뒤 히카리에게 내밀었다.


[손에 발라.]


마사시는 히카리가 손에 로션을 바르는 동안 다시 한번 매트위로 누었다.


[자, 내 허리 위에 앉아봐.]


히카리는 시키는 대로 마사시 위에 쭈그리고 앉았다. 마사시의 눈 앞에 히카리의 보지가 훤히 드러났다. 

마사시는 히카리의 허리를 잡고는 자신의 허리로 바싹 당겼다.


[양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내 보지 위로 꽉 눌러.]


히카리는 얼이 빠진 듯 자동적으로 마사시의 명령에 따랐다. 마사시의 발기한 자지는 히카리의 보지 입술을 따라 찰싹 달라 붙었다. 

그 결과 귀두 부분이 히카리의 부풀은 음핵에 닿게 되었다.


[양손과 함께 허리를 상하로 흔들어.]


히카리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허리를 흔들었다.


[하악!]


히카리의 입으로부터 달콤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아침부터 자극받아 민간해질대로 민감해진 음핵이 마사시의 자지에 의해 직접적으로 자극을 받고 있었다. 

히카리가 허리를 내릴 때 자극은 한층 더 컸다. 히키라는 자신도 모르게 온 힘을 다하여 마사시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위로 누르면서 허리의 움직임을 빨리했다.


[좋군, 좋아!]


마사시는 싱글벙글 하면서 말했다.


[아아, 기분좋아, 기분좋아!]


히카리 역시 헛소리처럼 허덕였다. 히카리의 손과 보지 사이에서 마사시의 자지가 움직이며 음탕한 소리를 연주했다. 잠시 후...


[좋아! 이제 싼다!]

[아아... 저도요, 저도 쌀 것 같아요.]


히카리의 움직임이 더 빨라졌다. 그 순간.


[아아... 싸요...]


히카리는 짧게 말하고는 온몸을 경련하면서 마사시의 몸 위로 쓰러졌다. 그 순간 마사시도 히카리의 손에 정액을 쏟아부었다.


[하악, 하악...]


마사시의 가슴에 엎드려 어깨숨을 쉬던 히카리는 천천히 일어나 입구쪽으로 향했다.


[어딜 가는 거야?]

[저... 화장실에 좀...]


얼굴을 새빨갛게 한 히카리가 죽어가는 소리로 대답했다. 오늘 하루종일 정조대 같은 팬티로 인하여 화장실을 한번도 가지 못했던 것이다.


[큰거야, 작은거야?]

[자, 작은 쪽...]


그러자 마사시는 히카리의 팔을 잡고는 주저 앉히며 말했다.


[그러면, 여기에서 해!]

[그런! 그럴 순 없어요.]


히카리는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가냘픈 목소리로 저항했지만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은 히카리도 이미 알고 있었다.


[말을 안 듣는 년은 잘해줄 필요가 없지.]


마사시는 옆에 걸려 있던 수건을 가져와 히카리의 손을 등뒤로 묶어버렸다.


[앗! 풀어 주세요.]

[안돼. 빨리 여기에서 오줌을 싸도록 해!]


마사시의 손이 히카리의 보지로 향했다. 손쉽게 아직 부풀어 있는 음핵을 찾아낸 마사시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히카리의 음핵을 문질렀다.


[꺄악! 하윽! 부탁드려요, 제발, 그만두세요...]


히카리는 용서없는 손가락에서 벗어날려고 몸부림쳤다. 그러나 마사시의 손가락은 집요하게 히카리의 보지를 공략했다.


[하음... 윽, 윽, 윽!!]


히카리의 입에서는 곧 허덕이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아아... 안돼! 더이상은... 싼다...]


히카리는 성적인 자극과 생리적인 한계를 더이상 견뎌내지 못하고 오줌을 싸고야 말았다.

선 채로 오줌을 싼 히카리는 다리가 자신의 오줌발에 젖는 것을 느끼며 주저앉아 버렸다.


[제발... 제발...]


히카리는 손을 뒤로 한 채 울면서 오줌을 끝까지 쌌다. 마사시는 히카리의 손을 풀어주며 뒤처리를 지시했다. 

히카리는 겨우 울음을 그치고는 샤워기로 자신의 몸과 욕실 바닥을 청소했다. 욕실에서 나온 두 사람은 알몸 위에 목욕가운만을 걸치고 주방으로 향했다. 

식탁에는 이미 케이코가 저녁식사를 차려놓은 후였다.


[야, 맛있겠는걸?]


마사시의 감탄과 함께 시작된 저녁식사는 무난하게 끝났다. 식사가 끝난 후 히카리는 자신의 방으로 도망치듯 돌아왔다. 

그리고 침대에 엎드려 조금씩 변해가는 자신의 몸을 저주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10. 음행 시착


어제 목욕 가운만을 걸치고 그대로 잠이 든 히카리가 겨우 눈을 떠 주방에 나왔을 때는 마사시와 케이코의 아침이 끝난 후였다. 

히카리가 자신만의 아침을 들고 있을 때 케이코가 물었다.


[히카리, 내일은 일요일이고 하니까 주인님이랑 풀장에라도 가려고 하는데, 너도 갈래?]


히카리는 내심 내키지 않았으나 마사시의 반 강제적인 눈빛을 보고는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그것을 듣고 케이코는 오늘 오후의 쇼핑을 제안헀다.


[잘됐구나. 그럼 오늘 주인님을 모시고 쇼핑을 좀 다녀오겠니? 네 수영복도 사고 말이야.]

[아? 아니, 그건...]

[좋아. 히카리, 나와 함께 가자.]


히카리는 허둥대면서 거절할려고 했지만 단정짓듯 결정해버린 마사시의 말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히카리가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마사시는 거실에서 편히 쉬고 있었다.


[오, 돌아왔니?]

[네. 지금 돌아왔습니다. 곧 갈아입고 나올께요.]

[오늘 입고 나갈 옷을 사왔다. 이것으로 갈아입어.]


마사시는 미리 준비한 종이봉지를 히카리에게 건네주었다. 히카리는 가슴이 죄어드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종이봉지를 받아들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방에 들어온 히카리가 종이 봉투를 열고는 내용물을 책상위에 꺼냈다. 봉투 안에는 스커트와 블라우스가 들어 있었다. 

다행히 어제의 속옷은 눈에 띄지 않아 한숨을 돌린 히카리는 찬찬히 옷을 들어 살펴보았다. 

브라우스는 옅은 핑크빛의 꽃무늬가 들어간 디자인으로 조금 얇긴 했지만 보통의 제품이었다. 

스커트는 플레어 스타일로서 약한 바람에도 휘날리것 같은 얇은 천으로 되어 있어조금 불안해졌다. 더우기 매우 짧은 스타일이어서 그 걱정을 크게 만들었다. 

히카리는 옷을 벗고는 옷에 맞는 속옷을 입기 위해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장농으로부터 핑크색의 브래지어와 팬티의 세트를 꺼내어 입었다.  

그 위에 마사시로부터 받은 옷을 입고는 마지막으로 분홍빛 양말을 신고 거실로 나왔다. 히카리는 마사시 앞에 서서 한바퀴 돌아 상태를 확인받았다.


[오... 꽤 어울리는데?]

[고맙습니다.]

[그럼, 갈까?]


마사시와 히카리는 근처의 백화점으로 가서 수용복 매장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한가운데의 탈의실을 중심으로 남성복과 여성복이 나뉘어져 있었다. 

두사람은 먼저 마사시의 옷을 고르기 위해 남성복 코너로 향했다. 마사시는 검은색의 비키니 타입의 수영복을 선택했다. 

그리고는 다시 히카리의 수영복을 선택하기 위해 옆으로 갔다. 여러가지의 수영복 중에서 마사시는 비키니 타입에 허리와 목에 두르는 스카프가 딸린 수영복을 골랐다.


[이게 좋을 것 같은데?]]


그 수영복은 흰색 바탕에 원색의 줄무늬가 들어간 물건으로 꽤 고급 상품이었다.


[네. 좋아요.]

[그러면 한번 입어볼까?]


두사람은 남성복과 여성복 사이의 탈의실로 향했다. 탈의실은 각각 남성용과 여성용, 그리고 커플용이 있었다. 둘은 커플용의 탈의실에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마사시는 재빨리 옷을 벗고는 수영복을 입었다. 히카리는 애써 마사시의 알몸을 무시하고 있었다.


[어때, 어울리나?]


마사시의 목소리에 히카리는 마사시를 돌아 보았다. 마사시는 허리에 손을 얹고는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비교적 근육질의 마사시의 몸에 수영복은 잘 어울렸다. 

특히 사타구니의 자지는 아직 발기하지 않았음에도 그 모양을 뚜렷하게 내보이고 있었다.


[어, 어울리세요...]

[그럼, 이걸로 결정하지. 너도 빨리 입어봐.]


마사시의 재촉에 히카리는 머뭇거리며 브라우스와 스커트를 벗고는 속옷 모습이 되었다.


[나머지는 내가 벗겨주지.]

[아니...]


마사시는 히카리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몸을 돌려 히카리의 브래지어를 풀어버렸다. 히카리의 가슴이 노출되자 마사시의 손은 히카리의 가슴에 머물렀다.


[앗! 그만두세요...]


히카리는 작은 소리로 외쳤다.


[소리를 지르면 주위 사람들이 알아차릴 텐데...]


마사시의 경고를 알아들은 히카리는 아무 말 없이 참을 수 밖에 없었다. 마사시는 본격적으로 히카리의 젖꼭지를 쥐고는 자극의 강도를 높혔다. 

히카리의 젖꼭지는 순식간에 돌맹이처럼 단단해졌다.


[하응... 하아...]


마사시는 히카리의 신음소리를 듣고는 히카리의 가슴에 얼굴을 가져가 젖꼭지를 입에 물고는 혀로 단단해진 젖꼭지를 희롱했다.


[아흑!]


히카리는 무의식 중에 소리를 지르고는 허둥대도 입을 소능로 가렸다. 그러나 가린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는 끊어지지 않았다. 

히카리는 더이상 견딜 수 없다는 느낌에 허벅지를 비틀면서 허리를 흔들어댔다.

히카리의 상태를 눈치챈 마사시는 히카리의 입술에 키스하면서 히카리의 보지를 팬티위로 어루만졌다.


[아아흑!]


히카리는 한층 더 신음소리를 높이면서 마사시를 끌어안았다. 마사시가 히카리의 보지를 만지작거리자 곧 그곳은 젖어들면서 기미를 넓혀나갔다. 

히카리의 팬티가 완전히 젖어 음란한 소리를 내기까지는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마사시의 손가락이 팬티위에서 움직이면 히카리의 팬티는 찔꺽이는 소리는 냈다.

마사시는 일단 보지 위에서 손을 떼고는 팬티의 고무줄에 손가락을 끼워 팬티를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팬티의 가랑이 부분이 보지에서 떨어질 때 가느다란 보짓물이 이어져 있었다.


[이런, 이런 곳에서 흥분한다니... 너 변태야?]


히카리는 눈을 꼭 감고는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하지만 며칠동안 개발된 성감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마사시는 다시 한번 키스를 하고는 보지에 직접 손가락을 갖다 대었다.


[하아... 하아...]


히카리는 허리를 움직이면서 의미없는 소리를 내뱉었다. 점점 젖어가는 히카리의 보지에서 나오는 소리는 더욱 커져만 갔다. 이미 애액은 무릎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마사시는 히카리의 입을 강하게 빨면서 손가락으로 음핵을 강하게 비틀었다.


히카리는 흰자위가 보이도록 눈을 뒤집고는 절정을 맞이하면서 바닥에 무너지고 말았다.


[너만 즐기면 불공평하잖아. 나도 만족시켜 봐!]


마사시는 바닥에 주저앉은 히카리에게 주문했다. 히카리는 그런 마사시를 쳐다보고는 천천히 두손을 들어 마사시의 수영복을 내렸다.  

그러자 단단해진 마사시의 자지가 강하게 튀어 나왔다. 히카리는 마사시의 자지를 잠시동안 응시하고는 천천히 얼굴을 가까이 했다. 

그리고는 눈을 감고 입을 열어 마사시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마사시의 자지는 뜨거웠다. 입안이 화상이라도 당한 것처럼 화끈거렸다. 

히카리는 마사시의 자지를 물고는 혀를 사용하여 자지를 애무했다. 곧 마사지의 자지가 맥동하자 강하게 빨아들이면서 천천히 얼굴을 전후로 흔들었다. 

탈의실 안에는 쭉쭉 하는 음탕한 소리가 메아리쳤다. 곧 히카리의 입 속에서 더이상 단단해질 수 없을 정도로 발기한 마사시의 자지는 사정을 준비하고 있었다. 

히카리는 무의식 중에서 자지를 빠는 것에 몰두하고 있었다. 어느새 마사시를 만족하고 싶은 마음의 생기고 있는 것이었다.


[어서, 어서 제 입 속에 사정해 주세요.]


마사시는 그런 히카리의 반응에 단숨에 절정에 올랐다.


[좋아. 싼다. 전부 마셔!]

[흡!]


히카리는 짧게 소리를 지르고는 꿀꺽거리며 마사시의 정액을 받아마셨다. 마사시의 사정이 끝나자 히카리는 다시 한번 마사시의 자지를 빨고는 입을 떼었다.


[맛있었어요.]


그런 히카리의 모습에 만족한 마사시는 다시 한번 수영복을 입어보도록 재촉했다. 

히카리는 천천히 일어나 땀을 흘려 번들거리는 알몸 위에 방금전에 고른 수영복을 입었다. 사이즈도 정확하여 히카리의 몸에 잘 맞았다.


[잘 어울리는데?]

[그럼, 이 수영복으로 하자. 자 계산을 해야지.]


히카리는 일단 마사시의 수영복을 완전히 벗겨 재어 논다음 자신의 수영복을 벗어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자기의 옷을 입을려고 한 순간 자신의 속옷이 눈에 띄지 않았다.


[저... 제 속옷이 없어요...]

[이제부터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


(그런...!)


오늘 입은 이 스커트는 길이가 짧아 몸을 구부리면 보지가 보이고 만다. 하지만 거역할 수 없는 히카리는 어쩔 수 없이 브라우스와 스커트를 맨살의 위에 입었다. 

얇은 옷감의 브라우스는 단단해진 젖꼭지를 숨기지 못하고 있었다. 스커트는 겨우 사타구니를 가리고는 있었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마사시와 히카리는 탈의실을 나와 수영복을 계산했다.


[자, 그럼 내려갈 때는 계단으로 갈까?]


마사시는 에스컬레이터로 향했다.


(응? 아니 그러면...!)


이런 모습으로 에스컬레이터 같은 것을 타게 되면 아래로부터 보지가 보이고 만다. 하지만 먼저 걷고 있는 마사시에게 한마디 말도 붙일 수 없었다.

마사시는 내려가는 계단이 아닌 올라가는 계단을 탔다. 히카리는 허둥대면서 그 옆에 올랐다. 아무래도 혼자보다는 누군가 옆에 있는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에스컬레이터에 오르자 히카리는 양손으로 스커트의 뒤를 눌렀다. 그때 마사시는 히카리의 손을 잡으면서 귓가에 속삮였다.


[당장 그 손을 치워. 그렇지 않으면 치마를 확 들춰버릴 꺼야!]


그 말을 들은 히카리는 얼른 양손을 치마에서 떼어 난간을 잡았다.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게 된 마사시는 스커트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엉덩이 사이를 간지럽혔다. 

손가락의 움직임은 처음에는 엉덩이 쪽이었지만 그 움직임이 점점 커지면서 보지까지 다다랐다. 

마사시의 움직임에 따라 스커트 역시 크게 올라가 뒤에 사람이 있으면 틀림없이 히카리의 엉덩이가 훤히 드러날 정도가 되었다. 

히카리는 뒤를 돌아볼 생각도 못한 채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는 눈을 꼭 감고 마사시의 자극에 견디는 수 밖에 없었다. 

마사시는 한 술 더떠 히카리의 스커트 자락을 들어 스커트의 허리춤에 끼워 넣어 엉덩이를 모조로 드러나게 한 다음 애무를 계속했다. 

히카리는 점점 흥분되는 자신을 느꼈지만 온 힘을 다해 자제하고 있었다. 드디어 최상층에 다다랐다. 

히카리는 겨우 숨을 내쉬며 이제 끝났나 보다 하고 생각했지 만 마시는 히카리의 손을 바고 옥상으로 향한 계단으로 향했다. 

미처 스커트 자락을 정리할 틈이 없었던 히카리는 엉덩이를 그대로 드러낸 체 마사시에게 이끌려 옥상으로 나갔다. 옥상은 마침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히카리는 불안한 듯 마사시를 바라보았다.


[싸고 싶지 않아?]


실제로 히카리의 보지에서는 이미 보짓물이 넘쳐 흘러 무릎까지 내려오고 있있다. 히카리는 마시시의 팔을 잡고 애원했다.


[이제 그만... 용서해 주세요.]

[네 몸은 그걸 원하지 않는 것 같은데? 그 무릎에 흘러내린 것 뭐야?]


마사시는 짓궂게 히카리를 놀려댔다.


[자, 스커트를 올리고 보지를 보여봐!]


히카리는 눈을 감고 얼굴을 돌리면서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그곳에는 보지물로 범벅이 된 보지털과 보지가 있었다.


[좋아, 좋아. 그러면 다리를 넓히고 앉아서 자위행위를 해봐!]

[그런! 이런 곳에서! 누가 오면 어떻게...]

[자위행위를 할꺼야, 아니면 여기에서 강간당하고 처녀를 잃을꺼야!]


처녀을 잃는다... 그 말에 반응한 히카리는 순순히 마사시의 말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네. 알겠어요. 자위행위를 할께요.]


히카리는 스커티의 옷자락을 왼손으로 잡고는 오른손을 보지에 갖다댔다. 히카리의 중지가 보지위를 움직이자 질꺽거리는 소리가 났다. 

히카리는 귀까지 발갛게 달아오른체 자위행위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흐흠... 하아... 흑!]


히카리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손가락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바로,


[하아아... 악!]


히카리는 소리를 지르면서 절정을 맞이하고는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그것을 보고 마사시는 만족한 듯 미소를 지었다.

히카리는 그날 어떻게 집에 돌아왔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오른손과 보지를 적신 채 자신의 침대 위에서 알몸으로 누워 있었다.


11. 수영장에서


다음날 마사시와 케이코, 히카리는 케이코가 자주 사용하는 호텔에 들렀다. 

프런트에가서 케이코가 풀장 요금을 지불하고는 볼일이 남은 케이코를 남겨놓고 마사시와 히카리는 한발 먼저 풀장으로 향했다. 

탈의실 앞에 서서 마사시가 히카리에게 명령했다.


[그러면 풀장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빨리 오는 게 좋을꺼야.]


히카리는 마사시와 헤어져 여성용 탈의실로 들어깠다. 마침 탈의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히카리는 옷장을 하나 골라 앞에 서서 가지고 온 짐을 넣었다. 

그리고 입고 왔던 옷을 모두 벗고는 알몸이 되었다. 히카리는 가방 안에서 어제 산 수영복을 꺼냈다.


[응?]


히카리는 수영복을 확인하고는 순간 당황했다. 가방 안에는 어제 산 수영복 중에 브래지어가 없었던 것이다. 

히카리는 가방을 샅샅히 훑어 봤지만 결국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아... 어디 간거지? 어떻게 하지?)


히카리는 안달했다. 이미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마사시가 풀장에서 기다리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더 늦는다면 또 무엇을 시킬지 알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어!)


히카리는 결심하고 먼저 팬티를 입었다. 그리고 상의를 입지 않은 상체에는 한 세트로 되어 있던 스카프를 걸치고 하체에는 하늘거리는 천을 둘렀다. 

히카리는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한번 비추어보고는 스카프로 가슴이 가려졌는지 확있했다. 

일단은 조심스럽게 움 직이기만 한다면 가슴은 어떻게든 가릴 수 있을 것 같았다. 한시름 놓은 히카리는 허둥대면서 풀로 나왔다. 풀에는 마사시가 수영복을 입고 기다리고 있었다. 마사시의 수영복은 마사시의 근육질의 몸매와 잘 어울려 꽤 섹시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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