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불륜야설) 아내 그리고...제10화, 아내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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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내의 고백


그러니까 석 달 전 내가 고등학교 동창회 간다고 나갔던 날이었어.

동창회가 끝나고 친했던 친구 몇몇이 나이트에 가자고 해서 얼떨결에 끌려갔어..

사실 나이트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같이 간 친구 중에 이혼을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주동이 되어 부킹을 몇 번 했어..

사실 나는 좀 두렵기도 했는데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끌려다녔고....

그러다 어느 방에서 친구가 맘에 드는 남자를 만나서 같이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했는데...

내 파트너가 된 사람은 나이는 나보다 조금 많았지만 매너도 있고,,,

키도 180 정도에 몸도 잘 빠진 것이, 꼭 오빠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씩 경계심이 풀어졌고...

분위기가 무르익어 어쩌다 보니 서로 짝을 맞춰서 블루스까지 추게 되었어.


그런데 처음에는 가볍게 안고 매너 있게 블루스만 추던 남자가 몇 번 블루스를 추고 나자 자신감이 들었는지 ...

점점 날 가까이 끌어안는데 ...

술까지 마신 데다 오빠와는 다른 남자의 체취에 어느 정도 취해서 그가 하자는 대로 따라줬어.


"으응... 응... 아아..."


갑자기 신음 소리가 들려왔어.


고개를 돌려보니 친구의 상의가 내려간 채 남자가 친구의 가슴에 입을 묻고 있는 거야...

친구는 그를 제지하기는커녕 그의 머리를 꼭 붙잡고 오히려 가슴으로 당기는 듯하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나와 춤을 추던 남자를 쳐다보니 남자도 그쪽을 쳐다보다 다시 나와 눈이 마주쳤는데...

눈 빛이 이글거리는 것이 조금 전까지의 그 매너 있던 오빠가 아니었어.

그도 흥분했는지 숨결이 거칠어지는 듯하더니 그가 갑자기 내 목덜미를 부여잡고 키스를 하는 거야...

난 깜짝 놀라 그를 밀어내려 했지만 그의 강한 힘에 꼼짝도 못 하고 그의 입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어.


"하악....."


옆에 친구의 신음 소리가 갑자기 커졌어.

그 바람에 난 깜짝 놀라 이를 꼭 다물고 그의 혀를 막아내던 내 입이 벌어지면서...

그 순간 그의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와 내 입안 구석구석을 헤집으며 내 혀를 쫓아다녔어..

그가 강하게 내 혀를 빨아들이더니 그의 입안에 가두고는 혀끝을 부딪치며 이로는 내 혀를 잘근 잘근 씹는데...

난 처음 당하는 그런 애무에 정신이 아득해졌어.

한참이나 내 혀를 가지고 놀던 그가 숨이 차는지 입에서 내 혀를 떼자 나도 숨을 들이켰어.

그런데 그가 고개를 가슴으로 가져가더니 어느새 내 블라우스 단추를 풀었는지....

다 풀려버린 블라우스 사이로 손을 넣어 브라를 위로 젖히고는 내 젖꼭지를 입으로 물었어...


"하앙......"


가슴에서 짜릿한 느낌이 솟아나는데 내 의지와는 달리 저절로 신음 소리가 튀어나왔어.

오빠 말고는 처음으로 다른 사람이 내 가슴에 입을 댄 거야...

마음은 이 사람을 떼어 내야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술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해서...

나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그의 애무에 빠져들었어..


때로는 부드럽게 혀로 쓰다듬다, 때로는 이로 살짝살짝 물어 주는 것이...,

쪽쪽 빨기만 하는 오빠와는 다르게 날 정신없이 흥분시켰고...

옆에서 친구의 신음 소리까지 합쳐져 난 아무 생각 없이 그의 애무를 즐겼어..


그런데 갑자기 아랫도리가 시원해지더니...

그의 손가락이 내 팬티를 젖히고 내 음부 사이를 밀고 들어오는 거야...

난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온 힘을 다해 그를 가슴에서 밀어냈어.


"이거 잘 즐기다 왜 그러는 거야... 저쪽은 진도 잘나가잖아"


그가 기분이 상했는지 화난 목소리로 겁을 주더니 친구를 가리킨다.

친구는 소파에 누워 있고 남자가 친구의 다리 사이에서 바지를 허벅지까지 내린 채로 친구와 딱 붙어 있는 것이 벌써 삽입이 된 것 같았어.

난 그를 뿌리치고 룸을 뛰쳐나오다 밖에 있던 남자와 부딪쳤는데 고개를 들어 보니 J였어.


"어 제수씨..."


따라나온 남자가


"넌 뭐야" 하자, J가 오히려,

"난 이 여자 남편 형이야... 넌 뭐야..."


하고 따지자 그가 아무 말 못 하고 문을 닫고 룸으로 들어가 버렸어.


"자 이러지 말고 내 방으로 갑시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려 내 모습을 보니 입술은 그의 키스로 립스틱이 사방으로 번져있었고...

상체는 가슴이 다 드러난 채 브라가 덜렁거리고 있고....

아랫도리는 그가 치마를 허리 위로 올려버리는 바람에 팬티가 드러나 있었다.

난 얼른 치마를 내리고 가슴을 여민 후 얼굴을 가리고 그를 따라 그가 잡아놓은 방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긴장이 풀리면서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엉엉 울었어.


"여기 잘못 오면 별일 다 당해요... 그래도 별일 없었으니 걱정 말고 숨 좀 돌려요..."

"자 잠시 쉬면서 술 좀 깨고 집에 데려다줄게요..."


그가 웨이터를 불러 귀에다 뭔가 주문을 했고, 잠시 후 웨이터가 술 깨는 약이라며 쟁반에 뭔가를 가져왔었어.

그가 나에게 마시면 술도 깨고 진정이 될 거라고 해서 난 그걸 마시고, 그와 뭐라고 대화를 하다가 좀 어지럽다는 생각이 나며 정신을 잃었어.

꿈속에 오빠가 나타났어.


백마 탄 왕자처럼 멋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날 사랑해 줬어.

왕자님이라 그런지 키스도 보통 때와는 달리 아주 감미롭게.

게다가 뭘 어떻게 하는지 오빠의 혀가 닿을 때마다 온몸이 짜릿짜릿했어.

마침내 오빠의 남성이 내 몸속으로 들어왔을 때 난 평소보다 더 큰 만족을 느꼈어.

이상하게 오빠의 물건이 크게 느껴졌고 오빠의 물건에 내 몸속을 드나드는데 평소와는 달리 꽉 찬 느낌이 드는 것이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하던 흥분이 몰려왔어.

나도 오빠에게 맞춰 내 음부를 조이면서 두 팔로 오빠의 목을 끌어안고 두 다리로는 오빠의 엉덩이를 감으며 오빠를 내 몸속 깊숙이 받아들이려 노력했어.


오빠도 내 반응을 느꼈는지 허리 움직임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했고 나의 흥분도 덩달아 올라갔어.

갑자기 오빠라 하체를 내 몸에 깊숙이 붙이더니 뜨거운 사랑의 결실을 몸 안에 뿌려줬고, 질 속으로 느껴지는 따뜻한 느낌에 난 만족하며 다시금 오빠를 꼭 끌어안았어.


"사랑해요...."


내 말에 오빠도 날 꼭 끌어안아 줬고.

그렇게 한참 동안 절정을 느끼다 목을 감싼 내 손에 힘이 빠지자 오빠의 입이 내 입에 부딪혀 오고, 나도 열정적으로 오빠의 입술을 빨았어.


응... 그런데 뭔가 조금 이상하지? 담배 냄새 같은 것이 나는데, 오빠는 담배를 피우지 않잖아.

어지러운 가운데 입을 떼고 눈을 뜨자 희미하게 보이는 남자의 얼굴이 오빠가 아닌 것 같았어. 깜짝 놀라...


"누구세요...?"

"K 가 별로 잘 안아주지 않는 모양이지... 오늘 엄청났어..."


대답을 하는데 그 사람은 오빠 친구 J였어.


"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빨리 빼요... 나중에 오빠 어떻게 보려고 그래요..."

"날 먼저 끌어안고 물고 빨고 조여주더니 이제 만족하니까 딴 생각이 나는 모양이지..."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아요... 빨리 비켜요..."

"뭘 아까 보니 딴 놈 하고 찐하게 키스도 하고 가슴도 빨리고 하던데 뭘..."

"그럼 그걸 다 봤어요...?"


"아까 우연히 방문 틈으로 다 봤어... 특히 가슴을 빨릴 때는 나도 꼴려서 미치는 줄 알았어..."

"의외로 제수씨가 녀석하고 끝까지 가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수씨가 뛰쳐나오길래 안심하며 이리 데려온 거야..."

"그건 잠시 실수였어요.... 빨리 비키세요..."

"뭐 어쨌든 제수씨가 이렇게 뜨거운 여잔 줄 몰랐네.."


그가 몸을 일으키는데 정액이 묻어 있는 그의 물건이 눈에 들어왔어.

오빠 것 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커다란 것이, 오빠 것의 2배는 돼 보였어...

그렇게 그날 처음으로 오빠 말고 다른 남자를 안에 받아들였어. 그것도 오빠의 친구인 J를....


그리고 난 며칠 뒤 집에 있는데 그가 집으로 찾아왔어.


문을 열어주지 않자 핸드폰으로 메시지가 왔는데 내가 룸에서 그 남자와 진하게 키스하는 장면....

가슴을 드러내 놓고 그에게 빨리는 장면...

그리고 내가 아랫도리를 벗은 채 널브러져 있는...

내 거기에 남자의 물건이 들어가 있는..... 사진들이 첨부되어 있었어.


난 문을 열지 않을 수 없었어.


"도대체 왜 이러는 거예요... 그날 그랬으면 됐잖아요..."


미안해요 제수씨....

사실 제수씨 첨 봤을 때부터 첫눈에 반했어요....

그런데 친구 여자친구라 그저 바라만 보는 걸로 만족했는데...

그래서 친구하고 잘 살기를 바라고만 있었는데....


"그럼 끝까지 그럴 것이지 왜 그랬어요... 그리고 자꾸 왜 그러는 거예요?"

"제수씨가 그냥 조신하게 살았으면 나도 그냥 좋아하는 맘만 가지고 말았을 거예요..

그런데 그날 딴 놈하고 그러는 걸 보니 사실 나도 욕심이 났어요... 그래서 그날 제수씨를 가진 거예요..

그리고 소원 성취했으니 잊어야지 했는데 눕기만 하면 제수씨 보지가 생각나는 거예요...

꽉 조여주는 맛하고... 그리고 제수씨의 보드라운 가슴하고...

사실 알다시피 우리 집사람은 걸레잖아요....."


언젠가 남편에게 그의 아내가 학교시절 몸을 굴리고 살았는데 그게 들통나 요즘 부부사이가 과히

좋지 않다는 말을 들은 것도 같았다.


"그래서 나 제수씨처럼 깨끗하고 순결한 사람하고 하고 몇 번만 더 하고 싶어요...

제 부탁 들어주면 핸드폰 사진 다 지우고 다시는 귀찮게 안 할게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요..."


"자꾸 그러면 이거 인터넷에 올릴 거예요....

제수씨도 그렇지만 이거 올리면 K 녀석 충격이 보통이 아닐 텐데...."


"안 돼요... 그 사람 알면 큰일 나요.... 제발...."

"그러니 나랑 좀 만 더 만나줘요...."


난 나보다 오히려 오빠 걱정이 앞섰다...

만일 오빠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했다..


"그럼 도대체 얼마나 더 만나 달라는 거예요?"

"한 달쯤"

"뭐라고요 한 달이라고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요... 한두 번도 아니고..."

"에이, 한두 번 가지고 어떻게 만족해요... 한 달쯤 만나면서 충분히 제수씨를 느끼고 싶은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아요... 그럼 그러지 말고 한 세 번은 어때요...."

"세 번도 너무 작아요..."

"그럼 다섯 번..."

"그리지 말고 한 달로 하되 일주일에 두 번으로 정합시다... 너무 자주도 아니고.. 그 정도면 나도 많이 양보한 거예요.. 더는 안됩니다..."


그래서 그와 계약 아닌 계약을 했어.


그와 한 달간 일주일에 두 번씩 관계를 가지고 그 후에 그가 모든 사진을 지워 주기로...

물론 사정에 의해 지나가는 경우는 할 수 없고...


사실 내 입장에서는 다른 도리가 없었어. 시가 시키는 대로 하는 수밖에는...


이제 아내가 그에게 어떻게 약점이 잡혔는지 이해가 갔다.

나는 계속 읽어 내려갔다.


그렇게 맨정신으로 처음 관계를 가지는데 오빠와는 달리, 내 안쪽을 꽉 채워 주는 것이 느낌이 달랐고 다소 아프기까지 했어.

하지만 관계가 지속되자 그가 온갖 정성을 다해 애무해 주는 것이, 나도 점점 느끼게 됐고 나중에는 스스로 즐기게 됐어..

그리고 오빠 거 정액 먹어준 거 있잖아. 사실은 먹은 것은 처음이지만 입에다 사정한 것은 그 사람이 먼저야.

배란일을 깜빡한 채 관계를 가지다 보니, 그가 안에다 사정한다고 해서 배란일이라고 거부하니까, 입에서 받아주면 밖에다 하겠다고 해서 그날 처음 입으로 받아줬어.

오빠하고는 달리 구역질이 나서 화장실에 가서 다 토했어...

그 후로도 입에다 받아 준 적은 있어도 그 사람 걸 먹은 적은 없어.


어쨌든 그렇게 그와 관계를 가지다 보니 나도 모르게 내 육체는 그에게 적응했고...

처음에는 수동적으로 그의 애무를 받아들였지만 나중에는 은근히 그가 기다려졌고 나도 적극적으로 그에게 반응했어...

그리고 나중에는 러브호텔에 가서 하기도 했는데 그가 기구까지 챙겨왔고, 또 이상한 끈 팬티와 브라를 입고 하기를 원했는데...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그의 강요에 의해 시키는 대로 그 이상한 옷을 입고 진동기까지 받아들이면서 애무를 당하자...

나도 덩달아 흥분하면서 그때 처음 오르가슴을 느꼈어.

미안하지만 오빠하고 하면 포근하고 만족감은 느꼈지만 그때처럼 미친 듯이 절정에 오른 적은 없었어...


마지막에 보인 아내의 행동이 이해가 갔다.

아내도 마침내 섹스의 참 맛을 알게 된 것이다. 그것도 내가 아니라 내 친구로 인해서...


그리고 마침내 약속했던 횟수가 지나고 그가 사진을 다 지워줬어.


그리고 그게 끝인 줄 알았는데 그가 조건 없이 일주일 후에 다시 만나자는 거야...

그냥 기다릴 테니 보고 싶으면 오라고..

아마도 내 반응으로 보아 내가 그 느낌을 잊지 못하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었나 봐....

사실 그래서 고민 많이 했어..

이성은 말렸지만...

가면 안 된다고..

이만 끝내야 한다고...

더 이상 오빠를 배신해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내 육체는 자꾸...

가끔씩이면 어때??

어차피 오빠는 만족시켜 주지 못하잖아...?

너도 인생을 즐겨... 하면서 날 유혹하는 거야...

그래서 그가 약속한 날까지 고민하며 안절부절 하지 못하다. 결국 ....


난 오빠를 선택했어..

가지 않았어...

오빠를 배신할 수는 없었어..

비록 육체적으로는 더럽혀졌지만 마음만은 지켜야 한다고 다짐했어.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어.

한 시간이 지나도 내가 나타나지 않자 그에게서 다시 메시지가 왔어.

빨리 안 오면 인터넷에 뿌려 버린다고 파일을 또 첨부해서...

알고 보니 모텔에서 한 걸 몰카로 찍어 논 모양이었어...

이상한 복장을 하고 거기에는 모조 성기까지 박혀 있는 창녀 같은 모습으로...

난 어떻게 돼도 좋지만 오빠가 그걸 보고 충격을 받을까 봐...

또 남들이 손가락질할까 봐 난 다시 그가 기다리던 모텔로 갈 수밖에 없었어.

모텔에 가서 그에게 격렬하게 항의를 했지만 오히려 그에게 제압당해 다시금 절정에 오르고 말았어.

이제 이 저주받은 육체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스스로 느껴버리고 만 거야..

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


(아 아내가 날 마음까지 배신한 것은 아니었구나... 우습게도 안도감이 들었다.)


그렇게 고민하던 어느 날 그가 제안을 하나 해 왔어...

외국에서 중요한 바이어가 왔는데 그가 참한 유부녀를 원한다고....

그래서 내가 그 사람하고 한 번만 자주면 내 몰카 동영상도 없애 주겠다고...

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비록 그가 나중에 약속을 어기더라도 당장은 그의 말을 들을 수밖에...


(녀석은 결코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었을 것이다. 집에다 저장까지 해 놓고 아마 계속 우려먹었을 것이다.)


그날 그가 지정한 호텔로 갔어.

객실로 가서 초인종을 누르자 그가 문을 열어주었고 나도 객실로 들어갔어..

준비하라는 그의 말에 옷을 벗고 샤워를 하고 나오자, 갑자기 그가 내 팔을 뒤로 돌리더니 랩으로 묶는 거야..

이게 뭐냐고 항의하자 이번에는 이상한 구멍 뚫린 공을 입에 넣고는 머리 뒤로 고정시켜 버렸어...

나는 이제 손으로도, 입으로도 그에게 반항을 할 수 없었어.

내가 왜 이러느냐고 눈 빛으로 쳐다보자....


"이번에는 좀 색다르게 해보고 싶어서..."


하더니 눈에다 검은 안대까지 채웠어.. 이제는 앞까지 보지 못하게 됐어...

난 너무 불안했어...

그런 날 그가 안아주더니 침대에 눕히고 내 거기를 입으로 애무하기 시작했어..

난 그의 부드러운 애무에 다시 긴장이 풀렸고 그가 시키는 대로 자세를 취해줬어.

갑자기 그가 내 다리를 어깨로 향하게 몸을 구부리더니 내 허벅지를 깔고 앉아 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는 갑자기 똥구멍에 뭘 쑤셔 넣는 거야.

내가 꿈틀거리며 반항을 했지만 가만히 안 있으면 다쳐 하면서 하던 짓을 계속했어.

엉덩이 안쪽 내 창자로 뭔가 시원한 것이 들어왔어.

배가 묵직할 정도로 다 집어넣은 그야...


"흐흐흐... 관장하는 거야... 오늘 네 똥구멍도 접수할 거야..."


음흉한 웃음을 짓는데 난 소름이 끼쳤어..

그렇게 집요하게 요구하던 항문을 범하려 하는구나..

이젠 반항할 방법이 없구나...

그가 날 계속 움직이지 못하게 한 채 잠시 시간이 지나자 갑자기 배가 당겨오면서 변의 가 느껴졌어.

그는 내가 참을 수 없게 돼서 식은땀을 흘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날 욕실로 데려가서는 변을 보게 했어.

비록 그가 옆에 있었지만 안대까지 한 난 주르륵 변을 쏟아냈고...

그는 두 번을 더 관장을 해 내 속을 완전히 비운 후 침대에 데려가선 내 항문을 혀로 애무하다가 립스틱 같은 걸 집어넣었어...

난 세 번의 관장으로 힘이 빠져서 반항조차 할 수 없었어.


그가 뭔 스위치를 넣자 엉덩이에서 진동이 느껴지는데 난 오싹 소름이 돋았어.

말로만 듣던 항문용 자위 기구였나 봐.

난 오늘 항문의 처녀를 잃는구나 하며 자포자기했어.

갑자기 오빠의 얼굴이 떠올랐어...

이제 진짜 오빠 얼굴을 어떻게 보지 하는 걱정과 함께....

그가 내 다리를 벌리더니 이번에는 앞에다 구슬 같은 걸 집어넣었어.

한 개도 아니고 두 개를 집어넣더니 잠시 후 이것도 진동을 하는데...

앞뒤에서 진동이 느껴지는 것이 미칠 것 같았어.


그가 목에다 뭘 채우더니 잠시만 기다려 하고는 문을 열고 나갔어.

나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일어서려고 했지만 고개를 들 수가 없었어.

목에 끈이 달려서 어디에 묶여 있는 것 같았어.

나는 그저 침대에 앉아서 앞뒤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나오지도 않은 신음을 내지르며 기다릴 수밖에 없었어.

얼마가 지났는지 모르겠어.

내게는 몇 시간쯤 된 것 같았어.

그동안 앞뒤의 자극에 얼마나 물을 흘렸는지 모르겠어.

절정에 오르지는 못하고 자극만 받는 것이 미치는 줄 알았어.

문소리가 나더니 조금 있다 두런두런 남자들 말소리가 들리고 다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더니 누가 다가오는 것 같았어.


아마 그가 얘기했던 외국인 이리라..

난 어차피 당할 거, 제발 그가 날 거칠게 대하지 않고 부드럽게 대해주길 기대했어...

그가 옷 벗는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허벅지에 손길이 닿았어.

다행인지 내가 원했던 대로 그는 매우 부드럽게 날 다뤘어.

항문과 내 거기에서 진동기를 제거하고 내 거기를 입으로 애무하다가 다시 내 가슴을 애무하는데 꼭 느낌이 오빠에게 애무 받는 것 같았어.

날 아끼는 듯 부드럽게 애무해 주다가 내 옆구리를 애무하는 것이 오빠 같았어.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나는


"오빠야...?"


하고 불러보지만 입에서는 웅웅 거리는 소리만 나왔어..





(아 그녀도 날 느끼고 있었구나..그래도 부부라고 날 알아차리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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