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불륜야설) 처형 친구와의 회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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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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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덥다 더워... 벌써부터 이렇게 더워서 큰일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장마가 짧고 더운 날이 길어진다는 일기예보 아나운서의 낭랑한 목소리를 전해진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져서 그런지 당구장 안은 끈적끈적하리만큼 습도가 많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내기 당구도 날씨 탓인지 연신 삑사리가 많이 나온다.


게임 이기고 지는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빨리 이 당구장을 빠져나가고만 싶었다.

당구장 밖을 나오니 가슴이 터일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휴. 살았다. 무슨놈의 당구장이 에어컨도 안 틀어 주냐? "


친구 놈과 나는 퉁명스러운 말투로 당구장 주인을 몰아붙였다.

아무튼 게임에 진 것은 나였기에 시원한 맥줏집을 찾아 발길을 옮겼다.


"여기 어때? 조용하고 깨끗하던데... 여기로 가자"


친구의 권유로 들어간 맥줏집은 시원함은 물론, 손님도 별로 없어서 안성맞춤이었다.

대충 창가 쪽으로 향해 뚜벅뚜벅 발걸음을 옮길 때였다.


"제부~여긴 왠일이세요?"


집사람 언니, 즉 처형이 날 보면 손을 흔든다.


"아이고 안녕하세요? 처형은 웬일이세요?"

"친구랑 술 한잔 마시려고요?"

"저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같이 한잔할까 해서 왔습니다."

"어머! 그럼 이쪽으로 와요. 같이 마시게요"


워낙 호탕한 성격을 지닌 처형이기도 하지만 나이 차이도 2살 밖에 안돼서 그동안 가깝게 지내며 서 술 한 잔씩 하고는 했었다.


"ㅎㅎㅎ. 그럴까요? "


친구 놈도 싫은 눈치는 아니었다. 내 뒤를 따라 합석을 했다.


"제부! '유유상종'이라고 하더니만 제부 친구도 잘 생겼네요"

"ㅎㅎㅎ. 그런가요? 처형 쪽도 마찬가지인데요"


처형과 내가 서로의 친구를 칭찬해 주자 입가에 함박웃음이 터져 나왔다.

처형의 외모와 자태도 예사롭지 않지만 친구 또한 만만치 않은 미모와 세련미가 물씬 풍겨 나왔다.


"그런데 처형! 친구분은 어디서 많이 뵌 분 같네요?"

"어머! 그렇구나... 그럴 수도 있겠네. 제부랑 같은 아파트 사니까요."

"정말로요? 어쩐지... 아무튼 반갑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눈을 살며시 감으면서 웃는 처형 친구의 미소가 귀엽다.


"저도요~ 너무 반가워요. 그런 의미로 같이 한잔할까요?"

"어허~이거 이러다 사고 치는 거 아냐? 이러면 곤란한데. "


갑자기 옆에서 농담을 던지는 처형의 말에 흠칫 놀랬다


"아~처형도 참. 제가 그렇게 보여요? ㅎㅎㅎ"

"제부는 믿겠는데...이 친구를 못 믿겠어요.ㅎㅎㅎ 워낙이나 밝혀서...ㅎㅎㅎ"


처형의 농담에 넷 사람의 박장대소가 울려 퍼졌다.

계속되는 술 잔속에 서로의 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듯했다.

서로 화장실을 다녀오는 틈에 난 처형 친구와 자리를 같이 하고 처형은 내 친구 놈과 자리를 같이했다.

내가 그녀 옆에 앉았지만 처음에는 서로 서먹한 분위였다.

그때 처형이 말문을 연다.


"제부! 우리 오늘같이 술 마신 것은 비밀이에요... 알았죠?"

"ㅎㅎㅎ. 처형도 참... 그걸 말씀이라고 하세요? 서로 비밀입니다.ㅎㅎㅎ"


내 옆에 앉아있던 처형 친구가 맞받아친다.


"흥~어차피 같은 아파트 사니까~나 오늘 나한테 잘 보이지 않으면 집에 가서 확 불어 버릴까보다~ㅎㅎㅎ"


모두들 또 한바탕 웃음바다가 이루어졌다.

친구 놈이 처형과 딱 붙어서 뭐라고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서로 싫은 눈치는 아닌듯했다.

서로 무슨 얘기를 주고받는지 얼굴이 싱글벙글이다.


"어머머... 쟤 좀 봐. 그저 영계라면 사족을 못써요. 암튼, 우리 친구들은 안돼. ㅎㅎㅎ"


술기운 때문인지 처형은 그런 친구의 말에도 전혀 놀라는 기색이 없다.


"내가 뭘? 그럼 너도 영계, 아니 우리 제부 좀 어떻게 좀 해봐라. ㅎㅎㅎ"

"좋아. 정말이지 너~ㅎㅎㅎ"

"ㅎㅎㅎ... 처형도 참... 난 일편단심 민들레예요"

"ㅎㅎㅎ...제부도 참.. 누가 아니라고 했어요? 어차피 비밀로 하기로 했잖아요...ㅎㅎㅎ 나도 눈 감고 있을게요"


술기운 때문인지 처형도 친구 놈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쩝... 친구 놈도 선수라면 선수인데...

다들 술기운이 올라서 그런지 넷 사람의 분위기는 좋았다.


"우리 그만 일어나서 2차로 노래방이라도 갈까요?"


기다렸다는 듯이 이구동성으로 흔쾌히 승낙을 한다.

처형은 친구 놈의 한쪽 팔을 꼬옥 끼고 흔들흔들거리며 걷고 있고, 처형 친구 또한 물컹한 가슴을 내 팔에 뭉개는 것인지, 비벼대는 것인지, 암튼 찰싹 달라붙어서 노래방으로 향한다.

룸을 배정받고 나니 친구 놈이 내 옆구리를 쿡 찌르며 화장실로 오라는 사인을 한다.

친구 놈이 미안하다고 한다.


"미친놈! 미안하기는, 우리가 언제 그런 걸로 미안하다고 했냐? 내 눈치 보지 말고 능력껏 해라. 나도 오랜만에 렌털 좀 해야겠다."


친구 놈과 함께 룸으로 들어가 보니 마이크를 잡고 한곡 뽑을 준비를 하던 처형이 친구 놈을 보고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한다.

가만히 앉아 있을 내 친구가 아니지... 곧바로 내 처형을 작업하기 시작한다.

블루스도 아니고 그런다고 람바다도 아니고.... 요상 야리꾸리한 춤을 추는 것이다.

말이 춤이지 그냥 서로 몸뚱어리를 비벼대는 동작이라 할까?

뒤질세라 처형 친구 또한 내 손을 잡더니 일어나자는 몸짓을 한다.

머쓱하기도 해서 블루스 자세를 취했더니 처형 친구는 나를 와락 끌어 않고 목 언저리를 두 손으로 감싼다.


그러다 보니 내 손이 처형 친구의 잘록한 허리 부분을 움켜쥐는 꼴이 되었다.

처형의 노랫소리는 귀에 안 들어 오고 온몸의 신경이 아랫부분에 집중된다.

가슴은 가슴대로 물컹 물컹 비벼대고, 아랫도리는 아랫도리 대로 열심히 비벼대고....

곧바로 꿈틀꿈틀한 자극이 밀려온다.

어차피 술은 마셨겠다. 처형하고도 합의는 했겠다. 그냥 확~ 작업 들어갈까?

조금씩 조금씩 꿈틀거리며 고개를 내미는 내 아랫도리를 그대로 처형 친구에게 전해 줬다.

아랫도리가 부풀 대로 부풀었다. 처형 친구는 더욱더 하체를 밀착하면서 몸을 흔들기 시작한다. 더구나 내 목에 입 맞춤까지....


'요거참...기분 묘하네...'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있던 내 손은 점점 아래로 내려가 처형 친구의 엉덩이에 닿아 있다.

손가락 마디마디의 감각 세포들이 생생한 느낌을 전해 온다.

팬티라인 따라 엉덩이 안쪽으로 슬며시 미끄러지기도 하고, 때로는 열 손가락을 총동원해서 엉덩이 전체를 움켜 잡기를 여러 번...

그때였다... 분명 내 목에 그녀의 혀 느낌이 전해왔다. 내 목에 얼굴을 묻히고 가끔씩 목에 입 맞춤을 하던 처형 친구가 도발적인 내 손놀림에 자극을 받았는지 짧게나마 혀를 내밀어 내 목을 핧는것이였다.


순간 노래방 주인이 술을 가지고 들어 왔고....

우리는 각자 자리에 앉아 숨 고르기를 하는데 처형이 한마디 한다.


"푸후후...야~ 너는 아예 푹~파묻쳐서 사냐?  아이고 저년...아예, 에로비디오를 찍어라. 찍어~ㅎㅎㅎ"


다시금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 간주곡과 함께 자세를 취한다.

오른손으로 자세를 잡는다는 것이 그만 처형 친구의 음밀한 부분을 스치면서 들어갔다.

순간 손등에 전해오는 볼록한 음부의 둔덕...

흠칫 놀라면서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던 처형 친구가, 내 행동을 알아 차라고 "풉우웁"하며 짧은 웃음을 짓는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녀가 잠시 주춤하며 뺐던 엉덩이를 다시 붙이는 것이 아닌가?

엉겁결에 내 손등과 처형 친구의 음부 부분이 서로 맞닿어버렀다..

확연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음부 느낌에 난 이성을 잃을 뻔했다.

처형 친구의 의중을 간파한 나는 손을 돌려 가운데 중지 손가락으로 그녀의 음부를 탐닉하기 시작했다.

치마 위로 만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갈라져 있는 음부 느낌은 확연하게 손으로 전달되어 왔다.

처형 친구는 얼굴을 살짝 들어 올려 내 입술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깊은 키스는 하지 못했다. 말 그대로 도둑키스? 순간 쪽 하고 빨고서는 떨어졌다.

아무리 술이 취했어도 처형을 의식한 것이다. 물론 처형 친구도 마찬가지였다.



처형의 핸드폰 벨음이 소리를 내며 울려퍼진다.


"어머, 어머..울 남편이다."


화들짝 놀란 처형이 핸드폰을 들고 밖으로 나간다. 그 순간 내 친구 놈의 표정이 확 굳어버린다.

형님한테서 지금 당장 집으로 들어오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갑자기 부산해진 처형과 우리들의 얼떨떨한 표정이 교차된다.

밤 10시가 조금 넘은 이 시각, 결국 집으로 다들 귀가하자는 분위기다.

다들 훌훌 털고 노래방을 나왔다.

조금은 울적해 보이는 친구의 어깨를 치며...


"이젠 우리도 집으로 가자."

"그래... 가자.. 아 참! 어차피 같은 아파트 사시면 친구랑 같이 가시면 되겠네요?"


내 친구 놈은 그래도 끝까지 내 몫을 챙겨 주려고 한다.


"맞아. 그러면 되겠네요"


은은한 미소를 짓는 처형 친구가 어찌나 애교스럽고, 귀엽던지...

날 보며 부러운 눈초리를 하던 친구가 다음 택시가 오자 먼저 타고 가라고 양보를 한다.

일단 처형 친구하고 같이 동승을 하고 아파트로 향했다.

비록 짧은 운행 시간이었지만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앉아있었다.

아파트 앞 근처. 어중간한 지점에서 택시를 세웠다.

다른 사람 눈도 있고, 그리고 아쉬운 이별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싶어서였다.

처형 친구도 그런 내 마음을 읽었는지 알아서 내린다.


"여기서 걸어가죠... 행여 누가 보면 좀..."

"후후후... 그래요..."


이대로 집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인가? 그냥 체념하며 처형 친구한테 한마디 건넸다.


"남편분은 뭐 하세요?"

"지금요? 후후후... 친구들하고 밤낚시 갔는데요... 내일 오후에나 올 거예요."

"네?... 아.. 네"


왠 동문서답이던가?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잠시 조용히 걷고 있는데 처형친구가 한마디 한다.


"저~저... 지금 안 바쁘면 우리 집에 가서 한 잔 더 할까요?... 집에 술 좀 있는데..."

"네?....." 


짧은 순간에 여러 생각이 내 머리를 스친다.


"그럼. 그렇게 할까요?"


자기 집은 몇 동 어디니까 그쪽으로 10여 분 있다가 오라고 하며 종종 걸음질로 바쁘게 간다.

내 머릿속과 손가락 마디엔 조금 전 그녀의 음부 느낌이 다시 전해져 온다.

주변 상황을 잘 살피고 그녀의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려고 하니 순간 문이 열리며 빨리 들어오라고 한다.


거실 한구석에 켜 놓은 실내등 때문에 전체가 아늑한 느낌이 든다.

같은 평수, 갖은 구조를 했는데도 남의 집이라 그런지 사뭇 느낌이 다르게 느껴진다.

처형 친구는 금세 샤워를 했는지 촉촉한 머릿결과 속이 조금씩 비취는 나이트가운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잠시 앉아 있으라는 권유와 함께 주방으로 향하는 그녀의 엉덩이가 실룩실룩 나를 부르는듯하다.


맥주를 들고 온 그녀가 어색해 하고 있는 나를 보며, 너무 긴장하지 말라며 안심을 시킨다.

따라주는 맥주 한 컵을 벌컥 벌컥 들이키고 나니 조금은 안도감이 찾아온다.


"벌써 샤워까지 했어요?"


그냥 할 말이 없어서 엉겁결에 물어본다는 말이...어찌 좀 어색하다.


"푸후후...왜요?"

"아니..그냥요..."

"우리 이러다 오늘 정말 사고 치는것은 아닌지 몰라. "


하며 긴 여운을 남기는듯한 그녀의 멘트가 내 가슴을 급하게 요동치게 한다.


"저기...아까는 죄송했어요...사실은...."

"뭐가요? 푸후후..난 좋던데. 아무튼 날 흥분 시켰으니까 책임 져야 돼요. 알았죠? 아니 알았지? 자기? 오늘은 내 애인하기로 했으니까 자기라고 불러도 되는 거지..?"

"네....으..응"


에라 모르겠다.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다름 아닌 처형 친구 한번 먹어 보겠다는 신념으로 왔는데, 끝까지 그 신념을 지켜야지...

우린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와락 끌어안고 연신 키스를 퍼부었다.

난 바로 그녀를 눕히고 나이트가운을 벗겼다.

브라를 하지 않은 그녀의 젖 꼭지는 이미 오뚝하게 서 있고, 앙증스러우리만큼 깜찍한 그녀의 작은 흰 팬티가 음부를 가리고 있었다.

덥석 한 입에 그녀의 젖무덤을 삼키고 한 손으로는 그녀의 다른 젖무덤을 움켜쥐었다.

그러고는 혀끝으로 그녀의 유두를 날름날름 핥기 시작했다.


"아~좋아~....너무 좋아. "


그녀는 내 머리채를 휘어잡고 전율 속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뽀얀 그녀의 젖무덤과 젖꼭지에서 움직이는 내 혀놀림은 그녀의 모든 말초 신경을 자근자근 녹여가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내 한 손은 그녀의 음부 쪽으로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 앙증맞은 흰 팬티 속으로 손을 밀어 넣자, 뽀송뽀송한 털들이 내 손가락의 촉각을 곤두세운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그녀의 음부 속으로 손을 밀어 넣으려고 하자 움찔하며 다리를 모은다.

이미 한 손가락은 그녀의 축축한 음부 속에 살짝 끼어 있다.

천천히 손가락 전체를 그녀의 사타구니에 밀어 넣자, 모아졌던 다리에 힘을 빼며 다리를 벌려준다.


'아. ~이 축축한 느낌. 그리고 그녀의 꽃잎. '


젖어 있는 그녀의 음부는 지금이라도 당장 내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자태를 뽐내며 꽃잎을 활짝 열어 놓고 있었다.

난 그녀의 음부가 너무나 궁금했다. 그리고 금세라도 그녀의 꽃잎과 음핵을 빨고 싶었다.

그녀의 팬티를 벗겨 놓고 다리를 벌리려고 하자, 수줍은 듯한 표정과 함께 두 손으로 그녀의 음부를 가린다.


"아~이...창피해. "

"흠...너무 보고 싶어...그리고 빨아 보고 싶어..."


음부를 감싼 그녀의 두 손을 천천히 들어 올리자 털 두덤과 촉촉이 젖어 있는 꽃잎이 내 눈에 들어온다.

다른 생각은 안 든다. 그저 빨리 그녀의 꽃잎을 빨아 보고 싶다는 생각 밖에....

조금 전에 샤워를 한 탓인지 향긋한 비누 내음과 함께 그녀의 달콤한 꽃향기가 배어 나온다.

두 손으로 살며시 그녀의 꽃 잎을 헤치며 음핵에 혀를 갖다 댔다.

꽃 잎이 놀래 움찔 거린다.


"아. 나 너무 창피하단 말야..."


하지만 그말도 잠시...내가 본격적으로 그녀의 음핵을 자극하자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아. 앜...앜...아. 앜.."


출렁인다는 표현이 맞을까? 그녀의 아랫부분이 요동을 치며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잔뜩 힘이 들어간 그녀의 배와 엉덩이...

난 더욱더 집요하게 그녀의 모든 치부를 한 겹 한 겹 벗기기 시작했다.

혀끝으로 이리저리 돌려가며 그녀의 음핵을 같은 템포와 같은 리듬으로 자극을 주면서 가끔은 혀끝에 힘을 주고, 곧게 세운 뒤 이끌어 지듯 그녀의 블랙홀 속에 집어넣기를 반복...


그녀는 실눈조차 뜨지 못했다.

오로지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전신에 울려 퍼지는 쾌감과, 구름 위를 나는 듯한 느낌에 빠져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추가를 한다면 이젠 받아 드릴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다.

황급히 바지를 내리고 팬티까지 벗었다.

나 또한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는 한계까지 다다랐기 때문이다.

꼿꼿하게 그 위엄을 자랑하던 내 성기가 검붉게 팽창되었다.

그녀의 두 다리를 위로 올리고 살며시 내 성기를 그녀의 블랙홀 속에 삽입을 했다.


"앜~아. 너무 좋아...빨리, 빨리 해줘..."


내 성기가 그녀의 꽃잎을 제치고 빨려 들어가자마자 안에서 뭔가가 움찔 움찔하며 조여온다.

나 또한 흥분의 절정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었다.

무엇이라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이다.


최대한 깊이 멀어 넣을 때로 밀어 넣은 내 성기는 허리의 탄력으로 왕복 운동을 벌인다.

가파치고 거칠어진 내 숨소리에 맞추기라도 하듯 그녀의 입에서도 탄성과 뜨거운 숨소리가 세어 나온다.


절퍽 질퍽한 그녀의 음부 속은 점점 더 빨라지는 내 성기의 움직임 때문에 질퍽 질퍽하는 마찰음이 멈출지를 않고 울려 퍼진다.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버린 그녀와 나 사이에 드디어 최고의 활화산이 터진다.

오랜만에 느끼는 절정이었기에 난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내 모든것을 분출했다. 그것도 그녀의 깊숙한 그곳에다...


그녀 또한 내 얼굴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닦아주며 내 키스를 받아 주었다.

그렇게 진한 관계를 맺고 나니 허탈하다는 생각보다는 가슴이 벅차올랐다.

모든 뒤처리와 옷맵시를 단정히 하고 그녀의 집을 나올 때 문 앞에서 다시금 나를 끌어안고 아쉬움의 키스를 해주는 그녀를 두고 나오기가 괴로울 정도였다.


모든 사건과 발단은 그렇게 바람결에 묻혀 지나갔으며, 지금도 가끔씩 마주치는 처형 친구를 보면 그저 짧은 미소만으로 서로 간의 아쉬움을 달래고는 한다.

아니 어쩌면 또 다른 때를 기다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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