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유부녀의 위기 - 1부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4c90678c18c16dfa9a916e675c270031_1709362586_644.jpg 


"이러지 마요...이게 무슨짓이예요....저는 남편이 있는 사람이예요."


여인은 비명에 가까운 소리로 누군가에게 애원하고 있다.

크고 뚜렷한 눈매에 스트레이트로 짧게 귀밑까지 내려온 머리와 연하늘색의 재킷에 크림색 블라우스. 그리고 검은색 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뽀얗고 긴 다리는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그녀의 뛰어난 몸매를 둘째로 하고 그녀의 얼굴에서 풍기는 고귀한 분위기는 뭇 남성의 시선을 잡아 두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녀의 맞은편에 한 남자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으로 의자에 앉은 채 그녀를 보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가린 듯 만 듯한 작은 삼각팬티 한 장이 남성의 심볼을 겨우 가려주고 있다.


미묘한 분위기가 삼십 대 초반의 미모의 여인과 나신의 남자의 사이에 흐르고 있다.

호텔로 보이는 방안에서 서로 대치하고 있는 둘 사이에는 약간의 긴장감도 감돌고 있고 서로는 눈을 피하지 않은 채 마주 보고 있다.

여인은 소파에 앉아있고 공포에 가득한 표정으로 경직된 채 움직일 줄을 모른다.

그녀는 자신이 벗은 하얀색의 코트를 무릎 위에 올려둔 채 두 손으로 꼭 쥐고 있다.


그 둘 사이에 놓인 테이블 위에는 그녀의 것으로 보이는 검은색의 핸드백이 놓여있다.

나신의 남자가 소파에서 일어나 여인에게로 다가온다.

이십 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는 단단한 몸매를 갖추고 있다.

확연히 경계가 드러나는 가슴선과 그 아래로 탄탄하게 근육이 드러나 보이는 군살 없는 배. 그리고 두꺼운 허벅지 사이로 하늘을 향해 머리를 들고 있는 거대한 남근은 팬티를 치켜올린 채 여인을 향한 욕정을 표현하고 있다.


"오지 마요. 제발 그만둬요."


여인의 입에서 작지만,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다시 터져 나온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단하느라 머릿속이 복잡하다.

그러는 동안 남자는 더욱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더 이상 선택의 여지는 없어져 버린다. 여인의 얼굴에는 더욱 공포감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다.

오지 마세요."


여인은 겁에 질려 소파에서 일어나 방의 문이 있는 쪽으로 돌아서고 미모의 여인이 몇 걸음을 떼기도 전에 남자의 손이 여인의 팔을 잡는다.


"후후. 사죄도 하지 않고 돌아갈 생각인가.?? 사죄하려고 이곳에 온 것 아닌가??"


여인은 고개를 돌리며 남자를 쳐다본다. 여전히 공포에 질린 표정을 한 채 가늘게 몸을 떨고 있다.

남자의 말에 따르면 당시 사고를 당한 여자는 유명한 모델이고 그 사고로 인해서 일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남자는 그녀의 매니저 겸 스폰서여서 그 일로 당한 손해에 대한 보상을 그녀에게 요구하고 있다.

미애도 어느 정도 보상을 각오하고 왔지만, 남자가 요구하는 액수는 터무니없는 정도로 큰 액수였다.


그녀의 이름은 이미애. 남 부러울 필요가 없는 부잣집에서 태어나 그런 집 자식들이 다들 그렇듯이 명문대를 나와 엘리트 코스를 밟은 남편과 결혼해 현재 결혼 삼 년 차의 주부다.

고교 시절부터 뛰어난 미모로 이웃의 남자 고등학교의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그녀이나 엄격한 가정환경 탓에 그런 남자들의 대시를 번번이 거절하기 일쑤였다.


달리 말해 남편 이외에 남자라고는 접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 그녀가 지금 오늘 처음 보는 남자를 그것도 나신의 남자를 마주하고 있다.

오늘 그녀가 이곳에 온 것은 며칠 전 자신이 낸 차 사고에 대한 사죄 겸 배상을 하기 위해 온 것이다.


며칠 전 그녀는 택지와 충돌사고를 내고 택시의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인이 당시 안면에 타박상을 입고 목이 골절되는 등의 상처를 입어 병원비를 지불하고 자신의 연락처를 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그녀로부터 전화가 와서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데 난데없이 나신의 남자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후후. 그렇게 겁먹을 필요 없어요."


힘이 가득 실린 남자의 손이 자기 팔뚝을 잡아당기고 미애는 더 이상 발을 뗄 수가 없었다.


"왜 이래요??? 신명주 씨는 어디 갔죠...??"


미애가 사고를 일으켜 상처를 입힌 여인의 이름이다. 남자가 어찌나 강하게 팔을 잡는지 통증이 느껴진다.


"이거 놔요. 왜 이래요."


"부인이 도망하려 하지만 않으면 나도 거칠게 굴 이유가 없죠."


남자는 강한 힘으로 미애를 다시 소파로 끌고 오고 미애는 어쩔 수 없이 소파에 앉는다. 팔뚝 부근에 용 문신이 새겨진 남자의 모습은 TV에서만 보아오던 조폭인 듯 하다.


"이쪽으로 앉아서 조용히 대화로 풀어봅시다."


"대체 얼마면 되죠? 당신이 원하는 금액은 터무니없어요."


미애의 음성은 떨리고 있지만 그녀로서는 최대한 용기를 내서 말하는 것이다.


남자는 여인의 질문에 대답은 하지 않고 소파에서 일어서더니 자신의 작은 팬티에 손을 가져가 클럽에서 춤을 추는 스트립댄서처럼 허리를 흔들며 천천히 자기 팬티를 내린다.


"뭐 하는 거예요. 그만둬요."


다시 미애의 입에서는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터져 나와오고 그녀는 차마 볼 수 없어 시선을 돌려버린다.


"후후. 마치 처녀처럼 구는군."


"그만 돌아가게 해줘요."


그녀의 목소리에는 절망감이 가득 실려있다.


"사죄하러 온 사람이 사죄는 하지 않고 그냥 돌아가겠다는 건가???"


미애는 생전 처음 겪어보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눈물을 글썽인다.


"후후. 서른이 넘은 여자가 아이처럼 울려고 하는 건가??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지."


남자는 미애에게로 다가와 그녀의 어깨 위에 손을 올리고 그녀는 흠칫 놀라며 몸을 부르르 떤다.


그녀의 커다란 눈망울에 고여있던 눈물이 새하얀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도망가야 한다고 그녀의 속에서는 부르짖고 있지만 몸이 움직여 주질 않는다.


"코트는 이리 주고. 착하지?"


남자는 미애가 품 안에 꼭 안고 있는 코트를 잡아당겨 그녀에게서 뺏어내 바닥에다 던진다.

그녀는 공포감에 눈을 감고 몸을 웅크리고 남자의 입술이 미애의 귓가로 다가와 뜨거운 숨결을 토해낸다.


"뭐 하는 거예요."


필사적으로 남자의 손에서 빠져나와 미애는 방의 구석 쪽으로 도망간다.

당황해서 도망간 곳이 문 쪽과는 정반대라는 사실에 미애는 다시 한번 절망감에 빠진다.


"명주가 일을 못 하게 돼서 내가 입은 손해가 오천만 원이야. 남편에게 오천만 원을 청구하면 되는 건가??"


남자는 무서운 얼굴을 하고 미애에게 한 걸음씩 다가온다. 남자의 팬티는 반쯤 내려온 상태라서 거뭇한 남성의 무성한 음모의 일부분이 드러나 있다.


"다가오지 말아요. 경찰에 신고할 거 예예요


남자는 미애의 말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바로 앞까지 다가와 있다.


"후후. 부인의 손으로 내 팬티를 내려줄 수 없을까."


"싫어요. 물러나요. 그만 물러서요."


미애는 고개를 숙인 채 남자가 더 이상 다가설 수 없도록 양손을 뻗어 남자의 배를 밀어내고 남자는 미애의 손목을 잡아 비튼다.


"아파요. 놔줘요."


남자가 그녀의 손을 강하게 비틀고 그녀의 입에서는 공포가 가득한 비명이 터져 나온다.


"안 돼요. 전 남편이 있어요."


미애는 남자를 올려다보며 애원하는듯한 눈길을 보내며 작은 소리로 부탁한다.


"후후. 부인 아까부터 자꾸 그 소리만 하는군. 난 부인과 섹스를 원하는 게 아니야."


그의 말이 조금이나마 미애를 안심시켜 준다.


남자가 다시 미애의 팔을 강하게 비틀고 미애는 그의 손에서 자기 팔을 빼내려 다른 한 손으로 그의 손을 밀어내보지만, 그의 다른 한 손은 미애의 남은 한쪽 팔마저 잡고 비틀어 버린다.


"악. 아파요. 이거 놔줘요."


"후후. 그러니 말을 잘 들어야지."


남자의 강한 힘은 미래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것이었다. 남자는 미애의 두 손을 이끌어 자기 허리로 가져간다.


"부인의 이 고운 손으로 내 팬티를 직접 내려줘요."


"미쳤어요?"


미애는 고개를 숙인 채 양쪽으로 머리를 세차게 흔들고 그녀의 짧은 단발머리가 보기 좋게 찰랑거린다.

남자에게 이끌린 손은 그의 허리에서 문질러지더니 팬티 양쪽 옆에 닿는다.


"어서 내려요."


"이거 놔줘요. 제발. 돈을 드릴 테니."


"후후..오천만 원을 줄 수 있단 말인가??"


남자는 또다시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한다.


천만 원 정도라면 남편 몰래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오천만 원이라니.


친정에 부탁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엄격한 자기 부모가 이유도 없이 그런 돈을 내줄리도 없고 아마 자기 남편에게 말할 것이 분명하다.

미애의 남편은 고지식하고 폭력적이기 까지 해서 이런 엄청난 사고를 미애가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면 그녀를 심하게 구타할 것이 뻔하다는걸 미애는 알고 있다.


"내 말만 잘 들으면 보상금 따위 필요 없어."


그의 말에 미애는 고개를 들고 그를 올려다본다.


"제발 용서해줘요. 저도 사고를 내고 싶어 낸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내 말만 잘 들으라고. 착하지?"


미애는 남자의 인정에 호소해보고 남자는 미애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쓰다듬는다.


미애의 두 손은 남자의 손이 떨어져 나갔음에도 그의 팬티 옆쪽에 여전히 닿아있다. 강한 긴장감은 그녀의 몸을 마비시켜 버린 듯 움직일 수 없게 만든다.


"어서 팬티를 내려봐. 어서."


미애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그의 얼굴을 다시 한번 쳐다보더니 시선을 아래로 내리고 그녀의 두 손은 남자의 팬티 양쪽을 잡고 아래로 끌어내린다.

거뭇거뭇하게 우거진 남자의 음모가 드러나고 굵고 커다란 남자의 성기가 단단하게 머리를 쳐들고 미애의 눈앞에 드러난다.


미애는 놀라며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어린아이들의 고추를 본 적은 있지만 남편을 제외하고 그 어떤 남자의 물건도 본 적이 없었던 그녀에게 지금 본 남자의 성기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너무도 놀라 심장의 박동수가 급격히 올라가고 얼굴이 화끈거린다.


"시선을 피하지 말고 이쪽을 봐. 아니면 보상금을 지급하든지."


보상금`이라는 말은 미애로 하여금 남자에게 저항할 수 없게 만드는 커다란 무기로 작용하고 미애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정면으로 돌린다.

그녀의 두 눈은 감겨있고 눈꺼풀의 떨림에 따라 긴 속눈썹이 파르르 떨린다.


"눈을 뜨고 똑바로 바라봐. 어서."


아무리 눈을 뜨려고 해도 눈이 떠지지 않는다.


한참을 노력해서 미애는 눈을 뜰 수 있었다.

남자의 팬티는 근육이 잔뜩 붙은 허벅지 중앙에 걸려있고 그녀의 손은 여전히 남자의 팬티를 잡은 채 그의 허벅지에 붙어있다. 그리고 탄탄한 허벅지 사이로 드러난 남자의 물건은 마치 커다란 바나나처럼 좌측으로 휘어져 있고, 검붉은 귀두는 흉측스러운 괴물과 같이 보인다.


미애는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올 것 같은데 남자의 기분이 상할까 애써 비명을 삼킨다.

어릴 적 몇 번 본적이 있는 쥐나 바퀴벌레를 보았을 때의 느낌이랑 비슷한 것 같다.

전신에 소름이 쫙 끼쳐오고 머리칼이 쭈뼛거리며 일어서는 것만 같다.


남편의 물건도 이렇게 밝은 곳에서는 본 적이 없는 그녀다.

남자의 굵은 성기에는 여기 서기 굵은 핏줄이 툭툭 불거져 나와 있고 가끔 그의 의지 때문에 위아래로 끄덕거리며 움직임을 보인다.


"어때? 남편과 비교하면?"


미애는 남자의 말소리가 귀에서 윙윙거릴 뿐 정확한 의미가 전달되지 않는다.

그만큼 미애는 지금 강한 충격 속에 빠진 것이다.


"한번 만져보고 비교해봐."


남자의 말에 미애의 오른손이 남자의 허벅지에서 떨어져나와 그의 성난 물건을 잡는다.

뜨거운 느낌이 미애의 손바닥을 타고 전해져오고 미애는 놀라며 손을 뗀다.


자신이 이 남자의 성기를 자기 스스로 잡았다는 사실에 미애는 놀란다.

비록 남자의 명령이 있었다고는 하나 마치 무슨 최면술에 걸린 것처럼 남자의 성기가 자신의 손안에 들어오고 나서야 자신이 그의 물건을 잡았다는 사실을 안 것이다.


"뭐 하는 거야. 다시 잡아봐."


남자는 작은 소리지만 무게감을 실어 무섭게 말하고 그녀의 작은 손은 떨리며 다시 그의 성난 성기를 잡는다.


손안에 들어온 남자의 성기는 살아있는 생명체임을 나타내고 싶은지 그녀의 손안에서 불끈거리며 움직임을 보인다.

귀두 끝의 갈라진 균열 사이로 투명한 액체가 한 방울 맺혀있다. 남자의 성기는 어찌나 큰지 미애의 한 손으로는 그의 성기 절반을 겨우 가려줄 뿐이다.


"다른 손으로는 여길 만져봐."


남자는 자기 다리 아래쪽으로 살짝 늘어져 있는 고환을 손끝으로 가리킨다.

검은빛에 가까운 고환은 마치 오래된 곶감을 보는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미애는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이 들어줄 수 있는 선에서 그의 부탁을 빨리 들어주고 여기를 벗어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그의 다리 사이로 다른 한 손을 가져가 남자의 고환을 살며시 잡는다.

처음 만져보는 부드러운 느낌의 얇은 가죽 안쪽으로 두 알의 구슬이 굴러다닌다.


"하...느낌 좋은데. 이제 입에 넣고 한번 빨아봐."


미애는 무슨 말인지 몰라 큰 눈을 껌벅거리며 남자를 올려다본다.


"폘라치오 몰라? 폘라치오...."


그의 말에 미애의 얼굴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전체적으로 붉게 물든다.


남편이 언젠가 자신에게 해 달라고 부탁했었지만, 도저히 할 수가 없었었다.

남편의 폭력에 못 이겨서 하기는 했지만, 그의 물건이 입안에 들어오자 구역질이 나와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던 적이 있었다.

그일 이후로는 남편도 더 이상 그녀에게 그걸 원하지 않았었다. 한데 이 남자가 자신에게 그걸 원하고 있다.


"안 돼요. 그런 건. 난 결혼을 한 유부녀예요."


"알아. 그 소리 몇 번째야 도대체. 내가 부인과 섹스하자는 것도 아니고.


난 말이야. 예전부터 배운 것 많고 정숙한 부인 같은 여자에게 폘라치오를 받아 보는 게 소원이었던 사람이야.

그 소원에 오천만 원이면 너무 큰 대가기는 하지만."


미애의 눈빛이 흔들리고 그녀의 눈망울에 투명한 물막이 형성된다.


"제발 이런 건...."


그녀의 하얀 볼을 타고 한줄기의 눈물이 흘러내린다.


"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야. 자 딱 눈감고 삼 분이면 끝날 일이야. 삼분만 참으면 오천만 원을 해결할 수 있는 거란 말이지."


남자는 악마처럼 미애의 귀에 유혹의 속삭임을 계속한다.


"정말 그거면 되는 건가요??"


"후후. 부인 속고만 살았어?? 그러니 빨리하고 끝내자고."


미애는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앞으로 움직인다. 한참을 움직인 것 같은데도 남자의 물건은 닿아오지 않는다.


"도대체 뭐 하는 거야. 당신 남편 오기 전에 집에 돌아가야 하는 거 아냐??"


움직였다는 건 그녀의 생각일 뿐 두려움과 긴장감은 그녀를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만든 것이다.


남자의 말에 마음이 급해진다. 남편이 오기 전에 돌아가지 않으면 남편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오늘의 일이 남편에게 발각될지도 모르고 자신은 이혼당하게 될 것이다.


터무니없는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녀의 머릿속에서 일어나 그녀의 이성을 마비시켜 버린다.


미애는 눈을 뜨고 자신의 손안에서 불끈거리고 있는 남자의 물건을 쳐다본다.

익숙해져서 그런지 처음처럼 그렇게 징그러워 보이지는 않는다.

미애의 뽀얀 양쪽 볼 위쪽으로는 마스카라가 희미하게 번져있다.


전체 1,858/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