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여대생의 광란 강의실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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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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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녀는 급히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미즈는 정신을 차리고 탱크톱을 입으려고 했으나, 데쓰오는 즉시 제지하고 그녀의 미니스커트를 벗기려 했다.



「싫어! 이럴 테야?」



그러나 미즈는 방바닥에 밀어뜨려졌다. 사나이의 힘에는 당할 길이 없다.

데쓰오가 미즈의 허리 위에 올라탔다. 미니스커트의 훅을 힘껏 아래로 벗겨 내린다.



「부탁이야, 제발 이러지 마! 」

「아까 그 사나이들에게 전시물이 되기보다는 나을 거야.」



미니스커트를 벗기자 팬티가 드러났다.

진흥 빛 하이렉 괜티이다.

사이드에 줄이 달린, 얼핏 보기에 야단스럽다. 데쓰오는 그것마저 당겨 내렸다.



「아.아」



부드러운 여자의 검은 숲이 데쓰오의 눈앞에 펼쳐졌다.

꿈속에서 본 미즈의 알몸 그것은 요염한 삼각형을 이루고, 우아하고도 음란한 숨을 조용히 쉬고 있는 듯했다.



「부탁이야, 고스기 군, 이제 이러지 마! 」



발가벗긴 미즈는 점점 저항력을 잃어갔다.

데쓰오는 미즈의 말에는 대꾸도 하지 않은 체 손을 슬며시 그녀의 검은 숲 위로 옮겼다.



「아, 안돼」



싱그러운 여자의 살결이 풍기는 감촉에 데쓰오의 페니스는 타이트한 팬티에 눌린 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한꺼번에 해치워야 해.`



데쓰오근 미즈의 배 위에 올라탄 채로 바지의 지퍼를 당겨 내렸다.



「안돼, 그건 안돼」



데쓰오의 의도를 눈치챈 미즈의 아름다운 얼굴이 약간 굳어졌다.



「부장과는 한 달에 몇 번이나 하지요, 미즈 씨?」



바지의 지퍼가 열린 틈으로 데쓰오의 유들유들한 페니스가 팽팽하게 빠져나왔다.

그것은 그리던 여자의 육체를 끝없이 갈망하는 사나이의 섹스 상징이다.



「안돼, 제발.」



미즈는 그로테스크한 남자의 것을 힐끗 보듯 눈길을 옆으로 돌렸다.



「미즈 씨는 하는 것 좋아하잖아. 전번에도 비키니 스타일로 우릴 유혹 했잖아요」

「유혹 같은 것 하지 않았어! 」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노출광인가요?」



이런 말을 주고받으면서 데쓰오는 미소를 띠었다.



「이상한 말 하지 마.」



미즈는 큰 눈동자로 데쓰오를 흘겼다.

데쓰오는 미즈의 양쪽 유방을 두 손으로 잡고 밑에서부터 천천히 문질러 올라갔다.



「미즈 씨의 가슴은 참 아름다워요.」

「안돼, 손 떼지 못해! 」



미즈는 전신의 힘을 다하여 조금 여유를 찾은 데쓰오를 밀어제쳤다. 그리고, 벌거벗은 채 안쪽으로 도망치려고 했다.



「미즈 씨! 」



데쓰오는 손을 재빨리 내밀어 미즈의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데쓰오는 그의 바지에서 벨트를 풀어, 아래위로 힘차게 흔들어 획획 소리를 냈다.

벨트 끝부분이 누워있는 미즈의 몸 위로 스쳐 간다.

미즈는, 연하의 이 사나이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서 약간 겁을 먹기 시작했다.



「조용히 있지 않으면, 이 벨트 알지요?」

「그걸로 때리려고? 안돼! 」



과연 미즈의 목소리는 가냘프게 떨리고 있었다.



「내 말을 들을 거지요?」

「그래. 」



미즈는 눈을 감은 채 나지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렇다면, 먼저 내 명령에 따른다는 증거로 이걸 애무해 주세요.」



데쓰오는 하늘을 향해 일직선으로 뻗은 그의 페니스를 미즈의 안면에 내밀었다.



「그건, 그건.」



미즈는, 아름다운 그녀의 얼굴을 약간 옆으로 돌리고, 싫다는 듯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싫다는 거요?」

「용서해줘. 안돼」



미즈가 애원하는 눈초리를 돌리는 순간, 가죽 벨트가 휘둘러졌다.



「으음.으음.」



찰싹하는 예리한 소리가 미즈의 바스트 위에서 작열하고, 그녀의 비명이 맨션의 방을 진동했다.

백설과 같이 흰 피부의 표면에 한 가닥의 붉은 줄이 떠올랐다.



「한 번 더 처드릴까요?」

「아니야, 그만! 」

「그렇다면, 미즈 씨의 이 섹시한 입술로 내 것을 애무해 주는 거지요?」



미즈를 내려다보는 데쓰오의 눈에는 어느덧 광기가 서려 있는듯했다.



「애무해 줄게.」



작은 소리로 애무할 것을 표현한 미즈는 요염한 눈을 살며시 감고, 가련한 입술을 성난 데쓰오의 페니스 끝으로 가져갔다.



「아.」



혀가 날름거리면서 부드럽게 용두 위를 핥는다.



「어.」



데쓰오의 방망이는 애타게 끄덕이면서 힘줄이 서기 시작한다.

4월부터 항상 애타게 그리던 미즈가 지금 내 페니스를 애무하고 있다!

전신이 달아오르고 하반신이 쾌감으로 마비된 듯하다.



미즈는 곱게 죽 뻗은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데쓰오의 페니스를 잡고, 천천히 돌리면서 빨기 시작했다.

얼굴을 살짝 옆으로 눕혀, 입속에 한껏 품어서 애무하던 페니스를 밖으로 들어내어 부드럽게 핥아 주는 동작을 되풀이한다.



「아, 나 죽어.」



미즈의 부드러운 입술과 혀의 감촉에 데쓰오는 쾌감에 겨워 몸을 부르르 떨었다.

미즈의 우아한 얼굴은 비천하게 변하고 한껏 데쓰오의 것을 입속에 품고 있다.

얼굴을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애무하는 모양이 평소에 습관화된 듯하다.

후지오까 부장이 가르쳐 주었을까, 혹은 내가 모르는 남자가 섹스의 지도를 했단 말인가.

뿌리가 빠져나가는 듯한 격렬한 쾌감을 만끽하면서, 이 여인에게 이토록 섹스를 훈련했을 남자에게 질투를 느끼기도 한다.



「음, 음. 」



즐거운 데쓰오의 앓는 소리에 마치 장단이나 맞추듯, 미즈의 애무도 속도와 농도가 더해 간다.

미즈의 아름다운 입술이 데쓰오의 성난 폐니스를 덮쳐 끝없는 섹스의 율동을 계속하고 있고, 데쓰오는 미즈의 입속에 줄기찬 사정을 참아 가느라 몸을 옆으로 비틀었다.



그는 처음 사정할 정액은 미즈의 음부에 주입하고 싶었다.

데쓰오는 막 사정할듯한 순간에 허리를 뒤로 제쳐, 이즈의 입에서 페니스를 빼냈다.



「왜 이러지? 고스기 군.」



입속에서 절정을 맞이할 생각으로 맹렬한 애무를 거듭해온 미즈는 의아한 표정으로 데쓰오에게 불만스럽게 반문했다.



「아직 여기서 끝낼 수는 없지요. 밤은 길고, 미즈 씨의 아름다운 육체를 마음껏 즐겨야지요」

「이 미즈의 입속에 싸요, 응? 그래요」



미즈는 그녀의 타액에 젖어 번쩍이는 데쓰오의 페니스를 재차 입에 넣으려고 했다.



「이번엔 내가 미즈 씨에게 서비스할게요.」



데쓰오는 미즈의 나체 위에 엎어졌다.



「안돼! 」



젖가슴에 부드러운 애무의 감촉을 느낀 듯, 미즈의 육체는 인어처럼 꼬인다.



「조용히 있어요, 미즈 선배님. 내가 서비스하잖아요」

「밑에는 만지지 마.」



미즈는 다시 애완하듯, 그녀의 젖꼭지를 빨고 있는 데쓰오에게 말했다.

배꼽 위에서 서서히 아랫배 밑으로 내려가면서 쓰다듬고 있는 데쓰오 손을 꼭 잡고, 옆으로 민다.



「약속했잖아요. 내 말 듣는다고.」



얼마큼 저항하는 미즈의 육체를 양팔로 타이트하게 포옹 한 체로 침대 위에 눕혔다.

다시 반항하는 미즈의 육체에 벨트가 내려쳐 감긴다.



「아, 아, 아파. 」



미즈는 비명을 지른다.



「더 크게 소리쳐 봐. 」

「아. 용서해줘. 따라 할게」



침대 위에 벌거벗은 채 앉은 미즈의 젖가슴은 탄력으로 요동한다.



「브래지어 가져와. 묶어 줄 테니까」



데쓰오는 벨트로 바닥을 치면서 나지막하면서도 엄숙하게 명령한다.



「그래, 그래요.」



미즈는, 후배인 데쓰오가 의외로 벨트로 위협하는 작태가 압도적인 것에 그만 입을 다물고 따라 했다.

미즈는 그녀의 란제리 상자에서 붉은 색깔의 브래지어를 끄집어냈다.



「양손을 뒤로 돌려! 」

「묶지 마, 부탁이야」

「말 안 들으면, 또 아픈 맛을 보여줄까?」

「앗, 때리진 마! 」



미즈는 그녀의 탐스러운 등을 데쓰오 앞으로 돌리고, 양손을 뒤로 가져갔다.



「말 잘 들어요, 이제부터.」



확실하게 데쓰오가 주도권을 잡고 행사한다.

진홍빛 브래지어로 미즈의 양손을 등 뒤에 묶는다.



「아, 이젠 꼼짝 못 하게 되었어요. 」



팔의 자유가 구속된 상황에서, 미즈는 체념의 언어 외에는 말할 것이 없다.



「미즈, 침대로 올라가! 」



연상의 여인에게 데쓰오는 막말을 해 재낀다.



미즈는 흠칫 데쓰오를 보고서는 명하는 대로 침대 위에 올라갔다.

데쓰오는 발가벗은 미즈의 육체를 진한 시선으로 살피면서 옷을 벗었다. 그리고, 천천히 침대 위로 올라갔다.



양손이 등뒤에 묶여 자유를 잃은 미즈의 몸을 아래위로 번갈아 보면서 어느 부분부터 애무할 것인가 하고 생각한다.

풍만하고 선정적인 젖가슴, 그 한복판에 꽃처럼 망우리를 형성한 젖꼭지는 미혹의 초점이다.

완만한 언덕과 같은 힙은, 유선형 허리로부터 서서히 비만해 가면서 그어진 애절한 섹스의 선율을 더해 준다.



양손이 묶인 상태에서 감출 수 없는 허벅지 사이의 거무스레한 삼각 숲, 여성의 육체적 매력과 선정적 작태에 데쓰오의 머리는 혈액이 충만하여 있는 듯했다.

데쓰오는 젖꼭지를 입술로 잡고 부드럽게 혀끝으로 마찰을 가했다.



「아. 안돼, 안돼 그만. 」



미즈는 지그시 눈을 감고, 그녀의 연인이 아닌 사나이의 애무를 참아 나간다.

데쓰오는 집요하게 미즈의 유방을 규칙적 주무르면서 입술로 젖꼭지를 애무한다.



「아, 아. 아」



미즈의 몸이 움찔한다. 젖꼭지의 애무로 전류가 전신에 흐르는 것 같았다.



「뭔가 느껴요?」



데쓰오는 자신의 애무를 진정으로 미즈가 좋아해 주기를 바랐다.



「그, 그만해! 」



미즈의 목소리는 간헐적인 작은 허스키로 변해 갔다.

데쓰오는 미즈의 젖통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구석구석에 혀끝을 스쳐 나갔다.



「아, 아. 그만, 그만!」



애절한 미즈의 육체는 가슴에서 시작하여 몸 구석구석으로 잔물결처럼 쾌감의 번져 나간다.



`안 되지. 여기서 흥분해서는 안 돼.`



이렇게 다짐하면서도 참을 수 없이 흥분한 자신에 대하여 새삼 놀란다.



데쓰오는 혀끝을 젖꼭지의 밑에서부터 위로 치켜올리면서 핥기도 하고, 혀끝으로 희롱하듯 꼭지를 톡톡 튕기기도 한다.



「아. 안돼. 」



미즈는 무의식적으로 묶인 몸을 비튼다.



「미즈 씨는 젖꼭지가 민감하지요? 뾰족이 섰어요. 단단해졌어요.」



미즈의 양쪽 유방을 양손으로 잡고, 좌우 젖꼭지를 빨던 데쓰오는 붉게 상기된 얼굴을 살짝 들어, 속삭이듯 미즈에 말을 했다.



「몰라.」



분홍색 젖꼭지는 데쓰오의 타액에 흠뻑 젖은 체, 불쑥 튀어나왔다.

데쓰오는 탄력 있는 젖꼭지에 스스로 도취하여 양손으로 유방을 마구 주물이기 시작한다.



「아. 아, 아,」



미즈의 반쯤 열린 입술에서 애절한 신음이 스며 나온다.



`아, 내가 왜 이럴까, 왜 흥분해야 하나.`



온몸이 불덩어리처럼 달아오른다.

미즈는, 이제 데쓰오의 애무에 혐오감 같은 것은 느끼지 않는다.

데쓰오는 오른손으로 유방의 둥근 탄력감을 느끼면서, 왼손을 서서히 미즈의 아랫배 쪽으로 가져갔다.



「아.」



옆구리의 성감대를 자극했는지, 미즈는 또다시 신음을 냈다.

신음은 처음보다 더 크게 들린다.



「미즈 씨, 얼굴이 너무너무 자극적이어요.」



데쓰오는 흥분에 겨워하는 미즈의 얼굴에 시선을 쏟는다.



「보지 말아요」



미즈의 얼굴에 잠시 붉은 빛이 켜진다.

데쓰오는 왼손을 그녀의 검은 숲에 갖다 댔다. 요염하게 발생한 음모를 살짝 쓰다듬는다.



「아.」



미즈의 허리가 순간적으로 꿈틀거린다.

데쓰오의 애무에 대한 육체적 반응이다.

데쓰오의 손은 쉬지 않고, 이번에는 갈라진 곳을 손가락으로 벌려 나간다.



「앗, 싫어」



미즈는 반동적으로 허리를 움츠렸다. 그러나 그것은 형식적일 뿐이다.

손가락이 갈라진 점막 사이에 끼워진다.



「아.」



온몸이 불에 댄 것처럼 튕겼다.



「촉촉이 젖어 있네요」



데쓰오 마치 미즈를 점령한 듯한 쾌감에서 속삭였다.

미즈는, 안돼 안되라고 혼자 중얼거리면서 머리를 좌우로 흔든다.

미즈 역시 그녀의 깊은 곳이 오래전에 젖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데쓰오는, 손가락을 안쪽 깊이, 서서히 삽입해 나갔다.

매끈한 육감이 그의 손가락을 감싸듯 했다. 뜨거운 감촉이다.



「아, 아.」



미즈의 신음소리는 약간 콧소리가 섞여, 사나이의 성을 자극하는 효과를 더해 준다.

손가락을 두 개로 늘렸다.

깊은 곳에 삽입하여, 미즈의 윤기 있는 체액을 촉촉이 느끼면서 부드럽게 움직였다.



「아. 안돼!」



체액이 미즈의 갈라진 점막 사이로 조금씩 흘러내려 항문을 적셔간다.

수치심과 찌릿한 쾌감이 뒤엉켜, 미즈의 표정은 눈에 띄게 상기 되었다.



「민감한 육체네요.」

「아무 말 마! 창피해.」



데쓰오가 삽입한 손가락을 놀릴 때마다 철벅, 철벅하는 음탕한 소리가 난다.



여인의 육체 깊은 곳에서 흘러넘치는 사랑의 물은 갈라진 육체의 끝까지 적셔 나갔다.

미즈는, 그녀의 연인인 후지오까와 섹스를 즐길 때도 이번처럼 체액이 넘쳐흐르지는 않았다.

자신도 놀랄 만큼의 감도를 데쓰오의 애무에서 느끼게 된 것이다.



데쓰오는, 미즈의 반응이 예상외로 열렬한 상태에 고무되어, 입술을 뒤틀면서 두 개의 손가락을 끝까지 삽입하여, 마치 작열하듯 한 미즈의 속살을 자극한다.

깊은 곳의 점막 표면에 있는 좁쌀 같은 감촉이 데쓰오를 동물처럼 흥분시킨다.

손가락을 살짝 물어 주는 듯한 꿈틀거리는 속살의 감촉은, 쎄쓰오를 미치게 했다.

조여드는 구멍 속으로 페니스를 넣는다면, 즉시 끝나고 마리라 생각했다.



「아, 부탁이야, 데쓰오, 손가락을 인제 그만! 」



미즈와 목소리는 허스키로 변했다.



「더 큰 것이 좋다는 건가요. 미즈 씨」

「아니야, 손가락은 이제 빼줘.」



미즈의 육체는 섹스의 살덩어리처럼 강렬한 색감이 넘친다.

유방과 유방 사이 깊은 골에 땀방울이 촉촉이 떠 있다.

데쓰오는 미즈의 못 견디어 하는 표정을 조금 더 보기 위하여, 손가락 하나를 더 동원하여, 미즈의 클리토리스에 갖다 댔다.



「앗. 안돼! 」



민감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순간, 미즈는 어깨를 젖히면서 신음을 냈다.

뼈까지 녹아내리는 듯한 달콤한 관능의 파동이 그녀의 전신을 덮친다.



데쓰오는 안에 꽂힌 두 손가락을 전후좌우로 흔들면서, 집요한 자극을 클리토리스에 집중시켰다.



「아, 거긴 안 돼, 안돼.」



갑자기 미즈의 반응이 더욱 섹시하게 느껴진다.

요염하게 윤기 있는 입술 사이로 격렬한 앓는 소리를 내면서, 뱀처럼 몸을 꼬여 들기 시작한다.



「안돼, 그만, 미즈 죽을 것 같아.」



미즈는 젖어 든 눈을 크게 뜨고 데쓰오를 바라본다.

데쓰오는, 본능적으로 열기를 발산하고 있는 미즈의 얼굴에 그의 얼굴을 덮는다.

입술과 입술이 서로 포개지고, 미즈의 입속에 미끄러져 들어간 데쓰오의 혀가 미즈의 달콤한 혀에 감긴다.

미즈의 유연한 혀는, 데쓰오의 입속 깊이 들어가 데쓰오에게 맡겼다.

데쓰오는 기다렸다는 듯이 강렬하게 미즈의 혀를 빨았다.



「음, 음.」



미즈의 예쁜 콧등에서 요상한 앓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데쓰오를 더욱 흥분시킨다.

감미로운 후렌치 키스,

데쓰오는, 키스로 밤을 새워도 좋을 만큼 이색적인 쾌감을 등골에 느낀다.



「아, 이제 안돼, 떼어요, 고스기 군.」



미즈는 전신을 헐떡인다.



「내 것을 뒤로 넣을까요. 미즈 씨.」



데쓰오는, 양손이 묶인 체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있는 미즈를 안고, 엎드리게 하여, 힙을 치켜세웠다.

노출된 미즈의 음부는 크게 양편으로 열려 있고, 그 위에 있는 거무스레한 항문과 함께 빨리 넣어 달라고 재촉하는 듯이 보였다.



「아, 미즈 씨의 것, 환히 잘 보인다. 」



데쓰오는 양쪽 힙을 손으로 잡고, 음부를 벌린다. 깊은 균열 부분이 좌우로 열렸다.



「안돼.」



미즈의 비밀스러운 국부가 환히 노출되었다.



「미즈 씨는 이런 데까지도 예쁘네요.」

「싫어, 보지 마.」



미즈는 자기 자신도 세밀하게 본 적이 없는 자기 몸을, 데쓰오에게 배설기관까지 샅샅이 보인다는 것은 치욕스럽다고 생각했다.



「갈라진 곳에도 입술 같은 것이 있네요.」



데쓰오의 손가락 끝이 확 열린 미즈의 귀여운 꽃술에 부드럽게 닿는다.



「아. 제발. 」



부끄러운 자태에서 자신의 예민한 음부가 데쓰오의 손가락에 닿으니, 굴욕으로 미즈는 울상을 지었다.

이미 연한 점막은 흥분으로 흐트러져, 데쓰오의 손가락만으로는 애간장만 태울 뿐이다.




데쓰오가 손가락을 깊은 곳에서 쭉 뺀다. 손가락에는 미즈의 체액이 젖어 들어 빤짝인다.



「아.」



미즈의 입술 사이에서 무겁고 쉰 한숨이 빚어 나온다.



데쓰오는 탱탱하게 여물어진 페니스를 잡고 미즈의 음부 입구에 갖다 댔다.

데쓰오는 자기의 페니스를 미즈의 음부 깊숙이 삽입하는 섹스의 감흥을 마음속에 그리면서, 드디어 현실로 닥친 눈앞의 광경에 야릇한 긴장을 느낀다.



심장이 뛰고 머리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무아지경에 잠긴 듯했다.

체액에 촉촉이 젖은 미즈의 음부는 입을 열고, 사나이의 성난 물건을 애타게 받아 드리려고 하는 듯 음란하게 꿈틀거린다.

데쓰오는 오른손으로 페니스를 쥐고 구멍에 맞추어 삽입했다.



「아, 안돼! 」



미즈의 힙이 순간적으로 흔들린다.

그러나 미즈는 싫어하는 듯한 말과는 반대로, 이미 그녀의 분비액으로 젖은 음부의 점막으로 삽입된 데쓰오의 페니스를 끝부분까지 쉽게 받아 드렸다.



「헛.」



거친 숨결이 교차하는 가운데, 사나이의 힘찬 페니스는 미즈의 음부를 막아, 율동적으로 삽입을 반복하고, 미즈는 하복부에 쾌감으로 마비되는 듯했다.

흥분으로 부풀어 오른 미즈의 음부는 촉촉하게 남자의 성기를 감싸고 있다. 데쓰오에게는 최고의 쾌감이 아닐 수 없다.



「어. 자지를 꽉 물고 있어요.」



데쓰오는 거친 숨결을 조절하면서 간신히 몇 마디를 미즈의 귀에 속삭인다.

미즈는 이 말에 더욱 흥분한 듯, 온몸을 비지땀으로 적시면서 격렬하게 허리와 힙을 굴린다.



「아. . 」



예리한 환희의 소리를 지르면서, 밀어닥치는 쾌감을 미즈는 만끽한다.

환희의 소리, 그것은 사나이의 허벅지 사이를 사정없이 녹여주는 효력을 발휘한다.

데쓰오는 욕망이 시키는 대로 마구 쑤셨다.



힘찬 삽입행위를 할 때마다 미즈의 몸은 뼈까지 녹아내리는 듯한 쾌감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남녀의 교합된 성기에서는 계속 진득한 물이 흘러나오고 시트가 흠뻑 젖었다.



「아. 좋아, 너무 좋아.」



미즈는 데쓰오를 안고 있는 팔에 힘을 주면서 드디어 절규하기 시작했다.

온몸이 관능의 불길로 덮여 있다.

이제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않고는 배겨내지 못한다.

부끄럼이나 염치도 사라진 지 오래다.



「내 자지 좋아요?」



데쓰오는 헐떡이면서 물었다.



「좋아, 너무 좋아.」



비명과 같은 음성으로 미즈는 몸을 격렬히 저으면서 말했다.

미즈의 통통한 엉덩이는 데쓰오의 율동에 맞추어 상하좌우로 요동한다.



「미즈 씨는 아름답기도 하고, 섹스도 좋아하고.」



데쓰오는 하고픈 말을 해 댄다.



「고스기 군이 이렇게 만들었잖아, 이렇게 미치게.」



미즈는 왜 이토록 섹스에 들뜨게 된 것인가를 짐작하고 있다.



미즈는 데쓰오가 시키는 대로 따라 하고, 마침내는 흥분과 쾌감의 절정에서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그것은 데쓰오의 사디스틱한 자극 때문이다.



순진하고 예의 바른 후배가 강제로 옷을 벗기고, 가죽 벨트로 내려치고, 손이 뒤로 묶였으며, 동물처럼 엎었어 뒷자세로 섹스를 강요하고, 막말을 가끔 거칠게 내뱉는 데쓰오의 가학적 행위를 미즈의 육체 속에서 오랫동안 잠자고 있는 마조의 성벽이 눈뜨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즈는 연인과는 느끼지 못했던 여자의 쾌락을 맛본 것이다.

미즈는, 이제 이 음란한 성의 지옥으로 스스로 빠져들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데쓰오의 삽입 행동에 급피치로 속도가 가해졌다.



「아, 미즈, 나와. 나와. 」



이번에는 데쓰오가 음란한 음성으로 소리를 지른다. 엑스타시의 물결이 전신을 에워싼다.

강렬하게 조여드는 여자의 음부를 즐기면서 데쓰오는 마지막 피치를 올렸다.



「아, 이젠 안돼! 」



미즈의 우는듯한 신음소리가 동시에 들린다.



「엇. 어.」



성난 성기가 팽창을 거듭한 끝에, 데쓰오의 페니스는 미즈의 음부에 물린 채 흰 정액을 사정없이 사출하기 시작했다.



「아, 나도, 나도.」



손을 등 뒤로 젖혀진 채 미즈의 발가벗은 몸은 섹스의 절정에서 잘게 튀기 시작한다.

그것은 미즈가 그녀의 후배인 한 사나이의 성 노예가 되어버린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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