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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라레야설) 셋이서 하나 되기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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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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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숙이 욕실에 간 동안, 태식과 나는 너무나 지쳐 땀으로 온몸이 젖은 채 누워 있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다.

아무래도 잠자리가 낯설어서인지 이른 새벽에 문득 피곤한 눈이 떠졌는데, 스탠드 불빛만 켜진 채 은숙은 나와 남편 사이에 엷은 시트로 몸을 가린 채 잠들어 있었다.


소리 나지 않게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돌아와 다시 자리에 누웠지만, 곁에 알몸으로 누워 새근거리는 태식의 아내가 의식되어 잠이 오질 않았다.


난 은숙이 덮고 있는 시트 아래로 손을 넣어 그녀의 알몸을 조심스레 만져 보았다.

곤하게 잠든 그녀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지칠 줄 모르고 아내의 몸을 탐했던 신혼 때가 문득 떠올랐다.

난 이미 발기되어 있었고 그녀를 다시 범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지만, 그녀 곁에서 잠든 남편도 너무나 부담이 되어 한참 망설였다.


태식의 아내에게 몸을 밀착시킨 채 손으로 애무하다가, 결국 시트를 가만히 걷고 그녀의 유방에 혀를 대었다.

그리고 소리를 내지 않도록 신경 쓰며, 더 깊이 그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숨소리가 달라지며 잠에서 깨어나는 게 느껴졌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그녀의 벌려진 다리 사이에 잠시 얼굴을 묻고, 혓바닥으로 핥아 준 뒤에 그녀에게 입을 맞추며 삽입을 했다.

태식의 아내는 위를 보고 누운 채 순하게 몸을 맡겨 주었고, 난 서서히 허리를 움직였다.


아무리 조심하려 해도 그녀의 앓는 숨소리와 매트의 흔들림은 어쩔 수가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태식도 베개에 얼굴을 묻은 채 눈을 떴고 난 가슴이 쾅쾅 뛰는 걸 느끼면서도 계속 그의 아내의 몸속을 파고들었다.

뜨겁게 미끈거리며 조여 오는 질벽을 마찰하는 동안, 나의 남성을 통해 너무나 민감하게 그녀가 느껴졌다.


태식은 아내 곁에 몸을 붙이고 조용히 고개를 숙여,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다.

난 가만히 그의 손을 잡고 나와 그의 아내가 결합 되어 있는 부분에 갖다 대었다.

그의 둘째 셋째 손가락 사이에서 나의 기둥이 그녀의 몸속을 드나들었다.


그의 손바닥이 자기 아내의 음핵 위를 지그시 눌러 주자 은숙은 나의 품에 안긴 채 남편의 키스를 받으며 숨이 넘어갈 듯 괴로워했다.


세 사람 모두에게 견디기 어려운, 너무나도 큰 자극이었다.

내가 사정하는 순간까지 태식은 손을 떼지 않았고, 내가 몸을 옆으로 비키자 곧바로 자기 아내의 몸 위로 올라가 삽입을 했다.


난 곁에 누워 은숙의 유방을 손으로 만지다가, 잠시 태식이 했던 것처럼 그녀의 입을 맞추며 손가락으로 그가 자기 아내의 몸속을 드나드는 걸 느껴 보았다.

태식이 그 자세에서 맛보았을 자극을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은숙은 남편의 품에 안겨 절정에 오르며 울먹였다.

태식이 아내에게서 몸을 뺀 뒤에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다리 사이와 갈라진 틈 속까지 천천히 애무해 보았다.

나와 남편이 쏟아 놓은 정액으로 흠뻑 젖은 채 미끈거린 그녀를 느끼며 난 흥분이 가라앉질 않았다.

은숙은 남편의 얼굴을 끌어당겨 깊은 키스를 해준 뒤,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려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웃음을 띤 채 나직이 말했다.



"나, 이제 자고 싶어요. 내일 계속해요, 우리."


그러자 태식도 잠긴 목소리로 농담을 던졌다.


"지훈아. 아무리 예뻐도, 우리 색시 잠 좀 재워라, 이제."


난 쑥스러운 기분이 들어 나와 남편 사이에 엎드려 누운 태식의 아내에게 시트를 덮어 주며 "Good Night..."이라고 말했고, 부부 모두 "Good Night..."이라 대답하곤 금세 잠이 들었다.



늦은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곁에는 태식만이 누워 자고 있었다.

문득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로 갔다가, 정신이 들도록 샤워를 하고 몸을 말리는데 노크 소리가 나 문을 열자 태식의 아내가 새 칫솔을 건네주곤

달아나듯 가버렸다.

그런 모습이 너무 곱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가슴이 설레었다. 타올을 허리에 두른 채 욕실에서 나왔는데, 우습게도 밤엔 알몸으로 뒹굴어도 창피한 게 없더니 밝은 아침에 거의 벗고 있으니 태식의 아내도 신경 쓰이고 무척 불편하게 느껴졌다.


부엌으로 가 보니 은숙은 어느새 화장까지 예쁘게 하고, 소매 없는 원피스에 앞치마를 두른 채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밤에 내 품에 안겨 신음하던 것과는 너무 다른, 깔끔하고 정숙해 보이는 그녀의 얼굴에 난 문득 조심스러워져 조용히 말을 붙였다.


"은숙 씨, 저... 편한 옷 좀... 있나요....?"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어색하게 대답했다.


"아, 지훈 씨. 갖고 올게요. 잘 잤어요?"

".....네"


밤에 세 사람이 함께했던 그 일이 오늘까지도 이어지는 건지, 아니면 그건 어제의 일로 그렇게 끝나는 건지, 순간 나는 알 수가 없었다.

그녀는 금세 베란다에서 태식의 반바지와 티셔츠를 걷어다 건네주며, 쭈뼛하게 서 있는 날 보고 웃었다.


"지훈 씨, 전 잘 못 잤어요, 누가 자꾸 못 자게 해서. 후후"

"....................."



내가 어색하게 웃어 주고 옷을 든 채 몸을 돌리려 하자, 갑자기 은숙이 가슴에 안겨 왔다.

그녀의 은은한 체취를 느끼며, 잠시 숨이 막힐 듯 정신이 아득해지는 나의 귓가에 그녀가 속삭였다.


"어제. 정말 좋았어요. 나, 그런 기분 처음이에요."


말없이 그녀를 가슴에 보듬어 안고 있을 때, 태식이 침실에서 나오다가 우릴 보곤 웃으며 다가왔다.


"지훈아, 우리 와이프 좀 쉬게 해 줘라. 밤새 안 재우더니, 아침부터 시작이냐?"


태식은 성큼성큼 걸어와 포옹을 풀고 나란히 서 있는 우리 둘을 함께 끌어당겨, 자기 아내를 앞에서 안으며 나도 그녀를 뒤에서 안고 있게 했다.

내가 은숙의 목덜미에 키스하는 동안, 태식은 아내의 볼과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잠시 뒤 태식은 자기 아내의 몸을 내 쪽으로 돌려주었고, 내가 은숙과 프랜치 키스를 하는 걸 잠시 보다가, 욕실로 향하며 말했다.


"계속하고 있어, 금방 올게...."


난 애무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찌개가 넘치자 태식의 아내는 황급히 몸을 빼었고 식사 준비를 계속했다.

난 식탁에 앉은 채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는데, 태식의 아내는 그런 내게 장난기 어린, 그리고 조금 부끄러운 듯한 눈길을 마주치곤 했다.


태식이 샤워를 끝내고 나와, 아내를 뒤에서 껴안으며 앞치마를 풀어 내렸다.

그리고 장난스레 원피스를 위로 올려 벗기려 하자 태식의 아내는 얼굴을 붉히며 남편의 손을 뿌리쳤다.

그 와중에 그녀의 흰 허벅지와 검은색 팬티가 살짝 드러나 보였고, 난 다시 아랫도리가 이상해지는 걸 느꼈다.


은숙은 음식 솜씨 좋은 주부였고, 태식과 나는 행복한 돼지처럼 맛있게 아침을 먹었다.

아무도 무거운 섹스 얘기는 꺼내지 않았고, 일상적인 가벼운 대화를 나누며 태식의 우스갯소리를 들어 주었다.

그러나 세 사람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함께 식사하는 동안에도 성적 긴장감이 테이블을 떠나지 않았다.

가끔 태식의 아내와 눈이 마주칠 때면, 그녀의 큰 눈이 유난히 생기 있고 반짝이는 게 느껴졌다.


식사 후에 은숙이 정리를 하는 동안, 태식과 나는 거실에 마주 앉아 간밤에 느꼈던 것이나 좋았던 것에 대해 짧게 그리고 솔직하게 얘기를 나누었다.

태식은 자신의 눈치를 보지 말고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대로 하라는 말을 덧붙였다.


은숙이 예쁘게 깎은 과일 접시를 들고 와 테이블에 놓으며 남편 옆에 앉았다.

좀 어색해서 화제를 돌리곤 과일을 먹었는데, 태식이 자기 아내에게 무언가 귓속말을 하자, 그녀는 얼굴이 빨개 지며 한순간 날 쳐다보았다.

남편이 재차 속삭이곤 앉은 채로 가볍게 그녀의 몸을 일으켜 주자, 그녀는 멋쩍어 하며 내 곁으로 와 앉았다.


태식을 쳐다보자 그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난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느끼며 곁에 앉은 태식의 아내를 팔로 감아 안고 키스해 주었다.

태식은 바지를 벗고 자기 남성을 손에 쥔 채, 눈을 빛내며 우리를 지켜보았다.

숨죽인 그의 진지한 표정이 고행하는 수도승을 연상시켰는데, 방 안의 공기에서 어제와는 다른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었다.


태식 앞에서 그의 아내를 애무하는 동안, 이상하게도 그의 시선을 의식하면 할수록 더욱 흥분되었다.

은숙의 옷을 모두 벗겨 알몸으로 만든 뒤, 절대로 서두르지 않고 그녀의 온몸 구석구석을 손으로 쓰다듬고 입을 맞추며 태식과 그의 아내를 애태웠다.

그리고 그녀에게 삽입한 뒤 여러 자세를 요구하며 천천히 즐기다가, 소파에 앉아서 그녀를 무릎에 앉히고 내게 등을 보인 상태로 남편을 향하게 했다.


태식은 나와 아내의 얼굴을 마주 보게 되었는데, 그 수도승 같은 표정으로 계속 우리를 주시했다.

그의 시선이 우리가 결합한 부분에 꽂히는 것을 느끼고 난 미칠 듯 흥분되었는데 태식의 아내도 너무나 흥분하는 게 느껴졌다.

그런 우릴 보며 태식의 표정도 점점 괴롭게 변해 갔다.


난 사정을 늦추기 위해 몸을 빼고 태식에게 손짓했다.

태식은 한걸음에 다가와 급히 자기 아내를 소파에 눕힌 채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갔고, 난 잠시 망설이다가 은숙의 입가에 나의 남성을 대었다.


그녀는 순하게 나를 받아 주었고, 난 가끔 그녀의 입에서 기둥을 빼내 완급을 조절하며 태식과 리듬을 맞추었다.

태식도 사정하지 않은 채 몸을 빼고 다시 내게 아내를 넘겨주며, 아까처럼 내 무릎에 그녀를 앉게 했다.

그 자세로 은숙이 몸속 깊숙이 나의 남성을 받아들이는 동안, 태식은 테이블을 밀어 버리고는 우리 앞에 무릎을 꿇은 채 그녀에게 입을 맞추며 젖가슴과 다른 예민한 곳을 애무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와 자기 아내가 결합한 곳에 얼굴을 대고 찬찬히 지켜보며 자위하던 태식은, 다시 어제 했던 것처럼 나의 기둥을 조이고 있는 아내의 음순과 음핵을 혀로 애무하기 시작했고, 은숙은 자지러질 듯 몸을 뒤틀며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태식의 아내가 흐느끼며 절정에 오를 때, 태식과 난 서로의 눈빛에서 사정하지 말자는 무언의 신호를 읽을 수 있었다.


셋이 잠시 쉬며 숨을 돌린 뒤에, 난 태식이 위를 보고 누운 자세에서 그의 아내가 여성 상위로 결합하게 했다.

그리고 은숙의 엉덩이 뒤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가, 몇 분 뒤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 올려 태식의 남성이 빠지게 하고는, 후배위로 태식의 아내를 5분쯤 사랑해 주었다. 


그렇게 번갈아 가며 그녀를 사랑해 주다가, 태식이 자기 아내의 몸속에 있을 때 난 뒤에서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어 있는 그곳에 진입을 시도해 보았다.


일순간 부부의 알몸이 긴장한 듯 굳는 게 느껴졌지만, 이 일도 태식이 원한 것 중의 하나였기 때문에 난 개의치 않고 계속 밀어 넣어 보려 애썼다.


태식의 아내는 "아! 지훈씨......."하고 신음하듯 말했는데, 혹시 아픈 것인지 아니면 흥분한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아파요?"하고 물어보자 그녀는 괴로운 숨을 몰아쉬며 대답했다.


"아뇨. 계속해요. 한번, 넣어 보세요."


하지만 나 역시 긴장해서였는지 남성이 평소처럼 단단해지지 않았고, 결국 미끄러지기만 할 뿐 태식과 동시에 그의 아내의 여성에 삽입하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


태식이 몸을 빼 주어, 다시 그의 아내의 몸속으로 들어갔고 태식과 두어 번 더 교대했다.

태식이 드디어 먼저 자기 아내의 몸 속에 사정했을 때 난 다급하게 말했다.


"잠깐, 빼지 말고 그대로 있어"


그리곤 후배위의 자세에서 다시 강하게 밀어 넣어 보았는데, 태식의 남성은 팽팽하면서도 부드러운 상태였고, 난 결국 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은숙의 질은 남편이 사정한 정액으로 마치 윤활제를 바른 듯 미끈거렸다.

서서히 페니스를 왕복시키자 질벽의 조임과는 또 다른 태식의 남성의 존재가 느껴졌다.


남편과 동시에 그의 아내의 여성에 삽입한 느낌. 말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나 싶다.

이 세상에서 그보다 더 자극적인 일도 드물 것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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