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로맨스 야설) 난 나쁜 놈이다 -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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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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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나아가도 괜찮을 것 같다. 이미 나도 한계다. 거기가 부풀 만큼 부풀었다. 만지기만 해도 사정할 정도로 극도로 흥분하고 있다.


아, 콘돔. 콘돔을 잊고 있었다. 난 침대 옆에 있는 서랍을 뒤졌다. 다행히 콘돔이 들어있다.

보통은 한 개만 놔두는데 여기는 비싼 곳이라 그런지 아예 통째로 들어있다.

상자를 열어 콘돔을 꺼냈다. 봉지를 뜯어 콘돔을 꺼냈다.

콘돔을 끼울 때만큼 꼴사나울 때가 없는 것 같다. 고개를 숙이고 몸을 움츠리고 한껏 그곳에 신경을 집중하는 모습이 아무리 생각해도 멋대가리 없다.

그렇다고 몸을 돌리는 건 더더욱 꼴사납다. 겨우 콘돔을 다 끼웠다.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준 게 창피해서 흥분이 식었다. 정혜에게 입맞춤했다. 혀와 혀가 만나자 다시 흥분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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