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NTR 야설) 무너지는 아내 II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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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씨가 웬일이야? 회사는 안 가는가?"
 


이놈이 사람 염장을 지른다. 목구멍까지 튀어 올라오는 욕을 삼키느라 애쓴다.

사실 노름에 미쳐 이틀 전에 사직서를 내버렸다.

이 사실마저 윤정이 알았다면 아마 혀를 깨물었을지도 모른다.


"그날 제안한 거 말인데요. 아직 유효한가요?"

"뭘 말하는 건가?"


개같은새끼! 머리 꼭대기까지 열기가 솟구친다.


"저. 아내를 일주일간 빌려주면 집문서 돌려주신다던 거."

"아. 그거. 그거야 아직 유효하지. 하하. 잘 생각했어. 난 돈 같은 건 별로 흥미 없거든."


박 실장은 자신이 차를 우리 집으로 보내 아내를 자신의 별장으로 데려갈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말이야. 조건이 하나 더 있어. 난 말이야 누가 지켜보는 걸 좋아하거든."

"그. 그런 건 안 돼요. 차마 그런 건."

"걱정하지 마. 아내에게는 민규 씨가 안보일 테니."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절할 수가 없다.

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박 실장이 차를 보내니 타고 가라고 말해준다.

아내의 목소리에는 힘없이 전해져온다.


박 실장은 내게도 차를 보내와 자신의 별장으로 안내한다.

해안선을 타고 한참 시내를 빠져나가자 멀리 언덕 위에 고풍스러운 집이 눈에 들어온다. 박 실장이란 사람 돈이 상당히 많은 모양이다.

집 앞에 차가 서자 깔끔하게 차려입은 20대 후반 정도의 여자가 허리를 30도 정도 숙여 보이며 인사를 하더니 나를 집안으로 안내해준다.


"여기에 계세요. 필요한 것 있으시면 부르세요."


그녀는 손잡이가 달린 종을 내게 내민다.


방안은 서너 평 정도 되고 별다른 장식 없이 침대 하나 놓여있고 맞은편이 대형유리로 되어있는데 유리 건너편에는 20평은 족히 되어 보이는 넓이의 화려한 방이 있다.

방 중앙에는 5명이 누워도 될 정도의 넓은 침대가 놓여있다. 그 화려함에 놀라 입이 벌어져 있는데 그 방으로 들어오는 문이 열린다.

그리고 나타나는 두 사람은 내가 익히 아는 사람이다. 어리둥절해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여자는 내 아내다. 그리고 그 뒤를 따라 들어오는 사람이 박 실장이다.


아내의 눈에는 내가 보이지 않는 것일까? 내 쪽을 보고도 나를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이게 말로만 듣던 거울방이라는 건가 보다.


"하하. 윤정 씨. 너무 긴장하지 말아요."


박 실장의 손이 아내의 얼굴을 쓰다듬자 아내는 고개를 돌려 외면한다.


"하하. 자꾸 이러면 내 맘이 변해버리는 수가 있어요. 그럼 집이고 뭐고 다 날아가는 거지만."


박 실장이 다시 손을 뻗어 아내의 턱을 잡아 자신의 앞쪽으로 돌린다. 아내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있다.


"후후. 눈을 떠요. 어서."


잠시 후 아내의 눈이 파르르 떨리더니 살며시 떠진다.

박 실장은 아내의 입술에 자기 입술을 가져간다. 그리고는 아내의 입술을 빨아들인다.


"흠. 역시 훔쳐먹는 사과가 맛있어. 흐흐. 침대로 가서 앉아요."


아내는 그의 말에 주춤주춤 물러나더니 침대에 걸터앉는다.


그때 박 실장은 내 쪽을 쳐다보며 입가에 비릿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당장 앞에 있는 유리를 깨부수고 싶다. 이빨을 어찌나 꽉 깨물었던지 턱이 다 아프다.

놈은 아내의 앞쪽에 의자를 끌어다 앉는다.


"윤정 씨."

".............."

"대답해요."

"예."

"지금 기분이 어때요?"

"무. 무서워요."

"후후. 무서워할 것 없어요. 기분을 편히 가져요. 편안하게. 후후."


방안에서 나눠지는 대화가 생생하게 전해져온다.


"윤정 씨. 자위해본 적 있죠?"

"어. 없어요."

"그래요? 그럼 배워요. 지금."


박 실장이 손뼉을 두 번 치자 방문이 열리고 나를 안내해준 여자가 손에 작은 가방을 하나 든 채로 들어온다.


"윤정 씨가 자위하는 방법을 모른다니 가르쳐줘."

"예."


여자는 박 실장의 말에 다소곳이 허리를 숙여 보이더니 그 자리에 앉아 다리를 벌린다.

붉은색 치마가 위로 말려 올라가고 허벅지 안쪽으로 여자의 신비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놀랍게도 그녀는 노팬티다.

여자는 집게손가락을 입에 넣더니 몇 번인가 쪽쪽 빨아대다가 자기 다리 사이로 가져간다.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음모 사이에 감춘 속살을 드러내더니 침을 묻힌 집게손가락으로 갈라진 골을 따라 움직인다.


"아흑......아흑....."


몇 번 움직임을 보이더니 그녀의 입에서 달뜬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엄지와 검지로 숨어있는 클리토리스를 찾아낸다. 그리고는 집게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빠르게 터치한다.


"아흑.....아흑...."


그녀의 신음소리는 어찌나 자극적인지 지금 내 상황을 잊어버리게 할 정도다.

여자는 다시 자신의 블라우스에 손을 가져가더니 단추를 하나씩 풀어 내린다. 단추를 절반쯤 풀어 헤치더니 자신의 한쪽 가슴을 드러낸다.

한 손으로는 다 잡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가슴이 모습을 보인다. 여자는 가슴을 쓸어올리더니 중앙의 작은 돌기를 손가락사이에 끼운 후 비벼준다.


"아흑....아흑....아흑...."


아내는 차마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린다.


"윤정 씨. 고개를 돌리지 마요. 앞으로 말 안 들으면 모든 게 무효라는 걸 기억해요."


그 말에 아내는 여자를 쳐다본다.


여자의 손가락 한 개가 어느새 보지 살 속으로 파고들어 가 왕복운동을 하고 있다.


"아흑....아흑....아흑...."


손가락 하나로는 만족이 되지 않는지 손가락을 하나 더 추가한다. 드나드는 손가락에는 투명한 애액이 흠뻑 묻어난다.

여자는 자기 가슴을 위로 쓸어올리더니 고개를 숙여 자신의 젖꼭지를 입안으로 빨아들인다.


"자. 윤정 씨. 자위란 저렇게 하는 거예요. 이제 아셨죠?"

"..........."


아내는 얼굴이 빨갛게 물든 체 자신의 두 손을 무릎 위에 모으고 꼼지락거리고 있다.


"이제 윤정 씨가 해봐요."

"모. 못해요. 그런 건."

"그럼. 집을 포기하는 건가요? 할 수 없죠. 돌아가 주세요."

"다. 다른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제발."


아내는 곤욕스러워하는 표정을 짓는다.


"하하. 그런 거라면야. 넌 잠시 나가 있어."


박 실장이 여자를 쳐다보고 명령하자, 여자는 자위 행위를 멈추고서 가쁜 숨을 고르더니 일어나 뒷걸음으로 들고 온 가방은 놓아둔 채 방을 나간다.


"이제 아무도 없으니 해봐요. 후후."

"아무래도 못하겠어요. 그런 건."

후후. 본대로 해봐요. 처음이 어렵지, 하면 윤정 씨도 좋아할 거예요. 어서."


아내는 자신의 가슴 쪽으로 양손을 가져간다. 그리고는 떨면서 미미한 움직이지만, 자기 가슴을 주무른다.


"후후. 그래서야 느낌이 오겠어요? 좀 더 강하게!"

"부. 부끄러워요. 제발."


아내는 잠시 후 좀 더 확연히 알아볼 수 있게끔 손을 움직인다.


"어때요? 느낌이 오나요?"

"모르겠어요. 부끄럽기만 할 뿐."

"느껴질 정도로 해야 그게 자위지. 그리고 자위는 옷 위로 하는 게 아니지."


아내는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더니 스웨터 안쪽으로 자기 손을 집어넣는다. 그리고는 옷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브래지어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었나요?"

"아. 아뇨."

"안으로 집어넣어요...직접 만져야 느낌이 오지. 어서."


아내는 두 눈을 감고 그 감은 눈이 파르르 떨린다.


"손을 브래지어 안으로 집어넣었어요?"

"예. 인제 그만. 부끄러워요. 제발."

"지금 어디를 만지고 있죠?"

"................"


아내는 아무런 대답도 없다.


"한 번만 더 경고하죠. 묻는 말에 대답이 없으면 모든 게 무효예요. 어딜 만지고 있죠?"

"가. 가슴."

"가슴 어디?"

"가슴 아래쪽."

"그쪽에서 가슴 중심부로 이동해서 젖꼭지를 집중적으로 애무해요. 어서."


아내의 스웨터 앞쪽이 다시 작은 미동을 보이더니 아내의 인상이 살짝 찡그려진다.


"만지고 있나요?"

"예."

"느낌이 어때요?"

"모르겠어요....인제 그만. 제발."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꽉 눌러봐요."

"아흑. 아파요. 제발 그런 건."


아내의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있다. 내 속에서 분노와는 또 다른 색깔의 감정이 싹터 오름을 느낀다.

아내는 정말 자기 가슴을 애무하고 있는 걸까? 그리고 다른 남자 앞에서 느끼는 걸까?


"젖꼭지가 섰어요?"

"모르겠어요. 그냥."

"딱딱해졌어요?"

"예. 조. 조금."


아내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다.


"한 손은 아래를 만져줘요. 어서."

"인제 그만."

"어서."


서릿발같이 차가운 박 실장의 말에 아내의 한 손이 스웨터 밖으로 나오더니 치마 위로 다리 사이 깊숙한 곳을 살며시 누른다.


"그래서 느낌이 오겠어요? 윤정 씨는 지금 자위하는 거예요. 자위! 치마 안으로 넣어요!"

"아흑. 제발."


아내의 손은 떨리며 자신의 치마 속으로 들어간다. 치마가 살며시 말려 올라가고 뽀얗게 살 오른 허벅지가 드러난다.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박 실장이 처음으로 하대하는 말투로 아내에게 말한다.


"집어넣었어?"

"잠깐만. 예."


아내의 마지막 대답은 겨우 귓가에 전해져올 정도로 작다.


"어때? 젖었어?"

"모. 모르겠어요."

"몰라? 손가락으로 확인하고도? 안 되겠군 내가 직접 확인해보는 수 밖에."

"저. 젖었어요."


아내의 입에서 저런 말들이 나올 줄은 몰랐다. 야릇한 흥분이 온몸을 휘감아온다.


"손가락 하나를 구멍 속으로 집어넣어!"

"아흑.......아흑."

"집어넣었어?"

"아흑....예.....아흑."


아내는 입술을 반쯤 벌린 채 달뜬 신음을 내뱉는다.


"젖꼭지 쪽이 좋아? 구멍 쪽이 좋아?"

"아흑....몰라요...아흑...."


아내는 몸을 이리저리 비비 꼬기 시작한다.


"내가 볼 수 있게끔 가슴을 드러내 봐. 어서."

"아흑. 부끄러워요...아흑...."


놀랍게도 아내는 자기 상의와 브래지어를 위로 들어 올린다. 새하얗고 탐스러운 젖가슴 위로 검 분홍빛 젖꼭지가 수줍어 떨고 있다.


"호오. 멋지군. 다른 한쪽도 드러내!"

"아흑....예....아흑...."


아내는 나머지 한쪽 가슴도 꺼낸다. 출렁이며 두 쪽 가슴이 시야에 들어온다.


"후후. 역시 예상대로 멋진 가슴이야. 하던 대로 계속해!"


그의 말에 아내는 다시 자신의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운 채 비벼 자극을 준다.


"아흑.....아흑...."

"남자가 빨아줄 때와 자신이 만질 때 중, 어느 쪽이 좋아?"

"아흑.....몰라요...아흑...두 쪽 다...아흑."

"남편 외의 남자가 빨아준 적 있어?"

"아흑....없어요...아흑."

"역시 순진한 여자군. 가치가 있어. 후후."


박 실장은 아내의 옆으로 다가간다. 그리고는 아내의 손등에 입을 맞추자 아내는 흠칫하며 몸을 가볍게 떤다.


"지금 많이 젖었어?"

"아흑.....아흑.....약간....아흑."

"내가 한번 젖꼭지를 빨아볼까?"

"아흑....아흑."


박 실장은 혀를 빼물더니 아내의 손가락사이에서 고개를 내밀고있는 젖꼭지를 잡아 올린다. 아내는 어깨를 안쪽으로 모으더니 몸을 살짝 뒤로 빼고 얼굴을 찡그린다.


"어때? 짜릿하지?"

"후후...조..조금....아흑..."

"어때? 내가 한번 빨아줄까?

".........."

"내가 빨아주길 원하면 손을 치워봐."


아내의 손이 서서히 자기 가슴에서 떨어져 나간다.


"후후. 내가 빨아주길 원하나 보지?"

"후후....아흑....아니에요...아흑...."


박 실장의 얼굴이 아내의 가슴을 덮는다.


"실장님...아흑.....아흑.....거긴...너무...아흑..."


박 실장이 어떻게 했는지 아내는 숨넘어가는 교성을 내지른다.


"그만...거긴..아.....너무해...아...제발...


박 실장의 한 손은 아내의 허리를 감고 자신 쪽으로 당긴다.


후후. 남은 젖꼭지는 네 손으로 애무해봐...아....쯔읍...쪽...아흑.


아내는 그의 말대로 자신의 다른 쪽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한다.


"어느 쪽이 좋아?"

"그쪽이...아흑....아....그쪽이 더.."

"어느 쪽?"

"실장님이...아흑....빨아주는 쪽이...아...이상해요..."



그제서야 박 실장은 아내의 가슴에서 떨어져 나간다. 뽀얀 가슴에는 박 실장이 남긴 흔적이 이곳저곳에 남아있다.


"그렇게 좋았어?"

"아흑....아흑....."


박 실장은 자기 바지를 아래로 내린다. 유난히도 검은빛을 띤 물건이 고개를 빳빳이 세운 채 모습을 드러낸다.


"눈을 떠!"


아내는 박 실장의 말에 살며시 눈을 뜬다.


"어때?"

"............"

"다른 남자의 좆을 본 적이 있나?"

"어. 없어요."

"어때?"

"커. 커요."

"아직도 손가락을 보지 속에 넣고 있어?"

"예."

"몇 개나?"

"하. 한 개."


박 실장은 자신의 좆을 한 손에 쥔 체로 아내에게로 다가간다.


"이 좆을 받아들이고 싶나?"

"아...아뇨...시...싫어요..그런 건.

"지금 자기 손가락이 이 좆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

"아..아니에요..."


아내는 다시 눈을 감는다. 그리고 치마 속에 들어간 손이 점점 빠르게 움직인다.

아내는 한 손으로 침대를 짚은 체 자기 상체를 절반쯤 뒤로 젖히고 허리를 앞쪽으로 휘며 단말마의 신음을 토해내더니 숨소리가 점점 잦아든다.


"후후...자위로 오르가즘에 도달한 모양이군...."

"아....아...."

"어땠어? 첫 자위의 느낌이?"

"모..모르겠어요...아...쉬고 싶어요..."


아내는 드러난 가슴을 감추고는 자세를 바로잡고 앉는다.

박 실장은 치마 속에서 빠져나온 아내의 손을 잡더니 자신의 얼굴 쪽으로 끌어간다. 아내는 고개를 옆으로 돌린 체 외면하고 있다.


"흐음....많이 젖었었군....쪼옥.....음...쪼옥..."


박 실장은 아내의 젖은 손가락을 자신의 입 안으로 넣고는 귀한 것인 양 쪽쪽 빨아댄다.


"그...그만하세요...더..더러워요..그만."

"음....좋아....아주 상급의 애액이야...역시 넌 물건이야...오늘은 여기까지 하지..."


박 실장은 비릿한 웃음을 내 쪽으로 지어보이더니 방을 빠져나간다.


지금의 기분을 뭐라고 말로 형용하기 힘들다. 감정을 체 추스르기도 전에 방문이 열리더니 박 실장이 들어온다.


"후후. 민규 씨. 잘 지켜봤지? 앞으로 더 좋은 구경을 하게 될 거야."


난 솟구쳐오르는 분노를 삭히기 위해 주먹을 강하게 말아쥔다. 손톱 몇 개가 손바닥을 파고들어 피라도 솟을 듯이 아파져 온다.


"후후...물론 구경을 하든 말든 그건 민규 씨 자유지만."


그는 그 말만을 남기고는 방을 나서다가 다시 뒤돌아선다.


"아 참. 앞으로 이틀간은 아무 일 없을 거야.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면 이틀 후 이 시간에 다시 오도록 해. 차는 오늘처럼 보낼 테니. 그럼."


그가 나가자 난 유리 저편 침대 위에서 흐느끼고 있는 아내를 쳐다본다. 아내에게 미안하다.


"흑흑....오빠...미안해...흑흑흑."


아내는 이런 상황에서도 나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눈물을 보인다.

가슴 한구석이 아려온다. 난 더 이상 그녀를 보지 못하고 방을 나선다.


"그래 일주일만 참자."


이제는 이곳을 찾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별장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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