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간통 야설) 외로운 침실 - 3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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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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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의 마음이 한순간 식었다.


"즉, 당신으로서는 우리의 일을 누군가한테 들켰다는 것이 불안한 거지? 그래서 몸을 지킬 대책을 생각하고 있는 거죠?"

"그런 식의 말은 하지 마!"


화가 난 듯이 말하고 송 사장은 소희의 몸을 자빠뜨리고 잠옷을 벗겨낸 다음 유방에 얼굴을 묻었다.


"싫어! 그만.! 오늘은 안기고 싶지 않아. 나를 사랑하지 않는 당신 따위에게 안기는 것은 싫어!"


소희는 그의 어깨를 강하게 밀었다.


"누가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어? 사랑하고 있는 증거를 보여 줄 거다."


송 사장은 거칠게 소희의 팬티를 벗겨내고 잠옷 바지를 벗어 던진 다음 덮쳐왔다. 송 사장이 덮쳐왔을 때 소희는 살짝 반항했다.


"싫어..싫어.."


정말로 반항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미 소희는 발가벗겨져 있다. 송 사장도 잠옷를 벗어 버렸다. 남자의 뜨거운 흥분 덩어리가 소희의 꽃샘에 꼭 대어졌다.


"싫어..." 


소희는 허리를 뒤틀었다. 송 사장이 더욱 흥분 덩어리를 눌러붙이고 있다.


소희는 조금씩 밀려 올라갔다. 정말로 반항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방법은 싫다고 소희는 주장하는 것이었다.

처음으로 헤어지는 이야기를 나눈 직후였다. 다른 때처럼 사랑의 속삭임도, 전희도 없었다. 송 사장은 자기 마음을 응시당하기 싫은 것이다.

사랑한다는 증거를 보여 줄 것이라고 말하며 거칠게 덮쳐 온 것이다.


소희가 더 이상 밀려 올라가지 못하도록 송 사장은 소희의 어깨를 눌렀다. 왼손을 그렇게 하면서, 오른손으로 맹렬하게 일어선 성난 것을 부축하여 소희의 뜨거운 부분에 대고 허리를 움직였다.


"아아..."


감미로운 한숨이 소희의 입에서 새어 나왔다. 작은 저항 후에 받아들인 그것은 충격적인 감각을 가져왔다. 마비되는 것 같은 쾌감이 하복부에서 용솟음쳐 전신에 퍼진다.

소희는 사내의 등에 팔을 돌리고 얼굴을 오른쪽으로 돌렸다. 왜인지 눈물이 고여 눈꼬리에서 방울져 흘러내렸다.


"헤어질 수 없어요...어떡하면 좋아."


헐떡이며 울음 섞인 목소리로 소희는 말했다. 송 사장의 혀와 입술이 소희의 목구멍과 목덜미에 눌러대어져 있었다.

그의 허리 운동은 빠른 편이었고, 그 뜨거움과 경도를 소희의 깊숙한 곳으로 보내고 있다.


"이렇게 좋은걸..."


가냘픈 목소리로 소희는 중얼거렸다.


"헤어지지 않으면 되잖아."


송 사장이 속삭이면서 입술을 소희의 볼에서 입으로 뻗쳤다. 그의 혀가 강렬하고 좀 거칠게 소희의 입속으로 진입하며, 소희의 혀에 휘감겼다.

허리의 움직임이 느슨해졌다. 키스에 열중했기 때문이다. 감미로운 숨 막힘으로 호흡이 멎을 것 같이 된다. 소희는 입술을 떼고 헐떡였다.


"부탁해요.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 줘요."


소희는 그의 허리를 두 손으로 눌렀다. 그 두 손을 등으로 옮겨 힘껏 안는다.


"당신과 헤어지면 이제는 이렇게 안기지 못하게 되는 거죠?"

"이제 그런 소리는 하지 마. 섹스만을 말하는 게 아니야. 당신과 이렇게 하나로 녹아버릴 때의 행복한 기분, 당신을 잃으면 여자로서의 행복도 잃어버리고 만다는 기분이 들어."


송 사장이 재차 입술을 겹쳤다. 하반신의 움직임은 정지하고 있다. 정지하고 있는데 결합한 부분이 뜨겁게 숨 쉬고 있다.

송 사장의 성난 물건이 희미하게 맥 뛰고, 그것을 싸고 있는 여자 심지의 부드러운 질벽이 오물거리며 한층 강하게 포착하려고 샘물처럼 움직이고 있다.


뜨거운 감각이 솟아 나와 소희는 움직이고 싶은 충동에 쫓겨서 허벅지를 조금씩 움직였다. 그러자 송 사장이 천천히 허리를 움직인다.

하복부의 음모와 음모가 서로 비벼대는 움직임으로 송 사장이 입술을 떼고 견딜 수 없게 된 듯이 허리를 상하로 흔들기 시작했다.


"기뻐요. 아아..." 


송 사장의 등을 힘껏 껴안고 그 손을 허리로 옮겨서 누르며 소희는 뒤틀듯이 허리를 내밀어 올렸다. 그러자 감각이 선열 해져서 한층 세차게 움직이고 싶어진다.

두 다리가 계속 뻗어져 경직될 것 같고, 등이 시트에서 떨어질 정도로 뛰었다.


"아냐...안돼...좋아...좋아...좀 더...아냐"


뜻을 알 수 없는 말을 하면서 소희는 마치 송 사장의 움직임이 그치지나 않을까 하는 듯이, 그의 허리를 세게 붙잡았다.

사내의 음란한 허리의 움직임이 두 손에 전해온다. 그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소희는 훌쩍이며 우는 듯한 소리를 냈다.


"최고로 느껴요. 나 이제 좋아져요."

"느끼게 해줄게, 오늘 밤은 몇 번이고 되게 해줄게"


사내다운 말투로 송 사장은 속삭이며, 깊고 강하게 사납게 미친 남근을 되풀이하여 묻어 넣는다.


"사랑해요, 사랑해."


송 사장의 이름을 되풀이하여 부르면서 소희는 감미로운 절정감에 덮였다.


의식이 흐려지는 것 같은 도취감으로 전신에서 힘이 빠진다. 송 사장의 움직임이 느슨해진다.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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