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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야설) 그때는 정말 좋았지 -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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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우리는 아버지가 가진 설악 H 콘도로 가기로 했다. 가능하면 같이 오래 있고 싶어 속초행 첫 버스를 타기로 했다.

가는 내내 영숙이는 말이 없었다. 아마도 속초에서 무사히 같이 밤을 지새울 수 있을까. 처녀성을 지킬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을 것이다.


콘도에 방을 잡고 동명항 횟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푸른 바다, 철썩이는 파도와 갈매기를 보고 그제야 영숙이는 다시 명랑해졌다.


"오빠. 오기를 잘했다. 너무 좋네. 헤헤"

"왜 버스 안에서는 말이 없었어? 내가 늑대 될까 봐 걱정했어?"

"아니. 내가 나를 믿을 수 있을까 생각했어."

"그래서?"

"그냥 되는 대로, 오빠가 하자는 대로 하기로 했어. 잘했지?"

"그래그래 참 잘했다."


영숙이는 광어회를 씹어서 입에 넣어주기도 하고 나한테 씹어서 입에 넣어 달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런 건 부부끼리 하는 건데."

"오빠. 우리 부부 할 거 아냐?"

"해야지. 하고말고.


"식사 후 바닷가를 거닐며 생각은 온통 오늘 밤 영숙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뿐이었다. 잘못하면 상처만 주게 될 것도 같고 평생을 책임져야 할 수도 있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오빠. 들어갈 때 시장보고 가자. 저녁에 내가 맛있는 거 해줄게."

"음식 만들 줄도 알아? 그래 영숙이가 해주는 저녁 먹어볼까."


중앙시장에 들러 이것저것 저녁거리를 골라서 사는 영숙이가 참 이뻤다.


"영숙이가 제법 장을 잘 보네?"

"이래 봬도 우리 집에서는 엄마가 만든 것보다 내가 만든 게 낫다고 하거든."

"그래. 정말 기대된다."


영숙이는 이제까지 사귀었던 애들과는 매우 달랐다. 어쩌면 결혼까지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콘도에 장 보따리를 풀고 바로 저녁 준비를 시작한다고 옷을 갈아입고 파를 다듬는다, 콩나물을 다듬는다, 수선을 떨었다.

혹시 내가 달려들까 봐 그러는 것 같기도 했다.


"영숙아. 우리 뭐 빼먹은 거 없어?"

"뭐?"


이리저리 살피더니


"아니다. 있어요."

"뽀뽀~~"

"오빠는 나만 보면 만지고 싶고, 뽀뽀하고 싶고, 그게 다지?"

"널 사랑하니까."

"치~~좋아. 한번 해줄게."


우리 둘만이 있는 장소는 처음이라 정말 뜨겁게 키스했다.


"자기 젖도 한 번만 먹게 해주라."

"ㅋㅋㅋ. 그래 딱 한 번."


책상다리를 하고 스스럼없이 한쪽 젖을 내놓고 자기 다리를 베고 빨라며


"에구. 우리 늙은 아기 젖 한 통 먹 세."


눈이 부실 정도로 뽀얀 젖을 빨며 한쪽 젖을 만졌다. 매일 밤에만 남의 눈을 의식하며 만지다 이렇게 자세히 보니 너무 예쁘게 생긴 젖이었다.


"영숙아. 젖이 너무 예쁘다."

"언제는 안 이뻤나 뭐."

"딴사람들 때문에 자세히 볼 수가 있었니?"

"그래서 너무 좋아?"

"그럼 너무 좋지."

"그럼 많이 먹어. 우리 아기. ㅋㅋㅋ"


그러면서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준다. 젖을 먹으며 바지 뒤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지작거렸다.


"거기는 왜 만져?"

"엉덩이가 얼마나 예쁜가 보려고."

"내게 안 이쁜 게 어딨어. 그만 손 빼."

"아직 한 번도 못 봤잖아."

"만진 거나 본 거나 마찬가지지. 메롱."

"그게 어떻게 같냐? 꼭 한번 한 번만 보고 싶다."

"이렇게 젖을 먹으면서 어떻게 바지를 벗냐?"


실랑이를 하다 젖을 먹으며 결국 바지를 벗겼다.


"아주 선수야 선수. 나 말고 몇 명이나 이랬어?"

"ㅋㅋㅋ. 백 명."

"정말 싫다 싫어."


영숙이 팬티는 레이스가 달린 흰색이었다. 팬티 앞부분이 보지 털로 거무스름하고 애액이 흘러서인지 약간 젖어 있었다.


"어? 젖었네? 오줌 지렸나? ㅋㅋ"

"자기가 그렇게 만들었잖아. 보지 마. 창피해."


팬티 앞섶을 잡아당기며 그대로 털에 얼굴을 박았다.


"하지 마. 아직 못 씻어서 냄새난단 말이야."

"영숙이 냄새는 다 좋아. 괜찮아."

"안돼. 안돼."


그러면서 결사적으로 손으로 보지를 막는다.


"영숙아. 네 보지 자세히 보고 싶어. 딱 한 번만."

"제발 그러지 좀 마. 그런 말 입에 올리는 거 싫어. 그리고 내 거 보려면 내 말 잘 들어야 보여주지."

"알았어! 알았어. 자기 거 보고 싶어요. 딱 한 번만."

"지금은 안 돼요."

"나중에는 되겠지요?"

"하는 거 봐서요."


결국 영숙이의 보지는 못 본 채 사워를 했다. 샤워하고 나오니 영숙이가 치마로 갈아입고 음식을 하고 있었다.

흰 치마를 입은 뒷모습이 너무 예뻐 살금살금 다가가 뒤에서 포옹하며 엉덩이를 만졌다.


"또 또 못된 버릇. 얼른 저리 가지 못할까."


아이 야단치듯 하는 영숙이가 너무 귀엽다.


"아직 멀었어?"

"아니. 이것만 부르르 한번 끓으면 끝이야. 그럼 나도 샤워해야지."

"샤워할 때 문 잠그지 마."

"싫어. 꼭꼭 잠글 거야."

"그래. 꼭꼭 잠가라. ㅎㅎ"


그럴 줄 알고 나는 샤워를 마치고 목욕탕 수건을 몽땅 내방에다 갖다 놓았다.


`그래 샤워하고 수건 달라고 하나, 안 달라나 하나 보자. ㅋㅋㅋ`


찌개를 다 끓이고 샤워하러 목욕탕에 들어간 영숙이에게


"오빠 맥주 사러 갔다 올게."

"알았어. 오빠. 빨리 와."


지하 슈퍼에 가서 맥주를 사 오니 그때까지 샤워를 하고 있다.


`여자들은 웬 샤워를 그리 오래 할까.`


"아직 멀었니?"

"거의 다했어."


아니나 다를까. 목욕탕 문을 쾅쾅 두드리며 나를 찾는다.


"왜?"

"목욕탕에 수건이 하나도 없네.

""아니. 내가 할 때는 선반 위에 가득했는데 무슨 소리야."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내 가방에 수건 좀 갖다주세요."

"그래. 알았어. ㅋㅋㅋ"


방에 갖다 놨던 수건을 들고 와서 문 앞에 두면서 여기 수건 가져다 놓았다고 했다.


"문 앞에 놓고 가세요, 문 열 때 보면 안 돼."

"알았어. ㅋㅋㅋ"


문 옆에 바짝 기대어 섰다가 영숙이가 문을 빼꼼히 열고 수건을 집을 때 얼른 끌어안았다.

몸을 웅크리고 수건을 집던 영숙이는 엉겁결에 발가벗은 몸으로 나에게 매달렸다.

그 순간에도 영숙이의 여린 몸과 부드러운 살결. 향긋한 샴푸 냄새가 너무 좋았다.


"뭐야. 오빠. 잉잉잉. 이거 내 수건 아니잖아. 콘도 수건이잖아. 빨리 눈감아."

"그래그래. 큰 수건 저기 있어. 얼른 집어."

"빨리 눈 감으래도. 그리고 열까지 세."


큰 수건으로 몸을 감싼 영숙이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쫑알댔다. 일부러 콘도 수건 감추고 자기 발가벗은 몸을 보려고 했다. 치사하다. 정말 다른 방에서 따로 잘 거다. 남자가 뭐 그러냐."


"그래. 미안하다. 하지만 정말 보고 싶었다. 널 워낙 사랑하니까 더 보고 싶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몸매가 너무 예쁘다."

"예쁘다면 내가 화 풀 줄 알아요?"

"정말 너무 예뻐 사진 찍어 외국 잡지사에 보내도 되겠다."


계속 예쁘다. 아름답다고 하니까 화가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


"영숙아"

"왜?"

"만져만 봤던 엉덩이가 너무 예쁘더라. 젖도 너무너무 예쁘고."


그러면서 모성애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자기야. 자기 쭈쭈 먹고 싶어. 응"

"안돼. 벌칙으로 오늘은 끝."

"자기야. 미안해. 정말 정말 한 번만 먹게 해주라. 응?"

"그렇게 먹고 싶어?"

"그럼. 너무너무."

"그래. 그럼 딱 한 번만이다. 알았지?"


가렸던 큰 수건을 벗으니 수밀도 같은 젖 두 개가 포도알 같은 꼭지를 달고 있었다.

그대로 달라붙어 키스를 하고 영숙이를 침대에 누이며 젖을 빨았다.

영숙이는 우리 둘만이 있는 공간이니까 마음껏 신음소리를 내었고 몸도 불덩이를 안은 것처럼 뜨거웠다.


"자기야. 사랑해.

"나도 오빠 사랑해."


팬티 위로 보지를 만지니 몸을 뒤틀며 반응한다. 팬티를 벗기려 하니 팬티 자락을 잡고 놓지를 않는다.


"영숙아. 그냥 보기만 할게. 자기 거 너무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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