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미시 불륜 야설) 유부녀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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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달로그 1] 프로필
 


안녕하세요. 전 올해 서른두 살의 전업주부입니다. 호적상 31세지만 쥐띠니까요.

결혼한 지 4년째 되어 가고요. 이름은 김 현숙(가명^^) 이해해주세요. 프라이버시라서..

아직은 세상에 두려운 게 많네요. 키 169(누가 물으면 167이라고 해요. 여자키로서는 상당히 큰 편이에요. 키에 대한 에피소드가 참으로 많은 편이네요.

아직 출산 경험은 없고요, 낙태는 한 번 경험했네요. ㅠㅠ. ㅠㅠ

사는 곳은 올림픽공원 근처의 어느 아파트(쉿. 더 이상은 노코멘트^^)


남편이 2세에 대한 주문을 요즘 들어서 갑자기 종용해오긴 하지만 아직은 전혀 생각이 없답니다.

신체충실지수까지만 밝힐게요. 어차피 나머진 이 글을 읽는 동안 양파껍질 벗겨지듯이 한 올씩 벗겨질 테니까요.

몸무게는 55킬로그램 조금 못 나가네요. 가슴 크기- 35.5인치, 허리 크기- 26인치, 힙 사이즈 -36.^^;;

엉덩이가 조금 큰 편이죠? 과장되진 않았나 다시 한번 쓴 글 읽어보고 나서 이어갈게요.

음. 허리 크기에서 0.4인치 정도 줄인 거 하고 힙 사이즈에서 0.5인치 뺀 거 말곤. 거의 정확해 보이네요.

이 정도면 제가 한국인 체형에선 드문 경우란 것쯤은 짐작이 가시겠네요.


사실 저는 신체적인 특징 때문에 순탄하게 살아오지 못하고 이 자리에 섰네요.

그럼 일기식으로 여러분께 절 양파껍질 벗기듯이 까(까? 뭘 까?) 보이겠습니다.






[카달로그 2] 맹룡과강(맹룡이 되어가는 과정.



남편이 출근하고 나자 난 대뜸


"씨발 넘!!! 귀신은 뭐 하나? 저 화상 안 데려가고."


내가 괜히 이렇게 된 것은 아닙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매파의 소개로 선을 본 남자와 술을 마시다가 술기운에 납치되다시피 여관에 업혀 갔었나 보아요.

지금의 남편 박진수(가명)에게 처녀성을 처음으로 바치고 결혼까지 하게 됐네요.

남들은 여자들이 예쁘면 엄청난 남성 편력이 있는 줄 아시지만, 불행히도 전 그렇질 못했네요.

별로 고지식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것도 아닌데 전 이상하게 스물여덟이 되도록 남자를 체험하지 못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단지 다른 여직원과 다르다면 내 책상엔 항상 자판기 커피잔이 남아돌았으며 똑같이 일해도 직장 상사님들과 선배들이 극찬을 아낌없이 해준 거 빼고는

정말 음이 뭐고, 양이 뭔지 모르고 그 아까운 청춘을 허비했어요. 또 당연히 그래야 하는 줄 알았고요.


특별한 가치관도 없으면서 막연히 그렇게 해 온 거 같아요. 아무리 시대가 그렇다지만 막상 요즘 직장 남자분들 참으로 순진하더군요.

기회를 충분히 주는데도 내 앞에만 서면 갈팡질팡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 안달 나더군요.

잘 보이고 싶어서 오버하느라 막상 줄려는데도 받아먹지 못하는 바보천치.


저. 정말. 어떤 땐 섹스가 궁금해서 성관계가 문란한 직장 여자 입사동기생들이 남자를 만나서 어쨌다더라고 할 때마다

나도 한번 체험해봤으면...하는 부러움을 산적도 많아요. 정말에요.

남편은 학창 시절부터 공붓벌레였어요. 또 그런 집안의 사람이고요. 3남 1녀 중에 차남이랍니다. 현재 나이는 저보다 세 살이 많은 35세 원숭이띠던가 그래요.

출신학교 이름만 대면 다들 와~~~하는 학력을 가지고 있어요.

물론 전 대가리가 안 따라주어서 애들하고는 아무런 인연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유아교육과 나왔네요. 성남 어딘가에 있는 대학.

이쯤 되면 눈치를 채신 분도 있겠지만 여기서 학력은 중요한 거 아니고요... 아무튼 큰 시아주버님은 서울 모 지청 공안과에서 근무한답니다.


막내 도련님은 현재 어학 연수차 캐나다의 모 주립대학에 다니고 있어요.

나보다 한 살 어린 시누이는 성형외과 의사한테 시집가서 온갖 품위는 혼자 누리며 살고 있죠.

야설에서 사설이 길면 지루해하는 거 알지만, 여기서 걍 나가버리면 정말 중요한 대목 놓치니깐 인내심 가지고 읽어 내려가 주세요. 싫으면 말고요. ㅋㅋㅋ


제가 왜 그렇게 남편에게 요즘 들어서 부쩍 불만이 쌓인 것은 돈을 못 벌어다 주어서도 아니고요, 내게 서운하게 하는 것이 많아서도 아니랍니다.

지금 제 나이에 잠실에서도 금싸라기 땅인 올림픽 공원 근처에서 42평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실감하실려나?


남편의 취미는 참으로 다양하답니다. 오디오는 물론 낚시, 어류 수집. 특히 오디오에 대한 편집증 때문에 저 지금 돌아버릴 정도에요.

저 결혼할 때 비록 전문가용은 아니지만 그만하면 쓸 만 하다 싶은 롯데 마니아에서 신형으로 나온 오디오를 장만해왔지만...

그건 게스트로 밀려난 지 정말 오래전이고요.

남편은 단골 오디오, 앰프는 맥퀸 토시 MC 1000인지 명기인지구요. 스피커는 JBL 4344이었는데 음의 깊은 맛이 없다 어쩐다고 하면서

얼마 전에 골드문트 미메시스 에필로그3을 들였는데 그 역시 울림이 안 좋다나 어쨌다나 하더니 앰프는 마란츠 진공관 앰프 프로젝트 k-1으로 교체하고요.

스피커는 다시 탄노이 웨스트민스터 로열로 바꾸더니 그나마 만족하는 눈치더군요.

정확히 얼마나 하는지는 알 길 없지만 최소한 몇천씩은 할걸요? 그렇게 시스템이 좋으면 뭐 하겠어요? 제겐 그림의 떡일 뿐인걸요....

전 아예 만지지도 못할뿐더러 조작법도 몰라서 듣지도 못하고 혼수로 가져온 오디오나 듣게 되죠. 물론 음악도 잘 듣지는 않지만요.

걍 심심할때 아파트단지내에 잇는 비됴방가서 남편몰래 "암소부인가랭이벌렷네" 혹은 "자라부인발정났네" 씨리즈나 빌려다보는게 났죠^^


여기까진 참을만한데, 정말 미치겠는 건요. 남편의 섹스 습관 때문인데... ....

그래요. 어차피 털어놓기로 한 거 지금부터는 말 돌리지 않고 직설적으로 다 말해드릴게요.


남편은 정말 씹을 못하는 편인 거 같아요. 아무리 제가 그 방면에 문외한이라곤 해도 이제 남편의 변명과 억지 상식엔 치가 떨려요. 씨발넘~~~

남편의 자지는 크지도 작지도 안 한 중간 크기일 거예요. 발길 시 육안으로 십삼 사 센티 정도로 보이니깐요.

그리고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애무라고 하는 짓이 온몸에 침만 잔뜩 발라놓고 개처럼 핥아대는데 싫다고 할 수도 없고,

참고 있으려니 남편이 목덜미나 귀 부근에 발라놓은 침 때문에 침 비린내가 심해 욕지기가 나온다니까요.

게다가 커니링거스(보지 빨기)할때도 세게 빨기만 하면 여자들이 숨넘어가는 줄 알고 젖 먹던 힘까지 보태서 보지를 빨아대는데

그건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에요. 고통.


그나마 인터코스(잘 삼인)로 들어가서 차라리 아무런 기교를 안 부려도 좋으니 제발 십 분만 같은 리듬을 타면서 박아주면 좋겠는데....

겨우 2~3분 만에 한여름 셰퍼드처럼 헐떡대다가 토끼처럼 갈기고는, 아무 말이나 안 하면 밉지나 않지.


"여보 좋았지?...하하하...당신은 참으로 복이 많은 여자야... "

"근데. 여...여보....다른 남자들도 다들 당신처럼 하나요?"

"무..무슨 말이야. 지금? "

"당신이 조금 짧게 하는 거 같아서요."

"무슨 말이야.....아~니~야~~ 당신이 명기라서 그래 "

"그런데요. 저번 날에 당신하고 본 야한 비디오. 거기선...."

"하하하. 그건 양놈들이 약 처먹고 해서 그래. 여자들에겐 말이야. 세 가지 질구 형태가 있데. 삼각형과 항아리형. 그리고 U자형이 있는데

삼각형은 입구가 짧아서 성교 시 잘 빠진다더라. 그리고 항아리형은 입구는 좁은데 하다 보면 질 안쪽이 너무 한강이라서 남자 성기에 대한 자극이 약하고...

그런데 당신은 내게 보기에 U자형이야. 그런 말 있잖아. 왜...긴자코라고. 아무튼 그런 생식기가 있는데 당신은 명기라서 남자 성기를 꽉꽉 조여준다고.

그래서 내가 오래 버틸 수가 없는 거야"


.....시발 넘이 할 줄 모르면 주등,이나 닥치고 있던지. 아니면 시작이나 하지 말지. 한참 건드려놓고 돌아누워 코를 드르렁드르렁 곤답니다.

얼마 전(한 달 전인가 그래요.)부터 저는 남편이 하는 일방적인 섹스를 치르고 나면 남편이 널브러진 틈을 타서 화장실에서 샤워하면서 자위를 시작했어요.

비누칠하다가 클리토리스에 손끝이 스치는데 짜릿해서 문질러주다 보니 요령이 생기고 해서...


오르가슴이라는 것을 결혼하고 4년 만에 처음으로 느꼈어요. 정말 한심하고 불쌍한 년이죠.

어제만 해도 그래요. 남편과 단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섹스할 때 오르가슴을 느끼고 싶어서 될 수 있으면 남편의 질 삽입을 억제 시켜보았답니다.

충분히 달궈진 다음에 인터코스로 들어가면 혹시나 해서요.

남편이 그 특유의 침을 온몸에 바르는 짓도 그나마 참아 버릇하니 나름대로는 짜릿한 흥분도 있긴 하더군요.


사실 대부분 여자가 개처럼 온몸에 침을 흘리며 핥는 것보단 고양이처럼 핥는 걸 좋아해요.

물기 없는 혀로 핥아주면 되는데, 어떻게 하면 물기 없는 혀가 되는지 나중에 알게 되는데 (??^^님을 통해서 배웠네요. 호호) 남편분들을 위해 미리 밝힐게요.


혀를 입술 밖으로 내밀어 보세요. 그런 다음 흡~~~하고 서서히 숨을 길게 들이마시세요.

그러면 침이나 액체가 증발해버려요. 증발할 때 발열반응인가? 흡열반응인가? 가 일어나서 혀가 차가워지긴 하지만요.

그런데 결국 제가 실수를 해버리고 말았어요. 남편이 제 보지를 벌리고 혀를 집어넣는 바람에

아흥....아흐흐흥.... 하다 내 입김이 새어나가는 바람에 남편이 참지 못하고 질 삽입을 해온 것입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 나더라구요. 한참 달아오르기 시작하는데 질 안쪽에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지더니 결국 쑥 뽑아버리더군요.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요. 사실 여자들 질 안쪽의 감각이 그리 발달하지 못했어요.

흔히들 야설에서 보면요. 정액이 흘러들어오는 것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음. 이렇게 생각해보기로 해요.

드러난 피부에 압정 같은 걸로 자극을 주면 아프잖아요. 예를 들어서 손등 같은데...

그런데 뱃속. 즉, 위장을 찌른다고 생각해보세요. 배 속의 장기 아무것이라도 좋아요. 틀림없이 아프긴 하겠지만, 아픔의 종류가 다를 거예요.

사실 질 안쪽에서는 그리 크게 느끼지 못해요. 가장 예민한 부분은 질 입구 쪽하고 질 입구에서 멀지 않은 부근들이랍니다. 차라리 외음부가 더 민감해요.


아무튼 전 어제도 남편이 잠든 틈을 타서 옆방으로 건너가 쿠션을 보지 밑에 대고 압박을 주면서 허벅지에 힘을 주고 문질렀어요.

짜릿한 전기를 느끼고 심호흡을 한 뒤 다시 돌아와 잠들었지만, 사정한 남편의 축 늘어진 자지를 보니 혐오감마저 들더군요,


"븅신~~사람이 왜 저렇게 못났을까?"


지금 내 심정은 솔직히 남편이란 존재는 원수입니다. 원수...


진공청소기로 집안을 한 바퀴 돌면서 먼지를 빨아들이고 있는데... 진공기의 진동 때문에 내 보지에 미세하게 반응이 오지 뭐에요...


"에고....겨우 진공청소기 진동으로도 달궈지다니. 이렇게 예민한 나를....개새끼~~~"


그래서 진공기의 끝에 달린 옵션을 제거하고 보지에 대보았습니다. 물론 가벼운 드레스 차림 위로요.


맨살에는 ~~~그런 짓 마세요.. 그러다 보지에 붙은 온갖 액세서리들이 다 딸려 들어 가면 큰일 나요....

그래서 진공기를 끄고 소파에 앉아 슬립 형태의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막 보지를 쓰다듬으면서 자위를 하려고 하는데....


띠리라 리링~~~



"네. 여보세요..."


한 손으론 만지던 보지 둔덕을 계속 쓰다듬으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허걱!!! 민 차장님 ~~~이게 얼마 만에요?^^*

"응, 미스 김. 잘 지냈지? 요즘 깨가 쏟아지나 보지?"

"저도 차장님 보고 싶어요. 흑흑 ㅠ. ㅠㅠ (우는 척...) "

"다름이 아니고 말이야."

"네. 차장님. "

"이번에 우리 회사에 인사 개편이 되는 바람에."

"네. 그래서요?"


전에 회사 사정이 조금 힘들다는 소식은 들었어요.


"응응. 새로운 펀드들이 나서 주고 투자자가 늘어서 요즘은 견딜만해. 그리고 전에 잇던 강 부장이 퇴진하고. 일종의 희생양이지 뭐... "

그. 그리고요?"

"응. 나는 그냥 명예직이지만 부장 발령받았어."

"어멋!! 그런 파격적인 특진을. 정말 정말 차장님 아니. 부장님 정말 축하드려요."

그래서 말인데....언제 시간 좀 낼 수 없겠나?"

"왜. 왜요??? "

"응. 다름이 아니고 말이. "이번에 내가 새로이 낸 기획안이 있는데. 회사 여건이 힘들때. 많은 직원들이 무단 해고를 당했어."

"네...그때 차장 ..아니 부장님도 위험했죠^^ "

"하하...어찌어찌하다 보니 그냥 살아는 남았지...아무튼 요즘 갑자기 일 양이 많아지는 바람에 직원들을 보강해야 하는데... "

"네. 그러세요?"

"회사가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서. 그래서 내가 기획 구도를 잡았는데....전에 일했던 전문인력들을 시간제로 고용해서...

아..!!. 물론 높은 단가를 쳐주고 말이야. 하루에 여섯 시간씩 근무인데 시간당 3만 원씩이니까...

격주로 토요휴무인데. 그럼 수입도 되고 회사로서도 정직원이 아니라서 여러 가지 편의를 볼 수가 있어서...

물론 미스 김이야 뭐, 신랑이 잘 버니깐 경제적으로 아쉬운 거 없겠지만, 벌써 미스 김 동기였던 미스 최하고 미스 박, 미스 임, 미스 고, 모두 다음 주부터 출근해. 생각 있으면 연락해. 내 핸드폰은 옛날 그대로야. 알지?


"네. 알다마다요. 제가 어찌 민 차장님. 아니 민 부장님 전번을 까먹으려고요^^ "

"그럼 승낙한 거야? "

"네. 신랑하고 상의해서 연락드릴게요. 아마도. 그렇게 결정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신랑하고 상의는 해볼게요."


그렇게 여운을 남기긴 했지만 난 이미 마음의 결정을 굳힌 상태였습니다.

수화기를 내려놓자마자 난 새로운 흥분에 몸서리쳐지도록 흥분이 되었답니다


"됐다. 이젠 됐어. 멋지게 해치워 보는 거야. 구들장이나 베고 누어서 뭘 얻겠어? 바다로 나가야 대어를 낚지."


아~~~ 그리고 나서 민 부장이 떠오르자 보지 밑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어요.


민 부장은 4년 전에 서른다섯이었으니 지금은 서른아홉이란 영근 나이일 겁니다.

게다가 민 부장님은 항상 근무하는 동안 날 자상하게 보살펴준 상사분 중의 한 분이거든요. 물론 다른 선배들이나 상사분도 제게 서운하게 대한 건 없지만.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똑같이 잘해주어도 왠지 끌리는 스타일요....

민 부장이 그런 스타일인데. 특별히 기교를 부리지 않은 머릿결이 항상 기름기가 없이 안면 쪽으로 늘어져 있고요.

비록 밝은 보라색이 가미된 무테안경을 끼긴 했지만 나이답지 않게 항상 세련된 코디로 뭍 사무실 여성들에게 항상 인기를 독차지하던 분이랍니다.


언젠가 회사에서 멀지 않은 보라매 야외수영장에 우리 부서 전 직원이 야유회를 간 적이 있었는데요.

전 수영복이 없다고 하면서 뒤로 빼자 민 부장님이 가까운 아디다스 대리점에 가서 원피스를 사주셨거든요.

그때 민 부장님의 반나체를 보게 됐는데. 아훅~~~

그 나이에 군살은커녕 알맞게 자리 잡은 근육이 균형미 있게 분포된 것이..... 차라리 무슨 조형물처럼 멋지더라고요.(약간 과장했나요..호호)

수영은 어찌나 잘하는지 버터플라이를 하는데 정말로 물 위에서 나비가 너울거리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그날 가장 많은 시선을 받은 건 저였지만요.^^


하지만 도둑질도 해본 연놈이 잘한다고요. 수영복을 성인이 되어 처음 입 보니 영 자세가 안 나오고

걸을 때마저 마치 홀랑 벗고 잇는 것 같아서 자꾸만 아래쪽에 시선이 가고, 엉거주춤 걷게 되고, 보지에 뭐가 꼭 낀 거 같고.

그렇지만 훤칠한 키에 글래머틱한 여자가 수영복을 입고 배회하는 모습이란 아무리 어중띠다 해도 정말 육감적일 수밖에요.

게다가 수영모를 준비 못 해서 그대로 긴 생머리를 치렁거리며 다퓽릿?. 그

당시 나를 본 총각 사원들을 위시해서 개 상무까지 밤에 돼지 같은 사모 끌어안고 어지간히 하늘을 원망했을 거예요.


아무튼 난 첫 번째. 아니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 외도상대를 별 갈등 때리지 않고 민 부장으로 확정 지었답니다.


"민 부장도 분명히 내게 생각이 있을 거야!."


나 역시 아무것도 모르던 싱글 시절에.... 유부남이라도 저런 사람이라면.... 하는 고뇌를 가볍게 느낀 적이 많았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유부남과의 밀회는 상상할 수도 없는 내겐 너무나 현실적으로 멀기만 한 별천지이기만 했으니까요.

그러나 오늘날 저런 개작자를 만나서 몇 년 동안 스트레스만 받고 살아온 걸 생각하니 은근히 지난날이 후회까지 드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내가 숫처녀였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소 안심하며 나를 집구석에 방치해 두는가 봅니다만.


그날 저녁 난 남편이 귀가하자 식탁을 준비하며 그 민 부장님 제안에 대해서 이미 결정지어 놓은 상태에서 남편에게 통보했답니다.


"왜? 내가 벌어다 주는 것이 적어서 그래?"

"그게 아니고요. 집안에만 있다 보니깐 자꾸 무기력해지는 것 같고. 자꾸 퇴화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누가 당신 같은 사람을 쓴다는 거지?"


씨발 넘!!! 욕 나오네....제 놈은 뭐가 그리 잘났다는 건지. 그래..이 개새끼야. 어디 내가 얼마나 무능력한 년인지 두고 보면 알 거다 ...

에구 지지리도 못난 화상아.


"결혼 전에 다니던 회사인데. 전문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은가 봐요."

"당신 알아서 하는 것도 좋긴 한데 말이야. 조금 다녀 보다 컨디션 되찾는 대로 집안일이나 하고 살아. 알았지?"


"저런 저런! 개 시발 넘이 다 있나. 알아봤다. 이 븅신아..."


"알았습니다. 생원님. 꾸뻑~~~ "


"헐. 저렇게 철이 없는 것 하곤. 끌끌~~"


남편의 허락까지 얻어 내자 난 그날 하기 싫은 펠라치오로 남편을 극진히 모셨습니다.

남편은 자지를 빨 때 절대로 혀를 과도하게 움직이면 안 됩니다. 그 역겨운 정액을 질금질금 입안에 흘리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까요.

난 남편이 사정할 조짐이 보이자 잽싸게 올라타서 아직도 쫀득쫀득한 내 보지에 그 병신새끼 자지를 겨냥한 채 철퍼덕 얹고 주저앉았습니다.

전혀 예상을 빗나가 가지 않고 내 보지 문턱을 스칠 때 받은 자극만으로도 여지없이 희멀건 정액을 질 속에 토해내더군요.


그날 밤 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시피햇습니다. 결혼 후 처음으로 남편의 아침상을 준비하지 못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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