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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야설) 친구 와이프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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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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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비디오방을 나왔다. 아니, 나올 수밖에 없었다. 울면서 나가자는데 어떤 남자가 그냥 욕심만 채울까.

비디오방 종업원 눈길이 영 걸리적거린다.

뭐. 들어간 지 30분여 만에 여자는 울면서 나가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안 봐도 뻔한 일 아니겠는가.

그녀를 달래주고 싶었는데 마땅히 할 말이 없었다.


"은정아. 왜 우냐...네가 그럼 내가 진짜 죽일 놈 되잖아."


눈물을 훔치며 그녀가 웃는다 (주특기인가 보다. ㅡ,.ㅡ) 울다 웃기.


"아니야. 오빠. 내가 정말 오빠 볼 면목이 없어. 그래서 그래. 나 때문에 오빤 더 많이 힘들어졌잖아.

현승 아빠도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은 이제 어떻게 볼 거야. 나 때문에."


다시금 눈물을 떨군다. 아랫입술을 삐죽 내밀어 흐르는 눈물을 먹는다.


"오빠야... 나 정말 나쁘지?..."

"야. 지나가는 사람한테 다물어봐. 내가 죽일 놈이지 네가 ..뭘...그리고 은정아. 10년 전부터 널 원했어. 진짜 간절히. 처음 볼 때부터.

내 소원 받아줘서 고맙다. 그리고 창수랑 결혼한 것도 너한텐 힘들겠지만, 내 욕심으론 그것도 고맙고....

시간이 이만큼 흘렀는데도 이렇게 떨리고 가슴 시리게 좋잖아. 창수랑 결혼해줘서 고마운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한걸음 뒤에서 항상 곁에 있지 않냐?

나랑 결혼했다 하더라도 지금 보다 더 형편 나아졌을 거란 보장도 없고, 10여 년을 한결같이 이런 애틋함이 남아 있지도 않았을 거니까... "


"오빠. 내가 나오자고 해서 화난 건 아니지?"

"화난 건 아니고. 삐졌다. 왜?"

"이런 말 하면 우습겠지만, 나도 오빠 사랑해. 정말이야. 지금, 이 순간엔 오빠밖에 없어. 그런데 정말 삐졌어? 헤~

오빠. 나도 사실 살면서 오빠는 여자한테 잘하니까 오빠하고 결혼했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 한 적도 있어.

근데 오빠 말 들어보니까 우리가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지금처럼 행복하진 않을 거란 생각이 드네.

나 지금 행복해. 헤픈 여자라서 그런 거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죽는당~~~"


"은정아. 아니 나이 먹고 이런 말 하려니 좀 쑥스러운데, 사랑해~ ^^..ㅎㅎ"


사람 많은 길에서 그녀의 뺨에 뽀뽀했다. 누구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 밤거리가 너무 좋다.


번화가를 거의 빠져 왔을 때 하나둘씩 모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서너 집을 건너뛰고 그녀가 주위를 살핀다.

내 손을 잡고 그녀가 나를 모텔 입구로 이끈다.

지금, 이 순간, 너무나 사랑하고 아무런 죄책감 없는 우리 행동들이지만 세속의 벽을 느낄 수 있었다.

세상은 우리 눈으로만 보고, 우리만 살아가는 게 아니었다.


인터넷이 설치된 방으로 들어갔다.

세상엔 이렇게 많은 생각으로 사는 사람이 많다는 것으로 우리 행위를 조금이라도 합리화 시키고 싶었다.


"놀랬지? 오빠? ... 내가 여관에 가자고 해서? ^^"

"어 조금..."

"아까 거기 비디오방에서. 그런대서 오빠한테 날 주기 싫었어. 내가 얼마나 울 오빨 사랑하는데..

조금이나마 깨끗하게 보이고 싶었어. 그러니까.. 삐진 거 풀렸지? "


어느덧 대담스러워진 그녀가 겁이 났다.


"오빠야 먼저 씻어라. 난 좀 오~래 걸릴 거야...."

"아니야. 먼저 씻어. 나 인터넷 좀 볼 게 있어..."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가 심경에 변화를 느낄 틈이 생길까 봐 겁이 났기 때문이다.

샤워기 소리가 들린다. 10년을 짝사랑한 은정이가 내 앞에서 샤워를 한다.

불현듯 10년 전 은정이를 처음 봤을 때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간다.

그 후에 내가 결혼했던 정희도 오버랩된다.


그녀가 씻는 소리. 샤워기의 물줄기가 그녀의 몸에 떨어져 튕기는 것까지 똑똑히 들린다.

머리를 감는 소리도 들렸고, 비누칠 하는 소리까지 선명하게 들린다.

세포 하나하나가 그곳에 가 있었다.

욕실 문이 열렸다. 이런 젠장. 그녀가 청바지까지 다시 입고 있지 않은가...


"ㅎㅎㅎ 샤워까지 다 하고 왜 청바지까지 입었어?? ^^"

"그럼 벗고 나가냐~~ 창피하게시리."

"뭐가 창피해..."


모텔 안으로 손가지 끌고 들어온 그녀였지만, 벗고 나온다는 생각에 얼굴이 발그스레해진다.


"나 씻고 올게...."

 

욕실 문으로 들어가면서. "같이 씻을 걸 그랬다, 수건걸이에 걸려있는 그녀의 팬티가 보였다. 작고 새하얀 팬티....

손을 씻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그녀의 팬티를 거머쥐었다.

힘이 달려서 꼭 짜지는 못했나 보다. 왜 그랬을까.....

내 몸을 씻는 것보다, 그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 같았다. 물기 없이 꼭 짜서 툭툭 떨어 다시 걸어두었다.

막상 나가려니 은정이가 왜 청바지를 입고 나왔는지 알 수 있었다. 여간 뻘쭘한 게 아녔다.


"풉~ ^^ 오빠도 바지 입고 나왔네! 뭘..."

"어. ㅎㅎㅎ 그러네 .... "


웃옷을 벗고 침대에 먼저 누웠다. 리모컨으로 조명까지 조절할 수 있어서. TV만 켜두고 나머지 조명은 껐다.


"뭐해? 이리 와서 영화나 보자"


그녀가 침대에 걸쳐 앉는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TV 만 쳐다보던 그녀가 고개를 돌려 다시 한번 다짐을 받아둔다.


"오빠. 정말 나 좋아해?"

"음. 좋아하는 정도는 아니고...음........"


괜히 천장을 보면서 뜸 들여 말해줬다.


"그 정도는 훨씬 넘었지. 모르겠다. 사랑이 그런 건지..."


그녀가 고양이 걸음으로 스멀스멀 내게 기어 온다.

바로 코앞까지 살금살금 기어 온 그녀 그녀를 맞이하듯 머리를 괴고 있던 한쪽 팔로 팔베개 모양을 만들어 주었다.

그녀가 눕지 않고 구부린 자세로 내게 입술을 가까이한다.

먼저 그녀의 입술에서 붉은 혀가 나온다.

난 그녀의 혀를 휘감고 내 입속으로 끌어당겼다. 혀를 타고 침이 내 입으로 주룩 타고 내려온다. 그녀의 모든 것을 꿀꺽 삼켰다.

그녀의 뒷머리를 잡고 천천히 그녀를 뉘었다.


블라우스 위로 솟은 가슴에 손을 얹었다. 브래지어는 없었다. 욕실에는 없던 걸로 봐서 내가 샤워하고 있는 동안 밖에서 나름대로 준비한 모양이다.

블라우스 감촉이 너무 좋았다. 유두를 집게손가락으로 간지럽혔다. 그녀의 목은 점점 뒤로 넘어가고, 가느다란 목을 따라 내 혀는 점점 밑으로 내려왔다.


블라우스 윗단추를 열었다. 단추를 하나씩 풀 때마다 거기에 맞춰서 그녀의 몸을 이리저리 핥고 내려왔다.

블라우스 단추를 세 개 정도 풀자 그녀의 유두를 핥을 수 있을 정도 젖힐 수 있었다.


붉은 그녀의 유두가 빳빳하게 서 있다.


(놀랍다는 모양으로 상체를 일으키며)


"헉. 마술이다. 브래지어가 없네? 이런 호~~~"


이미 알고 있었지만, 유머 한번 해봤다. 괜히 했다. ㅡㅡ;


그녀의 유두를 다시 한번 침을 잔뜩 묻힌 혀로 이리저리 핥았다.

다른 쪽은 손바닥을 쭉~펴서 블라우스 위로 가슴 전체를 빙빙 돌렸다.

내 뒷머리를 움켜쥐고 뜨거운 한숨을 헉~~~ 하고 내뱉더니 허벅지가 힘있게 오그라들었다.

팬티도 안 입고 있는데. 청바지 위로 쏟아내고 있는 것 같았다.


청바지의 갈라친 틈 위에다 내 손을 얌전히 올렸다. 뜨겁고 축축한 열기가 올라왔다.

청바지의 단추를 끄르고 지퍼를 내렸다. 열린 지퍼 사이로 손을 쑥~~ 찔러 넣었다.

중지와 약지 사이로 그녀의 뜨거운 물이 흥건하게 만져졌다.

미끄덩거린 그녀의 구멍 속으로 내 두 손가락은 어느덧 들어가고 있었고, 그녀가 "아......읍. " 소리를 내며 감긴 눈을 더 세게 질끈 감는다.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그녀의 발아래 쪽으로 가서 바지 아랫단을 잡고 천천히 당겼다.

딱 달라붙은 청바지라 엉덩이 쪽에 걸려 쉽게 내려오지 않았다.

그녀가 상체를 일으켜 청바지를 조금 내려준다.


다 벗겨져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그녀의 뽀얀 하체. 부끄러웠는지 무릎을 끌어당겨 웅크린 자세로 고개까지 숙인다.

무릎은 두 손으로 감싸고 있었고, 맞닿은 두 허벅지 사이로 그녀의 음부가 내 시선에 꽂혔다.

하얀 허벅지 사이에 거무튀튀하게 보이는 털. 그리고 그녀의 음부.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오빠야... TV 끄자...."


쑥스러운지 얼굴을 무릎에 묻은 채로 말한다.

이전보다는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불빛만으로도 그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엔 충분했다. 아니 오히려 더 자극적으로 보였다.


그녀를 누이고 ..다리 사이로 내 무릎을 끼워 넣었다. 일사천리.

어둠에 적응된 홍채로 잠시나마 그녀의 몸매를 감상해본다.

잘록한 허리. 보슬보슬한 털.. 부드럽게 뻗은 허벅지. 내게 너무 과분한 선물이었다.


그녀 다리 사이에 들어가 있던 나는 어정쩡한 모습으로 내 바지를 벗어 던졌다.

팬티만은 그녀에게 벗겨 달랄 요량으로 벗지 않았다.

허벅지를 따라 굽혀진 무릎까지 그녀를 핥고 내려갔다.

다리를 들어 그녀의 발목까지 핥고 내려간 후 그녀의 발가락을 입속으로 물었다.

그녀가 간지럽다고 까르르 웃는다.

발가락 사이를 내 혀로 간질일 때쯤 자기 가슴을 움켜쥐고 허리를 비비 꼰다.

연신 단내다는 입술을 혀로 적셔가며.


"오빠... 아... 나. 미칠 거 같아..오빠야..... 아~~~오빠...........사랑해.....아....."


나중에 알게 됐지만, 발가락을 빨아준 건 내가 첨이었다.

구멍에서 흘러내린 그녀의 샘은 그녀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알 수 있었다.


혀를 뾰족하게 세워 그녀의 구멍으로 집어넣었다.

뿌리가 뽑히게 길게 빼서 최대한 깊이 그녀의 구멍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혀뿌리가 아파져 왔다.

그녀가 절정으로 향하는 모습만으로도, 혀가 뿌리째 뽑혀 나간다 한들, 그런 아픔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신음 소리도 점점 커졌다.


"오빠.... 아 나.... 죽을 거 같아 ...허~~억 윽...자갸...나 어떻게 ...으.....헙... 으 억."


절정에 올랐나 보다. 구멍을 핥고 있는 내 뒤통수를 두 손으로 움켜쥔다.

허벅지를 힘차게 오므린다. 숨이 막혔다. ㅠㅠ

그렇게 한 번에 오르가슴을 느낀 그녀는 연신 사랑한단 말을 해댔다.


"오빠. 사랑해.. 정말 사랑해...자기, 진짜 나버리면 안 된다... 알았지? 사랑해 자기야..."


그녀의 머리 위까지 무릎을 꿇은 채 올라갔다.

무릎만 땅에 댄 체 상체를 세워 팬티야 찢어지라 발기한 내 성기를 그녀 얼굴에 가까이 밀어 넣었다.

아무 말도 하진 않았지만 눈치껏 팬티 앞자락을 끌어내린다.


"자기야.. 나 이거 별로 안 해봤어.. 잘 못 하는데, 흉보면 안 된다~~~ 알았지?"


그녀가 부풀어 있는 성기 위로 걸쳐진 팬티를 조금씩 벗겨내자, 출발하는 경주마같이 팅~~~ 하고 퉁겨져 나왔다.


조심스레 입술을 가까이한다. 흐른 겉물을 그녀가 살짝 맛본다.

바싹 마른 아랫입술을 혀를 내밀어 적신다. 조끔씩 벌어진 입술 사이로 내 성기를 집어넣는다.

처음에 귀두까지 넣었다. 그리고 눈을 들어 나를 힐끗 쳐다본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조금 더 깊숙이 집어넣은 그녀는 정말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사람처럼 가만히 미동도 없이 물고만 있었다.

나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이게 아닌가 보다` 싶었는지 입속에서 혀가 조금씩 움직였다.


아. 뭐라 표현해야 좋을지 모를 황홀함! 그냥 입속에 그대로 사정하고 싶었다. 소리 내며 후루룩 쩝쩝거리는 것보다 훨씬 자극적이었다.

내 취향이기도 했고...


입속에서 혓바닥 전체로 내 성기에 밀착시켰다. 그리고 애가 모유를 빨듯 천천히 빨아들이고 있었다. 내 입에서도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은정아...." 


숨을 쉴 수가 없었다. 호흡은 멈춰지고 얼굴에 피가 몰린다. 한 번에 멈춘 숨을 내뱉는다


"크억.....헉 ....은정아... "


그녀의 입에서 내 성기를 빼내고 그 입술에 내 혀를 집어넣었다.

다리 사이로 파고들어 그녀의 종아리를 들어 올렸다.

적나라하게 그녀의 구멍이 열렸다.

한쪽 손으론 그녀의 종아리를 들어 올리고, 다른 손으로 내 성기를 잡고 그녀의 구멍 주위를 빙빙 돌렸다.

클리토리스와 구멍 밑부분까지 상하로 비벼댔다.

연신 뜨거운 액체가 흘러나왔다.


귀두 부분만 살짝 묻힐 정도로 넣었다.

그녀의 왼손은 오른쪽 가슴을 움켜쥐고 있었고, 오른손은 손톱을 물어뜯는 것처럼 손가락 세 개를 입술에 대고 있었다.

귀두를 다시 빼내고 그녀의 흐르는 샘을 손가락에 묻혔다. 그리고 그녀가 보는 앞에서 천천히 샘 묻은 손가락을 빨아먹었다.

그녀의 눈은 이미 풀려있었다. 샘을 찍어 먹는 내 모습을 미간을 찌푸리면 바라보는 그녀..


"자기야. 넣어줘..."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녀의 구멍으로 밀어 넣었다. 중간쯤 들어갔을 때 그녀가 비명을 질렀다.


"악... 오빳.......... 헉..."


끝까지 들어간 나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대로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녀 위로 쓰러진 내 등을 그녀는 잘 손질된 손톱으로 후벼팠다.

그녀도 움직이지 않았고 세워진 손가락만 힘이 점점 들어갔다.

등을 후벼파던 손가락에서 힘이 점점 빠져나갈 때쯤 그녀의 구멍 안이 움직였다.

구멍 속에 또 다른 손이 있는 듯, 들어서 있는 내 성기를 쥐었다, 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미칠 것 같다. 그냥 이대로 사정하고 싶었다. 아니. 이대로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의 쾌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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