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SM야설) 그녀를 맛보다 - 1부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e03d043898a3757b9b3e5865c93fb14c_1694961432_4395.jpg
3. 날 먹으세요. 


그렇게 급하게 차는 움직였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는 정말 몰랐다. 그렇게 달려간 곳. 그냥 일식집이었다.

오래전 그냥 누가 우리 집에 왔다가 대접할 것이 없어서 와본 곳. 여기라면 칸막이가 있으리라.

나에게 중요한 건 칸막이였다. 그녀가 ‘동네 사람들이 본다고 했으니까.’


들어가서 그냥 아무거나 시켰다. 그리고 술도 시켰다. 마음먹으면 집까지 걸어갈 거리였으니까.

난 그때까지도 밥만 먹으려고 했었나 보다. 걸어서 갈 생각도 했으니.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일명 상견례?

그녀도 결혼했고 남편은 잠시 해외 근무 중이라고. 직장을 잡아 볼까 요즘 알아보는데 잘 안되는 모양이다.

그래도 대학 때는 공부도 잘했는데 대학 졸업 후 바로 결혼해서 세상 물정에 대해 잘 몰랐나 보다.

그렇게 난 술을 마시고 그녀는 첫 잔을 들고 건배만 계속했다.

나도 마시라고는 강요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술 마셔봐요. 원래 못해요?’

‘잘 못 해요. 저 마셔도 돼요?’

‘네. 그러세요. 취하면 업고 가죠’


취하면 업고 가죠. 취하면 업고 가죠. 정말 그러고 싶다. 그리고는 몇 잔이 자연스럽게 오간다.

나도 소주 한 병 반이 넘으니 얼큰해진다. 그리고는 물어본다.


‘뭘 좋아하세요?’


참 대뜸 물어본 말이다. 너무나 크다. 범위가. 먹을 거, 볼 거, 입을 거.


‘사랑을 좋아해요. 아니 원해요’


그녀의 입에서는 의외의 말이 나온다.


‘나도 좋아해요. 사랑.’


사랑이 싫은 사람 어디 있으리. 그리고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조금 했다. 뭐. 적당한 선에서. 그리고 또 몇 잔.


‘뭘 좋아하세요? 사랑 말고?’


그녀가 물어본다.


‘먹는 거 좋아해요.’


난 그렇게 말해주었다. 먹는 거. 난 먹는 게 좋다. 그리고 그녀의 눈이 게슴츠레해지더니


‘그럼 날 먹어주세요.’


그녀가 조심스럽게 말한다.



4. 음미해 보다.


‘그럼. 날 먹어주세요.’


이 말이 너무나 진지해 난 그녀를 바로 빨아들일 듯했다. 아니 너무나 간절해 보였다.

그녀의 작은 입술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게 천박하게 들리지 않고 귀엽게 들렸다.


‘먹고 싶어요.’ 


난 그 말과 동시에 그녀의 손을 가져다 내 입에 넣었다. 그녀와 나는 음식을 사이에 놓고 있었으므로 그녀를 맛보려면 손밖에 없었다.

그녀의 손가락을 입에 넣고 그녀를 맛보고 있을 때 그녀는 살며시 일어나 내 옆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내 옆에 와서 다소곳이 앉는다.


‘그래. 이 순간 그 어느 음식보다 더 싱싱한 음식이 내 눈앞에 있다.’


난 그녀를 맛보고 싶다. 난 그녀에게 키스하는 대신 젖꼭지부터 찾았다. 난 그녀의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보랏빛 브래지어를 올렸다.

가슴은 작았다. 하지만 처지지는 않았다. 난 젖꼭지를 물었다. 난 그녀를 맛보는 것이다.

젖꼭지에서 무슨 맛이 나는지 궁금했다. 더 세게 빨아볼까. 그럼 무언가 나올지도 모를 것 같았다.

난 살짝 세게 젖꼭지를 빨아보았다. 아쉽게 아무것도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신음이 나오려는 것을 참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아무 맛이 안 나는 것은 아니었다. 살냄새와 함께 달짝지근한 맛이 났다. 젖 냄새일까. 젖은 없는데.


‘아.음.’


그녀의 숨결을 참는 소리가 너무나 섹시했다. 자세도.

그녀는 무릎으로 앉아서 상체를 벗어 내게 젖을 주는 꼴이었다. 난 그것을 탐닉하고 있었다. 너무도 맛있게. 하지만 더 하면 소리가 날듯하다.

겨우 참고 있고여기는 일식집이니. 조심해야 한다.

난 살며시 입을 때고 그녀를 보았다. 그리고 살며시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그것은 키스보다도 어떨 때는 더 진심이 담겨 있다. 그리고 난 잠시 생각했다.

어디를 가야 할까. 이제 어쩌지? 이제 어쩌지?



5. 너. 나. 우리. 주인님


나는 고민했다. 어디를 갈까.난 그녀를 맛보고 싶은데.


‘집으로 가요. 우리 집’


애초부터 우리 집은 없다. 아니 그녀와 난 아직 우리라고 부를 수 없으니까.

각자의 집이 있을 뿐이다. 그녀는 이미 눈이 풀려있다. 그리고 난 생각했다. 집까지는 얼마 멀지 않다. 하지만 아직 그리 깊은 밤도 아니고 동네를 가야 한다.

그래. 우선 그녀의 핸드폰을 가지고 내 전화번호를 눌렀다. 내 핸드폰에 그녀의 번호가 뜬다. 그리고 그녀에게 말한다.


`함께 갈까요? 아니면 내가 집에 가서 기다릴까요?`


택시 타고 집에 먼저 가서 있을 테니 전화 달라고 한다.

그 사이 맘 바뀌면 어떡하지? 하지만 믿어야 한다.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고 나도 사이다 한 병을 마시고 일어난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편의점 앞에 들러 맥주와 몇 가지를 산다. 그리고 걸어가며 전화를 한다.

그녀가 받지를 않는다. 젠장 나 낚인 거야? 그러는 동안 난 집에 들어왔다. 그리고 맥주 한 캔을 따려는데. 전화가 울린다.

화장실에 있어서 못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침묵. 난 우리 집 호수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빨리 오라고 했다.


‘딩동’


난 말없이 문을 열었다. 그녀는 그사이 옷이 바뀌었다. 블라우스와 치마가 바뀌었는데 아까보다는 조금 더 세련돼 보였다.

난 먹고 싶었다. 그녀를


‘들어와’


나도 모르게 반말이 나왔다.


‘네’


그녀는 존댓말이다. 난 문을 닫고 그녀를 살짝 끌어당겼다. 그리고 살짝 안아주었다.


‘널 먹고 싶어. 널 먹을 거야.’

‘네 절 먹어주세요. 주인님.’



6. 그녀를 요리해


주인님. 이 말에 난 돌아버렸다. 아니 돌아버렸다기보다는 숨겨둔 본능을 일깨웠다. 내 잠재된 야성본능.

그간 내가 남자 동물이었는지도 모르는 이 사실을 이 ‘주.인.님’ 한 마디에 모든 것이 깨달았다.


‘그래. 난 주인님이다.`


내 마음 모든 것이 다 일깨워졌다. 피가 끓는다. 주인님의 피가.


난 키스를 했다. 그것은 결코 깊은 키스는 아니었다. 달콤한. 맛깔난 키스였다.


‘음아.’

‘어떡해요주인님.나’

‘나. 좋아요. 늘 상상했어요.’


그녀의 신음 속에 이런 말들이 흘러나온다. 난 그녀를 먹기 위해 치마를 걷었다. 가만히 서 있는 그녀의 치마를 걷고 팬티를 보았다.

아까 본 보라색 브래지어와 색이 달랐다. 옷만 바뀐 게 아니라 속옷도 갈아입은 듯했다. 이번엔 핑크의 망사였다.

그녀의 거뭇한 보지 털이 비친다. 난 그 망사 위로 혀를 길게 내밀어 맛을 본다. 어떤 맛일까. 저 보지는.


난 가만히 팬티를 내려본다. 그녀는 다리를 살짝 벌려서 팬티가 잘 내려가게 해준다.

난 팬티를 무릎 아래로 내리고 두 손으로 보지 털을 갈라본다. 그 안에는 젖은 그녀의 보지가 붉게 물들어 있다.

그녀의 얼굴만큼이나 보지도 붉고 이쁘다. 검은 털 안에 숨은 보지는 마치 싱그러운 조갯살 같다. 먹고 싶다조개.


‘아.주인님.저 어떡해요.’ 


다시 주인님 소리에 난 그 보지를 더 벌려본다. 그리고 클리토리스에 혀를 가져다 댄다.

그녀의 허리가 경직되는가 싶더니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으려 한다.

그녀는 내 머리를 두 손으로 잡고 겨우 버티고 서있다.

아직 멀었다. 난 그녀를 맛보아야 한다. 혀를 내밀어 본다. 혀끝이 다시 클리토리스에 닿는다. 그리고 혀로 지긋이 눌러본다.

그녀는 이번엔 못 참겠다는 듯 긴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아너무.좋아요.주인님’

‘그래.난 너의 주인님이야.넌 내 여자구. 알았지?’

‘네.저 주인님 여자 맞아요.저 먹어주세요.’


난 그녀를 엎드리게 했다. 치마는 엉덩이 위로 올라가서 있고 팬티는 한쪽 다리에서 빠져나와 다른 한쪽에 걸려있다.

난 그녀를 엉덩이 뒤로 가서 엉덩이를 벌려보았다. 아마도 집에서 간단하게 씻었는지 별다른 냄새는 없었다.

그리고 엉덩이를 벌렸다.

난 그녀가 내 앞에서 확실히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고 싶었다.

이젠 어떻게 먹을까? 가 아니라 내가 내 식성에 맞게 이 여자를 요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7. 나는 타고난 요리사일까?


내 눈앞에 그녀가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쳐들고 있다. 그리고 그 이쁜 똥꼬와 보지가 내 눈앞에 보인다.

난 그 보지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본다. 가운뎃손가락을 살며시 넣어본다.


`그래이 따뜻함.암캐의 그 느낌일 거야.`


난 내 손가락을 깊게 집어넣어 살살 손가락 끝을 구부려 본다.

그녀의 몸 안은 너무나 따뜻한 느낌이다. 그녀가 뒤를 돌아 나를 보고 음탕한 눈빛으로 아니 암캐의 눈빛이 되어 자신을 어떻게 해 달라고 본다.


‘암캐야. 보지 벌려봐. 맛보고 싶어.’

‘네. 주인님. 제 보지 맛보세요.’


그녀는 두 손으로 보지를 벌려준다. 난 기꺼이 그녀의 뒤에서 혀로 보지를 맛본다. 약간의 뭐랄까 비릿한 맛은 나지만 사랑스럽다. 아니 암캐답다. 암캐년. 발정이 났나 보다. 난 그녀의 보지를 깊게 키스했다. 그녀의 보지 안에 물을 다 먹고 싶었으니까.

그녀는 급하게 허리를 꺾더니 ‘헉-’ 하며 온몸에 힘이 들어간다.


‘아’ 

‘아’

‘주인님.저.아. 좋아요.’ 


난 급히 그녀를 돌려 앉아 그녀의 얼굴을 내 바지 앞에 가져다 댔다. 그녀는 잠시 망설였다.

아마도 자신의 몸은 쉽게 바쳤지만, 주인님의 자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나 보다.

난 머리채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내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내 자지를 꺼냈다.

그녀가 날 올려다본다. 서로 눈이 마주쳤을 때 난 그녀의 뺨을 때렸다.


‘착-’

‘암캐 년아 빨아 먹어’

‘아- 안 해보았어요. 주인님’


다시


‘착-’


그녀의 얼굴 뺨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는 가만히 내 자지를 입에 넣었다.

나의 자지가 부풀어 올랐다. 아니 이미 몇 번이나 바지 속에서 부풀어 올랐다 가라앉기를 반복했었다.


‘그래. 좋아’

‘그거야음.더 빨아봐.’ 


그녀는 서툴렀지만, 정성껏 빨았다. 난 이제 목이 말랐다. 난 바지를 벗고 팬티 차림으로 냉장고에 가서 맥주를 꺼냈다.

지난번 사 온 것이 차가웠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것들.소시지, 비타 500 등.그래 내가 사춘기 때부터 상상한 것들.해보고 싶었다.

난 주인님이니까. 아니 난 야수니까.



8. 그녀와 나, 우리가 되다


그녀는 그사이 화장실에 들어갔다. 그녀는 지금 어떤 마음일까? 난 주위를 둘러보았다. 무얼 할 수 있을까? 그래 다 해보자. 할 수 있을 거야.

잠시 후 그녀가 나왔다. 흐트러진 옷은 단정하게 했지만, 팬티는 이미 벗겨져 소파 위에 있었다.


‘너는 얼마만큼 감당할 수 있어?’

‘저는. 잘 모르겠어요. 많이 두려웠지만. 믿고 따라가고 싶어요.’


그녀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조용히 말했다. 나는 그녀를 안고 키스했다. 이제 그녀는 내 것이다. 사랑스럽다. 아니 암캐답다. 하지만 나만을 위한 암캐다.

난 우선 그녀를 침대로 데려갔다. 어차피 혼자 자는 침대.이젠 그녀를 위한 것이다.

난 그녀의 치마를 벗기고 블라우스를 벗겼다. 그녀의 핑크 망사 팬티와 한 세트인 브래지어만이 있다.

난 그 브래지어도 벗겨 벼렸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 날 바로 바라보지 못한다. 이미 늑대 앞에 양인 신세.이제 먹을 일만 남았다.

난 그녀의 입에 키스하며 손은 가슴과 보지를 만지작거렸다.

그녀는 키스를 받아들였지만, 특별히 혀를 굴리거나 하지 않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섹스리스 부부였던 탓에 그리 많은 경험이 있는 여자는 아니었다.


난 옷을 벗고 그녀의 위에 올라탔다. 가냘픈 그녀의 몸은 나의 자지를 견뎌야 한다.

나의 자지를 보지 입구에 대고 다시 한번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내 눈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는다. 난 그녀의 귀에다 대고

‘영원히 널 갖고 싶어’라고 속삭였다.


‘네. 저를 버리지 마세요.’라고 수줍게 말한다.

나의 자지가 조금씩 그녀의 보지에 들어갈 때 그녀는 많이 긴장했는지 몸이 굳어진다. 하지만 이미 보지는 젖었고 내 자지는 너무나 커져 있었다.

그녀는 이제 내 목을 감싸 안는다. 그리고 다리도 자연스럽게 내 허리를 감싸 안는다. 이제 들어간다. 그리고 넌 내 여자가 된다.


‘아.’ ‘주인님 저.‘저’저만 사랑해주세요.’ 

‘하.하헉’ 


나도 좋다그녀의 그런 말들.신음들.

그래. 네가 나의 숫캐의 본능을 일깨웠듯, 나도 너의 암캐의 본능을 깨워주마.

점점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왔다 갔다 하는 속력이 빨라졌다. 그럴수록 우리 둘의 숨소리도 거칠어졌다.

이젠 멈출 수가 없다. 난 그녀를 가질 것이고 그녀는 내게 따먹히는 것이다.

그녀의 몸이 휘어지기 시작한다. 나도 점점 참기 힘들어진다.


‘아.쌀 것 같아’

‘싸주세요. 제 보지에 싸주세요. 주인님’


난 그말이 끝나자마자 싸버렸다. 뜨거운 것이 내 몸을 울컥울컥 떠나갔다.

그녀는 날 더욱 끌어안고 보지를 더욱 밀착시켰다. 내 정액을 쏟아내는 그 울림을 보지로 다 느끼고 싶은 것이다.

내 정액들이 그녀의 보지를 꽉 차고 넘쳐 나오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내 정액들이 다 나오고 그녀가 날 꽉 끌어안았던 팔에도 힘이 풀리기 시작할 때 난 내 자지를 빼서 그녀의 얼굴에 가져다 댔다.

그녀는 망설였다. 아마 빠는 것도 처음, 정액을 입에 담는 것도 처음일 것이라.


그녀는 살짝 혀를 내밀어 맛을 본다. 그리고는 입안에 내 자지를 넣는다. 그리고 곧 비릿했는지 헛구역질을 한다.

나는 그녀가 안쓰러웠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난 다시 그녀의 입에다 내 자지를 가져다 댔다.

그녀는 날 다시 한번 보더니 말없이 이번에는 빨아 먹는다.


`그래그거야 그게 암캐지. 난 그걸 원했어.`


잠시 후 난 맥주를 또 하나를 땄다. 그녀에게도 하나 주었다. 우리는 속옷 차임으로 침대 밑바닥에 앉았다. 그리고 말없이 맥주를 먹었다.

어색함.그래 제정신이 들어오고 어색했다. 그리고 잠시 후 내가 말을 걸었다.

하지만 그녀는 고개를 떨굴 뿐 별 대꾸는 하지 않았다.


‘저이만 가볼게요.’

‘응.그래. 힘들었지?’


힘들었지? 무슨 금메달 딴것도 아니고 힘들어지란 말이 왜 나왔을까.

그녀는 주섬주섬 옷을 입더니 별 인사도 없이 내 집을 나갔다. 그리고 난 혼자 남겨졌다.

오늘 저녁그리고 지금까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다시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니 만날 수나 있는지 모르겠다.


전체 1,858/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