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네토라레 야설) 은밀한 유혹(유부녀의 고백) - 2부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6dc8e4bd576d4f912addeb600dd78565_1694961342_1253.jpg
"내 정신을 좀 봐. 열쇠를 문 앞 신발장 위에 두고 시장바구니만 들고나왔네. 어휴. 바보. 아저씨 덕분에 집에 들어왔어요. 정말 고마워요."

"아닙니다. 하하"

"차 같이해요. 얼마 전부터 다도 공부하고 있어요. 호호"

"네. 좋죠. 혼자 있다 보니 마시고 싶어도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네. 맛있는 차 있어요. 잠시만요."


그녀는 장본 바구니를 뒤로 하고 날 위해 찻물과 차를 준비하며 한 번씩 날 보며 미소를 짓는다. 볼수록 날 흥분하게 하는 그녀의 입술이다.


"찻물 부으면서 얘기하고 기다리다 마시면 돼요."

"네. 왠지 서원에서 차 마시는 기분이네요. 하하"


그녀는 찻잔을 나에게 건네며 마셔 보라고 한다. 작은 찻잔을 감싼 그녀의 손을 안 잡을 수가 없었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잠시 내 눈동자를 보더니 발개진 얼굴로 미소를 짓는다.


"마셔 보세요"

"같이 마셔요. 음 제가 한 잔 드릴게요. 하하"

"아. 그러시겠어요?"


찻잔에 차를 따는 내 손은 떨리고 있다. 머리에선 안 되는데 하면서 자꾸 떨린다.

그녀를 안고 싶다는 생각이 들켜 버릴까 봐 겁이 난다.


"호호. 뜨겁죠? 힘을 너무 주면 손에 무리 와서 떨릴 수도 있어요."

"아 네. 하하"


그녀는 찻잔을 들고 한 모금씩 마신다. 입술이 앵두 빛 도톰한 입술이 내 심장을 친다.

그녀 집은 아주 깔끔하고 이쁘게 잘 꾸며져 있다. 냉장고 위 직접 담가둔 거 같은 인삼주가 보인다.


"어? 저 인삼주 직접 담가 두신 거예요?"

"아. 저거요? 호호. 울 남편이 담가 둔 거예요. 첨 담근 건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아 그래요?"

"음. 맛보실래요? 한 잔은 건강에도 좋다잖아요."

"아. 그럴까요?"

"호호. 네. 드릴게요."


그녀는 냉장고 위 인삼주병을 내리고 잔을 찾더니 나에게 한잔 건네준다.


"드셔보세요. 맛있을 거예요. 아니 전 맛있더라고요. 호호"

"그럼 같이 드세요. 하하"

"음. 그럼 나도 한잔해야겠네요."


그녀와 난 한 잔씩 마셨다.


"어때요? 맛 괜찮죠?"

"아 네. 저 한 잔 더 하면 안 될까요? 정말 맛있는걸요. 하하"

"호호 그러세요. 한 병 다 드셔도 돼요."


그리고 한 잔 더 준다


"같이 마셔요. 혼자 마시니 좀. 하하"

"호호. 그래요. 저도 그럼"


그렇게 그녀와 난, 한 병을 금방 비웠다.

그녀의 발개진 얼굴이 귀엽다. 사랑스럽다.


"어머. 빈속에 마셨더니 정신이 없네요. 잠시만요"


그녀는 좀 전에 마시다 만 찻잔을 그만 옷에 쏟아 버렸다.


"하하. 네"


그녀가 옷을 갈아입으러 간 거 같다. 보고 싶다. 궁금하다. 그녀의 하얀 속살. 그리고 그녀의 그곳이.

술기운에 나도 모르게 내 머리와 달리 내 발걸음은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다.

그녀가 보인다. 그녀의 뒤태. 가는 허리와 복숭아와 같은 엉덩이. 그리고 내가 두 번이나 가지고 갔던 그녀의 팬티.

역시 오늘도 그녀는 T팬티였다.


내 몸이 반응한다. 미쳐버릴 거 갔다.


"흐으읍."


내 소리에 그녀가 뒤를 돌아 본다. 난 문 뒤로 몸을 숨겼다. 그리고 그녀가 나오는 소리가 난다.

안고 싶다. 미치도록 내 그것을 그녀의 은밀한 곳에 넣고 싶다. 그녀가 지나간다.


아. 이 냄새. 그녀의 애액 냄새가 내 정신을 놓게 했다.

그녀를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나 그만 해선 안 될 행동을 시작했다.


전체 1,858/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