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그룹섹스 야설) 돌려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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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오빠. 여기다 락스 넣었어? 내 못살아.’

‘응, 왜?’

‘왜긴 왜야, 물 좇나게 빠졌지!’


빨래방에 있다 보면 저런 풋내기 신혼 커플들의 또라이 짓을 자주 본다.

드라이 주지 않아도 되는 옷을 산 것까지는 잘했는데, 빨래방에 와서 결국에 가서는 유치찬란한 옷을 만들고야 마니…

하긴 신혼부부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기는 했다.

계약 동거니 하는, 듣도 보도 못한 짓거리를 하며 씹이 좋아서 들러붙어 살면서도 겉으로는 정서의 첨단을 걷고 있는 듯이,

우리는 언제든지 서로의 좆, 보지가 갈라설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돼 있어요. 하며 얼굴 똑바로 치켜들고 다니는 어린것들.


‘이건 오빠나 가지세요, 걸레나 하기 딱 알맞네, 으이그, 줄곧 못된 손빨래만 해대더니 그게 하는 짓이 그렇지 뭐.’


대개 여자들이 더 아끼고 살 것 같은데 이런 쓰레기가 다 된 것 같은 옷들은 손수 버리기도 버겁다는 듯이 빨래방에 내던지고 가는 것들은 전부 여자들이었다.


사실 모자라는 살림과 협소한 공간에 세탁기까지 들여다 놓고 주인집 눈치 봐 가며 줄창 빨래를 돌린다는 것에 비하면 빨래방을 이용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다소 현명한 처사가 아닐 수 없었다.

그 덕에 나는 그 유치찬란한 옷가지들이 수북하다.

일이 없는 날, 그런 옷을 위아래로 입고 나설 적에는 지나가는 여자들의 소곤거림에 우쭐해지기도 하니까.


‘얘, 저기 지나가는 저 사람 옷 봤니? 어쩜 칼라가 저렇게 끝내주니? 명품인가 봐.’


명품 이긴 명품이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칼라에다 그렇게 묘한 파스텔 톤으로 물이 빠질 수도 없으니.


사실 사람들의 눈이 조금 맛이 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멀쩡한 청바지를 째져 놓으면 섹시하다, 터프 하다고 하질 않나, 천이 모자라게 배꼽이 나오면 누구누구 패션이다. 하면서

정말 이상한 구석으로 사람의 몸치장을 끌고 다니는 요즈음 사람들의 시각 미는 알다가도 모를 지경이다.

내가 쓰레기로 받아 드는 옷들은 대개가 옷 일부분이 물이 빠져서 그냥 입었다가는 대번에 락스로 망친 옷을 입고 나왔다는 말을 듣기 십상인 것들이었다.

이럴 때, 나는 나만의 비법을 알고 있었다.

어차피 물 빠진 옷, 나는 예술적 열정을 승화시키면서 락스를 분무기에 넣어서 옷을 걸어 놓고서,

신사복 가봉 하듯이 돌려가면서 멋진 조화를 이루게끔 럭셔리한 터취로 뿌려주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비법이라고 할 수 없었다.

여기에 맹물이 들어간 다른 분무기로 그 주위를 흠씬 젖도록 뿌리는 것이 감추어진 나만의 비밀 이었다.


그렇게 하면 락스의 표백 효과가 주변의 물기를 머금으면서 흡사 화선지에 번져가는 수채화 물감처럼

연한 색조로 일정한 방향을 타고 물이 빠져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은 역시 두 가지 코스가 남아 있었다.

천의 색감과 그 색의 깊이에 따라 건조의 정도를 달리 하는 것이다.

만일 연한 색조이면 바짝 말리고, 진한 색감이면 축축하게 젖은 채로 마지막 관문인 세탁의 마무리 과정으로 접어드는 것이 내 비법의 마지막 전수과정이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에 의해 건진 경험의 결과인데,

연한 색조를 축축 한 채로 빨아 버리면 물이 빠지는 미적 감각이 다분히 약해진 그야말로 망친 옷이 되기에 십상이고,

진한 색조를 락스가 묻은 채로 너무 바짝 건조 시킨 후에 물에 빨아 버리면 온통 하얀 부분들이 멍든 것처럼 드러나서 이도 저도 안 되었던 경험 때문이었다.

그런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 낸 남방만 해도 10장이 넘었고,

바지는 나이트에 갈 때는 꼭 입고 가서 조명발까지 죽이게 받아내는 쫄바지가 7장, 청바지가 8장이 넘는다.


사람들은 청바지를 가리켜 엑시드 진이다, 스톤 워시 진이다. 해서 물만 빼고 그 본연의 무늬만 살릴 줄 알았지,

다른 색이 교묘하게 섞인 이른바 나만의 하프 톤 진을 눈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었기에 나는 주목을 받고도 남음이 있었다.

이럴 때는 물을 빼려는 남방의 경우, 그 색감의 조화를 미루어 짐작하면서 락스로 마무리를 한 청바지와 섞어서 빨아 주면

묘한 톤의 색깔이 청바지에 스며들어서 기가 막힌, 이른바, 명품이 탄생하고야 마는 것이다.

오, 마이 갓!

그럴 때면 항상 이런 찬사가 터져 나오곤 했다.

주님! 이것을 제가 만들었사옵니까?


‘어서 오세요. 창가 쪽에 앉으시겠어요?’


한낮의 카페는 조용하기만 하다.

24시간 빨래방의 다음번 점원에게 인수인계하고 나는 버릇처럼 아침녘이면 특별한 목적이 있는 날은 물론이고, 언제나 그 카페를 찾는다.

아무도 없다.

곧이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여자는 30을 갓 넘겼을까? 선글라스에, 우아한 칠부바지에 아랫도리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쫄바지,

위에는 허름한 면티를 걸쳤는데, 미시치고는 정말 입맛 도는 물건이었다.

그녀는 내 앞으로 와서 선다. 잠시 감도는 긴장감, 내가 먼저 입을 연다.


‘도라지…’ 


말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녀가 냉큼 내 앞자리에 앉으며,


‘아이디가 도라지님? 이렇게 뵈니 훨씬 젊으신 분이네요. 저는 노땅 아저씨인 줄 알고, 아니다 싶으면 가려고 했는데.’

‘아니, 그게 아니고, 도라지.’

‘안다니깐요, 글쎄 .어제 번쎅 제안하신 도라지님 맞죠? 저 아이디 야화에요, 아시죠? 내 눈이 틀림없다니깐.’


나는 속으로 그게 아닌데, 내 접선 암호명이 도라진데 라고 되뇔 뿐이었다.

이런 우연이 또 있나? 그렇다면 접선자인 해당화는 어디에 있는 거야?

내가 조금 일찍 오기는 했어도 그야 그놈의 쓴 커피 한잔 들이키려고 한 건데.


‘자, 나가죠. 여기서 이럴 거 뭐 있어요? 바쁜 세상에. 친구들도 기다리고 있어요.’


아니, 친구들은 또 무슨 말이야?

이거 오늘 접선이 어그러지면 중앙당에서 문책이 내려올 것이고, 잘못하면 거점 노출된 것이 아니냐며 불호령이 떨어질 텐데, 어쩌지?

어쩌긴 뭐가 어째, 보지 따라 강남 가는 거지!


나는 잿밥에만 관심 있는 땡초 마냥 터덜터덜 그녀를 따라나선다.


‘어쩌면 그렇게 얘기를 잘하세요, 채팅방에서 몇 번을 뵈었는데도 그 매너 하며, 우리 친구들이 완전히 갔다니깐요.’

‘아, 네….’


그때, 저 멀리서 머리가 벗어진 노땅 아저씨가 들어 온다.

나와 그녀가 일어나서 그 사람을 스치며 지나치는데, 아무래도 저 사람이 해당화 같은데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뒤따라 남자가 들어서며, 화장실을 묻는데, 획 돌치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해당화!’

제 놈도 카페에 똥 마려운 개새끼처럼 똥뚜간 찾으러 들어온 주제에, 해당화라고 외친 그 사람에게 한마디 해댄다.


‘아침부터 재수 없게, 엉뚱한 꽃장수 삐끼까지 들러붙고, 어휴, 씨발, 설사가 원수지. 세상 참, 살기 힘든 갑다. 그런 놈의 장사도 삐끼를 써 대는 걸 보면.’


나는 등골이 서늘함을 느끼며, 카페를 나왔다.

예전처럼 휴전선을 넘는다든가, 조총련의 뒤를 이어 남한에 잠입하는 꼴통 간첩들은 특별한 일이 아니고는 남파되질 않는다.

옛날처럼 좇나게 노 저어 해안에 상륙하는 미련한 짓거리도 하질 않고, 편안히 잠수함 타고, 인근 연안에서 스노클 끼고, 유람하듯이.

그것도 벌거벗은 보지들이 지천으로 깔린 해수욕장에 벌건 대낮을 틈타 접안 하는, 이른바, 뺸질이 침투가 요즈음의 유행이라면 유행이었으니까.

그러나, 그것도 남측의 그 철통같다는 비상 태세로 인해 번번이 고기밥 되는 신세라 중앙당에서는 다른 방법을 제안하기에 이르렀고.

북에서 그 전설적인 124군 부대에 대한 혁혁한 전과를 당과 수령의 이름으로 교육받을 때만 해도 간첩은 남한에서만 간첩이었지,

우리 측으로 볼 때는 천하무적 일당백의 혁명 투사였다.


그런 우리에게 있어서 요즈음의 신 침투법은 이러했다.

일단 중국으로 도피하는 북한 탈출민 들의 틈에 끼어 나가게 된다.

중국의 공안에게 붙잡히면 대번에 북한으로 압송되는 유랑민들 신세를 잘 알고 있기에 우리는 중국 연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지 거점으로 이동한 뒤에,

합법적인 신분증명서와 자금 등을 수령 받아 당당히 연변족으로 남한에, 그것도 비행기 타고 입성하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남한의 말투와 행동, 습관 등을 익히느라 혀에 쥐가 날 지경이라고 말들 했지만,

요즈음 그 개그맨인가 뭔가 하는 인물이 연변 총각에 대한 붐을 일으키고 나서는 웬만한 사투리가 튀어나와도

웃기려고 그러는가 보다 하고 별 신경을 쓰질 않는 걸 보면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고 느낀다.

그러다 보니 세대 불균형을 타파하자는 당의 열성적인 지시에 편승하고자,

남파 간첩들의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어서 어떤 때는 나처럼 보지 맛을 알고 있는 젊은것들이

접선을 빼쳐먹는다 든가 하는 골 때리는 실수를 연발해서 중앙당이나 거점 세포책들을 노랗게 만드는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간첩 리철진’ 이라는 영화를 보면서도 나는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오늘만 해도 접선은 아예, 수챗구멍에 처넣고, 나 또한 고놈의 보지 따라 강남 가고 있질 않은가?


‘저 도라지님, 우리, 이름이나 나이 같은 것은 묻지 말고, 아이디로만 통하기로 해요, 네?’


그놈의 접선 암호인 도라지로 오늘 하루 죽 때릴 것을 생각하면 오금이 다 저려오건만 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뭐라고 이빨을 까지?


‘저기, 저 보이는 양옥집 있죠? 저기가 우리 친구 집이에요. 다 왔네. 어쩜 이렇게 오는 동안 주물탕 한번 안 해 주시고, 아무튼 점잖으신 건 알아줘야 한다니깐.’


침이 꼴까닥 넘어갔다.

집안에 들어서면서 나는 혀가 다 말려서 목구멍으로 굴러 들어가는 줄 알았다.

이게 웬일인가? 여자 둘이서 거의 벗은 몸으로 야시시한 가운만 걸치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어때요? 우리 친구들. 얘들아, 모셔 왔다. 도라지 님이야, 인사들 해야지? 우리 세 명인데 괜찮죠? 다섯도 좋다고 하셨잖아요?

한 년은 술에 뻗어서 방 안에서 자고 있어요. 사실 말이지, 우리 모두 이혼한 지 꽤 되는데, 그년은 이혼한 지 얼마 안 됐거든요, 그러니 신경 쓰지 마세요.’


아뿔싸! 이거 북에서 훈련받을 때도 쏟지 않던 코피를 드럼통으로 쏟겠구먼, 어이구 신나는 거.

아니나 다를까, 통성명은 아이디만 주고받았을 뿐, 여자 세 명이 바로 허물 벗듯이 옷을 벗어 재끼고, 벌건 대낮에 나에게 돌진해 온다.

나의 휘황찬란한 남방과 청바지를 그 아리따운 손으로 벗어 내는데 모두 한마디씩 한다.


‘어머, 얘 이 배에 王자 새겨 지는 것 좀 봐, 권상우 저리 가라 야.’

‘얘, 이 팔뚝은 어떻고, 터미네이터가 따로 없다.’

‘이 장딴지 좀 봐. 이 다리로 내 허리를 죄면, 아휴 생각만 해도.’


그도 그럴 것이다. 한밤중에 불도 없이 산을 서너 개를 넘는 특수 산악 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한 내 체격은

이른바 남한 사람들이 노래 부르는 몸짱이었으니까.

그런 몸에서 우러나오는 진국 같은 좆 물 맛은 또 얼마나 끝내주는데. 요년들.

그러나, 요년들이라고 부르기에 세 여자의 손길은 나의 혼을 대번에 빼가고 있었다.

내 트렁크 팬티를 내려다보면서 남한에 들어와 많이도 변한 내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도라지님, 한번 빨아봐도 되죠?’

‘고롬, 노푸라부럼 이야요!’


남한에 와서 배운, 또 한 가지 무기는 바로 영어였다.

대화의 중간마다 영어를 낱개로나마 겁나게 써 재껴야 돋보이게 되는 남한 사람들의 특성,

게다가 여자들은 연변 총각의 흉내까지 멋들어지게 내고 있다고 오해까지 하면서 나의 유머 감각에 보지 물을 질질 흘리고들 있다.

세 여자가 김일성 동상을 아우르며 올려 다 보듯이 입은 헤벌레하게 벌리고 공중을 향해 우뚝 솟은 내 좇대가리에 모두 넋을 놓고 있다.


‘기렇케 보고만 있을 겁네까?’


나를 데리고 온 야화라는 여자가 먼저 내 좇을 덮석 베어 물었다.

한입 가득히 물어도 반 틈이나 남는 내 좇의 웅장한 광경에 둘러선 두 여자도 말을 잊었다.

쟈스민이라는 아이디의 여자는 곧바로 소파에 앉아 있는 나의 입술로 혀를 밀고 올라왔다.

야화의 옆에 있는 해바라기라는 여자는 내 젖꼭지를 살살 돌려가며, 혀끝으로 장난을 쳐대고,

나는 남는 두 손으로 내 옆에 붙어 있는 여자들의 물컹한 젖과 발딱 선 젖꼭지들을 사정없이 주무르면서 손가락에 깍지를 끼워 배배 꼬고 있었다.


요런 자세로 세 여자는 돌아가면서 내 좇에 찜하기 시작했는데 좇빠는 년마다 자기 보지에 사정해 달라고 애원이 대단했다.

셋이서 싸우는 법도 없이 돌려가며 빨아대는 내 좆은 지칠 줄을 몰랐고,

모두 다 얼굴이 벌게지고 젖무덤은 내가 꼬집듯이 비틀어 빨개졌는데도 불구하고 좋아서 난리들이었다.


‘자, 이제는 모두 둘러 서시라요. 우리 연변에서는 보지를 맛볼 때 어케 하는지 아십네까?’


모두들 모른다고 하자, 내가 대답했다.


‘의자왕 시스템 이라고 아시갔습네까? 어케 3천 궁녀를 한방에 조졌갔시오? 이케 널려 놓고 디리 빨디 않고 서리..’


나는 세 여자를 보고 가랑이를 벌리고 개처럼 뒤로 보지를 벌린 채로 서로 간격을 좁혀서 엎드리라고 명령했다.

조르륵 엎드려 앞으로 널브러진 여자들의 세 보지가 만장으로 눈에 들어왔다.

저마다 제각각의 모습이었지만 줄줄 흘리고 있는 씹물은 매한가지였다.


나는 천천히 한 사람, 한 사람 독특한 보지 국물 맛을 음미하면서 보통 사람보다 갑절은 길어서

혀를 내면 턱 끝까지 닿는 내 뱀 같은 혀로 그녀들의 보지 속살 깊숙이 까지 설근을 쑥쑥 쑤셔 넣었다.

물론, 빨고 있는 동안 손이 놀고 있을 수는 없었다.

손가락으로 쑤시고 째비고, 아무튼 보지에 좇질도 하기 전에 세 여자는 거의 넋이 나가고 있었다.


‘아흑, 악, 악, 좇대만 큰 줄 알았더니 혓바닥은 더 죽여, 억억….’

‘아휴, 그 놈의 혓바닥, 좇대가리를 달았나 원… 윽윽윽…’ 

‘얘들아, 욱욱…. 음음…..씹질도 하기 전에 혓바닥에 껌뻑 가긴 이번이 처음이다. 어휴 시원해…’ 


모두 내 혓바닥에 찬탄을 내 쏟고…그러나, 마지막 휘날레는 역시 좇질 이었다.


‘이번엔 정통으로 한번 하갔수다래. 보지 째지는 거이, 내 책임 아이우다.’


여자들은 긴장하고 있었다. 내 온몸이 무기라고 하는 편이 옳은 표현이었다.

내 좇은 그중에서도 결정타를 날리는 끝내기 홈런 빵 이었으니까.


북에서도, 연변에서도 내 좆질에, 내가 좇물을 터뜨리기 전에 정신을 놓고 까무라치는 에미나이는 수태 보아 온 터라

세 명이 아니라 열 명이 와도 나는 사정 전에 여자들을 거꾸러트릴 자신이 있었다.

그 비법은 씹끝에 버티고 있는 자궁이었다.

내 길고 굵은 좆끝으로 그 자궁 입구를 뺨따구 후려치듯이 돌려대면 눈깔이 휘번덕 해지면서 바로 즉사하게 마련이었으니까.

아니나 다를까 그런 좆 맛을 보질 못했는지 자기 씹 안에 좇물을 부려달라는 년들은 다 어디 가고, 비명만 질러 대는 암캐들만이 득시글 남아 있었다.


‘윽윽, 악악악, 보지 안이 다 허는 것 같아, 윽윽, 윽윽..’

‘아흑, 아흑, 말도… 제대로…못하겠네… 어쩜 싸지도 않고서, 저렇게….’

‘아후, 씨발년, 누가 데려오자고 했어? 윽윽윽, 이렇게 끝내주는 좇, 어디 가서 또 주워올래?…윽.윽….어후, 어흐. 나 길나면 어떡하니?


어떡하긴, 좇나 쑤셔주는 거이지 뭐.

쟈스민과 해바라기가 먼저 고꾸라지고, 나의 등에도 땀이 비 오듯 하지만 좀처럼 야화라는 년은 고꾸라질 줄을 몰랐다.

보지도 빡빡한 년이 밝히기는 더럽게 밝히고 있었기에.


‘흥, 내가 뒈질 줄 알고? 억억억, 그렇게는 안 뒈져.  어떻게 물어 온 좇 대가린데, 내가 좆물 먹자고 주워온 윽윽윽, 좇댄데.

내가 네 년들 씹에 좆물 뿌리게 한다던? 억억억…’


‘억억억, 에미나이레, 씹질 한번 폼 나구만. 윽…윽…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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