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야설

(유부녀야설) 빈틈. 3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현민의 용기는 그 순간에 약간의 움직임도 없이 그대로 멈춰 선 것이 전부였다.

또한, 그와 더불어 현민은 지금 자신 앞에 있는 아내의 친구인 희정의 다음 움직임의 예상이었다.


짧은 순간에 현민의 두 손에 느껴지는 희정의 어깨는 따스함과 잔잔한 떨림이 느껴졌다.

두 사람은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상태는 현민으로 하여금 대담한 다음 동작을 일으킴에 충분한 작은 흥분이었다.

그리고, 현민은 서서히 그 흥분을 즐기고 시작했다.


현민은 조금씩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 움직임과 동시에 현민의 입은 그가 파악하고 있는 희정의 짧은 머리 사이로 나와 있는 귓불 쪽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그리고, 미세한 입김을 보이지는 않지만, 그쪽으로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다.


정확한 위치는 상관이 없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벌어진 상황도 현민에게는 중요치 않았다.

단지, 지금의 현민은 아내와 희정 사이의 빈틈을 감지하고,

그 작은 빈틈으로 자신의 육감적인 행동을 제어장치를 풀어놓은 듯한 자신의 과감함에 현민 역시 놀라고 있었다.


현민의 그런 행동에 절대적으로 지지를 보낸 것은 바로 놈이었다.

놈은 지금 어떠한 기회를 엿보고 있었고, 현민이 희정에게로 다가가는 도중에 서서히 자신의 존재와 건장함을 이미 드러내고 있었다.

놈도 잠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듯 적당한 준비 태세를 하고 있었다.

모든 것이 어둠에 싸여있던 희정은 현민의 갑작스러운 이동과 지금 자기 어깨에 와 닿은 현민의 손길에 대한 당혹감과 어디선가 잔잔히 불어오는

뜨거운 한 줄 입김에 꼼짝도 못 하고 있었다.


알 수 없는 입김은 어둠으로 사방을 볼 수 없었던 희정의 모든 감각기능을 그녀의 귀로 곤두세웠고, 평시보다 몇 배의 짜릿하고 잔인한 느낌 그 자체였고,

은근한 취기와 더불어 그 느낌은 희정의 몸의 모든 근육을 마비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희정은 거부하고 싶지 않은 그 미세한 감각의 느낌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그렇게 뜻밖에 그들의 어둠은 알 수 없는 미묘한 몸동작으로 이어졌다.

자신감이 생겼다. 일단은 염려했던 희정의 반응이 생각보다는 나타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현민이 생각하는 희정의 빈틈이었고, 지금 그는 그 빈틈에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키려 하고 있었다.


이미, 현민은 포악한 침입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입술에서 뿜어나오는 뜨거운 입김이 더해졌다. 그리고, 그것은 굵고 짧았지만 뜨거움은 배가되어있었다.

점차 횟수를 늘리면서 현민의 손에 전달되는 희정의 어깨 떨림이 좀 전보다 자주 간파되었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희정의 입과 코에서도 입김이 배출되고 있었다.


이제 현민은 자신이 내뿜을 수 있는 최대한의 심폐 양을 이용해 깊고 뜨거운 입김을 희정의 귀 부근에 전달시킴과 동시에 

정지해있던 손을 그녀의 목덜미로 서서히 이동시킨다.

이윽고, 현민의 손에는 미세하게나마 그녀의 목덜미 심줄이 느껴진다.

그것은 이미 두 손을 통해 현민의 모든 감각으로 전달되었고, 저 밑에 자리 잡고 있던 놈에게도 전달되었다.


얼마의 시간 속에서의 현민이 행동은 희정에게는 마취제와 같았다. 그녀는 이제 완전히 온몸이 굳어버린 것이었다.

그녀는 현민에 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 인형처럼 현민이 불어대는 입김의 양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보고 그녀 자신도 놀라고 있었다.

현민의 지속적인 행동이 잠시 멈춘다. 그것은 그들이 맞이한. 뜻하지 않았던 어둠과 마찬가지로 희정에게는 몸서리칠만한 변화였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희정의 기다림은 그녀 자신도 이해할 수 없었던 그녀의 변화이기도 했다.


한참 후에 그녀는 낯설면서도 엄청난 침입자가 그녀의 귓불로 쳐들어왔음을 알 수 있었다.

현민은 모든 것을 지배했고 주도했다.

그것은 이미 마비되어있는 것처럼 잔잔한 꿈틀거림밖에 없는 희정의 몸짓에서 더욱더 과감성이 더해져 갔다.

입김을 멈춘 현민은 자기 입술을 촉촉이 만들기 위해 혀로 입술을 아래위로 정리했고, 약간의 물기가 머금은 그의 입술은 서서히 희정의 귓불로 향했다.

상큼은 샴푸 냄새가 스치며 그의 입술은 연골에 싸여져 있는 희정의 귓가에 도달했고, 이와 더불어 현민의 가볍고 깔끔한 입맞춤이 이어졌다.


"헉~~아~~!!!"


희정이 내뱉은 신음은 놀라움과 당혹감이 함께 깃들어 있었다.

그것은 잠깐 사이에 이어졌던 둘만의 침묵에서 갑자기 찾아온 버틸 수 없는 과감한 공격이었고, 희정은 그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민의 공격은 희정에게는 충격이었다. 그리고 그 충격의 여파는 자신의 온몸에서 전율 되는 작은 떨림을 동반했다.

혼미한 정신의 끈을 애써 잡으려 몸부림치는 희정을 다시 깊은 희열의 낭떠러지기로 떨군 것은 바로 이어서 침입한 현민의 혀였다.

알코올로 인해 예민해진 희정의 모든 육체적 감각은 자신의 귀속으로 들어오는 현민의 기다란 혀의 잔잔한 움직임 속으로 스스로 집중하게 되었고,

희정은 무의식중으로 자기 목덜미를 잡고 있는 현민의 손으로 자기 손을 가져다 잡는 본능적인 방어의 몸짓을 한다.


희정의 이런 본능적인 몸짓은 결국 현민과 손을 잡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어둠 속에서 찾아온 희정의 손. 현민은 그것을 희정의 동의로 착각했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현민의 혀 놀림은 더욱더 날렵하고 깊게 이어져갔다.

그리고 현민은 이제 인형극에서 인형을 조정하는 사람인 양, 몸짓으로 반응하는 그녀의 대답을 즐기고 있었다.

한동안의 귀에 대한 현민의 애무는 희고 가냘픈 그녀의 목덜미로 내려갔고, 내려 온 길을 다시 되돌아간 혀를 더욱더 깊게 희정의 귀에 집어넣었다.


"어머나~~~~~ 헉~!!! 엄마. 난 몰라~~"


연이은 두 마디의 단어는 희정이 급박함을 내포하고 있었다. 그리고 거기엔 서서히 느껴지는 그녀만의 흥분도 포함되어 있었다.

희정의 두 손을 잡고 있던 현민은 한쪽 손을 풀었다. 그것은 희정에 대한 배려였다.


자유를 찾은 현민의 오른손은 다시 희정이 어깨에 닿았고, 희정이 걸치고 있던 티셔츠 속으로 돌진해갔다.

현민은 문득 주사 자국이 생각났다. 세상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는 신체적인 공통분모는 주사 자국이라고 현민은 생각하고 있었다.

현민의 오른손은 희정의 어깨를 거쳐 작은 돌출부 위인 희정의 주사 자국을 어둠 속에서 찾아냈다.

희정 자신만의 알고 있는 흉터를 현민은 자연스럽게 찾아냈다.

그것은 자신과 남편밖에 모르고 있는 흉터였다. 그 흉터를 지금 현민이 부드럽게 확인하고 있었다.


귀에서 전해지는 형언할 수 없는 깊은 흥분과 어느새, 자신의 방어선인 셔츠로 침입해 자기 어깨를 부드럽게 만져주는 현민의 손길을 느껴야만 했다. 

그리던 중, 흉터에 머물고 있던 그의 손은 또 다른 깊은 혀의 움직임과 함께 위로 올라가더니,

천천히 그녀의 소중한 가슴 쪽으로 내려오고 있음에도 현민의 공략에 희정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다.

이어, 그녀의 브래지어 위에 낯선 침입자가 올라왔다.

그것은 스멀스멀 나뭇가지를 타는 뱀처럼 스르륵 내려온 현민의 손이었고, 손은 잠시 동안 그녀의 가슴 방어선을 탐색하고 있었다.


다시 현민의 엄청난 귀에 대한 공격과 함께 손은 방어선의 한계를 간과하고 다시금 위로 후퇴했다.

장벽에 부딪혔다. 그걸 현민이 느꼈다.

이미 어둠 속 자기 앞에 앉아있는 희정에게는 몇 가지의 옷이라는 방어벽이 존재했고, 그것들은 이따금 현민의 돌진에 적잖은 제동을 걸고 있었다.


방어력을 초토화 시키기 위해 현민은 혀의 현란한 놀림을 희정의 양 귀에 번갈아 가며 구사했고, 

그 반응은 앉아있던 희정이 의자에서 히프를 쭉 뻗어 앞으로 내미는 반응을 연출시켰다.

충격은 현민의 예상대로  짧으면서도 처절한 비명으로 이어졌고, 아까보다 훨씬 수월하게 희정을 조정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 사이에 희정의 어깨로 다시 올라온 현민의 손은 희정의 목덜미를 타고 그녀의 등 쪽을 공격했다.

그리고, 조금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그녀의 브래지어 끝의 중앙점에 도달하게 되었다.


현민의 망설임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현민이 가지는 최대한의 느긋한 여유였고, 또 다른 공격에 대한 잠시의 휴식과도 같은 의미였다.

희정의 손을 잡고 있던 또 다른 한 손은 희정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자기편의 재도약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들의 목표는 방어벽의 존재를 느끼고 실패로 돌아간 아군의 목표였던 희정의 가슴이었다.


현민의 왼손은 고도의 심리전을 썼다. 그것은 희정의 모든 방어벽을 인정해주는 것이었고, 희정의 가슴 쪽 티셔츠 위에 자리를 잡았다.

현민의 공격은 주도면밀했다.

그의 입은 이미 희정의 귀를 정복했고, 오른손은 티셔츠 안쪽 희정의 등에 주둔했고, 또 다른 지원군은 희정의 가슴을 부드럽고 천천히 만지고 있었다.

이 모든 동작의 주된 명령은 희정의 귀를 핥고 있는 현민의 혀가 주도하고 있었다. 그리고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되었다.


현민은 이제 혀를 잠시 후퇴시키고 그의 이빨로 살짝살짝 희정의 귀를 물어뜯고 있었다.

그것은 희정에게는 피할 수 없는 커다란 희열과 흥분이었다.

그와 동시에 지원군의 거센 공격과 더불어 희정의 가슴에 있던 현민의 왼손은 일정한 박자와 리듬으로 자신의 존재를 희정에게 알리는 데 성공했고,

희정은 그런 2차례의 과감한 공격에 정신을 잃는 것과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


현민의 공격은 마지막 남아있던 오른손의 기습공격으로 인해 성공했다.

입과 한 손의 공략으로 정신을 뺏겨있는 그 찰나 희정의 등 뒤 브래지어 끝의 결합점에 있던 나머지 한 손이 그녀의 최후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고.

희정은 그 방어선이 무너졌다는 사실이 조금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알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단단히 조여있었던 희정의 브래지어 끈은 날렵한 현민의 손에 의해 터져버렸고, 그것으로부터 해방감을 얻은 희정의 유방은 좌우로 출렁거렸다.

그와 동시에 희정의 티셔츠 위로 가슴을 만지던 또 다른 현민의 손에 의하여 희정의 유방 위치와 크기가 재빠르게 뇌로 입력되고 있었고,

잠시의 틈을 이용해 티셔츠 밑으로 희정의 유방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모든 것은 현민의 혀 놀림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 희정의 방심 속에서 전광석화처럼 이어졌고, 그 과정에는 빈틈이 없었다.


갑작스러운 해방감은 희정이 염려했던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것은 어느새 자기 브래지어가 풀었고,

또 자기의 가슴을 친구 남편의 손이 이미 침입해있다는 사실로 희열로 출렁이던 자신의 의식을 잠시나마 정상으로 돌려놓은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특유 냉철하고 이성적인 사고로 이 사태를 수습해나가기로 했다.


"헉~ 현민씨! 왜 이러시는 거예요? 이러시면 안 되시는 거 아시잖아요?"

"....................."

"현민씨~~ 제발 정신 차리세요~! 전 미연이 친구예요~!"

"...................."


어둠 속에서 내뱉은 희정의 절규는 속삭임 수준이었다. 

현민은 희정의 절규를 무시한 채, 계속되는 희정의 몸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었고,

그 속삭임을 듣고는 아까보다더 훨씬 더 큰 자극을 희정의 귀와 가슴으로 퍼붓고 있었다.

그 자극으로 인해 희정의 이성과 냉철함은 커다란 흥분의 벽과 마주치게 되었고,

그것은 연속적으로 이미 짜릿하고, 부드럽고, 일정한 리듬을 탄 현민의 치밀한 애무로 사라졌다.


"현민씨~~ 제발~~ 미연이라도 나오면 어떡하려고 그러세요!"


희정의 목소리는 이 사태를 현민과 자신의 비밀로 치부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용하고 급박하게 현민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자기 손으로 자기 가슴에 머물어 있는 현민의 손을 떨쳐내려는 거부의 행동으로 이어졌다.


희정의 거부의 몸짓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잠시의 이성을 찾은 희정은 마지막 안간힘을 쓰며, 현민의 손과 힘 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녀는 현민이 좀 전처럼 이성적인 친구의 남편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의 본능에서 나오는 거부이자 반항이었다.

자기 손에 희정의 거부의 반항이 느껴지자, 현민은 지금껏 계속되던 그녀에 대한 공격력을 더욱더 증가시켜 그것으로 무력화시키려 했다.

그의 증가하는 공격과 함께 이제 놈은 확실히 자신의 존재를 표출했다.

이미 놈은 이런 상황을 미리 감지하고 있는 줄도 모른다. 놈은 벌써 부터 자신의 존재를 과감히 표현했고,

그것은 현민에게는 또 다른 지원군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거대해질 대로 거대한 놈은 주인의 성공을 말없이 응원하고 있었다.


희정의 반항을 무력화시킨 것은 현민의 또 한 손의 허리공략이었다.

희정의 허리를 살짝 누름과 동시에 거부하던 희정의 손에 모든 힘이 빠져버렸고, 그와 함께 희정의 외마디 신음이 현민의 귀에 들렸다.


"아~~~ 엄마~ 난 몰라~"


허리엔 비수를 맞은 듯한 눌림은 현민이 희정에게 주는 결정타였다.

희정은 자신의 최대의 약점인 허리에서 울려 퍼지는 쾌감과 희열로 인해 자기 손에 실려있던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곤, 그녀는 마치 현민의 최면술에 걸린 사람처럼 모든 걸 현민에게 의지해버린 인형이 되어버렸다.

아늑한 희열의 늪 속으로 빠지는 희정은 현민의 적절한 애무와 머리를 들뜨게 한 취기가 맞물려 그녀를 흥분의 도가니로 안내하고 있었다.


"헉~~~ 아~~~ 제~~~발 ~~"


마지막까지 그녀의 미세한 반항이 있었지만, 이내 그녀는 자신에 몸에서 용솟음치는 현민의 끈적하고 부드러운 애무에 정신을 잃고 있었다.

현민의 손동작은 이제 여유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이미 흥분에 도취한 이상 그녀가 입고 있는 그녀의 티셔츠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현민의 손에 의해 간단히 벗겨졌다.


희정의 웃옷은 아무런 제지 없이 벗겨졌고, 풀려있는 브래지어 역시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이제 현민은 발가벗겨진 희정의 상체를 맘대로 애무하고 있었다.

식탁 의자에 앉아있는 희정과 그 뒤에서 뜨거운 애무를 퍼붓는 현민 사이에는 이제 그들만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었다.

문득 현민은 앉아있는 희정을 들어 식탁 밑 작은 쿠션이 자리 잡고 있는 양탄자 위로 옮겨놓았다.

그리고, 현민은 이제 뒤에서가 아닌 어둡지만 그 앞에서 숨을 할딱거리고 있는 희정의 위에서 보이지 않는 그녀의 몸을 탐하고 있었다.

현민은 혀는 희정의 귀로부터 내려와 그녀의 목덜미와 어깨와 그리고 그녀의 소중스러운 유방 부근까지 수월하게 내려오고 있었고,

이동 중간중간마다 희정의 작은 몸부림을 느낄 수 있었다.


현민은 입에 무엇인가 말랑한 것이 스쳤다. 그것은 희정의 젖가슴이었다.

그리고, 현민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한쪽 젖꼭지를 입에 베어 물었다.

현민은 가능한 한 능숙하고 절제된 리듬과 더불어 혀로 그녀의 젖꼭지를 애무했다.

때론. 혀끝으로, 혹은 혀의 바닥으로 마치 갓 태어난 갓난아이가 엄마의 젖을 빨아 먹는 것과 같이 힘차게 그녀의 젖꼭지를 빨고 핥으며 

그녀의 유방이 커지길 바라고 있었다.

그의 애무는 그렇게 끈적거리며 나머지 한쪽의 가슴도 이미 그의 의지대로 농락하고 있었고, 

희정은 아무런 반항을 하지 못한 채 그저 그 미묘한 기분에 사로잡혀있었다.

연속되는 현민은 동작으로 희정은 자신도 모르게 두 손을 현민은 머리카락을 움켜쥐며 떨리는 신음을 자아냈다.


"아~~~ 엄마~~ 나~~~몰~~~라~~~"


자기 머리에 희정의 손이 닿자 현민의 행동은 더욱더 과감해졌다.

이제 그는 희정의 몸에서 서서히 자기 몸을 위쪽으로 빼어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희정의 안타까운 손에 의해 다시 밑으로 내려와야 했다.


희정은 마치 벼랑 끝 한 가닥의 자일에 온몸을 지탱하는 사람처럼 현민의 목덜미를 무의식중으로 부여잡고 있었다.

이미 희정의 상체를 정복한 현민은 다음 순서를 돌입했다. 그것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긴 치마는 그와 그녀의 몸짓으로 이미 반쯤 그녀의 허벅지 위로 말려 올라가 있었고,

그녀의 두 다리는 열리지 않는 튼튼한 성문처럼 두 다리를 오므리고 본능적인 방어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놈의 출현은 현민에게도 커다란 안도였다.

놈은 아까보다 더욱더 커져 자신의 한계를 훌쩍 넘어섰고, 그것으로 현민은 작은 뻑뻑함 비슷한 통증을 느낄 정도였다.

놈은 여유 있게 껄떡대고 잠시 후 주인이 마련해줄 안식처로 들어갈 준비를 이미 끝내고 주인과 그의 아내 친구의 부드러움 몸짓을 주시하고 있었다.


놈의 팽창으로 말미암아 놈은 벌써 희정의 무릎이며, 사타구니의 중앙 부근에 자신의 존재를 희정에게 알리고 있었다.

현민의 입은 이제 희정의 배꼽 부근까지 내려왔고, 희정의 가장 열약한 약점은 허리에 멈춰 긴 혀의 촉촉함을 희정에게 퍼붓고 있었다.

그것은 금세 희정의 몸에 반응이 오고 바닥에 팽개친 개구리처럼 희정은 엉덩이를 위로 들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현민의 혀는 희정의 허리를 집중적으로 빨고 있었다.

이미 현민은 희정의 약점을 파악했고, 그것은 혹시라도 예상되는 희정의 또 다른 반항을 미리 초토화하려는 의도 역시 포함되어있었다.

계속되는 현민의 애무로 희정의 허리는 활처럼 휘어졌고 때를 맞춰 고무줄 밴드로 되어있는 편안한 치마는 현민에 의해 아래로 내려갔다.


현민은 알고 있었다. 이제 어둠 속에 남아있는 것은 그녀의 팬티 한 장뿐이었다.

현민의 혀는 다시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고, 그중에 그녀의 팬티 선에 멈추어 섰다. 그리고, 둘의 긴 숨소리가 서로의 귀에 들렸다.


정지해있던 현민의 손은 그녀의 팬티를 잡는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밑으로 벗겨 내려가려고 힘을 싣는다.

희열의 늪에서 헤매던 희정의 의식 속에는 현민의 혀 움직임이 그녀의 모든 감각과 함께했고,

허리에 머물렀던 현민의 길고 짜릿한 애무는 그녀를 기쁨과 희열 속에 사로잡았다.

그리고, 정신을 못 차릴 때쯤 현민의 부드러운 혀가 갑자기 정지했다.


희정은 그 위치를 파악했다.

그것은 그녀의 마지막, 그녀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넘어서는 안 될 마지막 경계선이자 최후의 방어막인 자기 배꼽 밑 팬티 선이었다.

더불어, 조금의 이성적 사고가 다시금 그녀를 찾아왔고, 거센 몸부림과 애원으로 현민에게 전달되었다.


"헉~ 안 돼요~~ 정말 현민씨 정신 차리세요~~ 안 돼요 ~~"


그녀의 눈가엔 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다시금 그녀의 두 손은 현민의 턱을 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 현민의 얼굴을 위로 올리려고 시도함과 동시에 두 다리를 절대로 펼 수 없다는 결의표시처럼 꽉 오므리고 있었다.

그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이 상황의 최후의 방어책이었다.

예상외의 거센 반항에 부딪혔다. 하지만 현민은 웃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그녀는 자신의 낚싯대에 걸린 한 마리에 퍼덕이는 고기와도 같은 존재였다. 현민은 해결책을 모색했다. 그리고, 그는 재빨리 자신이 입고 있던 상의를 벗고 그녀의 가슴에 자기 가슴을 밀착시켰다.


그녀의 절규엔 아랑곳없이 다시 애무를 시작했다. 좀 전보다는 부드럽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여파는 아까보다 훨씬 더 크게 이어져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동맹군인 놈을 그녀의 보지 둔덕에 일부러 눌러대고 놈의 형태를 희정으로 하여금 각인시키고 있었다.


놈은 딱딱하게 팽창해져 주인이 눌러주는 중압감에 희정의 보지 둔덕 뼈와 부딪치고 있었다.

그것은 현민에게는 또 다른 쾌감이었다.

얼마 가지 않아. 현민의 입이 다시 희정의 팬티 라인에 도착했고, 좀전의 허리공략으로 희정의 허리가 휠 때,

그 찰나 현민은 희정이 입고 있던 마지막 팬티를 확 잡아 내렸다.

희정의 안절부절못한 제지의 손동작은 기습적인 공격에 헛손질만 하게 되는 모양이 되었고,

시원스럽게 내려가 무릎에 걸려있는 그녀의 팬티는 현민의 한발에 의해 완전히 벗겨지고 말았다.


이제 희정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가 되었다. 그리고 희정은 본능적으로 두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가리고 있었다.

그것 역시 오래지 않아 현민의 입김이 그녀의 허벅지로 내려가자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 자연히 풀렸다.

현민의 여유는 다시금 그녀의 젖가슴의 애무로 이어졌다. 그의 입은 그녀의 가슴을 올라 목덜미를 지나 첫 도착지인 귓가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의 입김은 어둠 속으로 실종되었다.


자신의 모든 옷이 벗겨진 희정은 다시금 시작되는 현민의 애무를 거부하고 있었다. 그것은 최소한의 그녀의 본능이었다.

현민의 입김이 갑자기 귀에서 멀어지더니 사라졌다. 그리고 잠깐의 시간을 두고 사라졌던 현민의 입은 바로 자기 입술로 다가왔다.

갑작스러운 현민의 키스를 희정은 도린 짓으로 거부했다. 그것은 여자로서 누릴 수 있는 거부감의 표시였다.

하지만, 현민의 한 손이 갑작스럽게 자기 음부를 만지자 그녀는 깜짝 놀란다.


"안 돼요~~현민씨 ~~ 읍~~!!!!"


거부의 의사표시는 현민에게 그녀의 또 다른 빈틈을 제공한 셈이었다.

입을 열고 애원하는 찰나 현민의 입술이 그녀의 작은 입술을 덮쳤다. 그리고 현민의 혀가 그녀의 입술을 탐닉하고 그녀의 하얀 치아를 두드렸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녀의 거부는 계속되는 도린 짓으로 그저 그녀의 치아에 현민은 혀만 대고 있는 꼴이 되었다.


현민의 공격이 재차 이어진다, 현민의 한 손이 그녀의 숲을 매만지고 그녀의 계곡 밑을 손가락 끝으로 전진해간다.

이미 그곳엔 어느 정도의 수분이 함께하고 있었다.

현민은 욕심을 내지 않고 그저 까칠한 털의 밑부분을 그저 부드럽게 손가락 하나로 쓸어 내고 있었다.


"헉~~"


현민의 손가락 동작으로 두 개의 결과가 초래됐다.

하나는 절대로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그녀의 입술이 열렸고, 

또 하나는 젖 먹던 힘까지 쓰며 오므리고 있었던 그녀의 양다리가 다소 풀림이 현민에게 느껴졌다.


현민은 일단 손가락을 포기했다. 그는 자신의 혀를 열려있는 희정의 치아 사이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마치 더듬이처럼 그의 혀는 희정의 입속에서 사방을 파악하고 있었고, 잠시 후 자신과 같은 종족을 만나게 되었다.

현민의 강한 흡입력으로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던 희정의 혀는 현민 앞으로 다가왔다.

서서히 그녀의 혀를 몇 번 터치한 현민은 그녀와의 최소의 결합을 시도했다.

그리고 그와 희정의 혀는 서로 뒤엉키고 말았고, 그것으로 말미암은 희정의 방어는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끈적끈적한 현민의 입맞춤과 함께 다시금 희정의 보지 부근에 있었던 손가락을 서서히 움직였고, 더불어 희정은 온갖 쾌락을 맛보게 되었다.

그것은 실로 느껴보지 못했던 강렬하고도 자극적인 희열이었다.


사실, 그녀의 남편은 섹스에 대해선 소극적인 자세였고,

그녀 역시 그 남편의 취향을 닮아 가버려 그저 형식적인 스킨십과 더불어 삽입과 배설만이 그녀가 알고 있었던 섹스 전부였다고도 말할 수 있었다.

그런 그녀가 현민의 짜릿한 입맞춤과 동반되는 애무에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 현민의 손은 희정의 허벅지와 그녀의 보지 부근까지 자유롭게 왕래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 열기를 뿜어대던 어둠의 공간에 환한 빛이 들어왔다. 그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그와 동시에 현민의 애무도 잠시 멈추어 섰다.

그 변화를 유일하게 감지 못하는 것은 희정이였다.

그녀는 이미 자신의 흥분과 쾌감 속에 철저히 헤매고 있어 정전이 끝난 사실도 감지 못했다.


현민은 거의 흰자위만 보이는 희정의 눈을 바라봤다.

그리고 잠시의 여유로 키스를 멈추고, 희정의 나체가 보고 싶은 마음에 모든 동작을 멈추고 그 자리에서 일어섰다.

빛에 비치 그녀의 모습은 이미 흥분에 도취해있었다.


눈동자엔 이미 흐트러짐과 그녀의 조각 같은 나체는 빛에 반사되어 더욱더 희게 보였다.

그리고 현민은 그녀가 서서히 그를 바라보고 있음을 알고, 과감히 자기 바지를 천천히 벗어 버렸다.


놈이 등장했다. 껄떡거리는 놈은 잔뜩 희정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놈은 주인에게 애원하는 것 마냥 굵고 긴 놈의 형체를 희정에게 확인시켰다.

현민은 다시 희정의 입술에 진한 키스를 한다.


이제 희정은 현민의 키스를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다.

현민의 한 손은 이미 그녀가 놈을 받아들일 준비가 충분하다는 것을 감지했다.

현민은 천천히 그녀를 두 다리를 벌렸다.

긴장 탓으로 쉽게 벌려지지 않는 그녀의 다리는 그의 의도대로 천천히 벌려져, 까만 그녀의 숲이 현민의 시야에 들어왔다.


현민은 이제 승리자가 됐다. 모든 것은 이제 그의 결정에 남아있는 듯 자신만만해 있었다. 

하지만 현민은 철저히 승자가 되고 싶었다.

그의 생각은 완전한 정복이었다.

그의 의도는 진한 키스를 뒤로하고 거침없이 그녀의 하반신으로 이동하는 그의 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의 입이 도착한 것은 희정의 숲이었다.

일순간 자기 음부에 느껴지는 따스한 입김을 감지한 희정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자신의 치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헉~~ 거긴 ~~ 안 돼요~~"


그녀의 속삭임의 애원은 현민의 혀가 그녀의 보지에 닿는 동시에 울려 퍼졌다.

그리고 희정은 엉덩이를 심하게 돌려댔지만 이미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있는 현민의 혀를 피할 순 없었다.

현민의 부드러운 혀는 그녀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자세로 또 다른 애무를 그녀에게 선사했다.

분명 희정은 자신의 보지로 현민의 혀를 느꼈다.

그것은 어떤 표현으로도 어떤 느낌으로 알 수 없는 그저 부끄럽기만 한 낯선 애무였고, 희정은 거기에 당황했다.


"현민씨~~ 헉~~ 엄마~~ 몰라~~"


갑작스러운 현민의 혀의 느낌이 그녀의 보지에서 전파되고 있었다. 

희정의 부끄러움은 다시 거실 불이 켜져 있다는 것과 친구의 남편이 자신의 보지를 빨고 있다는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몇 번의 거부 의사는 현민의 기교한 혀 놀림으로 잠잠해졌다.

그의 혀는 보지의 주름을 따라 밑으로 내려갔다 다시 그 길을 돌아오는 거로 시작됐다.

그리고 그것을 필두로 그의 흡입력은 점차 강하게 희정의 보지를 공략했다.

보지에서 전해오는 짜릿한 자극은 희정의 신음 소리로 이어졌다.


"헉!~~~ 아~~~ 아~~~"


분명 그 신음 소리는 컸다. 놀란 현민은 희정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던 오른손을 얼른 빼고 그녀의 입을 막았다.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은 현민의 혀의 움직임과 박자를 함께했다.


모든 걸 다 빨았다. 현민은 그것이 아내의 친구인 희정을 완전히 정복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고, 이제는 그녀의 양발을 자신의 엎드려있는 어깨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그의 혀는 그녀의 보지 밑으로 더 내려가 그녀가 상상도 하지 못한 곳을 자신의 혀로 빙글빙글 돌리며 자극하고 있었다.


이미 희정은 현민의 공격으로 자신의 보지와 지금껏 남편에게도 허용치 않은 항문마저 빨리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작은 조화가 이어졌다. 그것은 현민의 의해 주도되었던, 지금까지의 애무가 희정 자신도 느끼고 즐기고 있다는 작은 변화였다.

그것은 그녀의 허리에서 작은 반동으로 시작되었다.


놈이 재촉하며 아우성을 치고 있었다. 현민은 일어났다. 그리고 자신의 침과 애액으로 뒤덮인 희정의 보지를 천천히 내려본다.

이미 그는 지금의 상황에 도취해있었다. 여전히 그의 아내 미연은 침대에서 코를 골며 잠을 자고 있었고,

그녀의 수면은 아침까지 거리낌 없이 이어갈 수 있는 사실을 현민은 알고 있었다.


현민은 놈을 두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그 흉측한 놈을 일부러 희정에게 잘 보이도록 몇 번의 다독거림을 보였다.

놈은 막강해졌다. 그것은 주인의 격려였다.

그리고, 현민은 서서히 무릎을 꿇고 앉아 놈을 희정의 숲 부근에 들이대었다. 놈을 맞이하는 건 희정의 보지가 아니라, 그녀의 손이 먼저였다.


놀랍게도 그녀는 반가이 그의 좇을 잡고 자신이 원하던 곳에 적당히 보조를 맞춰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눈은 무엇인가를 애절히 원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현민은 자신의 좆에서 느끼는 촉촉함을 느꼈다. 그것은 아내와는 다른 촉감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기 엉덩이에 천천히 힘을 주어 내밀었다.

그 힘으로 그의 자지는 희정의 인도로 희정의 보지에 닿으면서 촉촉이 젖어가고 있었다.


현민의 계획은 섬세하게 시작됐다. 그는 아주 조금씩 엉덩이에 힘을 줬고, 그 힘과 마찬가지로 희정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이어졌다.


"악~!!!"


현민의 배려는 희정의 비명을 무시했다.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 다가올 그녀의 기쁨에 비하면 하찮은 존재라는걸 현민은 확신하고 있었다.

계속되는 전진은 좀 전보다 더 그전보다 조금 더 이렇게 서서히 진행되어갔다.

그와 더불어 약간의 여유가 생기자 현민의 움직임은 또 다른 변화를 시도했다.

그것은 전진과 더불어 더 세밀하게 3번은 짧게, 3번은 깊게. 그렇게 지금껏 통과했던 희정의 터널 속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었고,

그것은 희정이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최고의 쾌락이었다.


반복되는 움직임에 현민의 자지는 희정의 끝을 감지했다. 

현민은 자기의 자지를 확인했다. 

그러나, 자신의 자지는 3분의 2밖엔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다. 

이제 현민은 자신의 표현을 위해 편안한 자세를 잡는다.


전체 1,858/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