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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야설) 그녀의 눈물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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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뭐가 부끄러운 걸까?

길을 걷다가 키스를 하는 것도 거리낌 없고.. 물론, 인적이 별로 없는 곳이긴 하지만.

허리를 꼭 안고 걸어도 안기듯 감겨오는 그녀인데.

침대에서는 유난히 부끄럼이 많다.

벌써 세 번째 밤인데. 아직도 가슴을 빨 때 도리질부터 치기 시작이다.


"괜찮아. 뭐가 부끄러워?"

"아. 몰라요."

"자기 몸. 너무 예뻐. 한눈에 보고 싶어."

"안 돼요.. 하아.. 부끄러워.."


그래서일까. 이미 몇 번이고 안은 몸이지만, 아직도 그녀의 몸이 목마르다.

이미 한 번의 섹스를 나눈 후.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시작된 키스는 점점 진해져만 갔고.

입술에서 목덜미로. 목덜미에서 귓불.. 쇄골을 지나 그녀의 가슴을 향해 내 혀를 움직인다.


"아항~ 하지 마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녀는 뜨거운 몸을 가졌다.

지금까지는 항상 서로 술을 한 잔씩 한 상태라서 조금은 급하게 그녀를 탐했지만.

오늘은 술도 안 마셨고.. 한 번의 섹스 후라 여유가 많다.


천천히 조금씩 전부 맛보고 싶다.

혀는 위 가슴을 할짝대다 드디어 유두에 닿았다.

힘을 준 혀로 유두를 살짝 튕겨본다. 이제 시작일 뿐인데 유두는 이미 발기해서 탄력 있게 튕겨온다.

입술과 이로 약하게 유두를 물고 혀로 유두를 조금씩 튕긴다.


"하아~ 아앙~"


하지 말라던 그녀도 고개를 돌린 채. 입술을 살짝 깨물어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으려 할 뿐이다.

다른 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하던 손가락은 부드러운 터치를 유지한 채 그녀의 배꼽을 지나 옆구리를 간질인다..

간지럼을 타는 부위는 흥분됐을 때 성감대가 되고.

유난히 간지럼을 많이 타는 그녀는 더욱 더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훅~ 하아하아~"


손가락은 엉치뼈 위 피부가 가장 얇은 부분을 간질이고.

혀는 유두를 빙글빙글 돌리다간 입술로 가볍게 빠는 것을 반복하자.

그녀의 허리를 조금씩 움찔거리며 들려 올라간다.


역시 탄력 있고 맛있는 몸.

조금 전에 섹스를 마쳤는데 그녀는 어느샌가 팬티를 입고 있었다.

레이스가 없는 얇은 갈색 팬티.


언젠가 내 취향을 말했던가? 첫날 밤 이후 레이스가 있는 팬티를 입은 적이 없다.

침대에서의 부끄러움과 집에서부터 내 취향에 맞는 속옷을 골라 입는 모습.

모순이면서도 보다 섹시하게 보인다.


한참을 엉치뼈와 거웃을 오가며 애무하던 손가락은 팬티를 걸어 자연스럽게 무릎 아래로 내려버렸다.

이미 허리는 공중에 떠 있었고. 발목까지 살짝 들어 벗기는 걸 돕는다.

살짝 옆에 누워서 애무하던 나는 그녀의 위로 올랐다.

허벅지를 넓게 벌려 겨드랑이에 끼고 단단한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로 향했다.

보지가 아닌 엉덩이골에서 단단함을 느끼자 아쉬워서인가. 놀라서인가 그녀의 호흡이 흐트러진다.


반쯤 벌린 입술부터 가볍게 빨고 다시 혀로 길을 내며 내려왔다.

다리를 살짝 들어 어깨에 걸치고.

가슴을 희롱하던 혀가 명치에서 점점 아래로 향하자 급하게 손을 뻗는다.


"하아~ 안돼요.."


오럴을 하려 할 때마다 그녀는 거부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오늘은 나도 양보할 수 없다. 그녀의 손목을 잡고 자신의 가슴을 덮어준 후.

혀는 거침없이 내려와 배꼽 근처를 동그랗게 핥았다.

그리고 엉치뼈를 빨아올리자.


"아하항~"


고개는 완전히 뒤로 젖혀지고. 빨림에 따라 허리까지 딸려 올라온다..

다시 혀를 세워 조금씩 거웃 쪽으로 향했다.

음모가 느껴질 때쯤..


"하아아아~ 안 돼요…. 안 돼요.."


다시 도리질 치기 시작하는 그녀.


"왜..? 괜찮아.."

"하아아~ 부끄러워요.."

"네 보지 맛보고 싶어."


거웃을 애무하던 혀를 허벅지 안쪽으로 돌리니 거부하던 움직임은 잦아들었다.

동그라미를 그리며 조금씩. 조금씩. 안쪽을 향하자 보지 속살이 움찔거리는 게 보인다.

물이 별로 없는 편이었는데 이미 촉촉하게 젖어 조금씩 물을 토해내는 속살을 보자 참을 수 없게 됐다.

한 번에 아래부터 위로 보지를 가르며 핥아 올렸고..

놀란 그녀는 거부할 새도 없이..


"허억~!! 아앙~ 아앙~"


가쁜 숨만을 몰아쉬고 있다..

다시 한번 아래에서 위로 핥아 올라간 혀는 한 번에 클리토리스를 찾아냈고.

입술로 클리토리스를 빨아올려 조금씩 혀로 튕겨주었다.

이제 부끄러워할 시기는 지나고. 침대보를 부여잡은 손에 힘만 더해갈 뿐이다.


예민한 몸은 클리토리스를 빨아올림에 따라 허리를 띄우고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 들었다..

약간 마른 듯한 몸이어서인지 엉덩이가 손에 쏘옥 들어온다.

부드럽게 엉덩이를 받쳐 들자 보지의 속살은 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고..

보다 편하게 그녀의 보지를 맛보기 시작했다.


클리토리스 주위를 혀로 둥글게 핥다가 빨아올리기를 몇 번.

그녀의 보지에서 몸으로 간헐적인 경련이 계속된다.


"하아~ 아아~~ 그.. 그만.. 그만 해요.. 하아~


어렵게 맛보기 시작한 보지인데. 쉽게 그만둬 줄 수는 없다.

약 올리듯 다시 허벅지를 핥아 내려가다가 보지, 클리토리스를 핥기를 여러 번..

샘물처럼 끊임없이 물을 흘러내리는 보지. 불을 켜고 보고 싶다.

일부러 들으라는 듯이 그녀의 애액을 소리 나게 빨아들였다.


"후루룩~"


이미 거부하기엔 늦어버려서인지. 그저 도리질만 칠 뿐이다.

한참을 보지 맛을 보다 키스가 하고 싶어졌다.

몸을 일으켜 그녀의 입술을 찾아 키스하고 있는데 발기된 자지가 그녀의 보지 입술에 정확히 걸쳤다.

조금 더 약 올릴 생각에 자지를 튕기려는데 그녀의 오른손이 내 자지를 잡았고. 왼손으로는 강하게 허리를 잡아당긴다.


"하아~ 넣어줘요. 지금.. 빨리.."


그녀가 이런 말까지 하다니.

계속 빼는 것 같았지만, 역시 뜨거운 여자다.

개발이 안되었던 걸까? 내숭이었을까? 알 수 없다.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가?

그녀의 바람대로 자지를 한 번에 깊숙이 밀어 넣었다.


"흡~"


짧은 신음과 함께 젖혀진 고개. 팔과 다리는 내 몸에 착 감긴다.

깊숙이 넣은 채로 가만히 있자. 그녀의 속살이 조금씩 움직인다.

명기라고 할 만큼 대단한 움직임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움직임.

깊숙이 넣은 채로 내 거웃과 그녀의 거웃을 맞닥뜨려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하악~ 허억~ 허억~"


그녀의 신음소리에 물기가 더해간다.

꼬옥 안은 채로 그녀의 입술을 찾는데. 약간 짭조름한 맛이 난다.

눈을 뜨고 얼굴을 보니. 눈물을 흘리고 있다..

왜일까. 왜 갑자기 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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